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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시험관아기를 권하는데.. 결정하기가 힘드네요

포로리 조회수 : 759
작성일 : 2006-05-22 13:16:49
부부 모두 아무 이상없는데 아기가 안 생기네요
불임크리닉 3개월째 다니는데 의사가 정부에서 절반 정도 지원해 주니 신청해 보라며 무슨 추천서를 써주는데 아직 시험관아기는 생각해 본 적도 없는데 신청기한이 이 달 말까지거든요
저희는 이제 결혼 3년차에 접어들고 아직 한번도 임신해 본 적이 없어요
어제 남편에게 물어봤더니 생각해 보겠다고 하는데
제 생각은 두어 달 더 다녀보고 그냥 일이나 시작하고 편하게 지내려 했는데.. 정부가 맨날 지원하는 거 아니고 한시적이라는 데 어찌해야 할까요
시험관아기로 임신하면 혹시 아기에 대한 유대감이 떨어진다거나 그럴까요? 제가 종교가 있는데 그런 생각도 드네요 아무래도 인위적인 거라..
어떡해야 할지 도무지 갈피를 못 잡겠네요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19.249.xxx.1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22 1:19 PM (211.204.xxx.182)

    시험관 아기로 유대감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안해요.
    제주위에 시험관 아기나 체외수정으로 태어난 아기가 몇 되는데요.
    오히려 부모들이 '얼마나 내가 힘들게 얻은 아이인데..' 싶어 더더 애착이 강하던데요.

  • 2. 작년쯤 신문에..
    '06.5.22 1:28 PM (211.242.xxx.14)

    작년인가? 아마도..
    신문에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태어난 시험관 아기 쌍둥이에 대한 기사가 나오더라구요.
    남녀 쌍둥이인데, 둘다 20대가 되었구요.^^
    인물 좋아요~ 건강 좋구요~ 성적도 중상위권 유지해서 무난히 대학에 갔다고 하더군요.
    그중 남자분이 군대에 현역으로 간다고 그랬던거 같은데..
    암튼, 본인들이 시험관 아기로 태어난걸 어떻게 알았냐고 기자가 질문하니까,
    중학교때쯤 언론을 통해 알았는데, 둘이서 당시에 그랬대요.
    부모님이 우리 정말 힘들게 낳으셨으니까 정말 효도하고 사랑하며 살자고..^^;;;
    알고나서 충격이나 방황이나 이런건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 3. 결정하기
    '06.5.22 1:33 PM (221.162.xxx.215)

    힘들겠네요...
    저두 결혼 5년만에 아이 낳아요. 첫애 계류유산되고 아기가 안생기더라구요.
    둘다 아무 이상 없었구 저두 병원다니다 아기포기하고 맘 편하게 직장들어갔는데
    직장 들어간 다음 달에 입덧을 해서 알았답니다. 임신은 심리적인게 큰 것 같아요.
    저두 장남인데다 시동생이 먼저 임신하고 속으로 얼마나 신경썼는데요.
    포로리님도 맘 편히 가지시고 좀 더 기다려보세요.엄마 마음이 편해야 아기도 들어섭니다..

  • 4. 제 생각엔..
    '06.5.22 1:36 PM (220.87.xxx.98)

    셤관지원이 이달 말까지 신청이예요.. 우선은 진단선 받아서 신청하시고 좀더 기다려 보심이 ..
    신청하고 셤관 시술은 2회까지 지원해 주지만 시술 기한은 11월 말일까지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깐 그 동안만 시술하면 되는거구요.. 우선 신청하고 혜택지원서 오면 갖고 계시다가 천천히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5. 요새..
    '06.5.22 1:53 PM (220.73.xxx.250)

    요새는 시험관 아기 진짜 많지 않나요?

    제 주위도 거의 대부분이던데요..맨위에님 말씀대로 정말 너무 힘들게 얻은 아기라서 훨씬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했어요..

  • 6. 그런데
    '06.5.22 4:11 PM (220.71.xxx.21)

    시험관 지원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는 거에요?

  • 7. 원글이
    '06.5.22 6:34 PM (219.249.xxx.196)

    보건소에 신청하시는데 다니시는 불임클리닉 병원 의사의 추천서가 필요해요 보건소에 문의해 보세요 5월 30일까지니까 서두르시고요

  • 8. 셤관 아기엄마
    '06.5.22 10:32 PM (218.158.xxx.158)

    저 세번째 시험관에서
    얼마전에 아이 낳았거든요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픈 아이입니다

    어렵게 임신해서 그런지
    더 조심스럽고 더 위해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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