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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과서를 제작·의뢰한 곳은 교과서포럼으로, 뉴라이트 단체한테서 후원을 받고 보수적인 교수들이 공동대표와 운영위원회를 맡고 있다.
교과서포럼은 어제(11월30일) 서울대에서 새 대안교과서의 시안을 놓고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4·19혁명동지회 등 4·19 단체들이 4·19를 학생운동으로 격하시킨 교과서 내용에 반발해 주최 쪽과 심한 몸싸움을 벌여 토론회 자체를 무산시켰다.
조선일보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사회면(10면) 머리기사 제목은 <뉴라이트 교과서 포럼 '아수라장'>이었다. 원고지 4매 분량의 짧은 기사에 "4·19를 혁명이 아닌 학생운동으로 폄하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는 4·19 민주혁명회 소속 안승균 씨의 말 한마디 이외엔 이들이 왜 폭력을 휘둘렀는지에 대한 설명도 분석도 없었다.
기사를 아무리 읽어봐도 그저 토론회장이 교과서에 반대하는 이해관계자들의 시위로 아수라장이 됐다는 말 외엔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찾을 수 없다.
동아일보도 이와 유사한 기사를 실었다. <4·19에 '뺨 맞은' 뉴라이트 교과서/관련단체 회원들 심포지엄 참여교수들 폭행>(10면)이라는 기사에서 동아는 "아침에 신문을 보고 화가 난 회원들이 버스 2대를 빌려서 왔다"는 단체 회원들의 짤막한 방문 경위와 함께 이들의 폭력행사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밖에 세계일보도 8면에 <뉴라이트 '교과서 포럼' 아수라장>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30일자 신문에서도 대안교과서에 대한 학계의 비판과 우려에 대해 한마디도 싣지 않았다. <"5·16은 쿠데타 아니라 혁명/유신체제가 국가 동원력 높여">(조선 21면) <"5·16은 혁명, 4·9는 학생운동/유신은 국가능력 크게 높인 체제">(동아 4면 하단)라는 제목으로 대안교과서 내용을 소개하고 현행 교과서와 차이가 있다고만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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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새 교과서 만든 교수들 조선 동아일보 반응
조중동이란.쯧 조회수 : 574
작성일 : 2006-12-01 19:18:15
IP : 203.236.xxx.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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