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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게 결혼얘기 먼저 꺼내신분 계시나요?
만난지 1년반정도 되었구요 아직 서로 결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얘기한적은 없어요.
서로 교제를 하는지는 알고 계시지만 부모님께 소개도 안받았구요
그치만 남자친구는 저와 결혼을 하고 싶어하고 저도 같은 마음이구요
안그러시더니 저희 집에서도 재촉하시고 저도 이제 결혼을 하고 싶은데요
제가 먼제 얘기를 꺼내도 되는지요.
회사 언니가 여자가 먼저 하는거 아니라고 하시기도 하고
제 마음이 이래서 그런지 요즘따라 남자친구에게도 직접적이진 않지만 결혼에 관한 얘기를 자주 하게되고..
남자친구가 말이 없는걸 보면 아직 생각이 없는가 하기도 하고..
결혼은 남자가 서둘러야지 진행된다고 들은거 같기도 하고..
그냥 가만있어야하나요 아님 제 생각을 말해도 되나요..
1. 음
'06.12.6 12:03 PM (59.8.xxx.248)해서 좋을건 없어요. 나중에 김빠지시고... 남자가 나이가 많지 않으면 오래 사귀신것도 아니라서 좀더 사귀어야 하는 수도 있구요.
그냥 선이나 보러 가세요;;;
여자가 서두르면 결혼식할때까지 그일 다 맡아서 하고... 불만 얘기하면..결혼 서두른 사람 탓만 되더군요. 결혼 게시판 가보세요. wef의 게시판 가서 보면.... 알수 있어요.
결혼 몇일전까지 프로포즈 없다고 우는 글도 정기적으로 올라옵니다;;2. 한번
'06.12.6 12:06 PM (219.241.xxx.149)남자친구한테 살짝 지나가듯이 여쭤보세요. 진지하게 말고.. 여자나이 20대후반이면 결혼이 급할수 있지만 남자는 아직 급할게 없어서 말이 안나오는게 아닐까 싶네요~ 저도 그랬거든요 ㅎㅎ 결혼은 남자집에서 서둘러야 진행이 잘되더라구요.
3. ..........
'06.12.6 12:16 PM (211.35.xxx.9)전 사정이 좀 있었죠
그때당시 2년후에 저희 아버지께서 정년퇴직하실꺼라서
그전에 결혼해야한다는 게 우리집 상황이었구요.
남편 대학졸업하고 취직하자마자 결혼했어요.4. 음
'06.12.6 12:16 PM (59.8.xxx.248)근데요. 왜 결혼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셨어요?
참 글고 시부모님들이 안 서두르시고 끌려가듯 결혼하시면 며느리 예뻐하는 맘이 준비가 안되실수도 있어요. 고르고 고르다가 만난 사람인듯한 느낌이 들어야 좋아하잖아요.
3년 반 사귀고 결혼했는데... 그정도 사귀었으니 인연인가부다 하는 맘으로 암것도 안따지시고 결혼하라고 하신것 같아요. 한번 얼굴은 보여드렸으나 결혼 허락받으러 안갔어요. 그냥 하라고 하심;;
저는 사실 결혼 별로 원하는 타입은 아닌데요. 그냥 천둥치면 잘 못자구 요즘 같은때는 침대가 차가워서 그 이유때매 결혼한게 젤로 큰데... 같이 텔레비 보는 것도 잼있고... 결혼을 필요로 하는지 생각해보세요. 원하는 이유가 분명치 않으면 예상치 못한 불만이 생겼을때 맘을 추스리기가 어려워요5. 비슷
'06.12.6 1:26 PM (218.50.xxx.228)저랑 아주 비슷하네요.
지금 남친과 정리하려고 맘 먹고 있어요....저는 떠보는 걸로 원하는 대답이 안 나오길래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했더니 말 같지도 않은 소릴 해서 이 놈이랑은 안되겠단 생각에 헤어질 작정이에요.
위엣 분들 말씀처럼 여자가 서두르는 상황을 오게끔 만드는 거 넘 안 좋아요...
1년 반 정도 사귄 거면 길게 사귄 건 아니지만 그래도 결혼할 시기인 건 맞잖아요...
서른 되기 전에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시라면 이젠 결단을 내셔야 할 시기같네요.6. 전
'06.12.6 2:54 PM (211.31.xxx.241)제가 먼저 얘기 꺼냈어요.
나 언제쯤(정확한 날짜대면서) 결혼할꺼야 했더니
남친대답.. 그래좋아!
넌지시 물어봤을때 시원찮은 대답하는 남자면 아직 결혼할 맘이 없는거예요..
이건 뜬금없는 얘기지만, 밍기적거리는 남친이랑 3년연애하다가 결국 헤어지고 다른남자 만나서 날짜잡은 여자가 제주변에 있습니다..7. 저요
'06.12.6 4:36 PM (125.181.xxx.56)지금의 남편이 결혼 전에 다음해 봄쯤 하자는 식으로 나왔었는데 봄에 결혼 하려면 전해 겨울엔 준비해야하잖아요~
근데 말은 계속 없고... 그래서 계속 제가 좀 닥달하는 식으로 해서 여름에 결혼하긴 했어요~
(2월 졸업하고 바로 취직하고... 6월에 했으니 나름 노력한건가요? ^^;;)
저희 친척 언니는 같은 남자 6~7년 만나면서도 아직도 내년에... 내년에... 이러구 있더라구요...
남자가 결단력이 없거나 결혼 생각이 별로 없으면 안되는 것 같아요...
차라리 먼저 말하시기 꺼려지시면 '집에서 연애만 할거면 연애 그만하고 선보래~'
라고 해보시는건 어때요?
그런데도 밍기적거리고 별 얘기 없음 헤어지시는게 나을것 같은데8. ..
'06.12.6 5:16 PM (203.229.xxx.225)저는 부모님이 자꾸 선 보라고 하셔서 나이도 많은데 안 본다고 계속 그러기도 미안하고 그래서 고민이라고 했더니 남친이 저 모르게 집에 얘기하고 추진하던걸요. 맘이 나름 급했나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