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 마켓에서 물건을 샀습니다.
오늘 아침 외출전까지 배송상태를 확인했는데
배송추적이 안되더군요.
옐*캡택배라 좀 걱정이 되기시작했어요.
혹시 오늘 도착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봉투지에 착불요금을 넣고
"고맙습니다.."라고 적은뒤, 접어서 집앞의 화분밑에 넣어놓았습니다.
(대문에는 제 핸폰번호 붙여놓았음)
외출중인 낮에 (아저씨의 짜증나는 말투로)통화가 되었고 , 외출중이라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한뒤 착불요금 위치를 알려드렸습니다.
조금전5시경 돌아와보니 화초가 2개나 망가져 있네요.
선인장은 윗부분이 부러져서 대문앞 정가운데에 완전히 밟혀 터져있고
알로에는 가지가 부러졌어요. 봉투는 찢겨서(!) 화분사이에 버려
져있고...정성들여 돌보던 것들인데 너무합니다.
혹시 요금넣은 봉투 위치를 모르면 연락할수 있도록 핸폰번호 잘보이게 붙여놨는데
어떻게 뒤졌길래 그럴까요...
택배자에게 전화를 하니 모르쇠로 일관하는군요.
밟아놓고 난 모른다,내가 안그랬는데 만약 그랬다면 미안하다고만하니 어처구니없네요.
대문 바로앞에 밟아놓고 안보인다면 이상하죠.
택배보낼일이 있으니 명함 하나 놓고 가시라고도 봉투에 썼었는데 그냥 간걸보면
화분망가진것때문에 연락할까봐 그냥 간건가봅니다.
스푼포크 바꾸려다 기분만 상해서 뜯어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말못하는 화초이지만 매일 돌봐주니 쑥쑥 잘 컸었어요. 얼마전에 분갈이도 해줬는데...
너무 속상해서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어요...
그동안 택배받을때마다 아저씨들께 유자차한잔이나 박카스하나 드렸었는데
이런일은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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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합니다. TT
어떡하나.. 조회수 : 1,034
작성일 : 2007-03-09 18:59:19
IP : 125.191.xxx.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속상하시겠어요
'07.3.9 7:44 PM (82.33.xxx.117)그래도 좋은 아저씨들도 있으니 맘 푸세요,
그렇게 행동하시는 분은 나중에 분명히 안좋은일 당하십니다...라고 생각 하세요2. 리지
'07.3.9 9:43 PM (61.85.xxx.246)그 택배아저씨 살면서 언젠가 꼭 무서운 벌 받을꺼에요.
절대 성공 못할꺼예요..
힘네세요^^3. ...
'07.3.9 10:25 PM (211.59.xxx.239)개인적으로 옐로우캡 엄청 싫어합니다.
온라인으로 물건 구매를 많이 하는 편인데
배송업체가 거기면 일부러라도 다른곳을 찾아보는 편이죠~
대체로 불친절한것 같아요. 전 두번씩이나 황당한 꼴을
당해봐서요.
소비자가 불만제기하면 그래, 배째라! 식이더군요.4. 원글쓴이
'07.3.10 12:47 PM (125.191.xxx.86)위로말씀들 고맙습니다.
남은 밑둥이라도 살려봐야 겠어요. 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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