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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을 봤습니다.
저야 당장 어떤일보다는 아이들이 어떤지. 남편일이 어떤지, 해가바뀌었으니 한번보자하는 마음으로 예약을 하고 갔었습니다.
정말 미인이신데다가 많이 배우신분인듯,,,아이들 사주는 너무 좋은데 제가 생각이 크지못해서 아이들이 갖고있는 사주를 막고있다고, 아이들 생각을 존중해주고, 아이들이 클수있도록 많이 격려해주라고, 점을 본다기보다는 마치 심리상담을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듣다보니 수긍이 가는점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위해서 남편위해서 교회든 성당이든 절이든 가서 기도많이 하라고, 남편과 서로 불쌍히 여기고, 사랑해주라고,,,그러는데 왜 제가 눈물이 나든지...
정말, 점쟁이에 대한 편견을 한번에 확 깨버리더군요. 맘도 의외로 편해지구요, 기대많이 안하고 갔다가 너무나 많은것을 얻어온듯한 마음이었습니다. 이런점이라면 매년 봐도 괜찮지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점 보셨나요?
1. ㅇ
'07.3.9 7:02 PM (59.8.xxx.248)아니요~
2. 네
'07.3.9 7:05 PM (218.238.xxx.136)점이 우리나라에선 심리상담 역할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수준떨어지는 점쟁이한테 가면 기분만 상하고 올수도 있으니까 소양있는 사주보는 사람에게 가야할거같아요.
3. 글쎄
'07.3.9 7:15 PM (61.85.xxx.227)평범한 누구나 할 그런 얘기를 한거 같은데요.
점쟁이들 오는 사람 얼굴보고 대충 때려맞춰요.
그리고 원글님처럼 잘 믿는 사람은 더 잘 맞출걸요.
그 돈으로 맛있는거 사드세요.4. 잘하셨어요.
'07.3.9 7:32 PM (172.143.xxx.231)저는 원글님 잘 보고 오신 거라고 생각해요.
82에서 보면 유독 까칠한 댓글 올라오는 주제가 몇 가지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점보는 것에 관한 이야긴 것 같아요.
믿는 사람 믿는 거고 안 믿는 사람 안 믿는 거지 어쩜 말씀들을 저렇게 하시는지...
살면서 의지가 되는 이야기 몇 번 듣고 오는 게 그렇게 나쁜 일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잘 보시는 분들은 정말 잘 보신답니다.
좋은 이야기 듣고 힘 내고 나쁜 이야기 듣고 조심하면서 살게 되는 것.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잘 보고 오신 거라고 생각해요.5. ^ ^
'07.3.9 7:36 PM (219.252.xxx.120)보지 마세요.
보다보면 나쁜말도 듣는데 자꾸 세뇌당해 그렇게 믿어버립니다.
차라리 운명대로 산다 생각하고 살아요.
나쁘게 나오면 기분만 나쁘고 지나고 나면 별로 맞지도 않아요.
글쎄님 의견에 한표6. 저도
'07.3.9 7:50 PM (222.104.xxx.172)점집을 다니는데요.. 믿을만한 곳에 가셔서 상담받으면 의지가 될때도 많아요.
하지만 그것도 사람 나름이더라구요~
점집이 대충 때려맞춘다는것은 편견인거 같아요.
사실 그분들도 기도 많이 하고, 수련해서 맞추는거자나요..7. .
'07.3.9 9:39 PM (125.186.xxx.17)글쎄님은 대충때려맞추는 점쟁이만 보셨나봐요.ㅎㅎㅎ
점쟁이들이 다 똑같은건 아니지요
어느정도 교양이 있으면서 앞으로 나가야할길을 제대로 잡아주는 분도 계신답니다
좋은말씀듣고 그 말씀을 거울삼아 생활이 즐거워지면
그게 좋은일 아닙니까?
교회나 절에도 이상한 스님과 목사님들 많이 계시잖아요
이상한 스님과 목사님들을 예를 들면서
종교생활하지 말라고 시주나 헌금할 돈으로 맛있는거나 사먹으라고 하진 않지요...8. 저도
'07.3.9 9:50 PM (211.201.xxx.9)어디인지 알 수 있을까요 ?
꼭 봐야할 일이 있는데 아무곳이나 갈 수 없어서요.
부탁드릴께요.9. ㅋㅋ
'07.3.9 10:03 PM (211.207.xxx.202)다들 심각하신데,
원글님 글 읽는 동안
내내 왕꽃선녀님 생각이 나는지요^^10. ``
'07.3.9 10:15 PM (211.58.xxx.176)한 번 따라 가보았는데
점쟁이님의 아는척...이 눈에 보이더군요.
재미없었어요11. 원글
'07.3.9 10:45 PM (220.75.xxx.143)인데요. 뉴스보고 들어오니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여러분 말씀듣고 반성되는 부분도 있고,새롭게 깨닫게 되는것도 있네요.
전 점을 자주보지는 않지만, 보통 2-3년에 한번씩은 보게되는것 같습니다. 심각한 일이 있어서라기보다는 그냥 주위에서 어디어디가 좋더라하면 그럼 가보지뭐하는 편이예요. 이제껏 비교적 평탄하게 살아서
그닥 필요성을 못느끼는데요, 제가 갔던데는 가락동이라하더라구요. 제가 그쪽 지리를 잘 몰라서 그냥 잠실인가..?했는데 다시 물어보니 거기가 가락동이래요.
그게 중요한건 아니구요, 제가 알던 혹은 선입견으로 갖고있던 점쟁이에 대한 편견이 무너지는 계기가 되어서 제가 위로를 참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모르는 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어서 듣고보니 그렇구나 하는점이 많아서, 아까 어떤분은 왕꽃선녀님이 생각난다셨지만, 전, 그렇게 폄하하기에는 그분이 참 진지하다 생각했었습니다.12. 봤어요
'07.3.10 12:31 AM (222.238.xxx.85)저는 천주고 신자인데.....
아는동생이 다녀왔는데 무쟈게 잘 본다는 소리에 새벽같이 일어나 갔더니 11시 쫌 넘었는데 벌써 예약이 다 찼다고 나중에 오라네요.
넘 거리가 멀어 아는동생보고 식구수대로 사주 알켜주고 봤더니 남편이나 딸아이는 별 소리가 없는데
소띠인 제가 올해 너무 안좋다고 부적을 쓰라해서 받아왔더라구요.
소띠가 올해 삼재라고 부적을 제속옷과 남편속옷으로 싸서 장롱에 넣어놓고 정월보름밤에 버리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속으로는 많이 찜찜 했어요. 남편한테는 말도 못하고.........
요즘 나이먹느라고 그런지 왜 이렇게 이런곳에 맘이 가는지........13. 저요저요
'07.3.10 10:51 AM (125.177.xxx.49)원글님 거기가 어딘지 좀 알려주시겠어요??넘넘 가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