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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쓰러지고 나서 계속 어지럽다는데....

걱정 조회수 : 1,114
작성일 : 2006-05-03 15:30:12
신랑이 지난달에 한번 쓰러져서 병원에 갔는데 5월11일에 세브란스병원에서
혈액검사, 뇌파검사, MRA, MRI, 심전도검사 예약을 하고 왔습니다.
쓰러지고 나서부터 앉았다 일어나면 계속 어지럽다고 합니다.
검사하고 결과는 19일에 나오니깐 그전까지 어떻게 해야될지를 몰라서
가만히 이러고 있습니다.
신랑은 술 담배도 안하고 매일 운동하고 소식하고 집에서 아침, 저녁 식사하고
점심은 도시락 싸가지고 다닙니다.
몸에 군살하나 없이 건강한데 단 한가지 손발이 차고 추위를 아주 많이 탑니다.
그래서 요즘은 생강, 대추를 넣고 다린 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안되어서 그런가 싶어 달맞이종자유랑 센트롬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앉았다 일어나면 계속 어지럽다고 하니 소고기 살코기랑 소간을 사서 전을 붙여
먹일까 하는데 혹시 소간이 콜레스테롤이 높은가요?
신랑이 몇년전에 고지혈증이 있어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정상이 됐는데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은 먹질 않거든요.
고지혈증 판정도 매일 오징어에 메추리알 삶은것에 새우구이를 끼고 살더니만
종합검진에서 고지혈증으로 판정받아 오징어랑 새우는 구경도 안합니다.
이럴땐 어떤 음식을 해줘야 하는지 걱정입니다.
신랑이 비위가 약해서 소간을 생으로 못먹고 전으로 만들어서 줘야 할 것 같은데
소간으로 전을 어떻게 만드는지도 가르쳐주시고 어지러움증에 좋은 음식도
추천 좀 해주세요.
IP : 61.79.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일
    '06.5.3 3:35 PM (128.134.xxx.82)

    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그 과에 접수하셔서 증상을 말씀하시고
    빨리보게 해달라고 예약변경하시던지,
    아니면 응급실로 가시면 어떨까요? 그래야 진행이 빨리되지 않을까요?

  • 2. 걱정
    '06.5.3 3:42 PM (61.79.xxx.2)

    4월21일 저녁에 스포츠센타 사우나에서 쓰러져서 22일날 다니는 내과에
    갔더니 빨리 종합병원으로 가라면서 소견서를 써주셨어요.
    24일에 세브란스 병원에 가서 신경과 선생님과 상담하고 박수철담당의와
    상담후 검사 후 얘기 해보자면서 MRA, MAI, 뇌파검사, 혈액검사, 심전도를
    받아보라는데 예약이 밀려서 빨리 잡힌 것이 5월 11일입니다.
    검사 결과는 19일이구요.
    아산병원이랑 백병원에 조카가 의사로 있는데 그땐 워낙 경황이 없어서
    집에서 가까운 곳이 세브란스병원이여서 검사 예약하고 왔습니다.
    검사비 벌써 120만원 지불했거든요.
    그래서 11일까지 기다리는 겁니다.

  • 3. 제발~
    '06.5.3 3:51 PM (211.104.xxx.243)

    검사비는 환불 가능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가셔야할 것 같습니다.
    그쪽 관련 질환은 시간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조카분 도움으로 빨리 검사 받을 수 있다면 그쪽으로 가세요.

  • 4. 그러세요.
    '06.5.3 3:53 PM (211.204.xxx.84)

    어서 빨리 검사를 받아 보시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걱정이 되네요.

  • 5. 솔파
    '06.5.3 3:56 PM (125.185.xxx.146)

    저희 아빠가 한번 쓰러지셨었어요
    검사 결과 다 정상이셨는데..
    앉았다 일어날때 어지러운게 무슨 .. 아우 지금 용어가 생각이 안나는데 심각한건 아니고
    개선 가능한 병이에요.

    너무 걱정마시고 11일이면 날짜 빨리 잡힌것 같아요.
    앉았다 일어나거나 기울기 바꿀때 천천히 움직이도록 하면서 기다려보세요.

    병원가면 운동과부하 검사 같은거 할꺼에요
    침대에 뉘어놓고 기울기 다르게 하면서 검사도 할꺼고..

  • 6. 걱정
    '06.5.3 4:10 PM (61.79.xxx.2)

    저희 신랑 나이가 이제 38살이예요.
    이제까지 자기 관리 잘했고 건강했던 사람이 저녁먹고
    그날은 샤워만 하고 온다던 사람이 목욕탕에서 사우나탕에
    5분정도 있다가 나와서 면도하려는데 어지럽더래요.
    그리고 나서 눈을 떠보니 벌써 자기가 바닥에 쓰러져 있더랍니다.
    그래서 가슴도 답답하고 어지러워서 얼른 씻고 나와야겠다고
    생각하고 탈의실로 나왔는데 또 쓰러졌대요. 그렇게 3-4번 정도
    쓰러졌는데 자기가 얼마동안 기절해 있었는지를 기억을 못해요.
    같이 운동하던 분들이 안내데스크에 연락해서 119에 신고해서
    119 소방대원이 오셨을때 정신이 괜찮아졌대요.
    소방대원은 혈압 재시고 병원에 가보시라고 하시고 그냥 가시구요.
    저희 신랑은 집으로 왔어요.
    나중에 옆에 계셨던분이 그날 상황을 설명해줘서 신랑도 알았다고
    하더군요.
    병원에 가서 상황설명을 쭉 했는데 병원에서도 뽀족하게 뭐라고
    얘기는 없었어요.
    그렇게 신랑을 쓰러지고 난 후 저도 지금 많이 힘드네요.
    옆에서 신랑을 잘 돌봐줘야 하는데. 많이 울었어요. 너무 무서워서.
    신랑 잘못될까봐서.
    담당의랑 상담할때 바로 검사부탁을 드렸는데 11일날 받아도 괜찮다고
    해서 지금 그냥 기다리는 중입니다.

  • 7. ^^
    '06.5.3 4:24 PM (211.230.xxx.93)

    제 친구 시어머니도 집앞에서 잠깐 무슨 생각을 하시다가
    정신을 잃으셨는데 깨보니 병원이셨다구 해요.
    대학병원은 아니구 그냥 종합병원 입원하셨었는데
    검사 다하셨는데 별 이상은 없으셨구
    넘어지면서 얼굴을 다치셔서 그것때문에 며칠 입원하셨다구 그러더군요.

  • 8. 그게요 ....
    '06.5.3 8:01 PM (58.143.xxx.69)

    병원에 있는 조카랑 의논 하세요 ...
    뇌혈관이 살짝 막혀도 ( 뇌경색 ) 어지럽고 잘 걷지 못하지만 가만히 앉아 있을때는
    정상처럼 보이거든요 .....만약에 이런 이유라면 빨리 병원 가셔서 막힌 혈관을 뚫어 줘야 해요
    때를 놓치면 위험할수도 있으니 예약한 병원 말고 다른 병원이라도 가보세요

  • 9. 제경우
    '06.5.3 11:39 PM (203.213.xxx.126)

    제경우도 밥을 잘 안먹고 빈혈걸려서 (소식하신다면서요? ) 빈속에 목욕하면 어질어질한게 가끔 그런데.. 쓰러질뻔 했던 적이 있는 데 아마 체력이 적은 데다 공복에 목욕이였으면 쓰러지는 게 당연한듯 싶구요. 게다가 사우나에 들어가셨으니...

    일단 식사량을 충분히 늘려보심이 좋을 듯 해요. 그리고 달맞이 종자유는 혈액순환이랑 상관없구요 효능은 생리통 완화인데요. 구지 남자분이 드실 이유가 없어요.

    검사비 엄청 비싸네요.. 구지 병명이 안나온다면 밥 많이 드세요. 빈혈에 꼭 소간을 먹어야 하는 건 아니구 그냥 소고기도 좋아요. 닭다리( 닭안심은 별로고) 좋고요. 달걀도 좋아요.

  • 10. 저러다
    '06.5.4 2:11 AM (219.251.xxx.92)

    갑자기 급사하는 젊은 남자들, 뉴스에 많이 나옵니다..

    그거 볼 때마다
    "왜 한두번 이상할 때 병원 안 갔지?"하는 생각 듭니다.

    소간이고 뭐고 전문의는 이럴 때를 위해 의대 열심히 공부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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