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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살아오신 분들께 여쭙습니다.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세상에 참 잘사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되어서 입니다.
82 회원님들 뭐가 좋은지 추천해주세요, 그러면 거의 댓글이 명품입니다. 물론 경제력 되시고 취향 되시는 분들을 탓하는 건 아니고 제가 명품을 못사서 피해의식에 그러는 것도 아닙니다.
저희 집은 월수입이 세후 300에 연봉 5000 좀 더 됩니다.
결혼 5년차에 아직 애는 없구요.
정기적으로 저금되는 것이 150만 정도
공과금(인터넷, 휴대폰, 관리비, 전화비, 신문대금, 유니세프) 25만원
신랑, 저 자기 계발비 10만원씩 20만원
신랑 용돈 5만원
카드값(주유비 20만원) 평균 50~60만
이렇게 하고 나면 50~60만원 가량 남습니다. 그러면 한달에 한번 가량은 남쪽이 시댁이라 가게 되고 10만원씩 용돈 드리고 나면 참 쓸게 없습니다.
아껴서 모아놓았다가 자동차 보험료(차량 2대 60만원)도 내야하고, 세금도 내야하고, 명절때 양집 어른들께 돈드리고 조카들 용돈 주고, 휴가때도 씁니다. 연봉제라 보너스는 없습니다.
제가 너무 알뜰이 살지는 않지만 잠시 정신 놓았다간(한번씩 옷사고, 암웨이 주문, 화장품 사면 ) 쪼달리기 일쑤입니다. 가끔씩 치과 치료비나 병원비 나가면 죽음입니다.
그런데..
저희 신랑은 우리가 못사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긴장속에서 살아야 하는데 여기 82님들 보면 뭐샀니, 뭐했니, 그러고 자랑들 하셔서 저는 무척 속이 상합니다. 그래서 아예 살림돋보기는 안들여다 보게 됩니다. 물론 돈안들이고 솜씨있게 내놓으시는 것들은 마냥 부럽기만 하지요.
저희 신랑 미국 열흘 출장갈때도 달랑 500불 가져가서 남겨왔습니다. 다른 님들 외국나갔다 들어오실때 사오시는 것들 다 어떻게 메꾸는지 궁금합니다.
그만큼 여유들을 가지고 사시는건지 마이너스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남의 살림 간섭할건 아니지만 도대체 어느정도 경제적 여유가 되어야지만 그렇게 살수 있는지 도대체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빚도 없고 아파트도 있고 현금자산도 2억 됩니다. 은행 VIP 고객이기도 합니다.
제 나름대로는 살만하다 싶지만 이곳에 오면 왜 이렇게 쪼그라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년넘게 지켜만 보다가 결국 올리게 되었습니다.
상대적인 빈곤감일까요? 제가 사는게 맞게 사는건가요? 많이 살아오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결혼11년차
'06.4.5 1:37 AM (61.66.xxx.98)비교는 불행의 시작이죠.
자신의 처지에 만족하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 아닐까요?
저흰 외벌이고,님보다 수입이 훨 적고,,,애도 있어서 저축도 아주 쪼금 밖에 못하지만,,,,
빚없고,제때 월급 꼬박꼬박 주는 직장이 있는게 어디냐?하면서 살아요.
그리고 물건은 살까말까 고민하는 때가 손에 넣은 후 보다 재미있고,행복하다 하네요.
명품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 님의 궁금증은 못풀어 드려 죄송해요.2. 부자시네~
'06.4.5 1:38 AM (69.235.xxx.217)다들 님처럼 삽니다.
엄청 부자십니다, 그나이에...
그렇게 알뜰하게 사시니 성공하시겠어요.3. ...
'06.4.5 1:46 AM (221.139.xxx.201)외벌이에.. 남편 월급 160만원 받아 오는 남편하고 살아요.. 딸래미 하나 데리구요...
저축이야 꿈도 못 꾸죠..
그나마 시댁에서 결혼 할때 집은 한채 해 주셔서 그나마 정말 감사하면서 살긴 하는데...
그냥 한번씩 이런 글 올라 올때 마다 여러 분들이 그러시더라구요..
위로 쳐다 보면 한도 끝도 없다라는말.
저도 그 말 생각 하면서 그냥 제가 알아서 끊어 줄꺼 끊어 주고 안 볼꺼 안 보고 삽니다..
명품..
뭐..
잊을만 하면 나오는 루이비통 스피디 가방 이야기두요..
솔직히 전...
압구정에서 루이 들고 있음 진짠가 보다 하지만..
조금만 후지게 해서 들고 있어도 가짜 처럼 보이는게 루이 라서...
그다지.. 전 그렇게 열광 해서 들고 다녀야 하는...생각이 들던데요..^^4. 음..
'06.4.5 1:47 AM (218.37.xxx.129)현금자산 2억 ..부자시네요..
생각의 차이 아닐까요.. 현금자산 없어도 사야하겠다 싶음 소비하는거겠고 현금자산 쌓아놓고도 아깝다 싶음 안사는거고.. 돈이 없어서 구매을 못하는게 아니라 있어도 구매를 안하는거잖아요.. 거기애 쪼그라든다는 표현은 안 어울리는 것 같네요..
제 귀엔 자랑으루 들리네요.. 행복하시겠어요..5. 원글님~
'06.4.5 1:53 AM (222.111.xxx.30)그런분들 글을 액면 그대로 믿으시면 안되시옵니다^^
라면먹고 스파~게뤼 먹었다는 여자들 많고, 가정에 스트레스 많은분들이 큰 돈 잘쓰는 경우 많아요
그게 여자 죤심이고 애교죠 뭐~
그냥 그렇게 받아들이세요
가정살림 탄탄히 안해두면 앞으로 우리나라 힘들거에요 대기업도 무너지는게 현실입니다
* 같이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는말 있지요? 그만큼 쓰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각자의 식대로 각자의 판단대로 잘살면 되는거에요 스트레스 받지맙시다요6. 그렇게
'06.4.5 6:40 AM (211.58.xxx.132)사시면 나중엔 나눔의 기쁨도 더 많이 누릴 수 있게 된답니다.
알뜰한 남편 두셨군요.
인색해지는것만 경계하시면(혹시나 해서 입니다.)
훌륭한 소비생활이라고 여겨집니다.7. 비율
'06.4.5 7:58 AM (211.169.xxx.138)회원대비 글올려 자랑하시는 분들 수를 비율로 생각해 보세요.
어느 사회나 솔직히 5퍼센트 안에만 들면 대단한 거거든요.
경제력에서 우리 사회 5 퍼센트 얼마나 대단한 수준인지 짐작하시지요.
여기 회원수가 얼마일까요?
그리고 5 퍼센트를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보다 경제력 나은 경우가 될 수 밖에 없지요.
일반 사회의 5퍼센트보다 더 나은 경우일걸요.
그럼 결론이 나지요.
원글님과 비교할 필요가 없는 거지요.
간혹 없는 사람이 쓰는 건 정신없는 짓인거고,
형편 되는 사람이 쓰는 건 나라 경제를 살리는^^ 일이고요.
원글님 생각대로 사세요.8. 아이고...
'06.4.5 8:16 AM (211.212.xxx.8)저는 지금 몇년째 굉장히 힘든 상황을 겪고 사는 사람입니다...자세히는 말 못하지만 식구들때문에...
얼마전에 일이 또 터졌는데, 이번일이 해결이 안되면 그야말로 길거리에 나앉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어려움을 겪어보지 못하신 분 같네요. 모든일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꼬이고 또 꼬이고...그런 경험 없으시죠...
한달에 단돈 십만원이라도 저축이라는걸 해보며 살고 싶은게 제 평생소원입니다.
저처럼 한달 생활비 백만원도 못쓰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이때문에 인터넷은 어쩔수 없이 쓰는거구요.
세상에는 마누라 몰래 몇천씩 빚이 있는 남편놈들도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님처럼 훌륭한 남편을 두신 분이 빈곤감이란 말을 하시다니...저더러 한강에 빠져 죽으라는 말처럼 들립니다요...ㅡㅡ;;;
저는 살돋에 올라오는 글들 보면서 그래도 세상엔 팔자좋은 사람도 많구나...나처럼 힘든 사람만 있는게
아니지....라는 생각 하면서 열심히 보는데요...^^;;; 보기 좋두만요...나도 더 열심히 살아야지...싶고...
혹시 언젠간 저도 그런사람들의 100분의 1이라도 꾸미면서 사는날이 올지 압니까...?
하긴...사실은 저도 얼마전에 루*님이란분께서 김치냉장고를 상으로 타셨다는 글을보고 "세상은 참 불공평하네.."
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제가 정말 잘사는 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그런가...제가 보기엔 그분 정말 잘 사시는것
같던데, 하늘도 무심하시지...라는 생각을 살짝....^^;;;9. 이고 살거야?
'06.4.5 8:34 AM (58.238.xxx.227)집은 좁은데 사고 싶은 건 많았던 30대에 제가 들었던 말입니다.
짠순이 이웃 아줌마의 말에도 절제를 못하고...... 그 정도였는데 지금은 해본 나머지라 그런지
살돋에 올라오는 내용을 보고 그리 요동하는 마음이 없습니다.(만사 정리정돈이 버겁습니다.^^;;)
꼭 내게 필요한 것 외에는 모르는 것 보다는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은 되니 읽어는 봅니다.
대중가요 '세상은 요지경' 가사처럼 그렇게 살면 되는 것이고 보이려고(남 때문에) 살지 말고
내 편한대로 살면 좋은 것입니다. 원글님도 자족하실 마음자세만 갖추면 너무나 복에 겨운 입장이세요.^^10. ...
'06.4.5 8:41 AM (125.246.xxx.130)제가 보기엔 푸념을 빙자한 자랑같네요.
결혼 5년차에 연봉 5000이 누구네 개 이름입니까?
직장생활 20년이 넘어도 연봉 3500에 중학생 애 둘끼고 허덕거리는데...
짜증날라합니다11. ^^
'06.4.5 9:19 AM (152.99.xxx.60)저도 모..그리 넉넉하진 않지만..맞벌이를 하기에..여유가 있는 편이예요
외벌이를 1년정도 했었는데..제가 실업급여를 월 100정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쪼들려서 심리적으로 많이 쪼들리더군요..
글구 너무 아끼려고만 하거나 너무 쓰거나..그런거 보다는..아낄때는 아끼고..또 가끔 사고 싶은것도 사면서..균형을 맞춰가는 것이 삶의 지혜 아닐지요...12. 부러워요
'06.4.5 9:30 AM (210.94.xxx.89)아파트도 있고 2억 있으시다니.
쩝. 결혼 같은 연차, 연봉 4000이구요. 아파트, 현금 보유 암것도 없습니다.13. ...
'06.4.5 9:44 AM (218.232.xxx.196)비싼 물건들 사시는 분들이라고 다 부자는 아닐꺼예요.
다른 곳에 아끼고 아껴서 자기가 정말 원하는걸 사는 분들도 계실테고..
그러니깐 더욱더 자랑하고 싶어지고요...
물론 10억짜리 아파트에 현금자산 10억에 월수입 천만원 이상인 분들도 계실테지만...
소비는 그저 취향일 뿐입니다. 부러워할필요도 없고 자기 취향에 맞춰 소비하면 되죠 뭐
개인적으로는 글쓰신 분이 무척 부럽네요. 아파트에 현금2억에, 재테크를 무척 잘하시던지 주위의 도움도 조금 받으셨던지..그런것 같은데 여하튼 부럽습니다.14. 김명진
'06.4.5 9:46 AM (222.110.xxx.229)월수입300이 적은 돈은 아니지 않나요?
저..주눅 들려고 해요. 물론...항상 사람은 들돈 만큼 쓰게 돼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와중에 신랑 용돈이 5만원인건...카드값별도로 현금 드리는 건지요..전..님보다 배나 적은 생활비에 신랑 용돈은 3배 더 주는데..양가 어른들께...30~40정도 쓰구요. 저번달에...보험료 때문에..시댁에..따로 50만원정도 드가서..아주 죽을 맛에요. 저축 은 보험 저축(신랑이 총각대 들어 논거) 약 50만원씩 드가구요. 공과금..하구..나머지 식비..로.빠듯빠듯해요. 전 300이면 춤을 출텐데..아~ 전...전업주부구요. 제가 벌면..저희도 수입이 300정도는 되겟지만..아기 기다리는 중이라..여튼... 많이 버시는 분들도 나름의 소비패턴이 있으니..쪼들릴 수도 있겠지만...약간 .주눅들어요 ㅠㅠ15. 동감
'06.4.5 9:56 AM (59.187.xxx.176)결혼연차는 조금 더 되었지만요
가정수입이나 저금은 원글님보다 더 많아요,
그러나 제대로 된 주방기구 (특히 살돋 올라오는 것중에서)하나 없구요 ㅠ.ㅠ
여행한번 못가고 삽니다.
다들 그렇게 사는것 아닐까요,,,맞벌이 지긋지긋하지만
아직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할것 같구요,
제 직장에도 동료들도 그래요, 나름 수입이 좋은 직장인데요
다들 검소하답니다.
힘들때를 대비해서 검소함이 몸에 배여야 한다는 친정부모님의
가르침때문에 아무리 해도 비싼 물건들이 잘 안사지더라구요,
아버지께서 물건으로 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맨날 가르치셨어요,,,
원글님..충분히 부자이신듯한데요,,,
저희 직장상사는 부부연봉이 1억2천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경차에 7-8년전 코트입고 다니십니다.
마음 볶지 말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셔도 될듯해요..절대로 뒤처지는 상황은 아닌듯 하신데요16. 이런 -_-
'06.4.5 9:56 AM (210.94.xxx.51)아파트 있으시고 현금자산 2억이면 살돋에 올라오는 거 가끔은 사셔도 될 형편이세요..
그리고 직장생활 5년차에 연봉 5000 이면 웬만한 대졸 대기업 연봉보다 쪼끔 더 많은 편 아닌가요?
그렇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적당 연봉 같은데요..
까칠한 답글도 많지만, 잘 살고 계시는 거 같은데요..
그리고 비싼 물건 사시는 분들..
그 분들도 가끔 지르시는 거 아닐까요?
원래 돈이 많은 사람들도 있고요. 서울에 빌딩이 몇갠데 그 중에 개인소유 빌딩이 얼마나 많아요..
개업 자영업자들도 많구요, 부모한테 물려받은 게 많아 저축없이 그냥 막 쓰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다들 말을 안해서 그렇지, 돈 많은 사람들 참 많아요.
힘든 사람들도 많지만요.
사고 싶은 거 사신 다음에 너무 우울해 마세요. 가끔은 지르셔도 될 형편이신데요 뭐.17. 교사
'06.4.5 10:11 AM (210.180.xxx.126)교사 남편 경력 27년인데 연봉 겨우 5천입니다. 식비 교통비 다 포함해서요. 담임 안한지 10년넘고 혹시 생각하시는 잡수입 없습니다. 결혼 5년에 연봉이 5천이라니요 부럽네요.
18. ㅎㅎ
'06.4.5 10:12 AM (222.107.xxx.189)저금 많이 하셨네요 집도 있고..
좀더 여유롭고 풍족하게 살고 싶으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는 상황인데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고 계신거에요
저희 부부 맞벌이 세후 500정도이지만
가진거 없이 시작해서 겨우 전세자금 마련해놔서 그런지
정말 아무것도 못삽니다 안삽니다
남들이 보면 둘이 벌면서 웬청승이냐고 하지만
마음이 바쁘고 가난하고 그렇네요
해외여행은 가본적도 없구요
그 흔한 컨벡션 오븐도 하나 없어요
너무너무 사고 싶어서 이번달엔 사볼까 다음달엔 사볼까
수십번 고민하고 있구요...19. 와...
'06.4.5 10:25 AM (222.234.xxx.164)전 말이죠.
안철수를 좋아하죠.
신중하고 정확한 판단을 할 사람이라는 거 믿고 신뢰해요.
그 사람이 박원순을 밀었다면, 네, 전 안철수 믿고 박원순 지지할 수 있어요.
왜요? 그러면 안돼요?
누가 누구 지지선언 한다는 거 다 그런 의미 아녜요?
왜요?
안철수 뒤에 줄줄이 따라올 저 같은 사람, 무섭죠?
박원순은 몰라도 안철수는 아는데 안철수가 지지한다니까, 걍 안철수 따라 가겠다 하는 사람들,
무서워요?
안철수가 김흥국도 아니고, 김흥국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인거 모두 인정하는데, 김흥국 따라 정몽준 지지하는 것과 안철수 따라 박원순 지지하는 건 완전히 다르죠.
안철수가 언제 자기 이익에 따라 일희 일비 움직이는 사람인가요?
글에서 쓰셨죠? 그런 사람 아니라고.
그런 사람 아니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박원순 지지한대서 따라갈려고요.
왜요? 무서워요?20. 많이쓰시네요
'06.4.5 11:06 AM (203.49.xxx.186)원글님이 생활비를 많이 쓰시는 거 맞아요. 일단 차 보험금 너무 많구요. 암웨이에서 뭘 사세요? 그냥 할인점 것만 사다 써도 좋은 물건 많거든요. 카드값도 너무 많네요. 옷값도 얼마짜릴 사시는 지..저는 아직도 얻어다 입는 것이 제일 좋던데요. (참고로 원글님보다 천만원정도 수입이 많은 데 절대 명품 안사고요, 가능하면 중고쓰고 남이 버릴려고 내논 것들 얻어다 씁니다. )
21. ...
'06.4.5 11:45 AM (222.107.xxx.153)연봉 1억2천(외벌이, 세후)에 저축 1년에 7,8천만원 하고 살아요.
지름신이요? 구경한지 오래구요. 옷도 저는 아울렛, 아이는 옥션에서 주로 사입히구요.
그릇도 그 흔한 명품 그릇 하나 없어요. 결혼 9년차인데 결혼할 때 마련한 그릇 가지고 살아요.
가끔 이쁜 그릇이나 살림살이 사고 싶으면 은행통장 잔고 보고 참지요ㅎㅎ.
유일하게 돈 안 아끼는 분야가 아이 교육비.. 그건 정말 아이가 하고 싶은데로 맘대로 시키지요.
아이가 원한다면 유학도 보내고 공부 계속 시킬 의향은 있는데.. 다른 건 절약하고 살아요.
이쁜 그릇 사고 싶으실때 은행 VIP실에서 융숭한 대접 받는 걸루 위안삼으세요.
저희도 원글님처럼 결혼할 때 시댁에서 집도 마련해줬고, 은행에 돈도 좀 있었는데...
남편이 결혼년차가 올라갈수록 기반도 잡고 수입도 올라가고..
근데 제가 예전처럼 절약하고 사니깐 자산이 쑥쑥 올라가네요.
가끔 저도 살림 지르고 살고 싶을땐 통장잔고를 보고 참습니다 ㅎㅎ...
주위에서 다른 사람들 외제차 몰고 다니는거 부러워하고
명품으로 휘두르고 다니는거 부러워해도
전 통장잔고 보고 위안을 삼아요... 이젠 해탈의 경지지요 ㅎㅎ..
원글님, 잘 하시는 거에요. 그러니깐 너무 자조하지 마세요^^...22. ..
'06.4.5 11:48 AM (61.98.xxx.33)님 정도면 좀 여유롭게 사셔도 되겠네요 너무 아끼며 살기만 하면 인생이 재미없을거 같아요
전 더 아끼란 말은 하고싶지 않아요 지금도 알뜰하신데요 남편분도요
너무 비교만 안하시면 행복하실거에요23. 켁..
'06.4.5 12:05 PM (210.94.xxx.89)위의 '30대중반'님,, 수입 늘이는게 자기 선택되로 맘대로 되는거 아니죠. 넘 쉽게 말씀하시네요.
24. ...
'06.4.5 12:10 PM (59.10.xxx.231)초등학생 꼬맹이 거실에서 자야해서(방방마다 수도관 소리이지 많이 나서, 거실이 제일 자기가 좋아요.)9시이후에 하는 드라마를 못보고 하니, 차에 가서 네비로 봅디다. 방에 들어가 스마트폰으로 보던지... 참 착한 편이지요? 가끔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때가 있는데, 가장 약할 순간 업무시간 중에 문자로 퍼부어댑니다. 우리도 집안에서 누릴 권리가 있다구요.
집에서 남편만 쉬나요. 가사노동 후 아내도 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지요..
제 방법은 통할지 않을 것 같구요.. 안방을 독차지할고 쓰실 수 있게 만들어드리던지, 아니면, 골프연습장 이런 데로 나가서 스트레스 풀 게 하는 방법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25. --;
'06.4.5 12:59 PM (59.11.xxx.21)처음글은 동감글이었는데.. 읽으면서 황당해지네요.
그정도면 엄청 잘사시는거 같은데 왠 피해의식과 비교랍니까?????
님이 더 이해안되네요. 진짜 아껴쓴다면.. 세후300에.. 200은 저금하셔야 합니다.
아이도 없다면서요. 빚이 있는 것도 아니라면서요.
전 살돋에 올리는 일도 거의 없어도 살돋 자주 봅니다만..
님의 형편에 그렇게 느낄정도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더 어려운 분들도 많습니다. 너무 위만 바라보지 마세요.26. 헉
'06.4.5 1:56 PM (222.111.xxx.30)재밋네요 글이란게 읽는사람이 맘 내키는 부분만 싹~뚝 오려서 읽으면 해석이 완젼히 바뀌는군요?
댓글이란게 원글 읽고난 후의 기분을 적는곳 같소이다 그건 아니지요~허허허27. 지금
'06.4.5 4:44 PM (218.50.xxx.244)이사가면서 가구하나 살게 있어, 논현동 가구거리 갔다가 원글님과 비슷한 기분을 절절히 느끼고 있습니다.
언론에 나오는 소득수준 상위 몇프로에 들어는 가는것 같은데, 워낙에 비빌 언덕이 없어서인지..
저축을 60%정도로 하다보면 실제 체감 소득은 하위권 같아요. 논현동 가구거리에서 느끼기에요. "0" 하나가 더 붙더라구요.
오면서 결론내기를 균형을 잘 잡고 살아야겠다. 였어요.
저도 통장잔고에 돈 불어가는 재미로 살죠. 비록 재테크를 못해 불리지를 못하지만요. ㅜㅜ28. ㅎㅎ
'06.4.5 5:33 PM (203.229.xxx.118)윗님,
지난 번 이사하면서 보니까
논현동 가구거리도 우습더라구요.
1000만원 짜리 식탁이, "좀 비싸군요" 한 마디에 대번에 500이 되더라는. ^^29. 여유
'06.4.5 8:00 PM (222.118.xxx.139)님네와 비슷한 월급의 외벌이구요. 성과급은 좀 있구요..출장비도 좀 있구요..
지방광역시 살고 아파트대출금있고, 예금잔고 없습니다.
저축액은 좀 무리해서 넣습니다. 230정도..
마이너스 생기면 긴축재정이였다가
여유 생기면(인센티브나 적금만기시) 그동안 지르고 싶었던 것도 지르고..
아직 애 없으니까 이러지 하면서요..
십만원짜리 전기오븐도 갖고싶어서 고민끝에 질렀구요..
포트메리온이니 쯔비벨이니..갖고싶어서 몇장 사봤구요..
대신 다이아반지도 없고, 홈씨어터도 없고, 흔한 비디오나 DVD플레이어도 없어요..
옷도 평범하기 그지없고, 캐주얼을 주로 입구요..
물건살땐 둘이 의논해서 잘 쓸 것 같으면 사고, 아니면 안사고..
대신 해외여행은 남편의 직업상 일년에 한번씩 가게 되서.. 따라다니구요..
(뭐 사들고 오는 건 없이 그냥 구경만 다녀옵니다.)
원글님이 살돋의 가전제품이나 그릇들이 진짜 갖고싶으시다면.. 벌써 장만하지 않으셨을까 싶은데요?
간절히 갖고싶으면 그걸 갖기위해 어떻게든 노력하게 되니까요..
(다른 부분에서의 지출을 줄여서라도)
여유를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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