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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모가 차지하는 비중

도움 조회수 : 6,821
작성일 : 2006-10-20 09:47:50
결혼생활에서 남편의 외모가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정도 일까요?
키크고 잘생긴 남자를 무지무지 선호하고, 꼭 그런 남자와 결혼해야지 하며 생각해왔는데..
(누구나 그렇겠지만..ㅎㅎ)
교제까지는 아니지만, 지금 그냥 좋은 사이로 지내는 남자가 외모가 좀 빠집니다.
키도 작고 뚱뚱하고 목도 짧고.....
하지만 너무나 성격이 좋고, 직업도 좋습니다.
자기 자신을 내세우기보단 제 이야기를 들어주고, 저를 인정해주는 겸손함이 무엇보다 너무 좋습니다.(저보다 오히려 더 능력있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직업이면서도..)
결혼하신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결혼생활에서 남편의 외모는 그렇게 중요한것이 아닐까요?
IP : 124.0.xxx.10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06.10.20 9:50 AM (211.201.xxx.129)

    결혼해서 살면요.....남편 외모 보다는 능력이~~~~^^ 그리구 살다보면 내 남편이 내눈에 젤루

    잘생겼답니다.....ㅋㅋㅋㅋ 여자한테 잘해 주는 사람이 최고예요.....인물이 밥먹여 주지 않네요~~

  • 2. 저는
    '06.10.20 9:50 AM (211.224.xxx.116)

    사람, 특히 남자 외모 정말 안봐요. 잘생긴 남자 오히려 싫더군요. 느끼해서(좀...별나죠 ^^)
    그런데, 키 작고 뚱뚱하고, 배나오고 목 짧고 이런 사람은 정말 안되겠던데요^^;;

  • 3. ..
    '06.10.20 9:53 AM (211.176.xxx.250)

    살면서 외모는 좋은 옷과 심사숙고해서 고른 디자인으로 커버가 된답니다.
    특히 남자는 경제력이 좋고 옷을 잘입고 헤어스타일만 잘 손봐주면 표시가 잘 안나는것 같아요.
    일단 키가 크면 좋긴 하겠지만..
    제경우엔 그런거 잘 모르겠던데요.. 아저씨들 보면요.. 키큰아저씨 키작은 아저씨. 이렇게로만 보이구요..
    제가 아줌마인데두요..
    하지만 옷을 깔끔하게 잘 입은 아저씨는 다시 보게 되요,.
    그리구요..남자들이 보는 여자들도 그렇대요..
    외모는 딱 1년간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지나면 이쁜지 미운지 모르고 산다고....그리 들었어요..

  • 4. 아니요.
    '06.10.20 9:53 AM (211.111.xxx.148)

    외모는 중요하지 않아요. 하지만 뚱뚱하다고 하니 혹시 성격이 좀 게으르지 않나 걱정은 되네요.
    원글님 꽁깍지가 아직 안씌였군요.ㅎㅎ 공깍지기 씌으면 다 이뻐 보이는데.

    결혼해서 살다보면 외모가 변해요. 남자의 외모는 원만한 부부관계와 사회적 성공에 따라서
    더 근사해진답니다.

    하지만 뚱뚱한 거는 원글님이 본격적으로 사귄다면 꼭 지적해서 살 좀 빼라고 하세요.
    이게 의지와 관련된 거라서요.. (저두 통통합니다만.. 통통님들 돌던지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노파심에서 하는 소리인데 남자는 여자가 맘에 들면 다 겸손 떨고 인정해주고 이야기 들어줍니다.
    그사람의 성격이 좋아서가 아니라요 잘보이려구요. 그러다 결혼하면 본인 성격 나오거든요.

  • 5. 제남편,
    '06.10.20 9:55 AM (221.147.xxx.183)

    키작고, 배나오고 , 목짧고 , 뚱뚱하고 성질 드럽고,, 모든걸 다 갖춘 남자입니다.
    ..................................

    그래도 바람필까 심히 걱정 되옵니다......... ㅋㅋㅋㅋ

  • 6. 저는좀...
    '06.10.20 9:58 AM (211.33.xxx.147)

    저는, 남편의 외모가 사는동안 꽤 작용을 하기도 하던데요...
    뭐랄까, 오똑한 콧날을 보면 ㅋㅋ 섹시해 보일때도 많고,
    늘씬한 뒷모습보면 가슴이 콩닥거릴때도 많고.
    잠든모습 보면.. 이쁘단 생각도 들고..

    옷을 사서입히면 옷태가 나서 좋고.. @@~

  • 7. 아줌마
    '06.10.20 10:01 AM (210.94.xxx.51)

    아이고 원글님......
    전 정말 남자외모 보는 여자들 이해 못하겠어요..^^;;;; 대학다닐적부터 학벌은 보되 외모는 신경안썼는데..
    (남자외모 보는 여자들-울 노처녀 시누이 포함-은 저같은 여자를 이해 못하겠지만요..)

    구구절절 설명하기도 힘들지만, 그냥 누가 설명 안해줘도 딱 감이 오지 않으세요??? ^^
    결혼하려면 성격과 직업을 중점적으로 봐야 한다는 거.. ^^;;;;;

  • 8. 원글님 글에
    '06.10.20 10:07 AM (211.53.xxx.253)

    답이 있는걸요.
    "하지만 너무나 성격이 좋고, 직업도 좋습니다.
    자기 자신을 내세우기보단 제 이야기를 들어주고, 저를 인정해주는 겸손함이 무엇보다 너무 좋습니다.(저보다 오히려 더 능력있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직업이면서도..)"

    이렇게 쓰셨잖아요. 제일 중요한 항목들이 좋은데 뭘 고민하세요?
    정 외모가 신경쓰이시면 결혼하셔서
    먹는거, 입는거 신경써주면 보기에 훨씬 좋아진답니다.
    이런말 좀 그렇지만 데리고 살면서 가꿔보셔요~~ ㅎㅎ

  • 9. 저는
    '06.10.20 10:09 AM (211.224.xxx.116)

    그런데요. 외모(얼굴만이 아니라)
    정말 살다보면,

    한 사람에게 모든게 다 갖춰진게 있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키 작고 배 나오고 뚱뚱하고 목짧고 거기다 머리도 곱슬 (그러니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개그맨 이용식 씨처럼 그보다 더 작으면서 그 비슷하게 생긴 스타일이요) 이런 스타일은 정말 정말 좀 곤란하던데요.

  • 10. ..
    '06.10.20 10:10 AM (211.59.xxx.51)

    분명한건 외모는 경제력, 능력, 성격보다 우선순위를 뒤에 두고 고르셔야
    성공된 만남이 됩니다.

  • 11. ^^
    '06.10.20 10:17 AM (203.90.xxx.93)

    잘나든 못나든 내가 좋으면 그만이고,,, 잘 살면 좋은거죠.
    근데 잘나면 얼굴값 한다는 둥, 그런 편견이 나쁜거구요. 꼭 못생긴 사람들이 그런말 해요 ^^;;

    성격좋고 그런건 가까운 사람은 알겠지만,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은 모르잖아요.

    그들이 잘난 사람보고, 얼굴 값 한다고 생각하듯이, 또 잘난 사람은 외모 안되는 사람 보면서,,,
    아무리 좋은옷 입혀놔도, 돼지목에 진주목걸이라 생각할수도 있고,,,
    옷걸이가 안되니 비싼 옷이 아깝구나. 이렇게 생각할수도있지요...

    저도, 남자는 머니머니 해도 머니.... ㅋㅋ 경제력과 성품 (정말 성격 중요해요), 가치관....
    근데 거기다가 인물도 좋으면 금상첨화~^^

  • 12. 전..
    '06.10.20 10:26 AM (152.99.xxx.60)

    외모를 중요시했던거 같아요..무의식중에...
    물론 외모만 뛰어나고 나머지가 아주 아니면 안되겠지만..
    제가 외모컴플렉스가 있어서..키작고 아저씨 같은 남자랑 같이 다니면 왠지 더 위축되는 느낌이 있었나봐요...상중하로 따지자면 지금 남편은 외모 상, 능력 중, 성격 상인데 만족합니다...

  • 13. 정말
    '06.10.20 10:30 AM (222.106.xxx.220)

    서른 넘으면 남자능력과 인격이 바로 외모랍니다.

  • 14. ...
    '06.10.20 10:32 AM (61.40.xxx.19)

    제가 참여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8명이 남자고 저만 유일한 여자인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배가 바로 그런 유형입니다. 이성으로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전 기혼자)
    아 저런 사람이 남편이면 정말 여자가 마음을 평화롭게하고 살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떤 이야기를 해도 마음이 편해지고, 넉넉해지더군요.
    남여간의 순간적인 이끌림은 환상일수도 있어요.
    연애가 아닌 결혼은 아주 이성적인 판단으로 성격과 능력, 사람됨됨 이런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결혼후 아주 오래 지난후 깨달았답니다.
    만약 다시 결혼하게 된다면 키와 외모 이런 것을 능가할 인품과 능력이 있다면
    외모는 과감히 포기할 것 같아요.

  • 15. 내 원참...
    '06.10.20 10:33 AM (211.114.xxx.113)

    협오감주는 범죄상은 곤란하지만...(그런 얼굴도 있긴 하더군요)

    그 외에는 문제가 될까요?
    우리 자신을 거울에 한 번 비춰보시면 어떨지.....

  • 16. 자녀
    '06.10.20 10:34 AM (220.83.xxx.79)

    자녀 생각하면 키는 좀 컸으면 좋겠어요.
    요즘 좀 외모를 보는 세월이어야지요.
    제 친구 정말 이용식과 아저씨랑 결혼 했는데
    아이들이 모두,,,
    부모 못나고 잘생긴 아이는 좀 드믄 것 같습니다.

  • 17. 가끔 부럽기도 해요
    '06.10.20 10:45 AM (125.177.xxx.239)

    결혼전 콧대가 하늘을 찌를때 전 남자 외모 신경안썼어요...물론 제가 늘씬 했기에 키도 신경 안썼죠...
    그래서 능력 있는 남자 만나 결혼 했죠...
    근데 욕심은 끝이 없나봐요...
    아이들이 커서 유치원을 가니 아이 발표회나 운동회때 아빠들이 오죠...
    다른 집 아빠들은 어찌 그리 훤칠하고 잘생겼는지...
    우리 애 아빠는 어찌 그리 숏다리고 볼품이 없는지...비교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잠깐 잠깐 부럽기도 하죠...

    하지만 결국은 남자는 능력이에요...
    사회에서 능력 인정 받는 남편 모습 볼때면 저도 괜히 어깨가 으쓱해지기도 합니다...

  • 18.
    '06.10.20 10:46 AM (221.149.xxx.190)

    결혼하고나도 젊었을 땐 외모가 눈에 들어올 수도 있겠죠.
    근데 나이들어가면, 40줄이 넘어가면
    남자들은 외모보단 경제력, 사회적 지위, 그런게 더 외모에 나타나게되요.
    여자도 그렇잖아요. 아무리 이뻤던 여자도 결혼해서 나이가 들어 안 가꾸게 되면
    펑퍼짐한 아줌마가 되는 것처럼,
    남자들도 아무리 잘 생겼던 사람이래도 나이들면서 세파에 찌들고 고생하면
    그 외모 다 없어지게 되어있어요.

    저희 애 친구 아빠가 치과의사에 돈을 엄청 잘 벌어서
    주위 엄마들이 많이 부러워 하거든요.
    근데 그 아빠가 목짧고 키 작고 곱슬머리에, 정말 나이트 클럽 기도같이 생겼어요.
    그거 가지고 딴 집 엄마들이, "저 집 남편 못 생겨서 저 부인 정말 안됐다."
    그런말 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돈 잘벌어서 좋겠다, 왜 난 예전에 바보같이 남자 외모 가지고 뭐라고 그랬을까, 그러는 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죠 ㅎㅎ..

    남자두 세월이 지나면 외모가 자신이 처해진 환경에 따라 변해요.
    성공한 사람들은 여유와 자신감, 이런것 때문에 풍기는 분위기가 근사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여자나 남자나... 외모는 정말 한때죠.

  • 19. 내실이최고
    '06.10.20 11:09 AM (211.53.xxx.10)

    남편외모가 어때도 나는 어떻게 카바가 되고 괜찮은데
    아이한테 명예롭지 못한 내림으로 직결되니 그거 한가지가 좀 애처롭지요.ㅎㅎ
    키 유전적인 영향 있고 뚱뚱한것도 영향이 있고 말입니다.
    하지만 모든조건 좋은데 키 와 뚱뚱한걸가지고 결정하면 그건 아마도 더더욱 천추에 한으로 남을듯합니다.ㅎㅎ
    충분히 노력으로 변할수 있는거지요.
    남편 뚱뚱한거 결혼해서 같이 운동하고 식단 잘짜서 조절할수 있는것이고
    (키는 어떻게 어렵지만)
    아이들 잘먹여서 키 조금이라도 늘려주면 되고
    특히 요즘 키크는 좋은 식품이나 영양제 많이 나오고 운동요법도 있대요.

    외모로 결정을 해버리는 그런 우 는 범하지마세요.^^

  • 20. 외모는
    '06.10.20 11:29 AM (203.247.xxx.11)

    결혼식장 30분만 참으면 끝^*^

  • 21. ..
    '06.10.20 11:46 AM (211.59.xxx.51)

    하하 바로 윗분 보고 생각나는거 하나 있네요.
    제 친구가 결혼 전 부르짖던거요.
    남편 외모는 아침에 눈 딱 뜨고 봤을때 경기 안 날 정도면 된다고요.

  • 22. ^^
    '06.10.20 11:53 AM (211.42.xxx.225)

    160이하에 정말 보기싫은 이상한 외모만 아니면 용서해야할듯 해요
    울회사에 넘작은사람 둘이160이 안되는것 같아요 부인에게 잘할지는 모르겠지만
    남들이 많이 무시하는듯해요...제가봐도 정말 쪼잔하고 시로요

  • 23. 외모보다 성격
    '06.10.20 12:18 PM (218.39.xxx.83)

    외모보다 성격과 능력이 최고입니다
    남녀공학나온 저 선배들 보니 답이 나오더군요
    아주 멋지고 잘생기고 능력있는 선배가 있었는데 순정만화주인공같았어요
    자기 좋다다너 많은여자들중에서 예쁘고 허영심있는 여자랑 결혼했지요
    결국 생활이 안정적이지 않아 결혼 실패하더니
    두번째는 아주 펑퍼짐하고도 푸근한 여자랑 재혼했습니다
    요즘 보면 너무 행복해합니다
    까칠했던 성격도 부드러워졌구요 (이거 중요하더군요)
    너무 보기 좋더라구요

    그런데 그선배랑 늘 붙어다니던 선배는 외모가 정말 비호감이고
    그선배 연애담이나 부러워하며 듣고 동문사람들이랑만 어울리고했거든요
    그런데 세상에 졸업한지 10년만에 보니 그만한 신랑감이 없더군요
    성격좋지 능력있지 ...성격이 좋다는건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는겁니다
    당근 시부모님 온화하시지
    동문회나와서 이야기하는거보면 부인밖에모르지 아이에게 엄청잘하지

    숨은 보석인데 약간 산적같은 외모에 가려 다른 여자들이 못본거더라구요
    40이되니 산적같은외모나 핸섬한외모나 다 거기서 거기던걸요
    직장생활에 찌들려서 얼굴칙칙해지고 주름생기기시작하고 ....

    성격이 좋고 마음이 편하고 생활이 안정되면 인상이 밝아지고
    그러면 호감형으로 변해갑니다

    성격좋은사람이 최고입니다

  • 24. 엉엉
    '06.10.20 12:22 PM (24.80.xxx.152)

    오히려 젊었을땐 외모 철저 무시!! 인격, 능력 최고!!
    이런 주의였는데
    나이가 들수록, 인맥이 넓어져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될수록..
    한가지 의문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키와 성격이 과연 아무 상관 없는게 맞는걸까........???
    젊었을때의 그 확고부동하던 믿음이 지금은 꽤... 수그러드는 이유가 뭔지
    저도 당황스러워요.

  • 25. 외모
    '06.10.20 12:29 PM (125.189.xxx.6)

    많이 따져서인지 키크고 잘생긴 남자 만났어요
    이십년을 넘게 살아도 자고 나서 남편얼굴 보고있으면 설레게돼요
    성격이 좋아서인지 40이 넘어서의 얼굴도 온화하고 아줌마들이 부러워하는
    남편이죠
    가끔 다른 여자가 내남편 가슴에 들어올까봐 걱정될때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리고 절대 나아닌 다른여자는 가슴에 담지않기로 약속했기때문에
    믿고 살아요
    남편 외모에 빠지지않기위해 못났지만 저도 많이 가꿔요
    외모 능력 성격 다 좋은데 허리가 약한게 흠!!!!!!!

  • 26. 못생긴
    '06.10.20 12:41 PM (222.239.xxx.205)

    남자는 결혼하는데 별무리가 없죠... 못생긴 여자는 어려워도...
    여자들은 남자외모 크게 신경안쓰고 능력을 우선시 하거든요.
    그리고 살다보면 잘생긴얼굴도 뭍히고 못생긴얼굴도 뭍히죠.
    가족이 되면 그런거 안보이잖아요.
    그런데 딱 한번!!!
    신경쓰일때가 있습니다.
    아는 사람 많은 곳에 갈때!!
    그때는 못나거나 잘난 자기배우자 얼굴이 보입니다.
    그때 외에는 별루...신경안쓰셔도 되어요^^
    근데... 키작고 목 짧은건 그냥 타고난거지만
    뚱뚱하단 건... 좀...그러네요.
    결혼전부터 뚱뚱하단건...
    건강상의 이유도 있고...
    그 사람이 자기 체중을 조절할 의사가 있는지 한 번 알아보세요.
    여자들은 결혼하면 건강 정말 많이 챙기거든요.

  • 27. 어젯밤
    '06.10.20 12:54 PM (211.55.xxx.123)

    에도 잠든 남편 얼굴 한참 쳐다봤어요.
    아주 호남형은 아닌데 선이 가늘고 섬세하다고 해야하나...암튼 제눈에는 너무 예쁘네요.
    키도 180넘고 늘씬하고 다리도 길고, 저는 남편의 단점들이 그냥 외모로 다 용서돼요^^;
    (그러다 잠들어서인지 남편이 바람피우는 꿈을 다 꿨어요. 주책--;)
    근데 뭐 사람 나름이죠. 본인이 스스로 뭐가 제일 중요하다고 여기는지 파악하시는 게 우선일 듯.

  • 28.
    '06.10.20 1:33 PM (218.144.xxx.133)

    남편은 호남형이에요.
    다른 여자들이 보면 다 "너보다 낫다"그러죠
    그리고 제가 주변을 봐도 남편보다..괜챦은 외모는 ..있기는 하지만^^

    그런데 결혼후 제 생각은 "결혼전에 외모 생각지도 말고 ,,성격이나 다른 조건들 볼껄,,"
    그러면 훨씬 더 선택의 폭도 넓고,괜챦은 남자들 만날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울 남편 ..자기 잘난줄 알고,외모 자신있어하고,시어머니,시누이들도 자기 동생 잘생겼다고 난리도 아닙니다.(솔직히 왕재수죠)
    그런데..성격별로에요..-.-
    전 남편 호남형의 얼굴보고 성격좋을거란 착각..한거죠..

    인물 별로여도 결혼해서 잘하면 진짜로 미남으로 보입니다.

  • 29. 끝까지
    '06.10.20 2:35 PM (203.231.xxx.50)

    키작고 시골의 어렵고 형제많은 장남이지만 나도 많이 못나서 결혼 했어요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지만 선망의 직업이고 맞벌이 해서
    경제적으로나 환경은 제가 꿈꾸던 것보단 훨씬 풍요롭습니다
    근데 키는 평생걸리더군요
    아이가 닮은게 더큰 걱정이고
    사회적 지위나 인맥도 최상층에 들어왔는데 부부끼리 어울릴때 왜 그리 초라한지
    외모 컴플렉스는 끝까지 갈것 같아요.

  • 30. 흐흐
    '06.10.20 3:19 PM (211.217.xxx.85)

    먼저 제 외모는 별 볼 게 없는 거라는 걸 말씀 드리고..

    전 가끔 남편 얼굴 보면 예쁜 여자 밝히는 남자들 이해가 가요.. ㅎㅎㅎ
    남편 하는 짓 너무 미울 때도 문득 바라본 그 옆모습..
    우리남편 옆모습 그림같거든요.. ^^
    정말 미운 마음이 스르르 사라지고 사랑스런 맘이 들고 맘이 설레요.
    완벽한 8등신에 날렵한 몸매라 같이 외출하면 자랑스럽고 어떤 옷도 입혀 놓으면 모델이죠..
    자고 일어나 부시시한 얼굴도 영화속 배우같애요. 너무 멋져서.. ㅎㅎㅎ
    윗분들 외모 중요치 않다고 했지만
    남편 외모가 멋지면 그만큼 행복감은 커지는 거 같아요.
    물론 우리 남편이 성격도 좋고 능력도 좋아서 더 그렇겠지만요..
    날아오는 돌 피해 도망갑니다 =3 =3=3

  • 31. 꽃미남이랑
    '06.10.20 4:15 PM (222.236.xxx.162)

    사시는 분도 부럽고 . 능력있는 분이랑 사시는 분들도 부럽고 ㅠ,ㅠ

    몬생기고 능력없는 우리 남편 우짜지요

  • 32. 살아보면
    '06.10.21 12:01 AM (221.155.xxx.181)

    딱 1년만 같이 살아보면 정말 중요한 게 성격, 인품, 가치관, 능력 등등의 내실이구나... 하고 절절히 느끼실 겁니당..
    저는 남편 만났을때 키도 작고(170겨우 될랑말랑) 목이 굵고 짧은데다 약간의 곱슬머리에 벗겨질 기미가 보이는 넓은 이마, 축 처진 작고 부은 눈, 까무잡잡한 피부색, 거기다 장비같은 수염의 흔적~~
    정말 총각일때도 아이가 몇이냐는 소리 들을정도의 아저씨 스타일이었거든요..ㅋㅋ
    결혼 후에 전 제 남편이 참 진국이구나, 라는 생각 문득문득 하고 삽니다
    결혼 한다고 했을때, 주변에서 한 사람은 제게 왜 그 남자랑 결혼해? 하며 눈 동그랗게 뜨고 의아해 했구요(외모땜에) 한 사람은 그 남자, 진국이라고... 했거든요(이 소리 한 사람은 저희가 사귀는 거 모르고 그냥 지나가는 말로 제게 제 남편에 대해 평가한 거였구요)
    정말 살아보면 그 진가를 알게 됩니다.. 외모는 정말 피부 한꺼풀 차이예요

  • 33. ...
    '06.10.22 11:52 AM (220.93.xxx.177)

    저도 (제눈에) 잘생긴 남자랑 결혼했는데요.
    키 180넘고 다리 길고 얼굴도 콧날부터,전체적으로 잘생기고
    양복입혀놓으면 멋있어요.
    신문지 안덮어놔도 되니까..ㅋㅋ 좋아요^^;
    근데 자기 안잘생겼다고하면서
    싸울때 제가 째려보면 '미남처음봐?' 하는것보면
    자기 잘생겼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서...막 추켜올려주거나 하지않아요-.-

    제가 얼굴 안따지는 스타일인데
    알고보니 따지는 사람이었나봐요-_-;

    근데 얼굴은 2세 얼굴 결정하는거빼곤 별로 안중요한듯 싶어요.
    얼굴 뜯어먹고 살것도 아니고...

    아는 동생이 참 이쁘게 생겼거든요. 남편은 못생기고 ㅠㅠ
    근데 딸둘이 다 아빠를 닮았어요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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