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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터는 윗집에 한 말씀 드렸네요.
참을까 말까 옃번 망설이다가 그냥 말씀 드렸습니다.
좀 무안해 하시며 저더러 이불 안털고 사냐고 물으시더군요.
" 셔시 창 밖으로 안털고 그냥 안에서 턴 다음 청소해요" 라고 말씀 드렸죠.
그럼, 이불 너는 건 괜찮냐고 하시기에 " 사실 싫어하는 집들 많아요." 라고 대답했답니다.
이러는 저도 무척 미안했어요. 그래서 얘기하면서도 미안하다는 말이 자꾸 나오더군요.
윗집 아주머니가 나이도 저보다 많으신데다 선선히 그러마 하셔서 더 미안했지요.
사실 이불 널어 놓은 집들 없진 않아요. 하지만 아랫집 입장에선 좀 싫은 게 사실인데
에고, 이 문제 누가 좀 가타부타 해줬으면.
윗집 아주머니 며칠 가만히 계시다가 또 시작하시면 전 다시 말 못할 것 같아요.ㅠㅠ
1. 저도
'06.6.28 9:51 AM (58.103.xxx.166)카페트 한번씩 터는데 되도록이면 다들 잠든시간이나 이른 새벽에 텁니다.
근데 여름이 다가오니 걱정되네요.
창문 열어놓았을지도 모를 일 .. 이거 그럼 어디서 털어야하죠?
집안에서 털면 공기중에 떠있다가 다시 다 내려앉을텐데요..2. 저두요.
'06.6.28 9:51 AM (211.215.xxx.51)울윗집은 날씨 좋으면 이불을 턱~ 하니 하루종일 널어놨다가(울집 방충망 1/3 가려짐) 해질때쯤 탁탁 털어대는데 우리집 방충망까지 같이 털어서 엄청 스트레스네요. 지금까지는 걍 참고 있는데.. 말하기도 어렵고.. 암튼 짱나요..
3. 아예
'06.6.28 9:54 AM (61.102.xxx.144)전 이불안텁니다
차라리 자주 빨고 말죠4. 히히
'06.6.28 9:55 AM (221.138.xxx.252)저도 윗집에서 하루종일 이불 널어놔서 윗분처럼 우리집 창3/1이 가려지더군요,,
그래서 그 이불자락끝에다 메모써서 남겼어요,,
"우리집 채광이 안되니 주의해주세요,,저도 햇빛보고 싶어요,,ㅠ.ㅠ"
절대 안 떨어지게 시침핀으로 꾸~욱..
그 담부터 안널더군요,,ㅎㅎ5. 반대쪽
'06.6.28 9:56 AM (220.85.xxx.58)잘 안쓰는방이나 앞베란다라도 자주여는곳말고 빨래너는곳이나
큰창(문있는반대쪽이요) 열고 터세요.열고닫기 무겁고 이불들고 특히 빨래널려있으면 헤치고 가야하니
귀찮긴하지만 오히려 집안으로도 먼지 덜들어올거같구요.
저는 이불안터는데 저희앞동사는분이 그렇게 하더라구요.
눈에 안보이게 요령껏털면 괜찮을거에요.
거실에서 딱보이는곳 창문열고 이불보이게 털면 솔직히 맘부터 상하더라구요.6. ,,,,
'06.6.28 9:56 AM (210.94.xxx.51)저두.. 안터는데요.. 그걸 혼자 어떻게 털죠? 진짜 궁금해서요.
전 그냥 빨아요.. 세탁기에..7. ㅋㅋㅋ
'06.6.28 9:58 AM (58.103.xxx.166)무쇠팔뚝입니다. ㅋㅋㅋㅋ
한번털고나면 어깨가 다 빠질거 같지만.
이불은 몰라도 카페트는 빨기도 어렵고 해서 그냥 미친척하고 털지요.
그러다가 한번은 놓쳐서 바닥으로 추락도 했다눈 ㅋㅋㅋㅋ
이불은 자주빨고 말리고 하죠~ 카페트 윽. 없애버리고 싶어요!8. 재치덩어리
'06.6.28 9:59 AM (211.215.xxx.51)히히님은 재치덩어리셔요. 크하하하.. 저도 그렇게 해볼께요.
9. 정말..
'06.6.28 10:06 AM (218.48.xxx.138)히히님 끝내주는 방법이네요.
10. 이야
'06.6.28 10:07 AM (203.162.xxx.148)히히님 정말 현명하시다.윗집도 진심으로 미안했을듯...
11. 주택사는사람
'06.6.28 10:09 AM (202.30.xxx.28)이불에 손이 닿을 만큼 늘어뜨린단말이에요?
민폐네요
집 팔고 아파트로 이사가고 싶은데...이럴땐...좀.12. ....
'06.6.28 10:10 AM (58.103.xxx.166)근데 그정도로 늘어뜨리면 안떨어지나요? @_@
불안해서 널어놓고 일이 될까나요?13. 먼지털면
'06.6.28 10:14 AM (222.236.xxx.217)그 먼지가 어디로 가나요?
욱~ 우리가 마셔야 하잖아요.
되도록이면
털지말고 청소기에 카펫청소하는 기능이 있지 않나요? 전 청소기로 쇼파며 이불이며 카펫이며 텁니다.
한 1년동안 윗집 카펫이며 이불터는거 땜에 노이로제 걸릴뻔한 사람입니다.
날 좋은 날 저도 이불 널어 햇빛 쏘이고 있음
물덜빠진 운동화 널어서 이불에 물떨어지게 하고, 아주 미칠뻔 했어요.
참다 참다 윗집에 말씀 드렸는데
바로 욕 나오더군요.
60후반의 홀어머니와 30대의 이혼한 딸과 둘이서 아침7시부터 베란다 물청소부터 방충망밖으로 양파흙 털어내고 베란다밖으로 거실청소하면서 쓰레받기로 쓸어낸거 털어냅니다.
아이 기저귀 삶아 내 놓으면 그집 거실쓰레기 먼지 털어내서 다 날아 들어옵니다.
새벽부터 물청소하고 털고 닦고 ~그러면서 하루종일 지내는데 왜 그 딸이 이혼했는지 눈에 훤하더군요.
얼마나 싸나운지
경비아저씨까지 혀를 내두르더군요.
막무가내파 두 녀자들 땜에 이사 했답니다.
창밖으로 이불 털지 맙시다. 그 먼지 마신다고 생각해 봐요. 너무 더럽잖아요.14. 하하
'06.6.28 10:14 AM (210.97.xxx.98)저도 히히님 때문에 한바탕 웃으면서 시작합니다
정말 재치만점이시네요
살아가면서 히히님 같이 애교섞인 충고 정말 돈주고도 살수없더군요
다음번에 저도 그렇게 할려고 미리 준비하렵니다
더 든든한 삔으로다..ㅋㅋ15. 소심녀
'06.6.28 10:18 AM (222.97.xxx.155)먼지털면 님, 얼마나 괴로우셨을까요? 여기서는 많은 님들이 저와 같은 생각이시지만 또 다른 분들도 적지 않아서 혼자 속앓이 하시는 분도 많을 거예요.
16. 맞아요
'06.6.28 10:21 AM (220.121.xxx.29)이불 터는게 위생적으로 좋은건 알지만 아파트라는 주거형태에서는 별로인 방법같네요.. 베란다 에서 털고 본인이 청소하시던지.. 청소기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저두 이불좀 속시원히 두드려 털고 싶어요.. 마당있는집에서 .... 저는 이불전용 흡입노즐 사서 해결합니다.
17. 최소한
'06.6.28 10:21 AM (59.7.xxx.239)이불을 털거나 베란다 청소를 할때는 아랫집에 양해를 구하는게 좋을듯해요
매일 터는것도 아닐테니 그정도는 양보하면서 반대쪽님 말씀처럼 자주 사용안하는창문을 열고 턴다면야...
말 나온김에 베란다청소는 비오는날 하는게 옳은것 같습니다^^
저는 1층에 살아서 이집저집에서 맑은날 물청소를 한다면 우리집은???아흐~~~~~
적어도 물청소를 하거나 화분에 물주고 밖에 내다놓을때 아래층에 뭐가 널려있는지 혹시 장항아리가
열려있는지 정도는 살피는 쎈스내지는 배려가 있으면 살기 참 좋을껀데...^^18. 삼성 청소기
'06.6.28 10:30 AM (219.248.xxx.110)쓱쓱싹싹 에 이불청소기가 부속으로 있어서 그냥 사봤어요. 이불청소는 끝났습니닷!
한번 해봤더니 먼지 엄청 빨아들이더군요. 직접 눈으로도 볼수있구요.
한번 마트에서 보셔요. 전 삼성알바녀 아닙니다.19. ..
'06.6.28 10:33 AM (61.73.xxx.40)저두 이불털어본적이 별로 없네요..ㅠㅠ 거의 집안에서 문열어놓고 털거나, 아님 자주 빨아요.
20. 계단
'06.6.28 11:37 AM (220.86.xxx.245)계단에서 터는데....
안될까요?
빨래하기 전에 한번 털어서 세탁기에 넣어요.
아니면 먼지가 뭉쳐서 나오잖아요.
특히 계단 청소한다고 공지한 날 전날에 털어요.21. 다세대
'06.6.28 12:40 PM (219.255.xxx.79)2층에 사는데요
3층에 사는 젊은 새댁이 맨날 베란다 바깥으로 이불 털어요
미치겟어요
자기만 깨끗하게 살면 끝이라는 건지......22. 제가 근 1년을
'06.6.30 1:34 AM (210.205.xxx.140)하루도 빠짐없이 밖에서 이불털고 살았었는데요..
아랫집 생각은 털끝만큼도 단 한 번도 해본적이 없었어요..
몰라서 그래요..언젠가 어렵게 아랫집 아줌마가 비비꼬아서 한마디 한후론
매일 방에서만 털어대지요..
밖에서 털면 불편하다고 말해주세요..
전 진작에 말하지 근 1년이 지나서 비비꼬아가면서 말한게 좀 그렇더라구요..
그런게 있으면 서로 불편하지 않게 바로 얘길 해야지.
새댁들은 이웃집에 피해가는 그런 것 까지 신경을 못 쓸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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