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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를 짝짝이로 신고 출근을

내가미쳐 조회수 : 2,108
작성일 : 2007-03-30 12:18:33
했네요

지난 주에 구두 세일하길래
두켤레 사서 그냥 내놓고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야 해서 마구 신고 달렸는데
전철 문이 열리면서 알았네요.

다행이 구두끝만 가리는 길이의 바지를 입고
핸드백 외에 다른 큰 쇼핑백을 들고있어서
전철 안에서는 쇼핑백을 앞에 두고 앉았는데
퇴근하려니 좀 민망합니다.

외출건 없이 잘 퇴근해야하는데....
어쩌죠?
IP : 211.217.xxx.24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
    '07.3.30 12:21 PM (125.129.xxx.105)

    ㅎㅎㅎ
    다행히 구두를 가릴수 있는 바지를 입으셨으니
    괜찮지..치마를 입으셨담..ㅎㅎ

  • 2. 저는
    '07.3.30 12:23 PM (59.7.xxx.209)

    양말을 짝짝이로 신고나왔는데...원글님에 비하면 양반이네요
    퇴근전까지 외출건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이루어지길 바래요^^

  • 3. ..
    '07.3.30 12:27 PM (221.151.xxx.153)

    삼년전 어느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한 할머니가 위아래로 쳐다보더군요..
    별꼴이야... 하면서 거리를 활보할려는데 자꾸 발이 이상한겁니다..
    내려다 보니 한쪽은 커다란 남편 슬리퍼.. 한쪽은 평상시 신는 내 운동화..
    집으로 후다닥..

  • 4. .
    '07.3.30 12:29 PM (203.229.xxx.253)

    얼마전 길가다가 가디건 뒤집어 입은 여자를 봤어요.
    상표만 없었어도 괜찮았을 건데... 머리가 길어서 등에 붙은 상표는 안보였지만
    옆에 재질이 뭐라고 적힌 상표가 보이더라구요.

  • 5.
    '07.3.30 12:46 PM (59.86.xxx.23)

    글 읽다보니 예전 생각이....
    지각할거 같아 엄청뛰어 전철을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워낙 사람들이 많아 무더기로 들어갈때 저도 같이 갔거든요?
    근데...타고나니 발이 허전한거에요. ㅡㅡ;;
    신발이 크긴 했지만 벗겨질 정도는 아니었는데 사람들발길에 벗겨졌는지....
    결국 다시 내려서 밑을 쳐다보고 두리번거리는데 열린문사이로 사람들의 시선이....
    황급히 전화기 꺼내서 동생보고 신발 하나 가지고 오라고 전화하는통에 그 전철은 갔지요.
    가고난 빈자리에 신발을 찾아보니 없습디다.
    결국 저의 신발은 어디선가 굴러다니며 사람들의 ???? 궁금증을 유발했을걸 생각하니... ㅜㅜ
    결국 못찾았답니다.. ㅋㅋ

  • 6. ..........
    '07.3.30 12:54 PM (211.35.xxx.9)

    전 구두를 짝짝이로 산적이 있습니다.
    한쪽만 신어보고 들고 왔는데
    집에 와서 둘다 신어보니 어째 한쪽이 좀 이상하더라구요...
    사이즈 뒤집어보니 한사이즈 작은 걸 집어 왔다는...사람들이 신어보고 제자리에 안둬서 그랬겠죠.
    누군가가 똑같이 집어갔을텐데...교환할 수가 없어서...결국 환불했어요. ㅋㅋ
    날이 어둑어둑해질때 퇴근하시면 되죠 뭐 ^^

  • 7. 저희도
    '07.3.30 1:09 PM (76.183.xxx.92)

    저도 아이 데릴러 유치원에 갔는데
    차에서 내리고 보니 짝짝이 쓰레빠를 신고 있더군요.
    계속 모르고 있었으면 그냥 들어갔을 텐데
    알고 나니 머슥해져서리...

    울 남편은 놀이공원 입구에 가서 보니 쓰레빠를 신고가서
    메듀사(발판이 없는 빠른 놀이기구)를 탈때는 신을 벗어 놓고 맨발로 탔다가
    내릴때 신신고 내려 왔죠
    (방에 들어가나?)
    아마 미국인들 울 남편 보고 동양 사람은 놀이기구 탈때는 신을 벗는구나 했을 거예요.

  • 8. 자작나무
    '07.3.30 1:13 PM (218.153.xxx.176)

    댓글 읽다가 ㅍㅎㅎㅎ~..뒤집어집니다..
    저는 상습적(!)으로 어디 외출할 때
    핸폰으로 통화하면서 핸폰 또(?) 찾느라
    한참을 시간 소비한다니까요..
    애들이랑 있을때는 비교적 빨리 찾아요~..
    애들이 미리 알고 일러주거든요..
    "엄마 손에 핸폰 있잖아~!!" ^^;;

  • 9. 진선
    '07.3.30 1:24 PM (218.49.xxx.117)

    저의 단골메뉴는요.

    핸드폰대신 리모컨 핸드백에 넣고 외출하기 가금 무선전화기도...

    수영자에가서 수영장 탈의실 열쇠 손목에차고 열~~~~~~씸히 찾아 다니기.

    40대 중반에 치매보험 심각히 고려중입니다.

    그외에도 많아요

  • 10. 저는요
    '07.3.30 1:52 PM (211.168.xxx.239)

    며칠전에 양말을 짝짝이로 신고 칫과 다녀왔어요.
    한쪽은 검은색, 한쪽은 살색으로.

    위쪽 어금니 치료중이라 칫과의자를 많이 기울여 발이 거의 공중에 떠있을 정도였어요,.
    실내용 슬리퍼를 벗은채로,..

    치료 다하고 집에와서 알았지요. ㅋㅋ

  • 11. 저도생각나서
    '07.3.30 1:56 PM (125.134.xxx.33)

    직장생활 할 때, 어느날은 허겁지겁 검정 구두를 신고 집을 나와 숨 고를 새도 없이 엘리베이터 잡아 타고 내려와 지하철역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어쩌다가 발을 봤더니 짝짝이 신을 신고 있는거예요.
    하나는 제 것, 하나는 동생 것.. 참고로 전 치마 입고 있었답니다. ㅋㅋ 그렇잖아도 늦었는데 이거 올라가서 다시 갈아신고 와? 말어? 약 2초간 망설이다가 그날 마침 출장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올라가서 갈아 신고 와서 회사 지각했답니다. 푸하하 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겨요.
    그 이후에도 이따금씩 출산하고 나서 신랑이랑 어디 외출할 때, 신발을 짝짝이(동생 것, 제것 한짝씩)신고 내려와서 다시 올라가서 갈아 신고 나왔답니다. 꼭, 정말 급할 때 기차시간이나 약속시간 늦었을 때 그런다죠.. ㅎㅎ

  • 12. ...
    '07.3.30 2:30 PM (220.116.xxx.166)

    저는 예전에 주차장에다 신발 벗어놓고 차에 올라탄 적이 있었어요.
    한참 가다보니 뭔가 이상해서 보니 신발이 없는거예요.
    부리나케 되돌아가니 다행히 주차장 그자리에 신발이 고대로 있더라구요.
    울남편은 그날일을 두고두고 놀려먹습니다. 차탈때마다 ' 신발 벗고 타지 마~!' 그러면서요.ㅡ.ㅡ

  • 13.
    '07.3.30 3:42 PM (211.217.xxx.221)

    전 출근시간에 지하철에서 머리 뒤쪽에 그루프를 말고 탄 아가씨를 봤어요;;
    앞머리 옆머리가 컬이 진걸로 봐서 전체적으로 다 말았다가 뒷통수에 달았던 걸 미처 빼지 않고
    나온 것 같았는데.. 세 개나 말려 있더군요. 본인은 완벽한 정장차림에 백도 잘 들었는데..
    보던 제가 다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근데 사람이 빼곡해서 본인이 너무 민망해할까봐
    문열릴때까지 그 자리에서 말도 못해주고.. 사람들 다 서로 꾹 참고는 있었지만요.

  • 14. 저도
    '07.3.30 4:17 PM (121.133.xxx.68)

    짝짝이 구두 신고 출근한 적 있어요.
    굽이 얕고 앞에 리본 달린 구두를 좋아해서 비슷한 게 몇 켤레 있다보니
    급한 김에 잘 구분이 안되어 신고 나왔지요.
    다행히 비슷한 굽이고 바지를 입어서 모양이 다른 리본 부분이 안보여서
    그냥 하루를 무사히 마쳤답니다.

  • 15. ...님
    '07.3.30 4:32 PM (211.52.xxx.254)

    너무 반가워요. 저도 그런 적 있거든요. 아이들 어렸을적 놀러갔다 차에
    타는 데 타는 쪽에 큰 가방이 놓여있어 아이 먼저 앉힌다고 밖에 신발 벗어놓고 앉았다가
    깜박 잊고 그냥 출발..
    제 남편은 아직도 그 애기 하면서 제 머리가 순간적으로 어떻게 끊긴 게 아니냐고 합니다.

  • 16. .....
    '07.3.30 4:54 PM (220.83.xxx.40)

    전 오늘 바지 잘못 입고 나왔어요...
    잘못 입고 나온줄도 모르다가 점심때 나갈때 되서야 잘못 입고 나온 줄 알았어요.
    구두굽 높이에 맞는 기장이 좀 긴 바지를 입고 나왔어야하는데 단화에 맞는 기장 짧은 바지에 구두신고 나와서 지금 엄청 이상해요...ㅠㅠ 그래서 나가지도 않고 자리에만 앉아 있네요..

  • 17. 어휴..
    '07.3.30 7:29 PM (218.51.xxx.222)

    저 엊그제 신발 짝짝이로 신고 외출했어요.
    만삭의 임산부가 무릎까지 오는 치마에 스타킹 신고.. ㅡㅡ;;
    그날따라 짐도 많았는데 뒤뚱뒤뚱 거리면서 은행이고 편의점이고 거리를 주르륵 다 거치면서 기웃기웃 하다가 엄~청 넓은 횡단보도도 건너고..
    커피숍에서 우아하게 라떼 한잔 시키고 다리를 척~ 꼬았는데 아글씨~ 신발이 다르잖아요. ㅠㅠ
    하나는 고무신스러운 플랫슈즈고 다른 하나는 로퍼..
    결국 신발가게 찾아서 하나 사신고 왔어요. 신발가게 아저씨가 어찌나 웃던지.. ㅡㅡ;;

  • 18. 김명진
    '07.3.30 8:22 PM (61.102.xxx.46)

    여고때 그러고 등교한 친구가 오늘 저희집에 와서 자고 가기루 햇는데 아직 안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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