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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가면 서운해 하겠죠?
지금 사는집 전세 나갔는데 아직 집을 구하지 못한 상태구요..
아이둘입니다 5살 3살 ..남편은 자영업을 하여...일요일에 쉬면 집보러 가야 하구요..
이 추운날 아이 데리고 기차 타고 가는것은 상상하기도 싫고 아빠보러 봐달라하면 되는데 집도 봐야 하고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제 결혼식은 서울에서 했는데 이친구는 제 결혼식에 왔답니다,,4시간걸려....
아주 친한거는 아니지만 가끔 연락하는사이구요...갈등이네요..
아빠 한테 맡기고 왕복 8시간 다녀 올까요?
안간다면 서운하겠죠?
1. 나이든 사람
'06.12.6 11:50 AM (211.169.xxx.138)저는 나이든 사람이라 그런지
부조만 하셔도 될 듯한 생각이 드네요.
계좌 이체하세요. 전화하셔서 사정말씀 하시고요.
님 사정이 결혼식까지 갈 형편이 못 되잖아요.2. .
'06.12.6 12:21 PM (211.244.xxx.254)피치못할 사정이라면 못가는 사정을 설명하고 축의금+선물 전달하시구요.
정말 미안하다는 뜻을 전하셔야할 듯 합니다.
하지만 대안이 있다면 가는 쪽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 결혼식에 4시간이나 걸려 와준 친굽니다. 그 당시 그 친구도 어려운 사정 물리치고 온 것일 수도 있거든요. 더군다나 지방에서 하는 결혼식이면 사진찍을 친구없을까봐 걱정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라면 두 아이중 한 아이는 결혼식에 데리고 함께 다녀오고 남편에게 다른 아이와 함께 집 보러 다니라고 시켜두고 다녀올 것 같습니다.3. 저두 안가는
'06.12.6 12:22 PM (211.43.xxx.131)쪽을 택하겠어요
지금 상황이 갈 상황은 아닌것 같아요
혹 친구가 지금 섭하다고 생각해도 친구도 살다보면
원글님의 상황이 이렇다면 이해 하게 될 겁니다.
부조만 하시면 될 듯...
친구보다 가족이 먼저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갈 상황이 아닌데...
님이 기어코 가신다면 .....나중에 님의 남편이 우찌 생각하고
남편이 그렇게 하신다면 어떻게 하시려구요....
나이든 사람의 말씀이 옳아보여요4. 원글
'06.12.6 12:26 PM (219.252.xxx.174)감사합니다...조언요... 저희 아빠도 너가 중요한게 아니고 축의금(?)이 더 중요하다고..........사람노릇하기 어렵네요..
5. ..
'06.12.6 12:26 PM (211.33.xxx.43)맞아요. 결혼 늦게 하게 되면 기껏 먼저 결혼한 친구들 결혼식 찾아다니며 축하해줬더니
먼저 한 친구들이 아이일, 시댁일로 못온다는 말에 서운하다는 얘기 많잖아요.
같은 서울 지역도 아니고 4시간이나 걸려서 온 친구분인데 가셔야할듯해요.
왕복 8시간은 그 친구도 마찬가지로 걸린 시간이구요..
사정 있다고 축의금만 전해도 머리로는 이해는 한다고 하겠지만 저라면 많이 서운해할것 같아요.
왕복 8시간은 그 친구도 마찬가지로 걸린 시간이구요..6. 저도
'06.12.6 2:13 PM (59.5.xxx.131)위에 ..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그 친구분이 원글님의 결혼식에 오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어떠한 사정이 있었을지 원글님은 모르시는거잖아요.
단순히 원글님 보시기에, 그 친구는 그때 아마 시간도 널널했고
주변에 돌봐 주어야 하는 사람도 없었을거고.. 기타 등등 생각하실지 몰라도
그 친구분도 아마 분명히 뭔가를 희생하고 원글님의 결혼식에 와 주셨을거예요.
꼭 사세요.
축의금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