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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온 아이 있나요?

^^ 조회수 : 2,120
작성일 : 2006-10-20 11:17:07
6살 큰아이가 놀이 치료를 받는데...정말 나아질까 좀 의구심이 들어서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보면 집에서 일어나는 일을 하루종일 관찰하고 대처 방안을 주지만 놀이치료는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 싶거든요...

주위에 있으시분들..그 아이의 상태(?)가 좋아진 상태로 있나요?
아이가 좀 나아진다 하여도 치료 받을때만 그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부모도 치료중에는 더 조심하고 여러가지 고칠려고 노력하지만..아이들과 같이 집에 있다 보면 또 힘들잖아요...
IP : 211.178.xxx.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06.10.20 11:29 AM (218.48.xxx.16)

    주변에는 아니지만,
    전번에 광안리 민폐보이를 몇번봤는데요. 마트나 길거리에서요..
    굉장히 얌전해지고 예의로 발라졌던데요. 방송할떄랑 끝나고도 좀 지나서였어요.

  • 2. ㅎㅎ
    '06.10.20 11:33 AM (125.177.xxx.12)

    광안리 민폐보이 좋아진거예요?
    방송 보면서 귀여우면서도...내 애가 저럴까 무서웠는데 ㅎㅎ

  • 3. ...
    '06.10.20 11:42 AM (211.208.xxx.32)

    저희 아이도 말이 많이 늦어서 언어와 놀이치료를 좀 받았었는데요, 확실히 부모가 하루에 한시간만이라도 아이에게 밀착으로
    달라붙어서 육아를 해야 효과가 있어요. 부모의 아이를 대하는 생활방식도 달라져야하니까 상당히 힘들기는 하죠.
    그런데, 아이가 조금씩만 달라져도 그게 바로 부모에게 피드백이 되서 가속도가 붙는다고 할까...힘들어도 그게 또하나의
    즐거움이 됩니다.
    제가 겪어본 결과는 아이의 문제는 결국엔 부모의 육아태도문제예요. 부모가 경험도 없고, 옛날처럼 대가족제도 아니니까
    주위에서 육아에 대해 조언이나 도움을 받을 기회가 적어지면서 생기는 문제들이 많죠.
    치료는 정말 일주일에 잠깐입니다. 비용도 비싸죠. 하지만 그거 아까운거 생각해서 정신 바짝 차리고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는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해요. 선생님께서 놀아주는 방법을 잘 지켜보시고 30분이라도 잘 놀아주세요.

  • 4. ㅋㅋ
    '06.10.20 1:16 PM (210.180.xxx.126)

    광안리 민폐보이 알고보니 일가친척이더라구요.
    할아버지가 얼마나 양반이신데...
    아무래도 아이 버릇은 부모책임이 젤 큰가봐요.

  • 5. 경험맘
    '06.10.20 2:28 PM (218.209.xxx.95)

    님때메 로긴했습니다.
    그마음을 너무나 잘 아니까요.
    그런데 결론은 놀이치료 열심히 받으시란 겁니다.
    우리아인 5세때 받았습니다.
    사실 시골이라 버스 2번 갈아타고 가는데, 1시간 반, 오는데 1시간 반.
    정말 하루가 힘들정도였어요. 차에서 아이가 잠이라도 자면 그 큰 아이를 업고 안고,...
    그러나 그 고생이 효과가 있더라구요.
    님처럼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일주일에 한 번, 고작 한시간으로 달라지긴 할까?" 했었습니다.
    그래도 그 땐 다른아이들처럼 어린이집도 갈 수 없는 정도였기에 매달릴 수 밖에 없었어요.
    다른 방법이 없었구요.
    그런데 아이가 점점 달라지더군요.
    저는 늘 함께 있으니 몰랐는데, 5개월쯤 지난 어느날 그 전에 알던 사람이 아이를 보더니(치료받는거 주변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는 말이 아이가 많이 밝아졌다고 하면서,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사실 걱정되더라,,.이사간곳이 좋은가보다(치료중 이사했거든요) 등등 그러면서 이제 어린이집 보내도 되겠다고 하는 거에요.
    정말 충격이긴 했죠. 우리애가 남의 눈에 그정도였구나 싶어서. 그리고 한편으로 난 잘 몰랐는데, 눈에 띄게 아이가 달라졌다고 하니 다행이다 싶었구요..
    그렇게 계속 치료받고 지금은 7살. 물론 지금도 그 기질은 있어요.
    그러나 그건 기질이구, 주변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고 유치원도 잘 다니니 정말 이젠 많이 걱정 안 해요.
    예전엔 아이때메 잠 못 잔 날이 하루이틀이 아니었구, 밤마다 아이때메 운 날도 하루이틀이 아니었는데, 이젠 아이때메 울거나 잠못자는 일은 없어요.
    님. 일단 시작하셨으면 열심히 받으세요.
    그리고 저는 엄마도 함께 치료받아야 효과가 좋다고 해서 아이는 40분 저는 20분 그렇게 했답니다.
    저는 놀이치료라기 보다는 그냥 선생님이랑 아이이야기, 제 개인적인 이야기, 어렸을때 이야기 등등을 주로 했고, 아이와 어찌 지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얘기했구요.
    님께서도 책도 많이 읽으시고, 놀이치료로 달라진 아이들 많으니(저도 거기 다니면서 알게 된거에요), 선생님을 믿고 잘 다녀보시고, 엄마도 치료 같이 받을 수 있으면 같이 받으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도움이 되시면 좋겠는데요..

  • 6. 제 시조카가...
    '06.10.20 3:17 PM (222.235.xxx.204)

    시조카가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는데...
    시집갔더니 시누이 아들이 그런 치료 받았다더군요.
    약간 독특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주변인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하시더군요.
    꾸준히 치료하셨던 것이 이제라도 그만큼 효과를 보신것이라고 합니다.
    아직 제가 아이가 없어 그런지 아마도 실제로 보았음 충격이었을텐데
    자기아이지만 그렇게 잘 키우고 계신것 보면 존경스러워요.^^

  • 7. 아이가
    '06.10.20 4:43 PM (163.152.xxx.45)

    문제가 있어보이는 거 대부분 부모가 문제의 원인 이더군요.
    매스컴만 봐도 그렇잖아요.
    제 아이는 아직 행동에 심각한 지적은 못받아봤지만 그 프로 보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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