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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거 남편한테 짜증내도(or 섭섭) 되는거 맞죠? (본문 지웁니다.)
1. 흠
'07.3.9 9:24 PM (125.186.xxx.80)빨래는 그냥 님이 세탁기 돌릴 수도 있었잖아요.
임신중이어서 예민하신 것 같아요.
그냥 짜증 내지 말고 지나가세요.
(저 임신 39주 임산부입니다)2. 원글
'07.3.9 9:28 PM (58.227.xxx.109)월-목 매일 야근해서 10시-11시 넘어서 들어왔어요.
한밤중에 빨래 돌리면 시끄럽잖아요. 방음도 잘 안되는 아파트에요.
오늘은 제가 돌렸고요.3. 원글
'07.3.9 9:29 PM (58.227.xxx.109)저 늦게 와서 밥 안차려주면 집에 밥 있어도 제대로 차려먹지도 않고,
저보다 먼저 퇴근해서 저 오는 동안 집에서 대체 뭐했냐는거죠... ㅠ.ㅠ4. 리지
'07.3.9 9:33 PM (61.85.xxx.246)아이낳고도, 낳고나서도 같은 스트레스를 받을것 같은데요.
맞벌이 하는 맘들 남편들 보면 집안일이나 육아를 나누어서하는 부부들이 아직도 별로 없더군요
(주위를 보면...)원글님도 빨리 좋은 방법을 찾길 바랍니다.
하지만 어떤것도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결혼한지 7년이 넘으니 이제 알것 같습니다)5. 원래
'07.3.9 9:35 PM (222.118.xxx.179)남자들은 그때그때 옆에서 시켜야 그나마 좀하더라구요..
이따 뭐좀 해~해놓고 나중에 보면 그대로라는....단순한건지..
그때그때 바로바로 옆에서 코치를 해줘야해요..
그리고 남편분보니 원래 집안일 잘안하시는분인듯...
그럴땐 기대치를 줄여야 차라리 내속이 편해요..
집안일 안한거 자꾸 생각하면 내속만 부글부글 끓고 정신건강에도
않좋아요...
근데 님 임신한몸으로 매일 야근하시는데 남편분 좀 무심하시긴하네요....6. 그냥
'07.3.9 10:10 PM (125.180.xxx.94)해 주길 기다리지 말고
하나씩 구체적으로 시키세요
"집안일 도와달라" 가 아니고
'"지금 청소기 좀 돌려줘~"라든가
세탁기에 빨래 넣고 돌려놔~"
남자들은 이렇게 얘길 해야
알아 듣는 뇌구조를 가졌답니다^^
해 줄때까지 기다리지 말구요7. ...
'07.3.9 10:11 PM (219.255.xxx.140)벌써 그러면 애기 낳으면 남편분 도와주시려나 모르겠네요
회사 그만둬야겠다고 하세요
요즘 남자들 여자가 일 그만두겠다는거 제일 무서워한다면서요
남편분 나빠요8. 짜증대신
'07.3.9 10:14 PM (211.55.xxx.206)내가 지금 임신해서 이만저만하게 힘드니 가사 분담 중에서 설겆이는 당신이 해야겠다.
또한 내가 늦으면 각자 밥은 알아서 먹기로하자. 이렇게 나누세요.
지금 시기면 입덧한다고 주장하면서 밥하는 냄새도 못참아서 밥도 못한다고 누워계셔도 되요.
말 안하고 내가 배가 이만큼 나왔으니, 혹은 내가 얼굴이 해쓱하니까, 남편이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생각은 금물.
절대로 모릅니다.
원래 남이 아무리 큰 병 앓아도 내 손톱밑의 가시가 더 아픈 법이지요.
남편이라고 별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마시고, 필요한 거 말씀하세요.
남자들은 말 안하면 절대 모릅니다.9. 포스트잍 또는
'07.3.10 12:02 AM (222.234.xxx.165)편지에 속마음을 쓰세요.
우리 서로 도우면서 살자... 나 너무 힘들다... 아기도 힘들고...
가볍게 쓰실 꺼면 포스트잍에 쓰셔서,
길어질 꺼 같으면 편지지에 쓰셔서.
서로 배려하고 살려고 결혼하신 거잖아요.10. 원글
'07.3.10 8:05 AM (58.227.xxx.109)답변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어제밤엔 문자로 뭐라뭐라 했고요.
오늘 얘기를 잘 해봐야 겠네요. 본문은 지울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