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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3개월만 아가를 맡기로 했어요..
얼마전에도 글올렸었는데.. 동서의 아기요..
남편과 상의끝에 서방님께 3개월 제안했고,
이런저런 이유로 제가 감당할 수 있는 3개월만 제가 맡기로 했네요..
3개월이면 시기적으로 아기들이 서로 난장판 만들기 전까지일것같고,
둘째계획에도 큰 지장없을것 같고, 3개월 이후에는 친정식구가 봐줄 여건이 되거든요.
아직 이유식도 시작하지 않은 갓난아기에요..
8시부터 4시반까지.. 주말엔 격주로 봐주게 될것같아요..
최대한 제가 해줄 수 있는 선이네요..
동서지간인데 이런거 따지는건 우습지만..
자칫 그쪽에서 미안해진다거나 제가 서운해지면 그것 또한 곤란할 것 같아
82님들의 지혜를 빌려보아요~
금전적인거 바라고 하는거 아니니
욕심부릴 게 없지만,
힘도 들겠고 제 사생활도 어느정도 희생해야 하니..
어머님께서 맡아주실시엔 50 드리기로 했다던데.
서방님 내외가 원하는 걸 이야기해달라고 하네요...
그 선에서 해결할까 하는데 어떨까요?
참고로 우린 딸, 맡을 아기는 사내아이에요..
우량아죠. 두달인데 7키로네요. ㅎㅎ
자주 먹고 잘 싸고 그래요..
3개월 어떻게든 맡아주는게 좋을건데.. 아기한테나 누구한테든요..
관두게 되는 힘든 상황이나 없었음 좋겠어요.
그밖에 아기 누워있을 요나 기타 소요되는 아기용품들은
따로 갖다달라고 해야겠죠?
요는 우리아기 누워있어야 하니 하나 더 갖다달라해야겠고,
이유식기도 따로 써야겠죠?
물티슈나 보습로션이나 크림 등은 우리아기꺼 있는데, 거기서 쓰던거 갖다달라해야하나요?
가지고 왔다갔다 번거로울텐데.. 하나씩 더 마련해서 갖다달라해야 하나 몰겠어요.
같이 쓸 수 있는건 장난감 정도네요..
3개월 빡세게(?, ㅎㅎ) 해볼랍니다.
1. ...
'06.2.3 3:10 PM (218.39.xxx.42)맡기로 하셨군요.. 잘 되기를 바랍니다...많이 힘드실텐데.. 동서 배려해주는 마음이 곱네요..
원하시는 답이 아니라 죄송합니다..^^2. 체리맘
'06.2.3 3:14 PM (222.106.xxx.83)저도 얼마전까지 친정엄마가 아기 봐주셨는데요..
50만원 드렸어요..그리고 아이에게 필요한 용품은 당연히 동서가 갖다주겠죠..
친정아빠가 저녁때는 봐주셨는데요..거의 엄마가 다 보셨기땜시 용돈처럼 10만원 따로 드렸어요3. ^^;;
'06.2.3 3:15 PM (203.241.xxx.14)글이 너무 길어서 워드로 써서 옮기다보니 이상해졌네요. 그리고 글이 너무 횡설수설해서...결론은, 같이있으면 서로 목메고 평생 함께하고픈 사람인데...서로에 대한 신뢰가 바닥났을뿐만아니라 부모님의 반대때문에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하는건 무리일까 라는 질문을 하고싶었던거 같습니다. 게다가 저는 과거가 있고, 그사람의 거짓말은 고쳐지지 않으니..아름다운 추억마져 변질되기전에 끝내야겠죠? 아니면 악연이라도 이사람과는 인연이 있으니 이렇게 꼬이는걸까요? 정말 물어보고싶은건, 왜 난 그사람이 용서가 안되는걸까요? 날카로운 지적 부탁드립니다. 제가 기대와 욕심이크고 모자란거 아니까 욕도 맘껏해주세요..다 듣고싶습니다.
4. 저번에도
'06.2.3 3:16 PM (211.169.xxx.138)답 달았지만
격주로 주말에 동서에게 애기들 맡으라고 해 보세요.
알바비를 주고라도.
하루라도 겪어봐야 그 어려움 알까나.5. .
'06.2.3 3:17 PM (218.48.xxx.115)저는 남인데... 50드렸었어요...
기저귀 분유 물티슈 등등 전부 따로구요...
3개월 고생하세요^^;;6. .
'06.2.3 3:18 PM (218.48.xxx.115)아~~ 그리고...필요한거 달라고 하시면 되요...
자꾸 어렵게 생각하고...이상한가 생각하시면 한도 끝도 없답니다...
님은...아기를 애정으로 봐주시는거 하나만으로도...충분하니까요...7. 저는
'06.2.3 3:20 PM (202.30.xxx.132)친정엄마 일요일밤부터 금욜밤까지 엄마가 데리고 주무시는데 50드렸어요.. 넘 적은 그액이죠.. 님은 8시부터 4시반까지니 50이면 적당한듯해요..나머지는 당연히 동서네가 부담해야죠..그정도는 알아서 해주지 않을까요??
8. ...
'06.2.3 3:24 PM (218.232.xxx.25)그러게요,, 돈문제는 님이 개입하지 마세요,,
엄마랑 딸이,, 해결하길,, 많이 받으면 좋겠지만 그걸로 의 상할까봐,,
잘 봐주세요!!!!!!!!9. 정말...
'06.2.3 3:29 PM (203.253.xxx.99)대단하세요.
저라면 하루도 못봐줄거 같은데.
동서가 인복이 있네요.10. 와우
'06.2.3 3:41 PM (220.120.xxx.167)맘이 곱구 자상한 동서네요.
다른건 몰라도 동서네 아이 봐주기가 쉽지 않은건데....
저도 울 친정엄마 일곱살에 돌아가셔서 큰엄마네 집에서 컸는데 지금 제 나이 50이 넘었어요.
젊었을땐 몰랐는데 나이가 들어 갈수록 큰엄마에게 진심으로 감사합을 느껴요.
딸이 없는 큰엄마이기에 제가 딸노릇을 해야 되는데.... 마음뿐이네요.11. 네..
'06.2.3 3:44 PM (210.94.xxx.38)이왕 하시는거 기쁜 맘으로 하시고 남편 분 많이 도와 달라고 하세요.
그런데 목욕은 애 엄마가 시키는 건가요? 그렇겠져?
그럼 그 시간에 분유먹이고 안아주고 낮잠 재우고 아직어리니 놀아줄 것도 없고.. 힘은 드시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가능하네요.. 님도 아기가 있으니 너무 희생해서 다 해주려고 하지마시고 서로 서로 위해가면서 하시면 될 듯해요.. 아마 애엄마가 더 미안하고 신경쓰이고 그럴거예요..12. 물품은
'06.2.3 3:46 PM (210.94.xxx.38)당연히 애기 엄마가 가져다 줘야 할 것같아요. 매일 데리고 오는 개념이니까 많이는 필요없고
집에 내의 1,2벌 이랑 기저귀/물티슈 아기 이불,요 등은 준비해서 가져와야 할 것 같은데요.
이건 미리 말씀해 놓으세요.
애가 순했음 좋겠네요.. (남자애가 확실히 더 드세긴 해요.. 아직 아기지만)
금액은 적당할 거 같구요.13. ...
'06.2.3 4:06 PM (203.255.xxx.34)사실 그 때는 답글 못달았지만, 저희 아이도 순한 편이라서 그런지... 저도 동서분 아이를 같이 봐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살짝 들더라구요. 3개월 기한을 두고 하시게 되었다니 더 잘된 것 같구요.
용품은 기저귀, 분유, 요, 내의 등은 가져다 놓으시라고 하구요. 물티슈, 젖병세정제, 보습크림이나 로션 정도는- 동서분이 특별히 원하시는 상품이 있지 않은 한은- 아이꺼를 같이 사용하셔도 무방할 것 같아요. 그런 물품들은 오히려 구분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더 어려울 것 같아서요.
힘드시면 시간제로 도우미 아주머니 도움도 받으시구요. 이왕 맡게 되신 것, 좋은 시간 되시면 좋겠네요. 행운을 빌어요... ^^14. 50만원..
'06.2.3 8:52 PM (59.11.xxx.90)정말 작은 금액이네요..
가족이라서 남처럼은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에요.
친정엄마한테 애 맏기는 친구는 80만원씩 매달 드리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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