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

동감 조회수 : 2,528
작성일 : 2006-12-06 11:27:17
아랫분 댓글에 저도 동감

아버지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 우리가 참지...
이 소리 10년 전 부터 들었습니다.
올해 87세이십니다.
아직 가실것 같지 않으시네요
거기 덧붙여 새시어머니 툭하면
"아버지가 올해는 마지막이지 않을까?..."하고
자기 잇속채웁니다.

사람 목숨~
절대 온 순서대로 가는거 아닙니다...

어느 한사람에게만 희생과 참음을 요구하고 강요하지 마세요
IP : 220.86.xxx.3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12.6 11:30 AM (125.129.xxx.105)

    내년에 칠순이신 시부모님들 50세때부터 이런소리 들었어요 ㅡ.ㅡ

  • 2. ^^
    '06.12.6 11:33 AM (58.148.xxx.76)

    태어나는 순서는 있지만..
    죽는순서는 없다고
    맞는 말이지요...

  • 3. 아아..
    '06.12.6 11:38 AM (219.248.xxx.121)

    저희 누워계신 할머님...내년에 100세셔요..
    친정엄마가 누워계신 할아버지 3년 모시고 돌아가신 지 10년 됐는데...

  • 4. 사시면...
    '06.12.6 11:40 AM (222.108.xxx.227)

    얼마나 사신다고...
    그래서 시어머니 빨리 돌아가시라고 할수도 없고...
    돌아가실 날만 기다린다고 할수도 없고...

  • 5. ..........
    '06.12.6 12:02 PM (211.35.xxx.9)

    그렇게 생각하고 한해 한해 넘긴지가 20년쯤 되었습니다.

  • 6. ..
    '06.12.6 12:13 PM (218.38.xxx.207)

    내맘 대로 하셔~~ 할도리 다하고 할 말하셔요.
    속에 넣고 살면 홧병나요.

  • 7. 저도
    '06.12.6 12:28 PM (125.241.xxx.98)

    그러다가 제가 50 이 되었네요
    이제는 솔직히 누가 먼저 갈지 알 수도 없잖아요
    전화좀 해라 --당신이 하시면 지구가 무너지는 줄 아세요
    --------자존심 상하시나봐요---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아들이 50이 훌쩍 넘었건만

  • 8. 딴소리
    '06.12.6 12:43 PM (222.99.xxx.233)

    같지만...
    시아버지 예순 넘으시자, 내일 모레면 나도 칠십인데...용돈 어쩌고저쩌고...
    매일같이 내일모레면 칠십...강조에 또 강조...

    이제 칠십 되셨으니, 이젠 내일 모레면 팔십...또 한 십년 하시겠죠?

  • 9. 음...
    '06.12.6 1:41 PM (220.127.xxx.151)

    친정 부모님, 그 소리 30년 하셨지요. 친정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90이십니다.
    부모님들보다 더 건강하세요. ㅠㅠ

  • 10. 사랑과 전쟁
    '06.12.6 3:17 PM (61.84.xxx.224)

    몇년전, 사랑과 전쟁에서 그런 내용이 있었어요.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냐고 와이프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했던 남편이야기.
    그날 방송, 첫 장면이 수술후 마취에서 깨어나는 부인, 깨어나자마자 이혼을 요구했어요.
    그래도, 나보다 나이많은 시어머니가 하루라도 먼저 가시겠지 하면서 참고 산게 이십여년인데,
    내가 먼저 갈 수도 있다는걸 깨닫고나니, 하루도 더는 당신과 못살겠다고.

    그나마 다행인건, 같이 시청했던 저의 남편이,
    그 후론 저에게 사시면~ 어쩌고 하는 이야기를 더는 못하더라구요.
    그당시 시부모님 연세가 50대 초반이였던걸 생각하면, 참.

  • 11. 울 친할머니
    '06.12.6 3:48 PM (219.254.xxx.75)

    내년에 백 수 이십니다. 울 엄마 그 소리 40년간 들으시다가 그나마 한 삼년 전부터는 아부지도 그 얘기 안 하신다고 하십니다.

  • 12. 김명진
    '06.12.6 8:58 PM (59.86.xxx.4)

    저 아시는 분이 암이셧는데 완치였어여. 그래두..시부모 떄문에 스트레스 받을땐..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구라는 소리가 안나오드라구요. 본인이 아팠던 것 때문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670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내가사는게사.. 2006/12/06 294
93669 아이들 영어알바를 구하려면...? 5 곰순이 2006/12/06 709
93668 남자친구에게 결혼얘기 먼저 꺼내신분 계시나요? 8 결혼 2006/12/06 5,740
93667 미래와 희망 이용복선생님......... 11 미래와희망 2006/12/06 2,137
93666 홍선생 미술 1 수요일 2006/12/06 440
93665 미국에 계신 은사께 선물 알려주세요 2006/12/06 98
93664 "이제 주말마다 시댁에 안부 전화좀 드려~"- 결혼 한달쯤 + 질문 하나! 7 ~ 2006/12/06 1,454
93663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 12 동감 2006/12/06 2,528
93662 항공여정표에 이렇게 나와있는데 이게 뭔소린가요?? 4 무식녀 2006/12/06 556
93661 악몽의 12월.. 3 층간소음 2006/12/06 910
93660 바닥에 레일 칠하는 토마스기차 어디서 팔아요? 2 토마스 2006/12/06 234
93659 이층침대는 몇살까지 쓸수있을까요? 6 딸기네 2006/12/06 793
93658 8세아이 충치치료 조언좀 구해요 3 레진치료 2006/12/06 249
93657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는데... 4 ........ 2006/12/06 523
93656 앞니 신경조직을 다쳤을때는 어떻게 하나요? 2 치아 2006/12/06 273
93655 빈폴골프웨어 언제 세일을 하나요? 5 빈폴 2006/12/06 664
93654 간단한 "휴면계좌통합조회 + 교통안전분담금 환급신청" 정보 1 별돌이 엄마.. 2006/12/06 525
93653 저.. 갱년기 증상인가요?? 5 2006/12/06 918
93652 밑에 남편분 글을 보고.. 13 .. 2006/12/06 2,103
93651 못가면 서운해 하겠죠? 6 결혼식 2006/12/06 624
93650 코타키나바루 다녀오신분 추천해주세요. 7 여행좋아~ 2006/12/06 610
93649 해운대 신시가지내에 꽃 싸게파는곳 있을까요? 1 신시가지 2006/12/06 137
93648 오늘 산부인과 가요.. 7 마지막 희망.. 2006/12/06 830
93647 11년된 21평 소형 아파트를 지금 팔아야 할까요? 10 고민 2006/12/06 1,551
93646 시부모님이 해외에서 거는 콜렉트 콜 15 그냥 2006/12/06 1,248
93645 자동차 시트에 묻은 핏자국 어떻게 지우나요? 5 난감 2006/12/06 1,943
93644 왜 지들은 안먹으면서 남에게 먹으라 하는지... 3 너나먹어라 2006/12/06 1,878
93643 새로 입주아파트 베란다샷시 아파트지을때미리신청 어떤가요? 6 입주예정자 2006/12/06 488
93642 전세 3000 이면, 부동산 복비 얼마정도인가요? 2 . 2006/12/06 1,051
93641 친정아버지의 집을 구입하면........... 6 2006/12/06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