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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가 저를 열받게 하네요

으악 조회수 : 1,049
작성일 : 2006-03-27 17:19:42
요점 정리해서 말씀드리면요.

1. 열흘 전 모 회사 드럼 세탁기 11킬로짜리 구입

2. 이용 3회째 드럼이 돌지 않는 에러 발생

3. A/S 받음.

4. 사흘 후 같은 증상 나타남.

5. 다시 A/S

6. 센서 교환

7. 같은 증상

8. 빨래를 하나씩 빼면서 계속 테스트

9. 수건 몇장, 티셔츠 몇장 다 빼고 차렵 한장만 남으니 정상 작동

10. 가벼운 이불과 무거운 옷 때문에 균형이 안 맞았던 모양이라고 하며 수리 끝.

11. 기사가 돌아간 후 이불만(!) 돌리는데도 다시 같은 에러 발생

12. 머리에 열이 올라 기사에게 전화하니 미안하다며-.- 다시 작동해보라는 말만...



이불은 부피가 크고 가벼우며 옷은 부피는 작고 무거워서 드럼이 중심을 잡지 못했다는 아저씨의 결론입니다.

그럼 원래 드럼으로 이불을 빨 때는 이불 한 장 외에는 일체 다른 빨래를 넣으면 안되나요?

사용설명서에는 옷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빨래 균형이 안맞을 경우의 에러 코드는

제 문제와는 다른 코드로 뜨게 되어 있더군요.

제가 사옹을 잘못 한건지 제품이 문제가 있는지 솔직히 모르겠어요.

판매처에서는 수리기사가 불량 판정을 해주면 교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사분은 교환해도 이 증세는 똑같을 거라고 하고요.

빨래 무게도 재봤어요. 이불 2.5킬로. 옷은 1킬로.

이 정도 빨래도 감당 못하는게 정상인지 정말 궁금해요.

어떡하죠?ㅠ.ㅠ
IP : 211.226.xxx.6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27 5:24 PM (211.169.xxx.2)

    저도 드럼 사용하는데 그런문제 한번도 없었는데요.

    이불 빨면서 다른것도 같이 넣어서 해봐도 잘만 돌아가는데 말이죠..

    차라리 강력히 교환해달라 하시는게 어떠신지..

  • 2. -,.-
    '06.3.27 5:27 PM (218.237.xxx.121)

    기사분 설명 별로 설득력 없어보이는데요..
    드럼에서 빨랫감 쏠린 적 저도 없어요...

  • 3. 저같음
    '06.3.27 5:29 PM (222.101.xxx.215)

    저같음 당장 환불 및 교환 들어갑니다...정말 인내심이 대단하시네요

  • 4. ..
    '06.3.27 5:32 PM (221.144.xxx.182)

    교환요구하세요 저도 드럼쓰는데 그런문제 전혀 없습니다.

  • 5. 환불
    '06.3.27 5:33 PM (219.255.xxx.186)

    그 정도면 당장 환불요구하시는게 좋아요
    말로 안되면 게시판같은곳에.....

  • 6. ..
    '06.3.27 5:41 PM (211.217.xxx.230)

    재정경제부고시 소비자피해보상규정-품목별보상기준 중
    공산품에..
    1)구입후 10일이내에 정상적인 사용상태에서 발생한 성능, 기능상의하자로 중요한 수리를 요할때 -> 제품교환 또는 구입가환급
    2) 구입후 1개월이내에 정상적인 사용상태에서 발생한 성능, 기능상의하자로 중요한 수리를 요할때-> 제품교환 또는 무상수리

    입니다.
    10일지나기 전에 환급받으세요..저라면 다시는 그회사제품안사겠어요.
    이상이 있을수도 있지만, 얼렁뚱땅 처리하려는 AS태도는 안되겠는걸요^^

  • 7. 으악
    '06.3.27 5:44 PM (211.226.xxx.69)

    그쵸? 저도 정말 이 제품에 정 떨어져서 반품 받고 싶네요ㅠ.ㅠ
    그럼 기사에게 불량 판정 내려 달라고 요구를 해야 할까요?
    아님 판매처에 계속 반품 요구를 해야 할까요?

    구입한 곳은 **이샵이예요.

  • 8. ..
    '06.3.27 5:45 PM (211.217.xxx.230)

    불량판정을 일단 받으셔야..환급받을수 잇을것 같아요. 기능상의하자임을 증명해야하니까요..
    홈쇼핑의 잘못이라기보다, 제조원의 잘못이 아닐까요?

  • 9. 환불
    '06.3.27 5:47 PM (211.41.xxx.208)

    받으세요.
    첨부터 미움을 받았으니 두고두고 깨름직하고 뵈기 싫을꺼에요.

  • 10. 보라별
    '06.3.27 6:14 PM (58.225.xxx.88)

    전 얼마전에 엘*통**세탁기 샀는데 탈수중에 쿵탕탕 하더라구요.

    그래 놀라 달려갔다를2주 안돼서3-4번 했지요.

    소음이 너무 싫어서 환불 아님 교환 해달랬더니

    그 회사측에선 기계에 결함이 없어서 절대 안된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아니 세탁기가 이상 있는것 아니냐 이렇게 놀라서 뛰어가기를 <우탕탕냄비 쏟아지는소리>

    몇번 해야 하냐구 결국엔 안에다 소음 흡수하는 천 붙여 주고 갔습니다.

    지금까지 소음 여전하구 그때 생각하면 불쾌하네요.

    전g*홈 쇼핑 이었구요.

    여러분도 가전제품은 신중히 사셔야 할것 같아요

    백화점에서 구입했음 이런일 없었을텐데......

  • 11. 전..냉장고
    '06.3.27 6:22 PM (220.120.xxx.179)

    디**입니다..딱3개월 쓰고 냉장실이상-AS-또이상-또as-이번에 냉동실이상-또또as강력히 항의함
    기사분 다른냉장고로 교환약속.....무조건 항의하세요.....
    저도140만원하는냉장고 3개월짜리냐고 막했더니...암말못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더 욱긴건 as기사분들 어디가 고장인지도 모르시더라구요...(3분이 오셔습니다)
    이런 세탁기가 어디있냐고 사람을 바보로 아냐고 따지세요.....

  • 12. ..
    '06.3.27 6:46 PM (61.84.xxx.61)

    통돌이 탈수중에 쿵탕탕은...혹시 균형안맞아서 그런거 아닌가요?
    백화점에서 구입해도 똑같더라구요
    목소리만 친절하고 대처안해주는 AS진짜 싫어요.
    전 S사물건 그래서 안사는데 엄마가 또 사셔서는..계속AS.-.-;

  • 13. ...
    '06.3.27 6:54 PM (211.117.xxx.175)

    전 대우 드럼 사서 한 달도 안 지났는데
    동작 버튼이 잘 안 눌러져서...서른 번쯤 눌러야 간신히 빨래 시작되고 해서
    기사님 오시랬더니 이 놈의 세탁기가 그 앞에서는 잘 돌아가더라구요.
    그래서 첫 날은 그냥 보내고.
    또 2주일쯤 지나더니 슬슬 맛이 가대요.
    다시 오시랬더니 또 기사님 앞에서는 잘 돌아가요-_-
    그래도 제가 난감해하니까 기판 채로 교환해주시던데요.

  • 14. 같은 증상...
    '06.3.27 7:09 PM (220.85.xxx.89)

    저도 모 드럼세탁기 샀다가 같은 증상이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정말로 증상이 똑같군요! 물많이 먹는 목욕타올 한 장 넣었는 데도 안 돌아가고..
    그 때만 생각하면 열받습니다.

    수리 기사님이 처음엔 균형이 안 맞다고 하다가,
    배수펌프도 갈아보다가,
    나중엔 정확한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고, A/S를 3-4번 받고 나서, 한 번은 교환받았어요...

    운없게도 교환한 세탁기에서 또 똑같은 증상이 또 나타나더라구요..
    다른 A/S 기사가 오더니 저번 A/S기사와 똑같은 얘기...
    이번엔 결국 화가 폭발했지요.
    환불받겠다. 교환필요없다. 사용기간을 감가상각해서라도 돈을 달라고 해서

    그렇게 돈받고, 더 보태어서 수입 드럼 세탁기로 확 질러서 지금 잘 쓰고 있답니다.
    그 때 문제의 세탁기는 용량 8kg이었는 데도 그랬는 데, 지금 쓰는 수입 세탁기는 용량 4kg인데도 그 때 안 돌아갔던 거 다 돌아갑니다.

  • 15. 보라별
    '06.3.27 7:37 PM (58.225.xxx.88)

    전에 같은것9년씀 하자 없었구 소음 거의 없었음

  • 16. ...
    '06.3.27 9:03 PM (124.49.xxx.134)

    일년이내에 같은 증상으로 AS 3번이상 받으면 무조건 교환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교환 요청하세요...

  • 17. 당장
    '06.3.28 12:39 PM (221.158.xxx.157)

    환불 .
    세탁기 사용기간도 긴 제품이고, 수시로 써야하고.
    두말이 필요없겠네요.

  • 18. 으악
    '06.3.28 3:23 PM (211.226.xxx.69)

    경과 보고예요.
    서비스센터에서는 계속 죄송하다, 기사 불러 드리마 하길래 기사와 통화 부탁해서
    나름대로-.-; 강경하게-.-;;;
    이 제품 더 쓰고 싶지 않다. 환불 원한다. 불량 판정 내려달라 했어요.
    그러자 자기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팀장이 오케이 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오늘 다시 전화 왔는데 교환해야 할 제품으로 보고하겠다, 위에서 결재가 되어야 교환이 확실하지만 아마 가능할 것이다 라고 하구요.
    이 회사 정 떨어져서 아예 환불 받고 다른 회사 제품으로 구입하고 싶기도 하고...
    그래도 요모조모 살펴보고 결정 지어 구입한건데 교환 받아보고 한 번 다시 써보고 싶기도 해요.
    회사 측에서는 교환도 쉽사리 안해주려 하는데 환불이 가능할까 싶네요.

    싫은 소리 하기를 너무 어려워하는 성격 탓에 회사 말에 끌려다니는 것 같아
    자신이 무지 바보스럽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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