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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게 없다는건...
근데 왜 먹고 싶은게 하나도 없을 까요?
둘째가지기 전만해도 (1년 전)
전 먹기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먹는 거 무지 좋아하고 또 미식가 였는데...
게다가 여긴 미국이라 중식, 멕시코 음식, 일식, 랍스타에 무궁무진한데....
먹고 싶은게 없다는게 참 슬픈것 같아요.
남편이 나가서 먹자하면 뭘 먹자고 얘기할까 하고 당황 스럽기까지하고
우울합니다.(살은 안빠지더군요ㅠ.ㅜ)
1. .
'06.7.31 1:24 AM (210.216.xxx.223)저도 그래요ㅠㅠ
슬프다 못해 괴롭기까지 해요.
근데 만드는 건 또 좋아해서 음식을 잔뜩 만들어 놓고 식구는 적어서 먹을 사람은 없고...
로스트 치킨 했더니 아무도 안먹어서 다시 살 뜯어서 매콤한 양념으로 버무려 구워도 또 안먹고 어쩔 수 없이 몽땅 넣어 피자 했더니 그제서야 없어지는 치킨, 정말 슬퍼요.
저는 식성 좋은 사람과 사는 게 소원이라죠;
먹고 싶은 음식이 딱히 생각나지 않으니 그냥 이거저거 적당히 먹는 것도 지겹네요, 식도락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어요.2. ㅠ.ㅜ
'06.7.31 1:59 AM (211.207.xxx.16)전 반대네요.
먹고싶은게 너무 많아요..ㅠㅠ
지금도 맥주를...;;;3. 날씨탓이겠죠
'06.7.31 8:31 AM (220.75.xxx.236)날씨가 덥고 습해서 입맛이 떨어진거겠죠.
먹고 싶은게 없을떈 걍 다이어트하세요~~ 넘 마른 체격이 아니라면 말이예요.
저도 여름이라서인지 입맛도 없고, 그덕에 살좀 빼고 있습니다.
입맛이 적당히 없는건 행복일지도 몰라요.
이러다 좋아하는 사람들 만나면 평소 즐겨 먹지 않던것도 맛있게 먹게 되잖아요.4. 저도
'06.7.31 10:31 AM (211.33.xxx.43)먹는거 많이 좋아하는 편인데 요즘은 별로 먹고 싶은게 없어요.
밖에서 사먹는 음식들 다 짜고 다 조미료 덩어리 같기만 하고..
집에서 해먹는건 귀찮고 만들어도 입맛 없어 먹다 남기고.. (근데도 살은 안빠지네요)
주말엔 좋아하던 삼겹살집에 가서 먹었는데 그마저도 별로 안땡겨 많이 먹지도 않았어요.
날씨탓인게 아무래도 큰것 같아요. 이럴때 운동도 해주면 좋을텐데 운동도 날씨탓에 귀찮을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