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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1년 영어과외 선생님때문에 스트레스..

짱짱이 조회수 : 1,096
작성일 : 2006-07-30 20:48:18
여기에 이런 글을 올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고
혹시 선배엄마들께서 조언해주실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지금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애를 친구와 묶어서 주에 2회씩 영어 개인교습을 시키고 있는데요.
외국에서 8년동안 지내다가 온 20대중반의 남자선생님인데
아이들 교습법이 영 마음에 들지를 않네요.

단어 몇개와 문장 몇개를 외우게 하는 숙제를 주고 퀴즈로 맞추게 하면서 거의 30분정도
보내고 정작 발음이나 영어회화같은건 한 20분 정도 지도하다가 공책에 다시 숙제 적어주면서 한
20-30분 보내면 끝나더라구요.(현재 렛츠고로 하고있어요)

근데 이선생님을 선택했던 이유가 원어민의 발음으로 아이들을 가르키면
아무래도 영어에 많이 노출되고 애들도 영어가 뭐구나 하는걸 알줄 알았는데
정작 선생님은 영어테이프 틀어놓고 몇마디 따라하게 하고 주로 아이들 혼내는걸러
시간을 다 보내니 다른 방에서 듣고 있다보면 좀 맘이 답답해지더라구요.

선생님을 갑자기 바꿔 버리면 애들도 선생님들을 우습게 알거 같기도 하고
저도 최소한 6개월은 기다려줘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선생님께 phonics도 함께 지도해달라는 말씀을 드렸더니 phonics가 뭐냐고
오히려 제게 물어보시더라구요.
형아같이 애들은 잘 따르고 숙제도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제가 너무 욕심이 많은 것인지..
시간만 많다면 제가 직접 가르키고 싶은데 저도 지금 공부중이라. 비싼돈 드리면서 가르키는 것인데
영 만족스럽지가 않네요.
일주일에 두번 하면서 뭘 얼마나 바라냐고도 할수 있겠지만
지금 방식은 정말 맘에 들지를 않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선생님을 바꿔야 하는것인지, 아님 기다려주고 참아줘야 하는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혹시 목동에서 방문과외 추천해주실만한 선생님 알고 계심 좀 알려주세요.
부탁 좀 드립니다.

에휴^^

IP : 211.177.xxx.1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30 9:16 PM (211.178.xxx.172)

    실례지만..이분이 수강료 얼마셔요?
    전 외국서 4년 살았지만 영어 못갈차요...이유는 영어는 시험 준비를 위하여 공부한것이고...대학에선 디자인을 전공한터라..전 영어를 잘하지만 (방송국서 통역으로 알바도 했거덩요) 가르치는건 달라요.
    그분이 아무리 외국서 8년 있어다 하여도..(뭘 했는지도 모르죠...) 영문학을 정공했거나...경험이 많치 않은이상 힘들어요.

    한국서 영어 갈치는 외국인들도 아무런 준비 없이 영어로 말장난하고 돈 받는 친구들 많아요.
    통역할때 알던 한 외국인은..자기가 한국에 돈 벌러 왔는데..일자리가 영어샌님밖에 없어서 하긴 하는데 첨엔 쉽게 생각했는데...할수록 어렵다며 어떻케 갈차야 하느지 물어보는 친구도 있었어요.

    선생님과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 한번 말슴해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관두시고..다시한번 알아보셔요.

  • 2. ^^
    '06.7.30 9:49 PM (219.248.xxx.252)

    외국인 수업도 그렇고 집에서 아이들 과외가 엄마들 입맛에는 잘 안 맞는 것 같아요.
    그때그때 엄마가 요구하는 방법을 선생님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그닥 아이들 교육에 열의가 없으신 것 같아요.. 대충 시간 때우고 쉽게 돈을 벌려고 하는 것 같구요...(다들 그러시진 않겠지만.. 제가 경헙한 바에 의하면요..)
    암튼 엄마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선생님을 다루는 것 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냥 기다리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닌것 같아요.

  • 3. ...
    '06.7.30 9:55 PM (222.235.xxx.30)

    자기가 아는 거랑 가르치는 것은 다르죠.
    발음은 좋을지 몰라도 아이들을 잘 가르치는 법은 많이 가르쳐 보신, 또는 전문적인 선생님에게 한참 뒤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교재같은 거야 어쩌면 많이 알아보는 어머니들만 못할 수도 있구요.

  • 4. ..
    '06.7.31 4:49 AM (211.48.xxx.242)

    그선생님이 영어교수법을 잘몰라서 그런것 같아요.
    아이들 가르치는 능력은 안되고 ,
    돈은 벌어야 되고그러니
    전에 학교다니면서 배운 영어식 가르침으로 아이들은 저학년인데다
    재미 없으니 잘따라 하지 않고 혼내고...
    악순환이죠.

    더느직전에 다른방법을 찾아보심이 .
    자칫하면 영어에 흥미 잃기 전에..

  • 5. 조심스레
    '06.8.1 2:29 PM (210.106.xxx.153)

    제가 외국생활 거의 10년 가까이...학창+직장 했는데요...나름대로 제가 영어하면 외국친구도 제 국적을 잘 알아맞추지 못할정도로...잘 한다고 했습니다...ㅋㅋㅋ,

    그런데요...제 아이들은 학원(쓰기읽기문법) +...x선생교재로 발음공부합니다...
    원어민수강(표준어 발음 선생찿기 어렵습니다.)을 하시던지, 차라리 정확한 교재로 공부시키시길 권합니다.....외국인과 의사소통 원할한 저두 선생노릇 못하고 있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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