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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아이 책읽어주는거요...정독과 다독..
근데 재밌어 하더라구요..푸름이 책을 보니 이때 잡아주지 않으면 영영 때를 놓친다고 해서
읽어달라면 피곤하고 힘들어도 1시간 이상씩 읽어주려고 노력해요..
1. 근데 읽다보니 궁금증이 생겼어요...이게 창작책이니 끝에 마무리가 없잖아요...그러니까
읽은 소감 같은거 엄마가 얘기해주면서 마무리를 져야 하나요??
음...이렇게 하면 안되는거야...
아님 이건 나쁜거야 라는둥... 애매하게 끝나는건 제가 어떻게 말을 끝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걍 재밌어?? 아님 끝~~ 이라고 크게 외치는데...ㅜ...ㅠ...
2. 글구 또하나 이 맘때의 아이덜은 정독과 다독중에서 어떤걸 선택해야 하나요??
전 주로 읽은책을 또 읽어주고 읽어주고 반복했는데- 이해가 될때 까지요...
그래서 책을 산 3주 가량은 10권도 채 안 읽었거든요...근데 갑자기 며칠새 새책을 막 꺼내
오더라구요...며칠새에 30권 이상을 읽은거 같아요...이렇게 막 진행을 해도 되는건가요??
아이는 좋아하는거 같은데 전 괜히 읽은책 반복하는게 옳지 않은가 싶기도 하구요..
이렇게 반복하다보면 책이 막 필요할거 같은데...
저번에 어느글을 보니 일주일에 70권을 읽었다는 말을 보고 흥..콧방귀를 꿨는데
이분의 말은 역시나 아이가 정독하며 완전 이해를 한다는게 아니라 다독하면 걍 훍어줬단 말이겠죠??
아이 키우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릴꼐요...
1. 푸름이
'06.11.27 1:58 AM (203.170.xxx.7)좋긴한데 언제 뭘 안하면 큰일나고 거기 나오는 권장도서 다 안 읽으면 큰일나고..그런거는 좀 문제있다고 생각합니다.사실 아이마다 수준이 다 다른데 몇살에는 뭐읽어야하고 이런것 어불성설이거든요.
그리고 책을 읽고나서 논술준비네 뭐네 해서 내용에 대해 묻고 너라면 어떻게 할거야 묻고 그러라고 되어 있는책 많잖아요. 이것도 아이들에게 부담이 될수 있다네요.
그냥 재미있게 읽는것,하루 한권이라도 좋고 그나마 끝까지 다 안 읽어도 좋고..아이들에게책에 대한 자유를 많이 주면 저절로 그후의 것들이 따라오게 되어 있답니다.
저혼자 의견이 아니구요.여러 전문가 책을 읽고, 저희 아이와 씨름해보고,중고책도 무지하게 사대고 한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2. 그리고
'06.11.27 2:02 AM (203.170.xxx.7)이 시기는 반복이 당연한 때입니다.
그나이에 정독이란 말은 오히려 우습지요.3. 쩝..
'06.11.27 7:33 AM (220.76.xxx.160)그놈의 푸름이때문에 사람 여럿 잡습니다요..
저희 큰아이도 책을 좋아라해서 특히 차일드애플같은경우엔 30개월즈음에 하루에 그 전집을 다 읽은적도있어요.
그냥 애가 좋아하는대로 읽어줍니다.
그리고 그저께 ebs에서 나왔는데 한 아이가 잠재적인 언어능력은 엄청높은데 (백분율로 따지면 97%쯤?)
표현력은 10몇프로에 지나지않은 아이가 있었어요.
원인은 책읽은후에 엄마가 "얘는 왜 그런 말을 했대? 줄거리가 뭐야?? 넌 왜 읽고도 기억을 못하니??"라는 질문을 마구 쏟아부어서랍니다/.
그애가 초등 1학년인데 전문가 말로는 그맘때는 "어땠어? 재미있었어?"라고 물어주는게 수준에 맞는거라네요.
34개월이 정독이면 너무 이르지않을까요??
에휴,,,
푸름이 싸이트 정보 많고 좋긴합니다만 전 몇번 가보고는 절대 안갑니다.
무슨 사이비 종교같아요.4. ...
'06.11.27 9:31 AM (211.253.xxx.50)책을 사주고 즐겁게 읽어주는 것으로 엄마의 몫은
충분합니다.
느끼고 상상하는것은 아이의 몫이겠지요.
그게 창작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아이가 여러 책을 읽으려하면 그대로 놔두세요.
궁금한 새책 다 읽었다 싶으면 그중 좋아하는 책
다시 꺼내오고 반복해서 읽거든요.
아마 읽을때마다 또다시 새로운느낌을 갖게되고
다른 상상의 나래를 펴겠지요.
제 경우 책을 구입할때 푸름이를 많이 참고하는데
그런 책들 대부분 좋았어요.
거기서 권하는 책들을 전부 사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내 아이의 독서발달단계를 잘 파악하여
엄마가 중심을 잡아야 겠지요....5. ...
'06.11.27 10:49 AM (211.45.xxx.198)... 님 말씀데로 이미 엄마의 몫은 다 하신것 같은데요.
처음 책을 사주면 낯설어서 좀 느리게 진행하다가 어느땐 그렇게 빨리 읽어가기도 해요.
어떤책은 처음엔 여러권을 막 읽다가 또 영 시들해 하는게 있고요.
아이들에게 맡기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저도 나중에 느낌 물어보는건 잘 모르겠어요.
5살은 되어야 이야기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는것 같거든요.6. 저같은
'06.11.27 1:42 PM (222.238.xxx.17)푸름이닷컴에대해서 저같은생각을 하고계신분이 또 있었군요~~엄마들이 너무나 푸름이닷컴을 맹신하고있는건아닌가하는생각을 해봅니다. 확실하게 검증이 됀게얼마나 있을까요~그리고 모든조건들이 그아이에게 다해당되는것도 아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