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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어떻해야하나요

고민 조회수 : 915
작성일 : 2006-05-03 15:00:25
작년 어버이날 선물만 보내드렸는데 어머님이 화가나셨는지 냉냉한 목소리가 한달은 가셨던거로 기억해요.
올해는 연휴가 있어서 전 내려가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신랑이 피곤하다고 싫다고 하네요.
내맘이 불편해서 가자고하니까 막 화를 내면서 '너 마음 불편한 것만 생각하고 나 피곤해서 골골한것은 보이지도 않느냐" 면서 ...  
가자는 말도 못하고 화내는 남편 말에 낑낑거리다 말았는데 제 마음 너무 불편합니다.
지난 설에 가고 아직 한번도 안 내려갔기에 더더욱 불편하구요.안내려오는 이유가 아들탓이아니라 며느리탓이라고 생각하실것 같구요.
이번달 말에 내려갈일이 있기는하나 제때에 안내려가면 차가운 목소리로 대하시는 어머니 전화를 받기가 너무 싫고 , 심기를 풀어드리겠다고 아양떨게 되는 내 자신이 싫고..
어머니한테 애아빠가 피곤해서 내려가지 못한다는 말을 직접하지는 못하겠고..
좋은 핑계가 없을까요?
IP : 211.190.xxx.2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에게
    '06.5.3 3:03 PM (211.204.xxx.84)

    전화하라고 하세요.
    아니면 님이 남편 옆에 있을 때..전화해서 바꿔주시던지...
    이런말하면 어쩔지 모르겠지만 님은 남편이 가기 싫다고 하시는거니..부럽습니다. ^^;;;

  • 2. ...
    '06.5.3 3:04 PM (160.39.xxx.181)

    남편분 시키시면 안될라나요? 님이 하지 마시구요, 남편분이 전화드려서 도저히 몸이 골골해서 못가겠다고 말씀하시게 하세요~부부간의 평화가 우선이죠..글고 남편분이 그리 말씀하실 정도면 정말 많이 피곤하신것 같은데요~

  • 3. .
    '06.5.3 3:04 PM (218.234.xxx.162)

    남편분을 잘 설득해서 이번엔 내려가심이 어떠세요?
    설에 내려가고 못가셨다니 이번엔 내려가시는게 좋을듯싶은데.

  • 4. 말하세요.
    '06.5.3 3:09 PM (60.197.xxx.137)

    남편 설득해서 한번 내려가는게 좋을것 같은데 그래도 남편이 안간다고 하면 시부모님께 전화드려서 말씀을 하세요. 남편이 많이 피곤해해서 내려가지 못한다고..죄송하다고..
    남편이 전화해서 못간다고 하면 며느리가 시켰다고 오해할수도 있으니까 직접 전화드리고 사실대로 말씀드리는게 오히려 나을 듯합니다.

  • 5. 남편이
    '06.5.3 3:11 PM (61.106.xxx.48)

    안간다는데야 뭐 다른 방법이 없지 않겠습니까??
    어머님께 솔찍히 말씀 하시죠
    아범이 너무 피곤해서 가지 말자고 하니 어쩌면 좋으냐고요

  • 6. ..
    '06.5.3 3:19 PM (61.84.xxx.17)

    저희남편은 너무 효자라.. 제가 직장다녀 6일도 만땅근무라 부산인 시댁에 근무 끝나고 가도 토욜 밤12시가 넘어요.. 근데도 굳이 부산갔다와야한다네요..ㅠ.ㅠ 신랑은 프로젝트가 끝나 이번주 휴가거든요.. 칫..회사마치고 기차타고 토욜 12시 부산도착해서 씻고 자고 아침차려드리고 아침먹고 선물+현금 드리고 다시 수원 올라올 생각하니.. 너무 싫어요.. 친정엄마도 뵙고 싶은데.. 친정은 어버이날 한번도 못찾아뵜거든요.. 엄마아아~~ㅠ.ㅠ

  • 7. ?
    '06.5.3 3:25 PM (211.216.xxx.116)

    아주 먼곳이 아니라면 혼자 버스타고 내려가셔서 점심 맛난거 사드리고 비위 쫌맞춰드리면서 (남편흉도쫌보면서) 3-4 시간 놀아드리고오면 안되나요?
    그런 님께서 남편에게도 시댁에도 당당하고 맘편할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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