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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학교.. 어떤 대학인지요
이렇게 믹연히 여쭙게 되어 죄송합니다.
요번에 우리 딸아이가 한서대 레져스포츠학과에 합격 했는데
우리가 사는 이곳에서 거리도 멀고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지역이라
엄마로써 많이 망설여집니다.
아이는 원래 스포츠를 매우 좋아하긴 합니다..
여기는 경기 과천입니다.
1. 글쎄요
'06.2.8 5:59 PM (221.150.xxx.77)그냥 유명무실한 지방대학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죄송해요
서산가는 해미근처에 있습니다
서울서는 통학버스도 다닐거예요2. 좀..
'06.2.8 6:15 PM (211.173.xxx.18)떨어지는 학교라 알고있는데...죄송해요..
3. ...
'06.2.8 6:32 PM (211.191.xxx.164)과는 항공과 밀어주고있다고 들었구요, 충남권에서도 등록금 꽤 비싸기로 유명한 학교구요-_-; 좀 중상위권 전문대 가기싫은얘들이 몰리는 4년제 지방대학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수도권 통학버스가 많이 운행되고있어서 통학할수도있어요..
죄송해요;;4. 한서
'06.2.8 7:52 PM (222.234.xxx.71)네...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록금은 4백 20여만원이라고 합니다.
전문대에 여러군데(체육학과)합격은 했습니다만
아이는 그래도 한서대가 4년제라 거기 가고 싶어하는 눈치입니다.
성적이나 집안 경제가 안좋으니 재수할 형편도 못되고...
아..정말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아이도 그냥 시무룩..해 하고 있어요..5. 전문대
'06.2.8 8:14 PM (220.83.xxx.114)집에서 살림하면 학력 대수랴 하지만 아줌마 학력이 제일 무섭네요.
저도 공부잘해 지방 국립대 대학원까지 나왔어요.-저희땐 그랬어요.
그런데 살수록 아줌마학력이 제일 무섭단 생각이 들어요.
상황이 재수가 안된다면 4년제가 나아요.취직이 전문대가 낫네어쩌네
하는거 눈가리고 아웅이구요.
우리나라에서 살려면 4년제 졸업장 필수입니다.6. 여차하면
'06.2.8 9:39 PM (58.233.xxx.163)편입도 있으니까요.. 일단 가서 열심히 공부하는게 좋겠구요.
가능하다면 집에서 다니게 하심이.. 다니는 건 힘들겠지만, 여자애들은 지방에서 자취하면 안좋아요.7. 자취 오노~
'06.2.9 2:41 AM (211.237.xxx.105)저희 시댁이 한서대 근처에서 하숙집 하거덩요.
대학 생긴지 얼마 안됬을때(지금도 그다지 오래된 대학은 아니지만)서울에서 내려온 학생들땜에 빈방이 없고 방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일 정도 였어요.
지금은 타지역에서 하숙집 하면 잘된다는 소릴듣고 여기저기 하숙집지은 통에 원래 주민들이 운영하던 하숙집마저 파리 날리고 있고 새로 지은것도 학교랑 아주 가까운 몇몇집만 좀 잘될뿐이에요.
저희 시어머니 말씀 들어보면 여학생들은 3학년, 남학생들은 1학년부터 동거 시작하는애들 많다고 하더라구요.
일부일거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요...하숙촌의 30% 정도는 동거라고 보심 된다고 하대요.(것두 일부는 일부인가요ㅡ.ㅡ;)
여자애들은 망설망설이다가 눈치 보다가 슬슬 시작하다가 불붙으면 물불 안가리고 같이 살라구 덤비고(저희 시어머니 표현입니다.)남자애들은 첨부터 같이살자고 슬슬 꼬드기다가 안넘어오면 다른애랑 사귄다고...(이것도 저희 시어머니 표현입니다.)
표현이 과장됬을지는 몰라도 암튼 그렇다네요.
저희 시아버지가 엄격하셔서 그런 꼴 죽어도 못보시거덩요. 밤늦게 노래부르는것도 금지에요.(11시 넘어서 노래부르면 난리가 나시죠. 대학생들은 자기네들끼리 재밌어서 그러는건데...)
결국 동거하는 애들이나 좀 소란하게 있는애들 다 떨어져 나가니 학생들이 몇명 남기나 하나요...
지금은 아예 학생 없구요..걍 일반인들 상대로 월세 받아서 사십니다.
게다가 저희 시댁이 학교에서 좀 떨어진곳에 있어서 더 그런거 같더라구요.
암튼 시부모님 말에 의하면 남자건 여자건 생활이 문란해지니 지방대 되도록이면 보내지 말고(지방대 나오신 분들...저 포함해서...도끼눈 뜨지 마세요. 무슨 편견이 있어서 이러는 건 아니랍니다.^^) 혹여라도 보내게 되면 통학되는거리의 학교에 보내라고...
천안까지 전철 다니니 통학시키시구요 학교 스쿨버스도 전부 서울까지 운행한다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하숙생들 많이 줄었다는 소리도 있구요.
그러니 통학시키세요.8. 친정근처
'06.2.9 9:35 AM (211.59.xxx.52)여긴 인천이구요. 스쿨버스타면 서해안고속도로 타고 서산I.C바로 한서대가 있어요. 한 70여분 걸린다네요.
친정근처에 있는 학교지만 저조차도 들은듯만듯. 버스광고에서 본것만 생각날 정도였는데
우연히 저희직원의 아들이 한서대 환경공학인가 토목쪽인가 다니는걸 알고 좀더 알게됬지요.
저희직원 아들은 가.나.다군 다 떨어지고 나서 지방대에서 추가모집하니까
그거라도 간다고 선택한게 한서대였어요. 지방이기도 하고 생긴지 얼마 안돼니까 정원에 미달였던듯;;
스쿨버스 있지만 한달에 십만원넘게 교통비 든다고 했고.
아무래도 4년제이긴 하지만 지방에서도 도심이 아닌 변두리에 있는 학교이니 인지도나
졸업해도 과연 진로문제 등등.. 썩..
아이가 스포츠를 좋아하고 전문대 체육학과에 합격했다니 차라리 그쪽으로 밀어주시는게
어떨가 싶기도 합니다. 수도권 대학도 나오면 취업막연한데.. 충청도 변두리 4년제가
전문대와 비교해서 뭐그리 유리할까도 싶구요.
참.. 어려운 일입니다..9. ..
'06.2.9 9:58 AM (222.101.xxx.125)아이를 설득해서 가까운 전문대로 보내셔요. 더군다나 여자아이인데... 지방 절 --- 대 안됩니다.
처음에 뭣모르고 통학하더라도 나중에는 아이들이 꼭 자취하고 싶어해요.
비용도 문제지만, 윗님 지적이 맞습니다.
제 주변에 전문대 나와서 자기 자리 잡은 아이들 여러명 봤어요. 저희 조카도 미대쪽인데, 각종 대회 휩쓸고... 벌써 취직자리 얘기 나옵니다. 공부는 본인이 원하면 나중에라도 얼마든지 더 할 수 있어요.
4년제 나와서 빌빌거리느니 오히려 전문대가 훨--- 낫다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