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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보면 두근거리세요?

영원신혼 조회수 : 2,576
작성일 : 2006-04-04 23:22:12
저희 누구보다 닭살부부거든요
결혼한지는 2년 반 정도되었고
그 전에 아주 철거머리 연애를 2년 했고..

지금도 너무너무 사랑하긴 하는데
영~~ 두근거리지를 않네요
아찔~ 한 맛이 없어요
도대체가 흥분*^^*이 안되요 내 참..

그러다 보니
요샌 티비나 영화에서 멋진 총각들만 나와도 가슴이 콩닥콩닥
키스하는 장면 보면 우와~~ 침이 꼴깍꼴깍 ..

우리 남편도 그러겠죠?

우리 남편은 여대에서 선생님하고 있는데요
청춘의 정기를 받아 그런지
나날이 더 화사해지고 젊어지고 그런거 있죠
싸이에서 여대생들과 쪽지질도 하고 그런거 보면
짜증도 나는데..것두 남편 니 복이다 해요.
얼마나 좋겄수...쳇

근데  우리 남편말이
같은 질문도 이쁜 애들이 하면 너무 귀엽고
못생기고 뚱한 애들이 하면 짜증난다나..

저두 지난 번 재즈댄스 선생님이 남잔데
가까이 와서 자세교정 해주는데
우메~ 가슴이 콩닥거리는 거 있죠
내 스탈 전혀 아닌데두...

요새는 여자는 전지현..남자는 공유..보면 가슴이 뛴다니깐요.

우리 남편보고도 좀 두근거렸으면 얼마나 살맛이 날까요..
IP : 222.110.xxx.12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06.4.4 11:24 PM (221.153.xxx.83)

    ㅋㅋㅋ

  • 2. 가끔
    '06.4.4 11:27 PM (220.75.xxx.224)

    가끔 두근거려요

  • 3. ^^
    '06.4.4 11:35 PM (211.177.xxx.181)

    결혼하면 가족인데...
    저희도 2년간 720일 정도 만나면서 밤 12시에 들어가면서 아쉬워하던 사람들이거든요.
    그런데 두근두근... 이건 내꺼 아닐 때 하는 거고, 이젠 완벽히 내꺼니까 포근해야죠.
    두근두근 그 시절이 그리워서 다시 태어나면 꼭 여러명하고 연애를 해보겠다고 통보해놨답니다. ^^
    결혼 10년인데 귀엽긴해요. 남편이... ^^

  • 4. 그냥
    '06.4.4 11:38 PM (124.5.xxx.78)

    남편 보면 푸근하고 좋은거지요
    가슴이 두근거리면 어찌 살겠습니까
    심장에 문제 생겨서.....

  • 5. 네.
    '06.4.4 11:39 PM (220.117.xxx.44)

    ㅋㅋ
    아직 신혼인가요.
    연애 2년 결혼 1년.
    아직은 두근거리죵..
    품에안겨 턱밑에서 쳐다보면 어찌나 또박또박 잘생겼는지.. (제눈에만-_-)

  • 6. ..
    '06.4.4 11:49 PM (211.222.xxx.205)

    두근거리는건 없고 보면 잘 생겼다고 느껴요.
    연애2년 결혼5년차인데 아직도 남편이 매력있어보이네요.

  • 7. 절대..
    '06.4.5 12:11 AM (59.11.xxx.54)

    연애 5년 결혼 1년..
    두근거림은 커녕.. 뽀뽀도 싫네요..;;;

  • 8. 후후
    '06.4.5 12:14 AM (220.82.xxx.86)

    결혼 4년..
    전 김래원만보면 가슴이 두근거려요..
    남편은.. 가족이잖아요 ㅋㅋㅋ

  • 9. ^^
    '06.4.5 12:18 AM (222.112.xxx.15)

    연애 10년 결혼 6개월...
    전 아직도 좋아죽겠고 두근거리니 어쩌면 좋사옵니까;;; 아직 신혼이어서 그런걸까요..^^

  • 10. 싱.
    '06.4.5 12:39 AM (222.118.xxx.139)

    연애11년 결혼3년차.. 20살에 만나 33살입니다. 아직도 두근거립니다.ㅎㅎㅎ
    결혼하고 나서 담배끊어주니..제가 거머리마냥 찰싹 들러붙어 삽니다.....
    연애하던 시기에 권태기를 다 보내버려서 그런지..
    잠잘때 안경벗은 옆얼굴보면..아주아주 가슴이 콩닥콩닥.. 분위기 짱이라니깐요..

  • 11. 전,,
    '06.4.5 12:46 AM (221.138.xxx.159)

    남편만 보면 맘이 편안해지는데,,두근거리기는 커녕 심장박동이 더 느려지는거 같아요
    난 그래서 남편이 좋던데^^

  • 12. ...
    '06.4.5 1:00 AM (61.98.xxx.103)

    같이 사는 친구로 보입니다.


    부럽군요.

  • 13. 두근..?
    '06.4.5 1:06 AM (218.51.xxx.222)

    두근두근은 아닌거 같고 그냥 바라보면 마냥 흐뭇하니 좋긴해요.
    (외모는 객관적으로 평균이하..)
    저도 평생을 같이가는 친구같은 느낌이에요.
    대신 두근두근은 TV속 꽃미남들을 보면서..ㅋㅋㅋ

  • 14. ..
    '06.4.5 1:48 AM (221.139.xxx.201)

    연애 1년 반에 결혼 1년인 전...
    두근 거림은 커녕...
    아무 느낌 없는 이 아줌씨는 우째야 되나 싶네요...^^

  • 15. 9년
    '06.4.5 2:14 AM (219.241.xxx.59)

    내가 남편같고 남편이 저같습니다......
    두근거리는것은 ...연예인보면서 대리만족^^

  • 16. dd
    '06.4.5 2:36 AM (222.102.xxx.68)

    연애10년결혼6년 두근거릴때가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울남편은 애기같아지네요

  • 17.
    '06.4.5 3:47 AM (222.238.xxx.148)

    연애 6년에 결혼 2년차...
    오랜시간 같이하고 두근거리신다는 분들...전 신기합니다...
    부럽군여...^^ 앞으로 평생 두근거림이 없을꺼라 생각하니 쫌....기분이... 아쉽다고나할까...

    호...저도 어느날인가 가만..생각해봤는데...두근거림은 예전 일이고
    지금은... 이사람 만나기 전 세월은 무엇이었나.. 싶게 이사람이 저같고 제가 이사람 같아요...
    두근거림은 없고... 이사람이 언젠가는 늙어 제 옆에 없을꺼란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요...
    저희 별로 부끄러운 것도 없고 편하게 지내는거 같아요...^^ 별말 다하져 서루~~

  • 18. ㅠㅠ
    '06.4.5 7:00 AM (211.51.xxx.223)

    연애 7년, 결혼 22년...
    부모님하고 같이 산 세월보다 훨씬 더 긴 세월을 함께 하고 있는 우리 남편.
    하나도 안 두근거리지만
    보면 애잔하고 든든합니다.
    아침에 현관문 나서는 등을 보면 콧등이 시큰...

  • 19. 엥???
    '06.4.5 8:53 AM (210.95.xxx.240)

    두근?????? ㅎㅎㅎㅎㅎㅎㅎㅎ 전 결혼 15년 아니 16년째 접어 드는데요
    두근거리는거 전혀 없어요.. 요즘 얄미워서 그런가 저녁 늦게 들어와도 아무 생각 없어요
    들어 오던지 말던지... (넘했나?)
    괜히 밥 안먹고 들어 왔다고 하면 괜히 짜증만 나죠 ㅋㅋㅋㅋ
    나만 이런가?? 제가 못된건가요???

  • 20. 잉>
    '06.4.5 8:56 AM (211.255.xxx.114)

    저는 결혼 2년차인데 전혀 두근거리는거 없어요
    신혼 초초초초도 없었어요.
    다만 푸근함과 편안함은 그 누구에게도 비할수가 없져.
    엄마보다도 더 편안하답니다(엄마 미안해 ㅠ_ㅠ)
    근데 남편도 절 이럴까 느낄까 생각하면 가끔 아찔하답니다. ㅎㅎ

  • 21. 저는
    '06.4.5 9:17 AM (210.110.xxx.175)

    객관적인 증거 없이
    누가 그러던데...이런 얘기 안 통해요.
    아예 올리질 마시오.
    깡패 같이 무위도식하는 인간들....어디서 많이 보이던데....반띵;;??ㅋㅋ

  • 22. ..
    '06.4.5 9:33 AM (211.210.xxx.197)

    저는 변탠가봐요.
    20년차.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리는데요.

  • 23. ㅎㅎ
    '06.4.5 9:55 AM (221.147.xxx.190)

    두근거림은 만들어가는것같아요~~
    색다른 짓(?) 을 해보세요~
    연애떄도 안떨었은 애교떨어보기...민망할정도로
    앞치마안에 야한 속옷입고 저녁짓고 있기
    찐한 쿠폰을 열장 마련해서 선물하기
    .....
    생각해보면 연애때와 감정이 달라지는건
    가족이 되어서일수도 있지만
    연애떄 하던짓들을 안해서 그런것 같더라구요 ㅎㅎㅎ

  • 24. 2년차..
    '06.4.5 10:11 AM (220.120.xxx.119)

    남편이 속썩여서 별로 두근거리지도 않아요.

    님은 편안하신거에요. ^^

    전 맘이 편하질 않으니.. 다른남자도 두근거리는거 없어요.
    연애를 많이 해서 그런지...^^;;
    울 남편 말고 다른 남자도 결국은 다 같은놈이다.. 생각 들거든요.

  • 25. 강두선
    '06.4.5 10:38 AM (211.216.xxx.203)

    집사람이 가끔 저를 보면 두근거린답니다.
    복창터져서......

  • 26. ㅋㅋㅋ
    '06.4.5 10:53 AM (218.235.xxx.27)

    강두선님, 센스쟁이~

  • 27. 만난횟수로10년차
    '06.4.5 11:05 AM (211.35.xxx.197)

    대학 이학년때 복학생 오빠로 만나 일년 그냥 저냥 생활하다 일년후에 갑자기 좋아져서 혼자 욜심히 3년간 작업하다 맘 접고 직장생활...
    그러던중 연락와 어찌어찌 만나다 주변 친구들이랑 선배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26살 3월에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 이개월후 상견례
    그해 10월결혼...
    그후 결혼생활한지 4년차 되어가네요.

    짝사랑할때 하도 따라다니면서 맘고생해서 인지...
    요즘 이래도 흥~ 저래도 흥~
    두근거리는 님들 부럽사와요

  • 28. 두근거리죠
    '06.4.5 11:09 AM (210.221.xxx.45)

    맨날 늦게 들어오더니
    갑자기 연락도 없이 현관문 열고 들어오면 놀라서...
    82 하던 컴터끄랴
    방치우랴..

  • 29. 두근 거리죠님
    '06.4.5 11:08 AM (222.96.xxx.244)

    100표 넘 웃겨요.

  • 30. 저두
    '06.4.5 11:52 AM (222.107.xxx.153)

    두근거리죠 님 너무 웃겨요.
    저랑 똑같으시네...

  • 31. 남푠
    '06.4.5 1:44 PM (210.95.xxx.198)

    강두선님 글이 재미있네요..
    전 남편을 보면 두근거리지는 않고 너무 귀여워요
    키작고 뚱뚱한..개그맨 정형돈 비슷한데 왜그리 귀엽답니까..
    나이 40에 남편 귀여운 맛으로 삽니다

  • 32. ^^
    '06.4.5 3:20 PM (220.83.xxx.64)

    전 결혼 횟수로 8년차인데
    아직도 남편 손을 잡고 가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남편이 가끔 자면서 저를 안아주면
    가슴이 설레더라구요.
    아직 아이가 없어서 그런가?..
    아무튼 지금도 남편 없이는 잠을 못잔답니다.

  • 33. 저희부부는...
    '06.4.5 3:24 PM (219.255.xxx.200)

    연애 7년 결혼 7개월...
    어제밤 남편왈 '이제 내 겨드랑이털이 니 겨드랑이털보다 더 많아...!!'
    그냥 세상에 둘도 없는 좋은 친구, 든든한 울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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