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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무엇이 맞는거지요?? 조언 바랍니다.(시댁관련)
시아버님이 하시던 일을 저희 신랑이랑 같이 하게 된것이였지요..
그러다가 저희 시아버님이 너무 연로하셔서 아예 일을 그만두시고 손을 떼셨습니다.
이제 반년 정도 되었네요
그래서 그 전부터 시댁 부분 각종 전기세 등등의 공과금이나 큰 덩어리 지출에 대해서 모두 가게에서 부담
했는데 이젠 거의 다 가져가셨습니다.
그런데 아버님 국민연금 삼십만원정도와 세달에 한번씩 나가는 시댁 건물에대한 부가세 백오십만원 한달
로 따지면 부가세만 매달 오십만원이 되겠네요..
이렇게 시댁 관련해서 나가는 돈만 팔십만원 정도 되네요..매달
지출에대한 자동이체 못한 자질구레한게 아직 좀 남아 백만원 남짓 될수도 있겠네요..
거기다가 저희집 대출해서 마련해주신거 이자도 아버님이 가게 운영하실때야 아버님이 내셨다지만 이젠
저희 신랑이 직접 꾸리고 있는 상황에서 백만원 넘는 저희집 대출이자도 신랑이 매달 내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저희 집은 해주셨다고 하겠지요.
시댁은 임대소득으로 지금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댁은 시누가족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 생활비 거진 시댁에서 충당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딸에대한 사랑이 극진하고 외손주들 사랑또한 극진하셔서 생활비가 안아까우신가 봐요..
제 생각으론 시누네 생활비는 시누네가 내고 지금처럼 시어머니가 생활비 쓰시는거 줄여서 저런 국민연금
이나 부가세는 시댁에서 내셨으면 하는데요...
너무 욕심인가요??
알아서 가져가셨으면 하는데 안가져가시네요..
그러면서 가끔 말씀하시길 어느 자식도 용돈 안준다고 불평 하시는데요..
저렇게 지출되는돈이 다시말하면 용돈 아닌지...
저는 좀 실리적이라 저런돈 모으면 우리 노후가 편할텐데 하는 생각에 솔직히 아깝습니다.
그런데 신랑은 그전부터 계속 그렇게 해왔던건데 아버님 그만두셨다고 어떻게 그걸 다 가져가라고 할수
있겠냐고 하는데요...그 말도 맞긴 한데..그렇다고 신랑이 계속 내준다고 알아주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용돈 한푼 안준다고 하니깐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맞는 것인지..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라면 마땅히 고쳐야 겠기에 이렇게 글 올립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1. ^^;;;...
'07.4.3 2:22 PM (211.49.xxx.34)처음 자영업 하실때 아버지가 하시던걸 신랑이 같이 하신건 아닐까요??
그렇다면 시댁에서 볼때 당연한고...
만일 그렇지않다해도 당연하게 쓰셔야 하는거 아닐지...2. 제 생각
'07.4.3 2:49 PM (61.102.xxx.166)시아버지 사업을 신랑이 물려받은거 아니에요?
시아버지께서 하시던 일을 나중에 신랑이 같이하다가 아버님이 손을 떼셨다면 말이죠.
그 사업을 아드님께 물려주신거고
현재 따님과 함께 살고 있고 아들은 분가한 상태로 보여지는군요.
당연히 원글님네서 그정도 부담을 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3. .....
'07.4.3 2:58 PM (124.57.xxx.37)아버님 가게를 물려받아서 운영하고 계시기 때문에 좀 복잡 미묘한 문제 같아요
아직 아버님이 돌아가신게 아니니까 손떼셨더라도 가게를 100% 증여한게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거고 그렇다면 가게에서 나오는 돈 중 일부로 아버님
지출하실 돈을 쓸 수 있다고 생각 할 수 있으니까요
신랑이 운영하게 되면서 원글님네의 수입이 예전보다 늘어난 상황 아닌가요?
가게에서 나오는 돈을 예전에는 아버님과 나누었다면 지금은 원글님네서
다 가져가는 상황이 아닌가 싶어서요
원글님네의 생활기반인 가게를 물려받은 상황에서 부모님 돈으로 시누이 먹여살리는거야
뭐라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서.....
실리적이라고 하셨는데 괜히 말 꺼내셨다가 부모님이 그래 그럼 한번 정확하게 따져보자
이러고 나서시면 불리해지는게 아닐까 싶어요4. 음
'07.4.3 3:28 PM (211.217.xxx.221)정확히는 시부모님이 완전히 가게를 물려주신게 아니기 때문에 원글님 재산으로 완전히 등재된
부분이 아니니 원글님이 모두 책임을 지고 있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차라리 급여를 받으면서
일하시고 부담하는 액수 없이 따로 용돈을 드리고 있다면 생색이 날것이구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다른 생계대책보다 시부모님이 주신 현 생업에 의존하는 경우시라면
그에 대한 보상은 부모님께 해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 가게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어떤 식으로 부모님과 나누고 계시는지 그게 중요한 부분일 것 같네요
급여 정도로 받고 계시다면야 부모님의 기타 부분을 맡으실 필요는 없지만,
가게 수익을 주인된 입장만큼 가져가신다면야 책임도 그만큼 져야 합니다5. 윗분들
'07.4.3 5:06 PM (211.53.xxx.253)얘기처럼 사업을 물려주신거고 거기에서 나오는 소득금액이 예전에는 아버님과 남편분 비용했던거잖아요.
그렇다면 그정도는 부담하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6. 생각을
'07.4.3 6:36 PM (218.55.xxx.49)달리 해보세요. 가게도 아버님이 꾸리신거고 집도 아버님이 사주셔서 지금 이자가 나간다는 말씀이신데그러면 님과 남편분이 스스로의 힘으로 꾸린건 하나도 없는거네요. 연로하신 부모님이 그정도 해주셨으면 더 바라지 마세요. 이담에 내아들이 결혼해서 며느리가 지금 님처럼 계산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답이 나오지요..경제적인 독.립.이 되야 정말 어른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