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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출근길에 ...
29개월이고 4살이라고하지만 만세살이 아직안되었습니다
말을 못합니다 엄마 아빠도 ...
울때도 소리죽여 울고 행동이 너무 산만하고 음식을 주면 씹다가 뱉어 주워먹고
목욕탕 데리고 가면 탕속에 뛰어들어 놀래키고 야단치고 때려도 그때뿐입니다
가족들이 식탁엣 식사하면 식탁에 올라와 손으로 이것저것 집기도 합니다
울남편(고모부) 속으로 미워 어찌할줄 모릅니다
같이 있는 우리들도 정말 힘들지만 친정엄마는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올케에게 간접적으로 행동발달 장애가 있는지 병원에 이상이 있나 가보라고 해도 안받아들입니다
말이 늦되는 애들이 있음은 이해하는지라 기다려 보려합니다
오빠와 올케는 가게하느라 친정엄가가 전담으로 보십니다
근데 문제는 조카를 데리고 엄마가 우리집에 와계십니다
울둘째 간난이를 돌봐주시려고 와계시지요
큰애는 5살이고 어린이집 다닙니다 울조카와 울큰애와는 365일 차이구요
아침에 출근길에 남편과 다투었습니다
남편이 우리조카를 못생겼다 천하게 생겼다 입이튀어나왔다 그렇게 못생긴애기 본적이 없다
쭈욱 말도 못할거다라고 얘기합니다
저번에도 그런말을 하길래 듣고 대꾸안했습니다
오늘아침에 또하길래 그만하라고 했드니
지조카 얘기만하면 저보고 성질낸다합니다
부부사이에 그런말도 못하냐고 합니다 내참 ...
한번했으면 됐지 또한다고 했드니 지는 옳은말하는데 인정안하다고 지롤합니다
그러면서 하는말 니집안에 그런애가 있는걸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합니다
기가막혀 말문이 막혔습니다 언성높여봤자 목소리 큰놈에게 당할재간이 없지요
올케나 오빠가 이런대접받는걸 알면 가만있겠습니까
울조카 썩 이쁘지는 않지만 얼굴 하얗고 부모입장에선 최고로 이쁘쟎아요
나이 많이 먹고 이해심 없는 남편 정말 밉상이네요
대신 남편 욕좀 해주세요
열받아 하소연 해봅니다ㅠ.ㅠ
1. ..........
'07.3.30 11:45 AM (211.35.xxx.9)남편분이 나쁘시네요...입장바꿔서 생각해 보라고 하세요.
그래도 안먹히면...시집조카 흉한번 보세요...어떻게 나오나...
근데 병원에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언어치료는 36개월부터 시작해야 아이한테 제일 좋답니다.2. 세상에..
'07.3.30 11:50 AM (211.253.xxx.71)아무리 부부여도 한말 있고 안해야 될 말 있습니다.
그리고 더구나 아이들 상대로는요.
아무리 못생겨도 부모입장에서는 최고인데...
남편분 너무 한것 맞아요.
님이 왜 부끄러워 해야 하나요? 저 같으면 친정 어머니 못오시게 하고
남편한테 알아서 둘째 키워라 하겠습니다...
자식있는 입장에서 제가 더 화나네요.
처조카도 조카인데.. 시누조카 욕해보십시오.3. 참...
'07.3.30 11:56 AM (222.99.xxx.187)남자들은 철이 없다고 해야하는건지..그래놓고 바른소리하는데 토단다고 짜증내는 격이네요.참으로 이해불가입니다.그러면서 시댁식구에 대한 요만한 소리도 그냥 듣고 못넘길거면서..참으로 웃깁니다.제가 다 열받네요..우리 남편도 가끔 그래요...
4. ...
'07.3.30 12:21 PM (211.201.xxx.146)옛어른들 말씀에 자식키우는 사람은 죽는날까지 손가락을 접고 산다라는 말이 있죠...
남의자식 손가락질할때
손가락하나는 남의자식 향하고
남은손가락 네개는 나를 향한다고...
물론 사람인데
아무리 아이라도 이쁘고 미운것 당연하지만
그러시면 안되는거죠...
아무리 예쁜내새끼도
분명 누군가 눈에는 미울수 있으니까..5. 아니
'07.3.30 12:22 PM (125.132.xxx.226)참 내..
이제 막 자라는 애를 두고 할소리 못할소리도 구별못하신답니까..
더구나 애아빠가...
저도 철모르는 20대때는 이쁜 아이 보면 이쁘다, 좀 안이쁜 아이보면 아 정말 못생겼다..
라고 서슴없이 말했었는데...
이제 제자식은 없지만 옆에서 조카들만 넷을 보다보니 절대로!! 아이를 두고는
허튼소리 하면 안되겠다는걸 알겠더라구요.
아이들은 하루에도 열두번 바뀐다는데.. 그애가 나중에 어찌 이쁘게 클지알고... 참내...
똑같이 해주세요.
그런 사람들한텐 똑같이 해줘야 '아 내가 잘못했구나'하는걸 알게됩니다.
아무리 못생겼어도 어린애를 두고 흉보는 자기얼굴만 할라고. 쳇..6. 제일
'07.3.30 12:27 PM (210.114.xxx.63)고약한 공격이 인신공격 입니다...
얼마전...은행엘 갔는데...어느 여자분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다른 여자분에게 하는말...
얼굴 보면서 대뜸...누구엄마...살 많이 쪘네...왜 그래~~~ 하는데
그 상대편 여자분 사람 많은 은행에서 얼굴이 얼마나 붉어 지던지..
보고 있던 제가 ...화가 나더라구요..
인사라고 하는게 큰소리로...그런말 해야 하는지...
정말 고약합니다....7. ...
'07.3.30 12:49 PM (218.48.xxx.158)애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화가 나네요...
그렇게 인신공격적인 말을 하다니...만약에 내 애가 누군가에게 그런말을 듣는다 생각해 보면...
남편분 반성하세요...그리고 애들 얘기 그렇게 함부로 하는거 아니랍니다.8. yuha
'07.3.30 12:53 PM (211.105.xxx.67)속상하게 말씀하셨네.....
9. 저런
'07.3.30 1:33 PM (222.101.xxx.141)우리아들도 단 한마디도 안했었어요. 엄마 아빠는 커녕 단 한마디도 입도 뻥끗 안했는데
30개월즈음 기미가 보이더니 지금 32개월인데 그동안 어떻게 참았는지 봇물처럼 말이 터지네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말들, 예전에 무심코 했던말들 죄다 기억해서 쏟아내는데 당황스러워요
아침다르고 저녁다른데 말 못한다고 애앞에서 아무말이나 하면 안되겠더라고요
다 기억하고 있었어요,,,
아이가 약간 개구쟁이인거같은데 아직 미숙한 아이잖아요
말이 늦으니 더뎌보여서 더 그런지몰라도 그럼 안되요 저는 아이기르는 사람이라 그런지
우리아이 또래는 다 내아이같아 보이던데요
남편분은 좀 말씀이 지나치셨지만 남자들은 어린아이 같아서 말을 생각나는대로 한걸수도 있으니
원글님이 조금 이해하시고 맘푸세요..
그리고 조카 금방 말 틔일거에요^^ 너무 이뻐요..10. 아니
'07.3.30 4:13 PM (124.54.xxx.143)부부사이니 그런 얘기 하면 안되는겁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도 심하시네요. 한번쯤 지나가는 소리로 하시는 것도 아니고.... 짜증내지 마시고 냉정하게 딱 부러지게 한번 말씀해보세요. 정말 듣기 싫다고....
11. 근데..
'07.3.31 12:13 AM (211.207.xxx.163)남편분이 잘못하신 건 너무 당연한거고..아이요..좀 대책을 세워야 하는거 아닌가요? 말 늦은거야 그럴 수 있어요. 3돌 지나서 말문 트여 술술 하는애 종종 있거든요. 말이 문제가 아니라 여러 가지 산만한 행동들이 이제 앞으로 친구도 사귀고 어린이집도 가고 그럴텐데..아직 어리다고는 하나 좀 가르쳐야 할것 같습니다. 그 또래 아이들이 다 그러지 않거든요. 남편분이 그렇게 감정적인 말을 아이한테 했다는 건 평소 아이 행동이 정말 미웠다는 건데..어쨌든 가족이란 이름으로 엮인 친척한테도 그런 미움을 받으니 남들한테는 어떨까요? 아직은 시간이 충분하니 진지하게 의논을 좀 하셔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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