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큰데 수술하는게 나을까요?

[걱정]

첫애 3.8 자연분만하고
지금 38주인데 벌써 4.2래여..충격적이네요..
선생님은 언제든 진통오면 병원오라하고
제가 아기 너무 커서 수술해야되냐고 물어봣더니
남편이랑 상의 잘해보라고..
일단 일주일후 또 촘파보기루했는데
제생각에 그때쯤이면 4.5는 되지않을까 예상합니다..
왜 저만 이렇게 아가가 큰지 속상하기도 하고 심란하고 그러네여..
담주에 수술날짜 잡아서 하는게 나을까요?
어차피 4키로넘으면(첫애때도 고생했는데) 자연분만하려고
애쓰다 고생만하고 그럴꺼같아요..

수술은 안해봐서 겁나긴하지만 어떤사람들은 자연분만에 비하면
수술은 정말 편하더라..그런얘기도 하고..
지금 너무 너무 심란하고 초조해여..
담주까지 진통안오면 수술하는게 나을까요?
괜히 끝까지 지연분만한다고하는건 미련한고집인겠죠?
제발 답변좀 부탁드려여...

[,,]

머리가 많이크지않다면 자연분만이 안될까요??
수술이 애한테도 충격도 오고 안좋다고 들은것 같아요
산모한테도 애낳고나서부터 일주일동안 고생이구요..
암튼 순산하시면 좋을텐데...

[..........]

제가 그랬는데...걍 자연분만 하겠다고 얘기하고 자연분만했어요.
초음파상으로 4.2kg이었는데...낳고보니 3.5kg이더군요,.
수술했으면 억울할뻔했죠 뭐
일단 자연분만 시도해보세요...하루 죽었다 생각하면되는데
수술하면 1주일동안 고생하더라구요.

[유도분만..]

유도분만하는 방법도 있다던데...하긴 유도분만하다가 그것도 실패하면 제왕절개 해야하니까
부담...이에요

[저]

큰애를 4.53kg 삼성제일병원에서 자연분만 했습니다. 죽는 줄 알았습니다만..제 담당 선생님 유명한 분이신데 수술하란 말 한마디도 안하셨지요. 다 낳고나서 오시더니 한말씀..어 애가 생각보다 좀 컷네요 ㅎㅎㅎ 담주에 결과 보고 잘 생각해보세요. 넘 걱정하지 마시고요.

[...]

저 첫 애를 3.8kg에 낳았는데요. 한 달전에 3.4kg라고 했어요.
2주 간은 간단한 운동 꾸준히 하고, 남은 2주는 낳아도 된다고 해서 계단 오르기를 열심히 했습니다.
며칠 일찍 낳았어요.
태교로 아이에게 계속 이야기하구요.
병원에서 측정하는 몸무게도 완전히 믿을 수 없지만, 제 생각에 태교와 운동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순산하시길 바래요.
화이팅!

[그럼]

계단오르내리기라도 하면 진통이 좀 올까요?
무릎에 무리간다고도하지만 지금 저에겐 얼렁 진통와라진통와라~
해야되거든여...15층 몇번을 오르내려야하나.......

4키로 넘어 자연분만하신분들 얘기 더 들려주세여~~

[오산댁]

전 첫애를 3.3kg에 낳고,둘째는 4.75kg에 낳았어요.
구로동에 있는 박금자 산부인과에서 낳았는데, 애가 좀 커서 힘들겠다고 말씀은 하셨는데, 바로 수술은 권하지 않았어요. 애가 커서 잘 안내려오니깐 양쪽 다리를 들고 손을 허벅지랑 종아리 사이에 끼우고
진통 있을때 마다 힘주라고 해서 1시간 정도 그렇게 하고 거의 포기 하려고 할때쯤 애가 내려와서 자연분만 했어요. 좀 힘들었지만, 애가 나오는 순간 얼마나 시원하던지,,, 수술 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너무 무리하지는 마시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데로 따르시면 좋으실듯 해요.
건강한 아기 낳으시구 순산하세요 ^^

[^^]

제가 나올때 4.2kg이었다는데...
30년 전 한여름에 40kg대 초반이셨던 저희 어머니께서는 자연분만하셨죠.. ^^;;;

어렸을때는 저한테 배에 살터진걸 보여주시면서 '이게 너때문에 그런거야'라고 하셨는데..
낳는 과정에서는 특별히 더 힘들지는 않으셨다던데요.....

의사선생님과 상의해보시고.. 건강하게 잘 낳으셔요... ^^

[^^;;]

저도 큰애 4kg 자연분만했어요
둘째는 예정일도 안됐는데 많이 크다고해서 예정일 지나고 이틀만에 유도분만했어요
나올때까지 기다리면 넘 커버릴것 같아서요...
근데 낳아보니 3.67kg.. 생각보다 넘 작았어요..
근데 머리가커서... 낳을땐 고생 좀 했죠... ㅎㅎ
초음파상으로 보는건 아무래두 정확하지가 않드라구요..
미리 겁먹지 마시고 자연분만 시도해보세요~ 그럼 순산하세요 ^^

[hh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