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가 많더라도,
솔직하지 못한 잔재주는 부리지 말라.
솔직하지 못한 잔재주는
인정받기를 거부하는 것이요
결국 자신이 지니고 있는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남의 착한일은 나타내주고 남의 허물은 숨겨주며
남이 부끄러워할 것은 말하지 말라.
어질고 착한일을 시기 질투하는 것은
가장 추한 시기심인 것이다.
공든 탑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선(善)은 끝은 있어도 악(惡)은 끝은 없다.
제아무리 뛰어난 솜씨와 언변을 지녔어도
참 모습 자체를 설명하지는 못한다.
외형이나 자태를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요
사람의 됨됨이나 진실을 보고
판단하는 것은 현명한 것이다.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자기가 아는 대로 진실을 말하며
주고받는 말마다 악(惡)을 막아
듣는 이에게 편함과 기쁨을 주어라
지나치게 인색하지 말고
성내거나 미워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이기심을 채우고자 정의를 등지지 말고,
원망을 원망으로 갚지 말라.
위험에 직면하여 두려워 말고,
이익을 위해 남을 모함하지 말라.
객기를 부려 만용하지 말고,
허약하여 비겁하지 말라.
사나우면 남들이 꺼려하고,
나약하면 남이 업신여기나니
사나움과 나약함을 버려 지혜롭게 중도를 지켜라.
태산 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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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회상 조회수 : 371
작성일 : 2006-02-15 09:55:56
IP : 61.75.xxx.2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감사
'06.2.15 6:31 PM (211.219.xxx.160)항상 좋은 글 고맙습니다,
마음으로는 생각을 하면서도, 금새 잊어 버리는 저와 같은 사람에겐
다시 한 번 나를 돌아 보게하는 계기가 되곤합니다.
자주 이런 글들을 접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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