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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학습지 교사들 원래 그렇게 시간 안지키나요?
공부 습관이라도 붙여 볼까하고 눈높이 국어랑 수학을 시작했는데요.
근데 두 선생님 모두가 시간을 어기네요.
수학교사는 처음 1시 20분에 오기로 해놓고 20분이 지나도 안오길래 전활 했더니
"어머니, 제가 1시 40분에서 2시 사이라고 말씀드리지 않았던가요?"
그러면서 지금 갈게요 그러구서 2시에 왔었구요.
발을 다쳐서 치료를 받으러 다니느라 좀 늦었다 그러더군요.
국어교사는 원래 월욜이라고 해놓구서 월욜날 전화와서 내일(화욜) 2시까지 갈게요,
그러더니 또 20분을 늦더라구요. 그러면서 입회선물 챙겨오느라 늦었다고..
어제 수학 두번째였는데 지난번 시간약속 정확히 하면서 1시 30분으로 정했거든요.
근데 2시가 돼도 안오는 거예요.
참다못해 전활 했더니 "어머니 물리치료 받느라 좀 늦었어요. 지금 어디 나가실건가요?"
집이라고 기다리는 중이고, 이렇게 늦으실거면 전화라도 미리 주시죠.. 그랬죠.
속으로 부글부글 끓었지만 오셨을 땐 암 말 안했어요.
원래 학습지 교사분들이 이집저집 다니니까 시간을 칼같이 지키기 힘든가 싶다가도
30분을 늦는다는 건 너무한다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전 10분 전부터 미리 준비해놓고 아이랑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다리면서 아이가 지치더라구요.
원래 이렇게 들쭉날쭉 그러는 건가요?
전 어제 너무 화가 나서 딱 끓어버릴까 생각했거든요.
1. ^^
'06.3.10 2:19 PM (211.207.xxx.4)이상하네요.
저희집에 오시는 선생님들은 시간 꼭 꼭 지켜서 오시던데요.
오히려 제가 외출했다가 시간 못 맞춰서 연락드린 적은 있지만요.^^;2. 전 왠만하면
'06.3.10 2:24 PM (58.224.xxx.244)제가 맞춰 드려요.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융통성있게 하는데요,
그 이상은 좀 그렇죠.
더군다나 뒷시간에 학원이나 다른 수업이 있다면 난감하죠.
그런경우에는 이러저러하니 시간 지켜주십사 단호하게 말씀드리셔요.3. 흠~
'06.3.10 3:03 PM (210.112.xxx.246)저 예전에 학습지교사했었거든요...시간을 딱딱 맞추기는 사실 좀 힘들어요.
학생이 없으면 기다려야 하기도 하고, 한 집에서 밀리면 계속~ 조금씩 밀려서 나중에는 왕창 늦어지기도 하고...
그래도 30분 이상 늦어지면 전화를 하는게 맞는데...
선생님에게 10분전부터 기다리고 있는데 늦으면 아이도 나도 지친다고 말씀하세요.
그 선생님들은 좀 프로페셔널하지 못한 분들 같네요. 쩝.4. 아~
'06.3.10 3:29 PM (211.204.xxx.99)답변들 감사드려요.
이해할까 하다가도 시간 어기는걸 원체 싫어하는 성격이라 화가 나더라구요.
국어교사는 모르겠지만 수학교사분은 십몇년을 해오신 노련한 분인데도 그러시더라구요.
그리고 본인들이 그 시간이 좋겠다 먼저 정한건데 안지키시니 저로선 속상할뿐이죠.
삼진아웃제라도 들어가야할까봅니다.^^ 감사드려요.5. 처음이라
'06.3.10 4:09 PM (59.7.xxx.132)친해지고 싶지도 않은 사람에게 쿠키는 왜 주나요?
그러고 그 사람만 눈치없이 들이미는 사람 취급하시면 좀 곤란하죠.
그냥 적당히 대하세요. 남들은 그런 걸 "호감"으로 받아들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