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들 반상회 하시나요?

반상회 조회수 : 609
작성일 : 2007-03-09 21:28:27
저희 아파트에서는 매달 한번씩 반상회를 합니다.(한번씩 빠질때도 있고요)
입주한지 2년 정도 된 아파튼데..이제 반상회시작한지는 1년 반정도 된거같고요. 저희동엔 44세대가 삽니다.
대부분 신혼부부이거나 아니면 5살 내외정도 된 아이들 두신 분들이 살기때문에 거의 20대후반에서 30대들이 삽니다.

그런데 오늘 너무 황당한 일이 있어서요.
저는 일때문에 거의 밤에 들어가서 반상회를 할수가 없습니다.
반상회 참여하지 않는 집은 벌금을 내라고 해서 한달에 천원씩 내고있습니다.
올해는 반상회 참여 못하는 집은 한꺼번에 1년치를 경비실에 맡기라고 하길래 또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반장이 와서 하는 말이 반상회 개최안하니깐 3만원을 달라고합니다.
반상회 개최하는 집에서 과일 등 준비를 하면 3만원 정도 드니깐 그 돈을 달라네요.

제가 황당한거는 거의 맞벌이 부부가 많이 살아서 반상회 개최하는 집이 10집 내외인거같습니다. 할때마다 엘리베이트에 붙여서 대충 알거든요.
그 외에 집에서 3만원씩 걷어서 다 무엇을 할껀지...그리고 반상회라고 딱히 해서 무슨 결과물이 있는거같지도 않습니다. 한번도 가질 않아서 무슨 얘기를 하는 지는 몰라도 그냥 애기들 둔 엄마들끼리 친목단체 비슷해지는거같거든요..반상회 공고할때도 애들 있는집 많이 와서 친구 만들어 주자고 적기도 합니다.

그리고 벌금 낸거를 아직 어디에 썼는지는 알려준적이 없습니다.
솔직히 모든 집에서 벌금을 다 받았는지도 모르겠고요.
그런데 3만원을 또 내라니..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물론 반상회에 참가 안하는게 잘못된 일이긴 하지만 직업상 그리고 여러가지 이유상 참석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벌금을 내는데 반상회 열면 한다는 과일값까지 내야할까요?
막말로 제가 가서 과일 하나 먹는것도 아닌데요...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지..일단은 돈 안주고 반장이랑 헤어지기는 했는데, 다시 오면 뭐라해야할까요?
아님 정말 3만원을 내야할까요?
IP : 210.119.xxx.1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9 9:40 PM (222.235.xxx.136)

    음...15년된 우리 아파트. 장소제공 안하면 3만원,반장 안하면 5만원. 불참비 2천원 두달에 한번씩 열립니다. 맞벌이인 관계로 반장 못하겠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5만원 물었습니다.4년전에....
    그런데 이번에 또 차례가 돌아왔네요...이번에 반장해서..그 벌금 어디에 쓰이는지 알아 보렵니다.ㅎㅎㅎ

  • 2. ..
    '07.3.9 9:47 PM (211.59.xxx.38)

    반상회 개최 안한다면 나머지 10집이 돌아가며 해야하니 내가 개최할 횟수가 늘어나니 그것은 부담이지요.
    벌금 내잖아요? 하시지만 솔직히 우리 아파트에는 매달 회비 걷고 불참자는 벌금 또 냅니다.
    개최 안하는 집은 그에 합당한 부담하고요. 반장을 안할 경우는 5만원 냅니다.
    회비는 걷어서 명절때 청소 아줌마, 경비 2분 떡값 드리고요. 매달 간식으로 라면 한박스씩 드리고요.
    아파트 전체 미화 외로 동 앞에 화분 사다 놓고, 같은 棟에 弔事나면 조금 부조하고요.
    반장 바뀔때마다 경과보고 하는데요.
    그건 반상회때 하니까 안나가시는 분은 개인적으로 반장 찾아가 내가 낸 돈이 제대로 쓰이는 지 확인 해보셔야죠.
    아참, 저번 반장님이 우리 회비가 너무 많이 있는것도 부담이다 그러셔서
    일년에 두 번 쓰레기봉투 구입해서 두 묶움씩 나눠가졌어요.

  • 3. 우리는
    '07.3.9 10:24 PM (211.176.xxx.79)

    불참시 오천원입니다.
    그런데 두달에 한번씩 하거든요. 불참하면 만원내야 해요.
    그전달꺼.. 안한거까지 받습니다.

    그런데 저는 항상 그시간에 아이와 학원에 가있거든요.
    쓸일이 많은지는 모르지만.. 불참한 한달치 벌금까지는 이해해도..
    자기네가 안한 두달치 벌금을 내라는건 억지스러워요..
    참 벌금 10000원에 그달치 회비 2000원 따로 받아요.

  • 4. 참 내....
    '07.3.10 2:02 PM (211.200.xxx.246)

    반상회를 해야 한다는 게 어디 헌법에 명기된 의무사항입니까?
    왜 꼭 반상회를 해야하고 불참하면 벌금을 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우리 아파트에서도 불참하면 3천원 벌금을 받고 하다가 주민들의 끊임없는 의견제기로 반상회 없애 버렸습니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전달할 사항은 아파트 동 입구 경비실에 붙이든지, 또는 엘레베타 안에 붙여서 알려주고 돈을 거둘 일이 있을 때는 경비 아저씨가 걷습니다.
    추석이나 설날 때 1만원씩 걷고 하죠.
    반상회 없애버리세요.

  • 5. 반장이
    '07.3.10 2:42 PM (125.181.xxx.221)

    없애겠다고 말하면
    다들 동의합니다.
    필요성을 못느끼니까요.....

    주민동의고 뭐고 다 필요없습니다.
    그냥 반상회없앤다..라고 공고문을 붙이시던지 반장이 가가호호 다니면서
    전달하던지 하면 됩니다.
    우리 아파트도 공고문 붙이고 없앴습니다.

    벌금은 누구한테 내는 벌금입니까??
    모여서 노는데 필요한 경비대라는 벌금 아닌가요??

  • 6. .
    '07.3.10 3:13 PM (221.141.xxx.18)

    동네마다 다르지 싶네요.
    실은 제가 반장입니다.제가 맡을때 없애고 싶었는데 없애지지 않네요.
    없애기 직전의 반상회의 반장..그런 막강한 파워가 있나요?없애지못하는 반상회에 반장도 질질 끌려다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없앨까 하면 여태 잘해왔는데 왜 없애냐고 강력한 사람 분명히 있고....
    없앨바에 그냥 놔두자는 사람 반반....
    없애던지말던지...하는 사람도 있고..

    여기 82에서는 벌금만 내고 안모이고 싶은 사람만 모여서 이런 내용이 통하는가 봅니다.


    가가호호 방문하고파도 문을 열어줘야 전달하지요.에공.
    공고문은 물론 가능하지만....반장이 반장마음애로 없애면 된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적어도 반상회때 참석한 사람끼리라도 합의가 되어야..

    그리고 벌금....
    모여서 노는데 필요한 경비가 되는건 이전 말이네요.
    불참한 사람 대신 내는 경비로 씌여진느데 더 많이 나갑니다.
    불참했다고해서 꼬박 꼬박 다 낸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지요?안나오면 돈도 안오는 집 많습니다.
    모여서 노는데 필요한 경비대라는 벌금은 그 아파트 사정에 따라 다를듯하네요.

    그노무 반상회가 누가 만들었는지...없애는데도 열받습니다.

    차라리...관리실에다 강력히 건의해서 이 아파트는 반상회가 필요없는 동네라고 못모이게 하는게 가장 좋을듯.
    제가 이사가면서 제발제발 희지부지 저절로 없어지길 바라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116 사랑과 전쟁 보고 있는데. 5 휴.. 2007/03/09 1,406
109115 아이가 다쳤는데요.. 2 유치원에서 2007/03/09 247
109114 중국으로 노트북 보낼수있나요? 중국... 2007/03/09 189
109113 20살의 제 아이 장애등급 받는게 좋을까요? 너무 고민돼네요. 6 .. 2007/03/09 1,142
109112 취미생활... 피아노 3 늦바람 2007/03/09 608
109111 체험 삶의현장(식당주방 설겆이) 9 나 아퍼요 2007/03/09 1,396
109110 요즘 취업하기가 그렇게 많이 힘들어요? 걱정맘 2007/03/09 341
109109 남 앞에서 창피를 주는 남편... 24 -_-q 2007/03/09 3,161
109108 회원분들중 의류판매사원 하셨던 분 , 해보실분 계신가요? 4 산울림 2007/03/09 519
109107 내일 결혼식을 가야하는데.. 하얀색하고 검정색은 입으면 안되는건가요? 6 춥다.. 2007/03/09 1,017
109106 지금 아이가 태어난집에.. 8 선물.. 2007/03/09 693
109105 독일유학비자 1 문의 2007/03/09 264
109104 원목가구에 아크릴물감칠해도될까요? 5 리폼 2007/03/09 1,774
109103 수원영통에서 인덕원가야는데 버스노선 좀 알려주세요~~꼭!! 감사~ 5 영통인덕원 2007/03/09 350
109102 목선이 V네크라인으로 예쁘고 우아한(?) 블라우스 어디 없는지요? 4 블라우스 2007/03/09 996
109101 점심때 홍대 앞에서 1 ~~~~ 2007/03/09 446
109100 혹시 아이를 뇌호흡보내 보셔나요. 7 민돌...... 2007/03/09 882
109099 독서지도사~ 1 candy 2007/03/09 364
109098 24개월 아들 내꺼야 병 어떻게 고칠까요 3 두 아들 2007/03/09 440
109097 다들 반상회 하시나요? 6 반상회 2007/03/09 609
109096 아기들 쓰는 화장품... 6 허브 2007/03/09 436
109095 주방수전, 청동비누받침대, 젠다이 질문 2 공사 2007/03/09 301
109094 파이팬 대신 스텐후라이팬 사용해도 될까요? 2 .. 2007/03/09 369
109093 김치냉장고 , 통대신, 큰김장비닐로 다른거 보관해도될까요? 4 . 2007/03/09 409
109092 저 이거 남편한테 짜증내도(or 섭섭) 되는거 맞죠? (본문 지웁니다.) 10 ... 2007/03/09 1,235
109091 드롱기 커피머신을 샀는데요... 5 드롱기 2007/03/09 836
109090 조리사 자격증 따면 어떤게 좋을까요? 2 2007/03/09 629
109089 남은 생선 다음 끼니에 다시 먹으려면? 7 흑흑 2007/03/09 1,022
109088 겨드랑이가 찌릿찌릿한데요 1 가슴 2007/03/09 842
109087 중국 장기 체류 1 이민 2007/03/09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