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밤낮없이 아이 때리는 엄마

무서워 조회수 : 2,252
작성일 : 2006-09-26 11:19:46
정말이지 제가 무섭네요

새벽 12시도 좋고 낮도 좋고 애 죽어라 울어대고 엄마는 죽어라 하고 소리질러대고

던지는 소리 때리는 소리 우는 소리...아주 미칠거 같네여

물론 저도 아이키우는 엄마이니 아이가 말안듣고 화를 나게 하더라도 전 왠만한면 말로 타이르자

주위고요..신랑은 한번씩 매를 들어줘야 한다고요..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결국은 제가 112에 신고를 했네요...평생 112번호 누를일 없이 살줄 알았는데.

새벽5시에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 뜨니 또 시작이더군요

죽여버린다고 소리소리를...정말 죽일것만 같았어요

15분을 지켜보다 결국엔 신고를 했네요..5분정도 있다가 남자들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신고가 들어왔다고 하니 "그래요..제가 때렸어요.왜요?안되요?" 자기 자식 자기가 때린다니

뭐 할말은 없겠지요..남자들 뭐라뭐라 하더니 갑디다..그리고도 10분을 넘게 너때문에 내가 나쁜엄마가

됐다는둥 챙피해서 못살겠다는둥 애한테 또 그러더군요..

IP : 222.108.xxx.1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어요
    '06.9.26 11:21 AM (202.30.xxx.28)

    아니 요즘 세상에 누가 애를 팬답니까

  • 2. 아동학대센터
    '06.9.26 11:25 AM (211.63.xxx.49)

    에 고발하셔야겠어요.
    다음에 또 그럴거같은데...애가 불쌍하네요.

  • 3. ..
    '06.9.26 11:30 AM (219.248.xxx.46)

    제발요..꼭 도움의 손길을 이웃에서 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는 몇살일까요..
    너무 무섭습니다..

  • 4. 잘하셨어요
    '06.9.26 11:33 AM (211.108.xxx.89)

    담에 또 그러면 아동학대센터나 SBS SOS방송 같은데 알려보세요..

  • 5. 에구
    '06.9.26 11:39 AM (211.42.xxx.225)

    아이가 불쌍해요ㅠ.ㅠ

  • 6.
    '06.9.26 11:41 AM (218.232.xxx.55)

    정말 잘하셨어요.계속 그렇게 때릴텐데 빨리 아동학대센터나 sbs sos에 신고해주세요.

  • 7. 정말꼭
    '06.9.26 11:47 AM (203.247.xxx.20)

    정말 꼭 아동 학대 센터에 알려주세요...
    아이도 불쌍하고.. 그 아이 그렇게 키워지면 나중에 사회에서 제구실 못할것이 뻔해요..
    아..너무 불쌍해요

  • 8. 바로 신고
    '06.9.26 12:12 PM (221.138.xxx.91)

    다음에 또 애를 때릴 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바로 학대센터에 전화 주시면 좋겠네요.
    아이 몸에 흔적은 남았을테니까요.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나중에 사회 구성원이 되어 우리 아이와 같이 살아갈텐데
    비뚤어지고 이상한 어른으로 되어 버린다면... 너무 슬프고 무섭습니다. ㅠㅠ

  • 9. ........
    '06.9.26 12:44 PM (61.104.xxx.26)

    언니와 어제 자녀교육에 대해 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우리 친척들이 참 많거든요..
    우리 어릴때 잘 살던집 못살던집으로 구분이 되었었지요..
    30~40년이 지난 지금
    자식들이 모두 성공(국내나 해외의 최고대학을 나오고 최고라 여겨지는 직업을 가지고 명성을 얻거나 존경을 받으며 자기 자신들도 인생을 즐기고 사랑하며 참 선하게까지 사는...)한 집..

    제대로사는 자식 하나 없이 힘들게힘들게 되어버린집..

    어니와 제가 발견한 공통점은 "엄마"였어요..
    엄마가 자식들의 마음속까지 신경써주고 희생하며 바른길로 이끌어주던 집들..
    무조건 적인 희생만을 하는 것도 아니고 바른길을 정해놓고 그 길로 인도해주던..
    절대 자식에게 큰소리 한 번 안내던 집들..

    항상 그 짐에 가면 부런워 눈물만 났던 가정들..
    그 가정의 자녀들은 모두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있네요..
    겉으로 보여지는 것 분아니라 가슴속에 사랑가지 품고..
    공부를 못했던 분도 계셨지만 다른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분들이 되셨구요..
    돈만으로는 되지않는
    엄마의 내자식의 그릇에 대한 바른 판단..그에 맞는 뒷받침..

    반면..
    가끔이라도 큰소리치며 자식들 매를 들고 다녔던 집들은 부모의 부와 명성에비하면
    훨씬 초라하고 비관적으로들 되었어요..
    겉모습만이 아닌..사회에 불평불만을 가득 품은...

    우리 친척 20집정도만 비교한 것이니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어요..

    우리요?
    우리는 아빠의 모진폭력..엄마의 화풀이폭력..
    당연히 제대로 된 자식들 없지요..
    남들보기 멀쩡해도 가슴속에 큰 짐하나 지고 한숨지으며
    때때로 혼자 눈믈지으며 모질게 살고 있지요..

  • 10. 동심초
    '06.9.26 1:48 PM (121.145.xxx.179)

    제가 40중반까지 살아 오면서 보았던 일중에 엄마의 역활에 관한건 정말 맞는말 인것 같습니다
    엄마가 최소한 엄마의 위치에서 애들을 사랑으로 대하고 보호하겠다는 의지로 애들을 대한다면 애들은 절대 부모를 배반하지 않습니다 더 부모에게 사랑,칭찬 받기 위해서 나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게 됩니다
    엄마의 생각만으로 애를 보지 않고 애 편에서 한번쯤 생각해보는 부모가 된다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아주 낙관적일텐데.... 요즈음 젊은 엄마들은 내인생은 내것 아이들 인생은 아이들것 내가 왜 애들때문에
    모든걸 희생해야해 ? 하는 사고방식의 부모가 많은것 같아서 한마디 적어 보았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053 밤낮없이 아이 때리는 엄마 10 무서워 2006/09/26 2,252
83052 한 마디씩만 의견을 주시면...^^; 27 달님 2006/09/26 2,201
83051 일본여행 날씨와 미키하우스 매장 궁금해요~ 2 일산맘 2006/09/26 366
83050 파는 천연화장품,,, 5 화장품 2006/09/26 526
83049 한글 배우는거에 대해서 문의드려요(두돌넘은아기에요) 9 아기 2006/09/26 459
83048 속상해요 2 .. 2006/09/26 557
83047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5 외며느리 2006/09/26 1,005
83046 칠남매 4 날동이 2006/09/26 751
83045 웃긴다 6 .. 2006/09/26 1,305
83044 에스티로더,크리스챤디올,랑콤도 환불해주나바여 6 초야맘 2006/09/26 1,100
83043 오늘방송한 휘슬러 스트럭츄라 냄비세트..사신분 계신가요? 2 현대홈쇼핑 2006/09/26 1,286
83042 가장큰 전기밥솥으로 주로 2인용 밥하면 따로 작은거 사야할까요? 5 문의 2006/09/26 499
83041 대림동 우성2차 아파트 괜찮을까요? 감사드립니다. 2 콩깍지 2006/09/26 453
83040 밑에 처가덕 내용에... 8 ㅠㅠ 2006/09/26 1,503
83039 목동 14단지 1 궁금 2006/09/26 561
83038 아래 신랑될 사람이 결혼전에 빚이 있다는 글을 읽다가... 16 만약 2006/09/26 2,058
83037 애정표현 부족한 남편 3 외로워요 2006/09/26 664
83036 미국2년 살러 가는데 추천요 2 막막해요 2006/09/26 556
83035 밑에 처가덕 관련 글올린 사람인데요.. 44 만약 2006/09/26 2,211
83034 코스코에 바비 인형 4 바비 2006/09/26 506
83033 말 안듣고 반항만하는 아이때문에 너무 속이 상해요....ㅠㅠ 10 속상맘 2006/09/26 1,041
83032 훌라후프 하고 난 뒤인데요 후유중 2006/09/26 426
83031 맛있는 김 추천부탁합니다. 5 조미김 2006/09/26 557
83030 결혼전인데요..만약 신랑될사람이 처가덕보려한다면.. 29 만약 2006/09/26 2,669
83029 의왕 내손동 포일지구 쪽으로 이사하려고 하는데 그쪽이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2 의왕 2006/09/26 374
83028 시골에 있는 옛날 놋그릇을 가져올려고하는데..... 5 놋그릇 2006/09/26 693
83027 어제 중고장터 잡음 관련 글.. 혹시 보셨나요? 10 답답.. 2006/09/26 1,493
83026 당면을 물에 불리면 삶아야 하나요 2 잡채 2006/09/26 685
83025 임신초기에 출혈이 보이면 자궁외 임신을 의심하나요? 12 ㅜ.ㅜ 2006/09/26 846
83024 노량진수산시장에 가려는데요 4 대하 2006/09/26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