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작성일 : 2006-09-26 10:55:09
481490
좀 전에 글 썼다가 잘못된 것 고칠려다 다 날렸습니다.
다시 쓸 여력이 없어서 거두절미 하고 여쭙니다.
시부모님을 언젠가는 모시고 살아야 할텐데, 일련의 여러사건들로 인해 자꾸만 닫아져가는 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일련의 사건들이란 경제적인 것들, 제 아이에게 커다란 상처를 입히신 것들(평생 장애를 가져올 수 있었던, 그래서 힘든 수술을 견뎌야 했던일)...등등 말로 다 할 수 없네요.
전 제 남편을 무지 사랑합니다.
그러니 제 남편을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도 사랑해야하는데 그렇지를 않네요.
가르쳐 주십시오.
어찌하면 그 분들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IP : 218.237.xxx.1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m
'06.9.26 11:01 AM
(211.210.xxx.61)
제생각엔 인간적인 생각으론 도저히 사랑한다는게 좀 불가능하구요
종교가 아직 없의시면 종교를가지시고 교리되로 실천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오히려 시어머니도 측은한 마음이들고 사랑으로 보듬게 된답니다....
제가 경험상으로는 이방법외엔 없는듯합니다...
2. .
'06.9.26 11:05 AM
(222.238.xxx.152)
언젠가 모셔야 할텐데... 하고 자꾸 미래의 일을 고민하지 마세요.
내가 낳은 자식도 다 사랑하지 못하는데
어찌 사랑할 수 있겠어요.
같이 살게 되더라도 기본만 하시는것도 잘하는거 아닐까요?
3. ff
'06.9.26 11:13 AM
(203.235.xxx.42)
사람은 잘 안 변해요. 특히 나이드신 분들 변하는 건 기대하기 힘들구요,
그냥 용서하는 마음으로, 불쌍히 여겨보세요.
저는 운좋게도 참 마음씨 좋은 시부모님을 만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모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면 답답해지거든요. (삼형제중 막내)
게으른 내가 매일 식사 준비에 집안일에,
그리고 자주 여기저기 아프시다며 자식들에게 애정 표현을 요구하시는 시아버지...
언니한테 이런 얘기 했더니, 같이 살지 확실하지도 않고, 그때가서 걱정하면 되지 뭐 미리 걱정하냐고 그러는데, 그말이 맞는 것 같아요.
님도 그냥 같이 살게 되시면 그때 가서 걱정하세요. 미리 걱정하지 맙시다요.
4. 저
'06.9.26 1:53 PM
(222.108.xxx.190)
미리 걱정마세요.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그리고 시부모님은 안 변하시구요, 제주변에 언니는 같은 아파트에 살지만 서로 다른집에 삽니다.
그렇게라도 살아야 더 편하다구... 서로 정신적으로라도 독립되게.
그리고 전에는 언니남편은 당연히 모시고 살아야 한다 그랬고 지금 집얻을때도 모시고 살것까지 생각해서 얻은 집인데 세월 좀 가니 남편도 그런데요. 집을 너무 큰걸샀다. 앞으로는 작은걸 두개 사서 모셔야겠다...
5. 외며느리
'06.9.26 2:38 PM
(211.213.xxx.109)
저도 댓글 1000번이 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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