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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연애를 하는데요
근데
처음에 사귀기 전에는 제가 이런 호강을 받아도 되나 할정도로
행복했습니다.
왜 진작 안했나 싶기도 하구요.
물론 지금도 점점 그가 좋아지고 정이 들고
전 처음보다 더 그에게 빠져드는 반면에
그는 점점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 요근래 한 일이주정도 서운합니다.
특히 전화통화할때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근데 또 만나서 얼굴보고 눈보고 그러면 안그러구 내가 괜한 생각을 했구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저혼자 이랬다 저랬다해요 요즘
이런 서운한 마음이 드니
그랑 통화할때 제가 오빠가 좀 변한거 같다고 서운함을 토로하게되고
대화가 예전처럼 활기차지도 못하고
그가 어젠 그러더라구요
자긴 저의 당당함과 당찬 모습 말투가 잘어울리는데
요즘 왜이렇게 의기소침해져있냐구
근데 자꾸 변했다고 그러구 말도 잘안하고 그러면 저라도 짜증날꺼같은데
아 모가 이렇게 복잡한지 모르겠어요
특별히 그가 제가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하면
이러이러해서 서운하다 말할텐데
그것도 아니니
어디선가 연애에서는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거라는데
혹시 제가 더 많이 좋아하게 되어서 안달복달 못하게 될까봐 조심스레 걱정이 되요
1. 다 그래요
'06.2.15 8:46 AM (59.5.xxx.131)연애의 발전단계예요.
원글님의 남자친구만 그런게 아니라, 남자라서 그런겁니다.
처음부터 원글님의 감정에만 기초해서, 남자친구분의 행동을 해석하시면 삐걱거립니다.
그리고, 연애는 밀고 당기기 게임이라고들 하지만, 누가 더 많이 좋아하면 어때요?
그걸 내가 손해본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원글님은 원글님 감정에 충실하시되,
내가 이러니까 너도 이래야 하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남자친구분을 몰아가지 마세요.2. 그리고..
'06.2.15 9:47 AM (210.94.xxx.38)여자는 연애하면 남자밖에 안보이고 거기에 빠져듭니다..
자기의 생활이나 취미 .. 회사생활 보다 연애가 먼저가 되지요..
남자들은 조금 달라요. 자기만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좋아하다가도 숨이 막힐 수가 있거든요.
제 생각엔 다른 친구도 자주 만나시고 취미생활도 일부러 활기차게 하시고 남자친구만 생각하는 생활을
조금 자제해 보세요. 그럼 남자친구도 더 긴장할 겁니다..
연애감정이 첫 감정 처럼 계속 활활 타는 건 아니랍니다.. 편안하게 스스로의 생활도 즐기면서 연애
하세요.. 서로 친구같고 편한 관계가 더 오래 간답니다..
그리고 감정의 변화를 그때 그때 너무 남자친구에게 말하지 마세요.. 이건 제 경험인데 여자는 조금 신비감이 있어야 되요.. (뭐 맨날 숨기라는 게 아니란 거 아시죠)3. ....
'06.2.15 11:01 AM (221.154.xxx.81)그리고 님에 동감!!
너무 상대에게 빠져있다는 느낌을 주면 안돼요.
부담스러워 한발짝 멀어지거든요..
쿨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밀고 당기기 ....연애의 기본이란 거 아시죠?4. ..........
'06.2.15 1:11 PM (222.234.xxx.142)밀고 당기기.. 정말 중요합니다..
가끔은 좋아하는 정도를 전부 다 표현 안 하고
왠지 당장이라도 다른 남자에게 날아가 버릴 것 같은 농담을 슬쩍 건네면 (밀면~)
남자들이 안달이 나서 약간 화난 듯 매달리게 되지요.. (당겨지는~)
그런데 항상 날 사랑하는 게 맞는지, 내 생각은 안 하는 것 같다는 둥 (매일같이 당기는~) 하면
남자들은 숨을 못 쉬겠다면서 도망가는 경우가 생겨요.. (멀어져 버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