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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사정상 급매

웃어보아요. 조회수 : 1,495
작성일 : 2006-03-16 09:02:34
혼자서 큭큭 거리고 웃다가 퍼왔어요.^^


=============사정상 급매=============

메이커 : 시어머니
모 델 명 : 닦아 2.0
상품가격 : 19900원
1996년 3월 X예식장에서 구입한 남편 팝니다.
구청에 정품등록은 이미 했습니다.
당시에는 신기해서 많이 사용했지만
그 이후로는 처박아 두었기 때문에 사용횟수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상태를 설명하자면 :
구입당시 A급인줄 착각하고 구입했습니다.
외관은 아직 쓸만합니다.
허나 남편이란 제품으로 구입했으나 사용하다 보니 청소용인데 제품명이
잘못된걸 구입했습니다.
맘이 바다같은줄 알았는데 잔소리가 심해 사용시 만족감은 떨어집니다.
음식물 소비는 동급의 두 배입니다.

투자 성
연봉은 2억5천정도 됩니다.
그 중 연료인 알콜구입비가 연 2000만 원정도 됩니다.
그 밖 부가사용료인 레저비가 2000 만원 입니다.

얼굴밝기
: 전체적인 얼굴밝기는 밝은 편입니다.
허나 월말에 카드 값을 풀로 땡 겼을 경우나
마눌이 피곤해 청소상태가 불량일 때
어두운 밤에 자주 사용을 안 하니 동급에 비해 밝기가 많이 떨어집디다.

외형 및 디자인
: 구입 당시는 최상품이었습니다.
기럭 지는 186이라 박박 우기나 사실은 182정도로 사료됩니다.

참고하세요.
전체적 외관은 터프 하나 재롱도 잘 부립니다.


무게
: 안정감은 있지만 쇼핑 시나 외출 시에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편안한 쇼핑에 지대한 지장을 초래합니다.

전원
: 밤10시에서 6시 사이에 켜집니다.
남들 퇴근하는 시간엔 꺼집니다.
특히나 마눌이 노라달라고 할떄는 사용불능입니다. .


스피커
: 동급 최고 출력의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디가 고장이 났는지 컨트롤이 불가능하고 아무 때나 흘러나옵니다.
고쳐 쓰시기 바랍니다.

특징

추적기능
: 집안먼지, 마눌이 노는 곳은 기막히게 포착합니다.

음성녹음기능
: 옛날에 실수했던 말을 기가 막히게 잘 재생합니다.

메모리 포맷 기능
: 자신의 실수는 바로 잊어버립니다.

연사기능
: 1초에 수백 마디를 쏟아냅니다.

아끼던 물건인데 유지비도 많이 들고 성격장애 가와 급매합니다.
서방을 구입하시면 덤으루 각 유흥주점의 멤버쉽카드와 아끼는 스팀청소기
유한락스1박스. 걸레1박스. 행주 1박스 무료로 드립니다.
사은품 죽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신용카드도 다수 있습니다..
그 외 구두 10여 켤레, 구입시 받았던 박스. 양복 25벌, 아끼는 산탄 총도 드립니다.
추가 다른 물품은 찾는 데로 택배로 당일 보내드립니다.
사용 설명서는 없습니다. 읽어봐도 도움 안됩니다.
A/S 안되고 반품 절대 안됩니다.
맘이 바다같이 넓은 서방과 교환할 경우 추가 금 드립니다.

오늘 단 하루!!!! 대박 찬스
무대뽀 시어머니도 덤으로 드립니다

IP : 218.144.xxx.11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가
    '06.3.16 9:06 AM (211.108.xxx.24)

    살라나...울집에도 있습니당,,,

  • 2. -.-
    '06.3.16 9:07 AM (218.235.xxx.168)

    연봉 2억5천에 잠시 솔깃하였으나, 무대뽀 시어머니 덤으로 준다는 말에
    지름신 잠재웠습니다. 그냥 판매자님께서 더 소유하시면서 재활용하심이 좋을듯.

  • 3. 보너스 대박찬스
    '06.3.16 9:07 AM (58.145.xxx.87)

    덤으로 우리 남편도 얹어 줍니다.
    수시로 질러대는 고성으로 아파트에 얼굴알리는 데는 효과 만땅입니다.

  • 4. ㅎㅎㅎ
    '06.3.16 9:16 AM (222.108.xxx.142)

    정말 오랜만에 크게 웃었습니다.....통쾌하기두하구요...^^

  • 5. ㅋㅋ
    '06.3.16 9:30 AM (59.187.xxx.93)

    옛날엔 죽고 못산다고 결혼한 서방이었을 텐데.....
    저도 요즘 같은 심정이네요.

  • 6. .......
    '06.3.16 10:11 AM (221.141.xxx.100)

    연봉이2억5천이면 잘 닦아 써볼까 하는데..
    연락처는?

  • 7. 불량제품(?)
    '06.3.16 10:21 AM (218.159.xxx.105)

    넘 재미있어... 아직 이 제품(?)을 사랑 하시는군요.... 다른집 제품(?)들은... 수익성이 250짜리도 있답니다...
    알콜소비량은 2억 5천이고...
    그래도 그 제품(?)못버리고... 끈끈한 정으로 델고 사는 우리네... 아주마이들....
    정말 대단한 인내의 소비자 입니다...
    그러지 말고...
    출고시킨..시부모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하면 어떨지..
    그 제품 나에게 출고 시키면서...
    챙기신... 엄청남... 납품비와...각종 감사의 맘을 담았던...각종 고가의 귀중품들...
    다시 환불 해줄라나?

  • 8. 써보니
    '06.3.16 10:27 AM (211.205.xxx.160)

    10년쯤 더 사용하다 보면 성능은 떨어져도 오랫동안 동고동락한 정이 있는걸 아는지 아주 가끔은 애교도 부리고 쬐끔 써비스가 좋아지기도 해요.

  • 9. 맘이 넓은 서방
    '06.3.16 10:47 AM (125.189.xxx.6)

    맘이 바다와 같이 넓은 서방인데 추가금은 제가받고 저하고 교환은 안될런지....

  • 10. 아이고
    '06.3.16 10:49 AM (58.140.xxx.103)

    배꼽빠지네. 우하하~

  • 11. 행복해
    '06.3.16 11:07 AM (61.103.xxx.100)

    82때매 나 몬살어,,,ㅋㅋㅋ "사은품 죽입니다" 가 너무 탐나서 내가 할까 하다가,,,,이 아침 즐거웠어요.

  • 12. ^_____^*
    '06.3.16 11:15 AM (221.165.xxx.162)

    우울해서 들왔는데 덕분에 웃고가요~~.

  • 13. 우하하
    '06.3.16 2:13 PM (61.73.xxx.227)

    날도 꿀꿀한데 정말 유쾌합니다.
    그래도 4개월만에 합방할 울 남편 !!!
    오늘만이라도 잘 써볼랍니다.

  • 14. ..
    '06.3.16 5:36 PM (125.181.xxx.221)

    저 찜했습니다...
    저희집에 있는거...장터에 내놓고..(저희집껀..그냥 드려요..택비도 제가 부담)
    저 제품 구입하고 싶네요.
    기능도 훨씬 낫고...
    어디로 연락하면 되죠??? 전,전화번호가?............^^;;

  • 15. 저 주세요
    '06.3.16 5:51 PM (220.85.xxx.40)

    거래후기 올릴께요^^

  • 16. 헉..
    '06.3.16 11:09 PM (211.208.xxx.114)

    거래후기...
    막판에 더 웃다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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