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과일을 별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거든요.
근데 요즘 과일이 너무 좋아졌어요.
포도 단감 배 사과 귤 방울토마토 종류도 안 가리고 다 좋아졌는데
예전에는 단물 떨어지는 복숭아 말고는 안 좋아했거든요.
지금은 그 중에 포도가 제일 좋아요
근데 슬픈 건 이제 더이상 맛있는 포도철이 아니란 거죠.
너무 이상해서 처음엔 임신한 줄 알았어요-_-;
예전에는 선물로 들어와도 이리저리 돌리다가
거의 안 먹고 버리는 게 반이었거든요.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포도 두 통을 안 먹고 두었다가 고대로 버린 적도 있었고...
근데...지금은 없어서 못 먹어요.
오늘도 켐벨 포도 찾아 가까운 마트 헤매다 왔어요.
세 군데나 들렀는데 켐벨이 다 쭈글쭈글 하더라고요 ㅠ,ㅜ
머루포도라도 싱싱한 게 있으면 사오려 했는데 그마저도 없어서
오면서 남편에게 투덜투덜했어요.
그랬더니 내일 퇴근하면서 사다 준다고 하는데 참 이상하다는 눈빛;;
갑자기 변한 입맛때문에 저도 이상하고 당황스러워요.
제철에 나오는 과일로 위로가 안 되니...과일 좋아해도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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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과일이 너무너무 땡겨요 ㅠ.ㅡ
이상 조회수 : 638
작성일 : 2006-11-26 23:08:57
IP : 61.77.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레
'06.11.26 11:16 PM (125.180.xxx.244)몸 어딘가 영양소가 부족??
암튼 전 눈질환으로 한창 고생했을적 이유없이 생고구마가 너무나 먹고싶더라구요
근데 알고보니 고구마가 눈질환에 좋다더군요..너무 신기했음2. 다래
'06.11.26 11:36 PM (125.176.xxx.4)http://www.invil.com/servlet/common/InvilServlet?module=productdetail&action=...
3. 김명진
'06.11.27 8:24 AM (61.106.xxx.140)머루 포도 엄청 좋아하는데..반대루 전 요즘에 과일 먹기가 귀찮은 거여요..
배나 사과나 깍으면 물이 손에 줄줄 나고..
귤은 껍질까다 손톱에 뭐 끼고..
딸기는 잊을만하면 입안에서 씨가 튀어 나오고..
단감은 덟은 부분있고..등등등...배부른 소리죠..
그러면서 자꾸...여행때 먹었던...테이블 포도나 망고 락멜론 이런거만 먹고싶다..아마...있어두 또..트집 잡을 꺼면서..
불만만 많아서....애꿋은 과일들만 욕하구 있어여.
누가 깍아서 예븐 접시에 주면 먹겟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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