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생각해두 응용력은 빵점이예요..
냉장고속에 재료가 몇가지 있는데 제가 만들려는 재료중에 한가지라도 없으면 못만드는 중증..
차츰차츰 주재료말고 부재료 정도는 빼고도 만드는 경지에 이르더니..ㅋㅋ
이제는 냉장고 구석에 있던 우동면을 꺼내놓고 양파를 꺼내고.. (능숙하게..)
갖은 야채 자투리를 다 꺼내고.. 양념도 그냥 집에 있는대루 걍 탈탈~
볶아냈더니.. 오마니나.. 너무 맛있어요~
재료 제대루 다 갖춰서 사다가 하는것보다 맛도 괜찮고..
냉장고 자투리도 해결하고..
10년이 다되어가는데 이제서야 장을 안보고도 뚝딱 뚝딱 만들수 있는 경지에 올랐습니다...!!
너무 늦었죠?
하지만 너무 기뻐서요..ㅎㅎ
냉동실에서 냉장실에 내려놓고 이틀된 새우땜에 우동을 볶아먹게 됐지만 어쨌든 유통기한 다가오는 우동과 새우, 자투리 채소를 모두 해결했습니다.. 맛도 아주 Good!이었구요..
이제는 영~ 부적합한 재료만 빼고는 모조리 투입시키고 본답니다.. 하지만 다 괜찮게 되더군요..
아름다운 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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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좀 감이 잡히는거 같은걸요.. 헐~
결혼9년차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07-04-02 23:18:23
IP : 211.222.xxx.1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호호
'07.4.2 11:23 PM (219.255.xxx.104)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결혼 10년차인데......이제 조금(ㅜ.ㅜ) 감이 잡혀요.
저도 너무 늦었죠? 근데 저는 아직 멀었어요.2. 축하해요..
'07.4.2 11:23 PM (125.185.xxx.242)저도 10년쯤되었어요.
가끔은 신출귀몰할지경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도하지요..
정말 굳어진 외식비와 뿌듯함에 ...
아름다운 한끼가 되지용...
축하합니다.3. 저도
'07.4.3 1:20 AM (218.51.xxx.238)10년쯤되면 그리 될까요? ㅎㅎㅎ..전 4년차인데 아주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나중에 아이에게 울엄마 최고라는 말은 들어야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정진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4. 저도 10년차
'07.4.3 2:19 AM (211.207.xxx.151)이제서야 ....뚝딱 하고 내놓습니다...
냉장고 뒤져서 ....하고 예전에는 레시피대로 재료없으면 안되는줄 알았거든요...
간 안봐도 대충넣어도 맛있을때 참 스스로 대견해 보입니다...
그리고 칼질 잘할때하고요...
신혼초에 신랑 고생많이했습니다...맛없는거 먹어주는라고...5. 다행..
'07.4.3 2:46 AM (210.117.xxx.159)아직은 9년차..
아..1년도 채 남지 않았네염.. 뭐 맘먹고 함 맛이 나긴하는데..ㅠ.ㅠ
아직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재료로 뚝딱!!하고 나오지않으니 원..
불쌍한 우리 식구들..다행히 비썩 마르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지..
반성하며 지나갑니다..6. 6년차
'07.4.3 2:53 AM (59.21.xxx.85)예전보다 많이 나아져 내심 흡족해하는데 4년후엔 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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