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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설유치원..혹시나해서 보냈더니 역시나...
왜그러냐고 했더니 바깥놀이터에서 다른아이가 '나무'로 된것으로 이마를 때렸다고
해서 얼굴을 보니 세상에...이마가 시퍼렇게 피멍이 들어 있더군요.
너무 놀래서 왜그랬냐고 싸웠냐고 했더니 싸운게 아니라 그냥 맞았다고 하대요.
그렇지만 아이들은 자기 중심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으니
어찌된것인지 선생님의 얘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아서 전화를 했는데
계속 통화중이더군요.
다른 자모와 통화중인가보다 하고 기다리다가 저녁시간이 되어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이다 보니 저도 다시 선생님에게 전화하는 시간을 놓쳤어요.
그리고 저녁이 되어 생각해보니 너무 화가 나는거 있죠.
아이가 놀다가 조금 상처가 난것도 아니고 다른아이에게 맞아서 저렇게 피멍이 들었다면
전화정도는 해주어야하는 것 아닌가요?
밤새도록 열이 받더군요.
다음날 이웃집 아줌마들에게 아이의 상처를 보여주면서 이렇게 되었는데
선생님은 전화도 없는데 제가 서운해하는 것이 너무 오바하는것이냐구 물었더니
아줌마들도 저렇게 맞았으면
그 아이가 그때 나무라도 들고 있었으니 다행이니 돌멩이라도 들고 있었으면
10바늘은 꽤매었어야 할거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주말이 지나고,
오늘 아침에 유치원가자고 아이를 깨우니 그 아이와 다시 마주쳐야하는게 무서운지
가기 싫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길래
어차피 상처도 다 아물지 않아서 오늘은 그냥 쉬게 내어두었습니다.
저두 선생님에게 마음에 서운한게 있어서 오늘 결석한다고 전화도 안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시간까지 그 선생님한테 아무런 연락도 없습니다.
아이가 금요일날 상처가 나서 집에 갔는데 오늘도 결석을 했으면
전화정도는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제가 너무 기대하는건가요?
미국과 비교를해서 그렇지만
미국같은경우엔 아이가 이렇게 상처를 입고오면 상처를 낸 아이의 부모를 불러서
당신의 아이가 다른 소중한 아이를 이렇게 상처를 내었다,
주의를 주면서 상대방 부모에게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시키더군요.
이정도까진 기대하지 않더라도 전화정도는 주어서 그날의 상황이 어찌된것인지
부모에게 얘기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공교육이 아무리 기대할게 없다지만 정말 이렇게까지 무심한 줄은 몰랐습니다.
첫째아이때 처음 병설유치원에 넣었을 때
아이가 준비물을 안챙겨가서 부리나케 준비물을 가지고 학교로 갔는데
유치원아이들이 학교밖에 있는 문방구앞에 게임기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놀고 있어서
지금 이시간에 수업은 어찌되고 아이들이 저렇게 놀고 있나 싶어서
교실로 들어가려다 깜짝 놀랐습니다.
세상에...아이들은 이리저리 놀고 있고 선생님은 바닥에 앉아서 여성잡지를 읽고 있더군요.
그러다 바깥에 아이들 차사고라도 나면 어찌 대처할까 궁금해지더군요.
하지만 아이들의 안전이 걸린 문제라서
아이학교 홈피에 제가 이런 글을 올려서 난리가 났었어요.
물론 이번엔 그렇게까지 크게 떠들 문제는 아니지만
... ...
첫째아이때 그랬는데 왜 또 병설에 보내셨냐구 하면 일반유치원은 너무
늦게 끝나서 2시에 수업이끝나 차를 타고 오면 거의 3시에 도착해서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더군요.. 그래서 수업이 일찍끝나는 병설을 택했는데...
물론 선생님은 다른선생님입니다
제가 먼저 선생님께 전화해서 이러저러해서 서운하다고 얘기해야 할까요?
1. 너무해
'06.3.27 4:38 PM (61.98.xxx.64)좀 그러네요 유치원에서 당연히 전화해야했었네요
맘 아프시겠어요 선생님 함 찾아뵈세요2. 원글님
'06.3.27 4:52 PM (192.193.xxx.42)마음 아프셨겠지만 병설 유치원이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선생님 자질 문제인 것 같아요.
거꾸로 저희 아이는 사립 유치원에서 열받아 도중에 환불 받고 병설 유치원 보냈는데
너무나 만족하고 있답니다.
저는 거꾸로 원비도 3분의 1 값밖에 안되는데 교육공무원이라 그런지 선생님들이 너무 좋아
병설 유치원 보내라고 소문내고 있답니다.3. 항의
'06.3.27 5:00 PM (58.231.xxx.174)그 부분은 사립이냐, 병설이냐의 문제라기보다 자질 문제라는 말씀이 맞는 것 같네요.
아니면 유치원 분위기 자체가 그렇거나요.
그 정도라면 정당하게 항의 하셔야할 것 같네요.4. 병설이
'06.3.27 6:02 PM (61.84.xxx.7)문제가 아니라 선생님 개인의 문제네요.
저도 마지막 1년 병설 보냈는데
물론 사립에 비해 교구나 교육정도가 맘에 안차는게 사실이지만
다른 한편으론 공부에 그렇게 치중하지 않아서 저는 너무 좋았거든요.
물론 선생님도 알뜰살뜰 열성이셨구요.
신경쓰여서 어쩐데요.5. 병설이라서
'06.3.27 6:32 PM (211.214.xxx.223)그럴수도 있어요
아무래도 사립보다는 무사안일한 생각이 있을수 있구요
싫으면 마라 너 말고도 들어오고 싶은애들 줄섰다 싼 교육비면 됬지 뭘 더 바라냐
원서 받으러 갔더니 어린 동생이 있어서 학부형님이 도와주시기 어렵겠다
부모님이 적극 참여하셔야 된다(즉 와서 몸으로 때워서 도와달라는 뜻)
제 표현이 심했지만 그런 뉘앙스를 좀 풍기더군요
영어는 교육과정에 없으니 당연히 안가르친다--
1.5대 1 경쟁(뭐 그리 센 경쟁률도 아니지만 요즘 보통 그렇더군요)뚫고 추첨됬는데
안보냈습니다6. 글쎄요
'06.3.27 9:00 PM (211.221.xxx.176)전 우선 선생님 자질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 병설 2년째지만 선생님들 아이를 무척 잘 챙겨주시고 사랑으로 대해주십니다. 올해는 선생님이 전면 교체되었는데 수업 프로젝트도 일반 유치원 못지않게 잘짜여져있고 열심히들 하십니다.
둘째 물론 사립일수록 선생님들이 밥줄에 더욱 신경써야하는 상황이면 그만큼 아이에게 더 신경쓰는것은 당연지사입니다. 내가 못해서 아이하나 관두면 원장에게 당하는 설움이 장난 아니니까요7. 말도 안돼
'06.3.27 10:12 PM (218.145.xxx.249)너무 화나고 기막히네요. 가만히 있을일이 아닌데요. 선생님이 아이가 맞은것도 모르고 있는거 아닌가요? 정말 날카로운 물건으로 맞았으면 어쩔뻔 했어요. 엄마는 자기몸보다도 소중한 아이를 선생님을 믿고 맡기는건데 선생님은 전혀 그런 의식이 없나보네요. 직무유기입니다. 따질것 다 따지고 제대로 된 선생님 있는곳으로 옮기세요. 정말 큰 일 생기기 전에요. 아주 소름끼칩니다.
8. 저도..
'06.3.27 10:38 PM (222.115.xxx.165)조심스럽게 병설이라서 그런면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솔직히 사립 유치원 선생님들과 병설 선생님은..기본 마음가짐이 달라요.
철밥통 공무원과 언제 짤릴지 모르는 간당간당한 월급쟁이의 차이가..선생집단이라고 다르겠습니까?
같은 브랜드 옷을 사도 백화점에서 사는거랑 밖에 있는 매장에서 사는거랑 점원 서비스가 달라요.
그러나..원글님이 언급하신 선생님은 기본 자질의 문제가 더 심한 사람이네요.
저라면 그냥 안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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