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비가오니 옛날에 만나던 남자친구...

옛추억 조회수 : 865
작성일 : 2006-07-18 19:20:16
며칠 전 친정에 갔더니 엄마가  " 얘, 옛날에 너랑 만나던  ㅇㅇ 있잖니. 걔가 신문에 났더라. @@대학교 교수인데,  .............."  
헉.. 드디어 교수가 된 모양이구나.
아주 오래만나지는 않았지만, 많이 좋아했었고, 공부하느라 유학갈 준비를 하고있던 그 사람은
빨리 결혼해서 저랑 같이 유학을 가고 싶어했지요.전공도 같았었고.
근데, 험난한 박사과정 (그것도 별로 돈 많이 벌것 같지 않은 인문학)  공부하는 걸
그리 탐탁하게 여기시지 않는 듯한 엄마의 분위기를 눈치채고,
(저의 부모님이 다 공부를 많이 하셔서 자기의  공부를 별로 대접해주지 않는다나요?)
뭐, 어쩌다 그냥 흐지부지 깨지고 말았죠.

그러던 그 사람,
자기가 원하던 대로, 학위 받고, 모교에서 교수하는거 보니  반갑네요.
비는 추적추적 오는데, 옛 생각도 나고,( 딱 요맘때 만나서 불같은(?) 연애를 했거덩요...ㅋㅋㅋ)
그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내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 괜한 상상도 하게 되네요.
음....
IP : 218.236.xxx.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7.18 7:56 PM (222.238.xxx.22)

    교수부인 별거 아닌데요뭘......

  • 2. 넙쭉이맘
    '06.7.18 8:55 PM (58.238.xxx.127)

    괜히 비오고그럼 많은 생각이 머리에 휘리릭...... 그런데다 그사람에 소식까지 들으니... 얼마나 그맘 이해가 되네요.. 저두 가끔 그런답니다... 그맘 이해가네요..^^

  • 3. ㅎㅎ
    '06.7.18 10:14 PM (211.224.xxx.36)

    아무리 비가오고, 옛추억이 생각나더라도
    전화나 찾지는 마시길...
    남자들 옛날 사귀던 여자 비오는 날에 전화 오는거 진짜 싫어하더라구요.그런데
    남자들 성격상 전화는 끝까지 매너있게 받아주던걸요.

  • 4. ㅠㅠ
    '06.7.18 11:27 PM (219.254.xxx.202)

    그래도 님은 추억이라도 있으시잖아요.

    저는 첫사랑이랑 결혼하고 다른 남자를 너무 못만나봐서

    이렇게 꿀꿀할 때 생각나는 사람도 없고

    짜증만 나네요.

  • 5. ㅠㅠ2
    '06.7.19 12:17 AM (221.143.xxx.50)

    저두 짜증 지데로~네요.
    버뜨 옛사람은 그냥 옛사람 이줘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913 혀(미각)가 이상해요.. 엉금이 2006/07/18 148
72912 칼슘제 추천부탁드려요 1 추천 2006/07/18 297
72911 좋은 책 읽었어요. 2 감동 2006/07/18 621
72910 라면스프 있다고 하신 분 저에게 쪽지 부탁드립니다.^^* 2 진현 2006/07/18 534
72909 생리는 아닌데...걱정이 많이 되서요...ㅡㅡ;; 3 걱정맘 2006/07/18 527
72908 집에 벌레가 나오는데요 6 아일리 2006/07/18 682
72907 두통치료 받아보신 분들 계신가요? 두통치료 2006/07/18 149
72906 비가오니 옛날에 만나던 남자친구... 5 옛추억 2006/07/18 865
72905 요상한 질문^^: 2 팥죽 2006/07/18 808
72904 날궂이를 하는 모양이다... 3 휴유증 2006/07/18 571
72903 식탁 유리에서 나는 냄새 어떻게 해야하나요? 14 ... 2006/07/18 1,386
72902 초등 5학년 공부하는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3 고모 2006/07/18 625
72901 휴대용 유모차질문 입니다. 꼬마둘맘 2006/07/18 183
72900 글이 없어요 2 안인숙 2006/07/18 275
72899 대치동에 있는 목영소 산부인과 없어진건가요? 1 대치동 2006/07/18 712
72898 이것이 신곰곰이 인가요? 구곰곰이 인가요? 봐주세요. 5 곰곰이 2006/07/18 900
72897 지난번 조부모와 손자사이 문제로 상담드린 맘인데, 감사의 글올려요. 감사의글 2006/07/18 429
72896 남편 고환이 뜨겁고 계속 아프다고 하는데..(이런때 임신시도 하면 안되죠?) 6 난감 2006/07/18 1,585
72895 수능 외국어영역 독해지문 뽑을만한곳.. 1 도움 2006/07/18 247
72894 암환자에게 전복죽 괜찮은가요? 4 병문안 2006/07/18 936
72893 저는 철분제 좀 콕! 찍어주세요.. 1 철분제 2006/07/18 245
72892 엄마가 직장 다니시는데 아이가 똑똑한 경우 드문건가요? 24 직장 2006/07/18 1,731
72891 주연컴퓨터 쓰시는 분 AS 잘되나요? 9 ... 2006/07/18 387
72890 자궁암 검사...저도 궁금해요~ ^^; 1 궁금 2006/07/18 461
72889 1미리도 안되게 작고 기어다니는 하얀벌레(도움주세요) 8 궁금이 2006/07/18 5,337
72888 암에 걸리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있나요?? 9 2006/07/18 1,711
72887 건강이 재산이라는 말씀에 절대 공감.. 3 걱정이 태산.. 2006/07/18 872
72886 도움좀주세요... 8 궁금이..... 2006/07/18 729
72885 컷코 2 2006/07/18 564
72884 이 만화영화 제목이 뭘까요? 8 생각이 안나.. 2006/07/18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