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속상해요

.. 조회수 : 557
작성일 : 2006-09-26 10:55:52

이사올땐 몰랐는데..
나갈때가 되니까..  집주인이 못돼도 너무 못됐네요.

물론, 당연한 권리일수는 있지만..
사람이 태도가 너무 기가막혀요.

이번주말에 이사를 나가는데.. 일단 일부만 돈을 돌려준뒤..
짐 다 나간뒤에 다 검사하고
돈을 주겠데요.

단독주택에서 전세를 살았는데..

이여자가 앞에 베란다 방충망을 발로 차면서 여기가 찟어진건 어떻하겠냐고 하고
차안에 앉아서 저랑 얘기하는데..

저는 허리굽혀서 차안 들여다보고 얘기하는데..
기가막혀 죽을뻔했습니다.

짐이 다 빠진뒤에야 고장난 부분을 알수가 있어서 이삿날 와서
잔금 준다고 합니다.

500 떼어놓고 준다고 하네요.
전세금을 미리 반환 해주기로 지난번 말이 다 된거거든요.
(계약자가 나타났는데.. 자기들이 집 판다고 계약을 안했기 때문에)

뭐랄까..  빚 받으러 온사람이 빚독촉하듯이
범법자를  검사가 추긍하듯이..
일말의 예의도 상식적인 태도도 갖추지 않고
막하네요.  겉으로는 교양깨나 있을법한 중년여자 인데도 말이에요.

정말이지.. 너무 울화가 치밀어요.
저래도 되는건지..  내가 돈없는 동물 같더군뇨..

아마도, 별의별거를 다 트집잡아서  많은 액수를 복구비용으로 청구할 모양이에요.

난개발로 지은집
지하수 물 퍼올리고.. 기름난방하고
진입도로에 자갈깐다고 주위에 집주인들이 돈 요구할때 다 내고..
그렇게 살았는데요..

물론, 내가 잘못한 부분은 복구해줄 의무가 있지만..
이렇게 까지.. 전세금을 완전히 도로 빼서 못나가는 경우는
처음봐요.

이웃집들에서는 다들 아무 일 없이 잘들 나가던데..
대체 무슨 이유로 이렇게 골치가 아파진건지..

저같이 전세집 원상복구 때문에..  갈등있으신 분들..
해결방안이나..  사례좀 알려주세요.

정말이지.. 피가 끓네요.



IP : 124.62.xxx.1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쩜..
    '06.9.26 11:06 AM (222.108.xxx.156)

    우리집하고 똑같은지..울 집주인 사람이라고 생각안합니다..계약 끝났는데도 전세금은 물론 계약금 조차 주지도 않네요..결국 저희쪽에서 내용증명 보냈어요..집 나갈때까지 손해배상에 이자청구까지요.법무사에도 알아보고 주위 부동산에 다 알아봤는데 집주인이 결국엔 다 준다고 하던데 시간이 걸릴꺼라고 하더라고요..계속 버티어 봤자 경매 들어가면 집주인만 손해이니깐요. 손해배상 청구한다고 난리치던 집주인 요즘은 굽신거려요..얼마나 꼴보기 싫은지...그리고 집주인이 아무리 뭐라해도 차분하게 웃으면서 좋게 애기하라 하더군요..그리고 녹음 할수 있으면 녹음까지하고..나중에 법정까지 가게 되면 유리하다하네요.
    님도 주위에 잘 알아보시고 처리하세요

  • 2. 어머나
    '06.9.26 11:10 AM (125.129.xxx.105)

    얼마전 제동생도 이사할때 주인이 돈 마저 안주고 이것저것 트집잡아서 고친다고 복구비용
    빼고 줬다던데..이런분들이 한두분이 아니군요
    제동생네 경우는 이삿날까지도 멀쩡했던 변기가 갑자기 막혔다고 그것도 뚫어야한다고 생난리를 떨었다던데
    그래서 동생이 그냥 그돈으로 잘먹고 잘살아라하고 싸우기 싫어서 걍 줬다네요
    정말이지 너무한 사람 많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053 밤낮없이 아이 때리는 엄마 10 무서워 2006/09/26 2,252
83052 한 마디씩만 의견을 주시면...^^; 27 달님 2006/09/26 2,201
83051 일본여행 날씨와 미키하우스 매장 궁금해요~ 2 일산맘 2006/09/26 366
83050 파는 천연화장품,,, 5 화장품 2006/09/26 526
83049 한글 배우는거에 대해서 문의드려요(두돌넘은아기에요) 9 아기 2006/09/26 459
83048 속상해요 2 .. 2006/09/26 557
83047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5 외며느리 2006/09/26 1,005
83046 칠남매 4 날동이 2006/09/26 751
83045 웃긴다 6 .. 2006/09/26 1,305
83044 에스티로더,크리스챤디올,랑콤도 환불해주나바여 6 초야맘 2006/09/26 1,100
83043 오늘방송한 휘슬러 스트럭츄라 냄비세트..사신분 계신가요? 2 현대홈쇼핑 2006/09/26 1,286
83042 가장큰 전기밥솥으로 주로 2인용 밥하면 따로 작은거 사야할까요? 5 문의 2006/09/26 499
83041 대림동 우성2차 아파트 괜찮을까요? 감사드립니다. 2 콩깍지 2006/09/26 453
83040 밑에 처가덕 내용에... 8 ㅠㅠ 2006/09/26 1,503
83039 목동 14단지 1 궁금 2006/09/26 561
83038 아래 신랑될 사람이 결혼전에 빚이 있다는 글을 읽다가... 16 만약 2006/09/26 2,058
83037 애정표현 부족한 남편 3 외로워요 2006/09/26 664
83036 미국2년 살러 가는데 추천요 2 막막해요 2006/09/26 556
83035 밑에 처가덕 관련 글올린 사람인데요.. 44 만약 2006/09/26 2,211
83034 코스코에 바비 인형 4 바비 2006/09/26 506
83033 말 안듣고 반항만하는 아이때문에 너무 속이 상해요....ㅠㅠ 10 속상맘 2006/09/26 1,041
83032 훌라후프 하고 난 뒤인데요 후유중 2006/09/26 426
83031 맛있는 김 추천부탁합니다. 5 조미김 2006/09/26 557
83030 결혼전인데요..만약 신랑될사람이 처가덕보려한다면.. 29 만약 2006/09/26 2,669
83029 의왕 내손동 포일지구 쪽으로 이사하려고 하는데 그쪽이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2 의왕 2006/09/26 374
83028 시골에 있는 옛날 놋그릇을 가져올려고하는데..... 5 놋그릇 2006/09/26 693
83027 어제 중고장터 잡음 관련 글.. 혹시 보셨나요? 10 답답.. 2006/09/26 1,493
83026 당면을 물에 불리면 삶아야 하나요 2 잡채 2006/09/26 685
83025 임신초기에 출혈이 보이면 자궁외 임신을 의심하나요? 12 ㅜ.ㅜ 2006/09/26 846
83024 노량진수산시장에 가려는데요 4 대하 2006/09/26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