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그냥.. 주절..

^_^ 조회수 : 389
작성일 : 2006-06-28 09:46:24
와.. 가끔, 게시판에 올라오는 시댁스트레스를 볼때마다 놀랍니다.. ( 저, 미혼츠자.. ^^; )
그리고.. 결혼할 남자도 아직 없것만 은근슬쩍 겁도 나구요..
또 한편으로는, 울 새언니도 스트레스 받는거 아녀? 잘해야겠군 생각도 하구요..
시댁용돈얘기 나오는데..그게 드려야 하는건가요?
저희 부모님은 아예 안 바라시던데.. 두분이 수입이 많으셔서 그런게 아닌 , 시골서 농사지으시거든요
지들 힘들게 돈 버는데, 집 사는데 못 보태줬는데 바라긴 뭘 바라냐..?
( 참고로, 저희 오빠들 .. 다 .. *사 임니다.. 다들, 장학금 받고 다닌 ..국립대생들
저.. 저만 사립.. ㅠㅠ )
또한, 새언니와의 통화 ..짧게 2~3분이내
거의 집에오는 것도 일년에 4~5번 ..두번은 명절,두번은 부모님생신.. 한번은 어쩌다가 ..와도 금방가죠..
다들 멀리살기도 하지만..
거기에, 명절떄 가사분담 . 남자들도 다 방딱고 전 부침니다.
특히나, 저 죽어남니다..ㅠㅠ
왜냐? 나도 명절때 몇시간씩 고생해서 시골내려가서, 동창회도 참석하고 싶은데..
저희 부모님때문에 못나감니다.. 이유인즉슨, 저 놀러나가면 새언니들이 뭐라고 한다고..
새언니 3명이여도 , 저가 제일 일 많이 해요.
엄마가 불편하다고 저만 시킴니다.
늦잠이라도 잘라면 , 아빠가 와서 깨움니다. 언니들 일어나기전 엄마 좀 도와드리라고..
명절 제사 끝나고 언니들 가고나면 뒤치다리까지 ..
에효.. 가끔,억울한 생각도 들죠..
낭중에..시집갔는데, 시누이가 손 하나 까닥안하면 억울할꺼같아서요..나 결혼전에 계속 일했는데 하구요..
그냥 다들 이런분위기 인거같았는데.. 여기 시댁얘기 가끔 올라오는걸 보면 ..
휴 ~ 결혼하기 겁도나구.. 저희 새언니들도 어떤 생각들을 할까 ? 하는 생각도 들어요, 한편으로,
자꾸만 놀러오라고 전화오는데도 .. 괜히, 불편하게 할까봐 안가고 있담니다..
에고고..

IP : 210.217.xxx.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06.6.28 9:58 AM (211.215.xxx.51)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은 좋은얘기보다도 스트레스도풀겸 푸념섞인 얘기들이 많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아무리 좋은시댁도 흠만 얘기하면 좋아보이지 않는것같아요. 물론 상식이하의 사람들도 있겠지만, 제경우를 생각해봐도 그래요. 단점 말하자면 주구장창 이겠지만 또 좋은점도 많지요. 사람사는데 어찌 좋은일만 있겠어요. 이러니 저러니해도 이렇게 저렇게 살아가는거죠. 걱정마시고 결혼하셔요.

  • 2. ..
    '06.6.28 11:21 AM (203.229.xxx.225)

    그런 것도 있더라구요. 20여년 다른 가풍의 집에서 곱게 자라오다가 딴 집에 적응하려니.. 잘해주시는 건 집에서도 그렇게 살아왔으니 별 느낌이 없고... 좀 다른 문화나 서운한 소리는 팍 꽂히고 서럽고 그렇더라구요. 남편말고는 내 편도 없고... 명절이라고 맘대로 놀지도 못하고.. 등등...

  • 3. ^^
    '06.10.18 1:19 PM (210.120.xxx.129)

    저도 미혼인데.. 사실 조금 걱정되긴 하죠~ 근데 그런것들 보단 더 좋은게 많을꺼라 생각을 하는게 나은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33 게시판 청소? 8 허걱 2006/06/28 940
69432 장사 하기 쉬워보여요 38 오놀라워라 2006/06/28 2,831
69431 롯데월드,,,또 사고났다는군요....이를 우째~ 3 안전불감증 2006/06/28 1,025
69430 분양하는 아파트에 발코니며 방확장에 다시 필요한부분 리모델링을 무리해가면서 했는데... 3 새집이 무서.. 2006/06/28 355
69429 청첩장 원본 첨부하는 여행이요.. 9 소심소심 2006/06/28 428
69428 페인트한 집??? 3 좀 그런데요.. 2006/06/28 489
69427 냉동실 청소했습니다. 9 홀가분~ 2006/06/28 952
69426 타인 명의 임대주공에 전세로...? 3 방법이 있을.. 2006/06/28 372
69425 메조테라피 잘하는 병원아세요.. 1 삼성역 2006/06/28 321
69424 해외에서 사용중인 카드 해킹당했는데요. 6 씨티카드 2006/06/28 449
69423 드림렌즈 어떤가요? 3 렌즈 2006/06/28 440
69422 비 오면 백미러가 넘 안보여요..방법 없나요? 4 빽미러 2006/06/28 750
69421 정수기용 호스는 어디서? 4 생수통 2006/06/28 378
69420 초등생 논술에 도움되는 책... 1 2006/06/28 372
69419 돌반지를 사야하는데 어디가 제일 싼가요? 2 2006/06/28 527
69418 이불 터는 윗집에 한 말씀 드렸네요. 22 소심녀 2006/06/28 1,705
69417 학급비 25 도대체???.. 2006/06/28 1,283
69416 그냥.. 주절.. 3 ^_^ 2006/06/28 389
69415 초등생 폭행한 그 교사에게 배웠던 사람의 글이네요. 11 어휴 2006/06/28 1,901
69414 외국스타들 파파라치사진에서보면요.. 16 궁금 2006/06/28 1,134
69413 하루의 시작 2 오늘 2006/06/28 413
69412 가사도우미 시간.. 5 궁금 2006/06/28 653
69411 요리학원 분당에..... 2006/06/28 167
69410 놀기싫어하는 남편땜에 휴가도 못가게 생겼습니다. 3 놀러가는 2006/06/28 543
69409 임신중 붓기를,,, 2 뽀연~ 2006/06/28 579
69408 캘리포니아 쌀 .....어떤가요? 7 오뎅국 2006/06/28 506
69407 갈치 판다고 아침부터 20분간 마이크로 떠들어대는 트럭 6 아..듣기싫.. 2006/06/28 449
69406 어제부터 20분 일찍 일어나서... 8 게으른엄마... 2006/06/28 1,038
69405 테입 뜯어낸 자리 끈적거림 없애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1 질문 2006/06/28 888
69404 전치태반이라는데요... 6 전치태반 2006/06/28 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