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 무슨 옷을 입는게 좋으까요? -.-;

[힝.]

요번주 토욜날 남친 회사 동료들이랑 에버랜드에 가기로 햇거든요.
취직한지 얼마안된 이제 막 친해진 동료들이구요..
저만 딸랑 따라가는 여친인데..-_-
여자도 두명 있고, (남잔 5) 같이 가자니 이래저래 걸리는데 어쨋든 가기로 햇거든요

제가 지금 26인데, 어떻게 입고가야할지 정말 난감하네여
한살만 어렸어도 발랄하게 입겠지만 나이가 나이니...
같이 따라오는 여자들이 어떤 스탈인지 몰라서 걱정돼요..

대충 생각한건..

1. 요즘 유행하는 약간 거렁뱅이 같은 스탈의 어두운색바바리 코트에, 속은 약간 루즈하면서 여성스런 티,  여기에 건빵 면치마....  

2. 청자켓에 후드 모자티 꺼내 입고, 카고 팬츠로 쫌 발랄..-.-

아..정말 모르겠따..

어떻게 입어야 하까요
놀러가는데 치마 입고 가자니 그렇고 평범한 청바지는 별로고.. ㅠ ㅠㅠ
도와주삼  

[26]

26살이 왜 나이가 많아요? 33살도 장난아니게 하구 에버랜드 가는뎅..^^
치마 는 빼구요.. 정말 치마는 아니올씨다 입니당..
청바지 싫으심 카고 팬츠 좋아요.. 그리고 혹시 모르니 춥지 않도록 하시구요(놀러가서 춥다고 바들거리는 여자도 미워요.. 치마입은 여자 다음으로 미워용..)
평소 처럼 발랄하게.. 그리고 색깔 잘 맞춰서 멋지게 하고 가세요.. 구두만 안신음.. 엄청 이쁘게 하고 가셔도 됩니당..

[치마안됨]

놀러가는데 치마라니...
놀이기구는 안타시게요? 그러다가 같이 따라온 여자분들한테 은근히 따 당하십니다요~
26이시면 제가 보기엔 발랄인데.. 본인은 아니시라니까..
음~ 트랜치코트는 물론 반코트겠죠?
그런데..전 사실 빈티지 별로 거든요...
남친 회사 동료들인데..산뜻한게 더 이쁘지않을까요?
남자들..뭐 아는 사람이야 알지는 몰라도..빈티지룩이라고 생각하기 보단..
그냥 빈티난다고 생각할수도 잇는데..
암튼 전 발랄입니다.
여자들이 은근히 뒷말이 많잖아요..
따라오는 여자들을 의식해서 이쁘게 발랄하게

[모나리자]

2번

[설마]

그 나이가 많은 나이일라고요.
38인데 아들 소풍 에버랜드로 따라가면서, 청바지, 허리에서 짤리는 빨강에 가까운 주황색 점퍼, 스니커즈 신고 갔습니다.

[아루미]

썬글라스 꼭 착용하시고 세련되고 상큼하게 가세요 ^^ 스웨터 하나 가져가셔서 어깨에 두르셔도 스타일리쉬 해보일거 같네요,,운동화보다는 로퍼 ^^

[넌센스]

놀이동산에 치마입고 가는 건 넌센스에요.
여자들도 남자들도 좋아라 안하죠.
특히나 남자랑 단둘이 데이트하는 것도 아니고 다같이 놀러가는데 치마입고 모임에 끼어서 따라오는 입장이라면 눈총받기 쉽지요.

2번이 좋을 것 같구요. 모자가 잘 어울리시는 분이라면 이쁜 야구모자 하나 쓰고 가세요.
발랄하게 입고 야구모자 쓴 아가씨들 보면 왜 그리 이뻐 보이는지 몰라요.

[..]

제가,, 22살때,, 친구들과 얘기하다가,, 내년이면 벌써 23살이야,, 그랬더니,,
친구가 '아우,, 징그러워,, 벌써,, 그렇게 나이가 많이 들다니,, 얘기도 하지마,,하며,, 울듯이 소리치던 기억이 나고요,,
제 친구 25살때,, 같의 강의받던 23살 아이들이 '25살엔 어떤 기분으로 살아요?? ''
이렇게 물어봤다는,,

지금 제가 33살인데,, 26살이면,, 정말,, 너무 발랄,, 환상적인 꽃띠인데,, 그 당시엔,,
그걸 몰랐다는게,, 정말,, 안타까워요,,

님도,, 정말 예쁜 나이신데,, 그런말씀은 이제 하지 마시고요,,(나이가 나이니만큼),,떽!!!
치마 입지 마시고요,, 예쁜 건빵바지나,, 청바지(요즘에 예쁘게 무늬박혀 나오는)에
봄색깔나는 잠바,, 에 썬그라스에 로퍼,,(일반 운동화말고,,). 옆으로 메는 가방,,
대충,,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 ,, 염두에 두시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 거렁뱅이스타일의 어두운 바바리는 별로라는 생각인데요,,

[.....]

치마는 절대 비추랍니다.
놀이기구 어떻게 타시려구요. 치마 다 뒤집어질 텐데.
옷차림은 무조건 발랄해야 합니다.
어둡고 칙칙한 색 안되요!!
남자들은 어두운 색이 주는 우아한 아름다움, 빈티지의 세련됨 전혀 모릅니다.
그냥 칙칙하고 거지같다고만 여길 꺼예요.
실제로 봄에는 어두운색 정말 안 예뻐 보이기도 하구요.

제 생각엔 상큼한 봄 색깔 (핑크나 연두빛) 허리까지 오는 바바리 종류에
청바지나 카고팬츠(개인적으로 이 날씨에 놀이기구 타고 고속으로 내려오면 카고팬츠는 좀 다리 시릴 것 같은데요.. ) 예쁘게 몸에 붙는 것으로 하시고
티셔츠 몸에 붙는 스타일로 여성스럽고 예쁘고 화사한 것 (바바리로 색을 주셨으면 눈부시게 하얀 색 티도 좋아요..)
입으시는 게 좋겠네요..

[상1206]

32에 짧은치마 레깅스 야구모자 웨스턴 부츠신고 다니는 이 아줌마는 얼마나 철이 없겠읍니까?
ㅎㅎㅎ
그래도 뭐 제 스타일로 밀고 나갑니다.
25살이면 아이구.. 뭘해도 이쁘겠네요. 2번이 딱 제 스탈~ 이군요.
선그라스도 꼭 챙기시고 선크림도 꼭 챙겨바르고 가세요.
그리고 입술은 립글로스를 바르시구요.
남자들이 촉촉한 입을 보면 그리 뽀뽀가 땡긴다고 증언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