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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남편에게 서운하실때 바로 말씀하시나요?

섭섭이 조회수 : 1,349
작성일 : 2006-12-06 15:42:07
애인이나 남편이나 또 좋아하는 가까운 사람에게 서운함을 느낄때
바로바로 서운함을 말씀하시나요..
아니면 지켜보다가 나중에 말씀하시나요..
아니면 그냥 그려려니 하고 봐주시나요..
전 특히 기대를 많이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서운함을 느끼면 울컥하고 눈물이 나오고
참지 못해 바로 쏟아 버립니다.. ㅜㅜ
이거 안좋은거 맞죠?
IP : 124.137.xxx.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들은
    '06.12.6 3:46 PM (211.169.xxx.138)

    대체로 단순합니다.
    자기 상태가 좋을 때 말을 해야 그 말이 귀로 들어가요.
    아닐 때는 튕겨져 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참았다가 나중에
    말도 다듬어서 알아듣도록 가르쳐줍니다.
    가르쳐 줘야 압니다.
    내가 왜 불쾌했는지를요.
    가르친다는 것은 차분히, 부드럽게, 쉽게 해야겠지요.

    제가 델고 있는 남자만 그런가요?

  • 2.
    '06.12.6 3:47 PM (58.141.xxx.100)

    전 다른사람에게는 못하지만.. 남편에게만은 섭섭한말,,다 하지요
    절때..알아주겠지..하면 안돼요
    내맘같이 않아서 절때 모릅니다
    다...말하세요

  • 3. ..
    '06.12.6 3:52 PM (58.103.xxx.69)

    하루 지나서 이애기 할대가 효과 짱입니다.

  • 4. 사람의
    '06.12.6 3:55 PM (222.104.xxx.157)

    특성상... 섭섭한 똑같은 상황이 한번으로 끝나지 않을때가 많죠...
    왜냐면 사람이 변하기 힘드니...
    똑같은 상황 발생시.. 첨 세번정도는 좋게 어떻다 얘기하고..
    세번이상시...'폭발'...!!

  • 5. 저는
    '06.12.6 3:56 PM (211.226.xxx.208)

    그냥 속으로만 뭐라고 합니다..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저 사람은 분명 이런 반응을 보일거야...
    그러니 말자, 그냥 참고 넘어가지뭐... 가끔은 이러다 화병 걸려 죽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랍니다..
    저 참 바보죠???

  • 6. &
    '06.12.6 4:05 PM (58.143.xxx.6)

    적어도 남편에게는 말해야 될것 같아요
    속으로 삐져 있으면 병생기고 깔끔하지 못하면
    애정 표현도 안되던데요

  • 7.
    '06.12.6 4:16 PM (125.181.xxx.56)

    남편한테는 바로바로 얘기해요...
    바로 얘기 해주지 않으면 잘 모르는 것도 있고...
    한번 그냥 넘어갔다가 다음번에 같은 일로 서운하다고 말하면 지난번엔 안그랬으면서...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부드러운 어조로 얘기하면 본인도 그부분에 대해서 고치든, 바꾸든 하겠다고 나오더라구요

    대신 친구들-주로 여자들이죠- 한테는 좀 관대한 편이라...
    웬만해서는 그냥 잊고 넘어가요~ ^^;;
    뭐... 매일매일 보는 것도 아니고, 가끔 보니 내 스탈에 대해서 잠시 잊고 있을 수도 있고...
    내가 좀 양보하거나 좀 이해할 수도 있는거니까요...
    남편은 이해를 못해준다가 아니라...
    매일매일 같이 지내는데, 그런 사소한 것들이 한번두번 쌓이면 나중엔 내가 싫어하거나 서운해할 행동도 전혀 거리낌없이 할 것 같아서요...
    무엇보다 그 일을 잊는데 걸리는 시간동안은 제가 남편에게 좀 서먹하게 대하는 경향도 있구요...별로 안좋더라구요
    반면 친구는 내가 좀 서운했다하더라도 매일 보지 않으니 대면대면해질 일도 없고, 시간이 지나면 좀 잊기도 하구요
    대신 친구에게 서운한게 좀 큰건(?)일 경우엔 술 마실때 솔직하게 얘기해요...
    이런이런 일에 서운했었고, 좀 안해줬음 좋겠다...라구요

  • 8. 흠.
    '06.12.6 4:56 PM (211.116.xxx.130)

    저도 말하다 보면 좀 울컥하는지라, 감정이 들어가면 일이 커져버려서, 섭섭하거나 서운한거 있으면 다른날 이야기해요. 이런저런일로 서운했다고 하죠. 남편을 탓하는말이 아니라 제가 서운한점에 대해서만 말해요. 그래야 싸움으로 안번지죠.

  • 9. SilverFoot
    '06.12.6 5:03 PM (211.42.xxx.129)

    저 같은 경우는 스스로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서 바로 얘기 못해요.
    물론 기분 상하고 서운하다는건 얼굴에 표가 나니까 남편이 눈치를 채지만 구체적인 얘기는 생각을 좀 해보고서 얘기하거든요.
    저희 부부가 성격상 아주 이성적인 편이라 머리로 이해하고 납득할 만한 얘기가 아닌바에는 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요.(그리고 많은 남자들이 이성적으로 이해시켜야 더 잘 받아들이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냥 이러이러해서 기분 나빴어, 서운했어 해버리면 본인의 잘못이 무엇인지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같은 맥락의 상황이 와도 제가 어떻게 해주기를 원하는지 잘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차근차근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저 스스로 잘못한 것들도 생각해보고 남편이 어떤 부분을 어떻게 해주길 제가 원하는 건지 정리해서 차분히 앉아 얘기해요.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니 누구에게나 맞는 건 아니겠지만 저희 부부 같은 경우엔 감정을 많이 덮어두고 이성적으로 대화하는 편이 싸움이 훨씬 덜 나는 것 같아요.

  • 10. ,,
    '06.12.7 12:12 AM (221.165.xxx.190)

    저도 원래는 바로바로 말했었는데요
    울집 남편도 그러네요
    시간차를 두고 기분 좋아졌을때 얘기하는 거랑
    바로 얘기하는거랑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어요.
    저도 요즘은 한번 참고 말하네요.

  • 11. 좋은하루
    '07.1.10 12:52 PM (58.232.xxx.42)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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