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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아들 녀석이 본인방 벽을 주먹으로쳐서 구멍을 뻥뚫어 놓았네요
욕실에 가보니 치아 교정기를 안끼고 자기에 엄마인 내가 이거 끼고 자라 했더니
무척 짜증내며 끼더니 아침에 깨우러 갔다가 너무 놀랐네요
벽에 구멍이 뻥하고 뚫려있네요
말이 안나오네요
성적 완전 상위권이고 모법적이고 반듯하고 온순한 아이로만 알고 있던 저는 완전 충격이네요
아빠 한테 이럴수도있네 하니 오후에 얘기하자 하고 아이한테 주먹으로 그랬니?
발로 그랬니? 하고 물으니 발로 했다 하네요 그러니 아빠가 너손으로 그랬으면 다쳣다하며
학교를 그냥 보내대요 저는 넌 아침만 아니였으면 넌 죽음이다 하고 보냈는데
학교에서 오면 뭐라 말할까요?
한가지는 얻었네요 울아이도 무슨 일이던 낼수도 있다는 사실을...
1. ..........
'06.12.6 4:12 PM (211.35.xxx.9)남자애들이 그렇더라구요.
제 남동생은 대학생때 둘째누나랑 싸우고 화나서 핸드폰을 주먹으로 때려 부셨더군요.
친구랑 msn으로 한판하고 책상을 때려서 구멍도 내고...사람안치는게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답니다.
근데 그런일로 뭐라고 하면 더 그럴 수 있으니 남편분이 잘하신거예요.
부모가 옆에서 화내고 야단치면 더 어긋나는 것 같더라구요.
우리엄마도 남동생한테...손다치면 어쩔려고 그랬냐...담부턴 그러지마라...정도 하시고...2. ..
'06.12.6 4:12 PM (125.241.xxx.74)우리집은 작은방문이 구멍이 뻥~ 뚫려있습니다.
아침엔 몰랐는데 저녁에 애가 손이 이상해서 물었더니 아무것도 아니라고만 하더라구요.
애들방문을 항상 열어놓으니 모르다가 밤에 보고 엄청 놀랐답니다.
닥달을 해서 물어보니 아침부터 할머니가 한소리 또하고 또하고 그래서 화를 못참아서 그랬답니다.
어이가 없어서.
어찌나 화가 나던지.
방문을 바꾸지도 못하고 큰 그림으로 가려놓고 있답니다.
우리앤 고등학생입니다.
요새 어머니께 연세가 많이 드셔서 자꾸 애들에게도 잔소리를 하시긴합니다만
그걸 못참고 그 짓을 했다는거에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님 할머니께 암말 안하고 지혼자 방문에다 풀은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는지...
어휴...
애들키우면서 별일도 다 있습니다. 아직 멀었겠죠?3. ㅎㅎㅎ
'06.12.6 4:14 PM (163.152.xxx.45)제 친정집 제 동생 방문에 걸린 그림도 그 구멍 막는 용도라지요.
남자 아이들 있는 집 한번 쯤은 경험해봤을 겁니다.4. ..
'06.12.6 4:15 PM (210.108.xxx.6)그 정도로 풀은게 다행입니다. 오히려 비뚫어나가는것보다 낫죠. 중학생 고등학생이면 잔소리 듣고 흘리는 것도 다 깨치지 못해서 많이 더 답답할때죠.
5. 아이고..
'06.12.6 4:16 PM (211.52.xxx.254)주위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아들 있는 집 필수품이 벽걸이 달력 그것도 사이즈 큰 것 이래요.
아들 녀석들 방 문짝 부서진걸 가려야 한다나요. 한참 혈기 왕성할 때라 그런가 보네요.
저도 8살,6살 아들 둘 맘인데 남의 일같지 않네요.6. ...
'06.12.6 4:19 PM (221.138.xxx.132)중고등학교 상담교사로 계셨던 분의 말씀중에 자긴 그리 착한 애가 아닌데
부모는 착하고 모범적인 아이라고 생각하는게 넘 스트레스라며...
집에선 항상 착한짓만 해야하는 스트레스를 밖에서 친구에게 푼대요
제 주변에도 아들아이가 체구도 왜소하고 넘 여려 항상 걱정하던 맘이 있었어요
근데 놀라운 광경! 9살 그아이가 그 온순한 아이가
듣기에도 민망한 욕설을 해대며 여자아일 책가방으로 마구 때리고 있더라는...
근데 그엄마 지금도 여전히 남자아이가 넘 소심하다고 걱정 ㅠ.ㅠ7. 육학년
'06.12.6 4:54 PM (210.106.xxx.155)남자애가 있는데 새아빠랑 같이 2년 정도 살고 있는데 새아빠가
예뻐하며 대화든지 만난거 사다주며 먹으라 해도 작년엔 안그러더니
아주 싫어하고 말도 안할려하고 그러네요 걱정스럽네요8. ...
'06.12.6 5:15 PM (222.117.xxx.232)엄청 순 한줄 알았던 울 아이 6학년졸업무렵
한장의 종이에 그 아이의 특징을 반 아이들이 돌려가면서 평가글을 쓴걸 가져 왔는데
저는 그걸 읽어보구 놀랬어요.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우리아이 평가하기를 욕쟁이라 썼더군요.
집에서는 욕한번 하는걸 못봤는데 어찌 학교에서는 욕을 그렇게 하면서 지냈는지...9. .....
'06.12.6 5:45 PM (221.140.xxx.182)성적이 완전 상위권이면서 저러면 그래도 이해라도 해줄만하지요... 공부도 완전 못하는게 저러면 완전 미칩니다....
10. 음
'06.12.6 5:50 PM (218.149.xxx.6)이건 다른 애긴데요^^;
제 친구는-물론 여자죠- 자다가 잠꼬대로 발로 벽을차서
벽에 구멍이 뚫렸어요.
그렇다고 힘이 장사거나 이런건 아니구요.
물론 성격 무지 순하고 공부도 잘해서 반장이었구요.
그래서 아파트가 부실공사구나 했지요.
친구집이 14층인가 했는데 걔방벽에 구멍 뚫리니 밖이 보이드라구요;
겨울엔 외풍까지 ㅠㅠ11. 다 그래요
'06.12.6 6:09 PM (211.207.xxx.21)중고등학교 다니는 남자 아이들 다 그래요. 아들 있는 집, 뜬금 없는 곳에 달력 걸어져 있으면, 100퍼센트 아들들이 쳐서 구멍 낸 거에요. 말들을 안해서 그렇지. 아는 분은 전세집 화장실 문 구멍 내놔서 이사갈 때 문짝 갈아주고 갔어요.
아빠가 잘하셨네요.
우리 아들도 고등학교 때, 벽을 쳐서 손등 부러져 기브츠하고, 한동안 다녔네요. 나중에 친구한테 들어서 알았지요. 넘어졌다고 했거든요.
그렇게 애들이 힘든거에요. 이해 하시고, 잘 다독여 주세요. 공부하고는 별 문제에요. 오히려 착실한 아이들이 감청 노출 자제하다가 그러는 일 많아요.
걱정마시고, 꼭 안아주셔요, 얼마나 힘드냐고. 우리 아들 그말에 막 울던데요.12. 우리 땰
'06.12.6 6:21 PM (211.117.xxx.68)화나서 방문 손으로 쳐서 깨져서 긴 달력으로 가려놓았네요.-.-;;
13. 정말
'06.12.6 7:26 PM (211.178.xxx.37)아빠가 참 잘 대처하셨네요.제 이웃에 그런 일이 있어서 사실 좀 흉을 봤는데
남자아이들 그렇게 크는군요.......딸만 가진 사람들은 모르겠어요.14. ..
'06.12.6 10:00 PM (218.147.xxx.248)전문가 선생님이...
압력 밥솥에 김 빠지는 것으로 비유 해서 설명을 들었어요..
이해가 빨리 되더군요. 설명이 좀 부족하지만 오래전에 들은거라..15. 울신랑도
'06.12.6 10:37 PM (59.13.xxx.44)손에 상처가 있어서 뭐냐고 물었더니
중학생때 학교유리창을 주먹으로 쳐서 깨뜨렸다나...
너무나 이성적이고 성실한 사람인데 그랬다 해서 좀 이해가 안갔었는데
여기 답글보니 그게 정상적인 거였군요. ^^;;16. 아빠
'06.12.7 9:28 AM (165.229.xxx.32)멋지시네요.
누구든지 스트레스는 있는거니까 오히려 그렇게 뻥 뚫리고 나면 ...
너무 혼내지 마세요.17. 좋은하루
'07.1.10 12:51 PM (58.232.xxx.42)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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