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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사용 문제女에게 어떤 조치를...(죄송)

화장실 문제녀....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06-01-19 11:08:25
아침부터 좀 더러운 문제로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작년 가을부터 참다참다 도저히 저희 직원들끼리는 방법이 없어서 다른 묘안이 있는지 여쭈려구요.

저희 사무실이 있는 층에 여자 화장실 이용자는 총 7명이구요, 다들 깨끗하게 사용하고 청소아주머니도
깔끔하게 청소해 주시는데...
꼭 한 사람, 바로 그 문제녀 때문에 아주 스트레스를 받는답니다.
우리 회사 직원 같으면 바로 주의를 주고, 또 그렇게 주의를 받으면 그런 행동도 하지 않겠지만...
그 문제녀로 인해 다른 6명의 사용자와 청소아주머니가 화장실 사용 및 청소에 있어 엄청난 곤욕을
치릅니다.
화장실 볼 일 보고 큰 볼일이든 작은 볼일이든 물을 내리지 않기가 일쑤고, 화장실 휴지통에 꼭 신문을
버려 휴지통에 정작 버려야 할 휴지를 못 버릴때가 매일이구요.
(청소아주머니가 정 신문 버릴데가 없으면 세면대 위에 놓고 가라고 해도 그냥 휴지통에 버립니다)
어떤 때는 변기커버에 오줌방울도 흘려놓고 있네요.
심지어 변기에 생리대를 버려서 청소아주머니가 관리사무소 남직원 부르기가 뭐해서 혼자 30분을 낑낑
거리며 옷걸이로 뚫었다고 하더라구요.

나이가 29살이고, 애가 둘이라고 하는 문제녀...
차림새는 요즘 최신 유행을 다 따라하고, 점심시간에 볼때마다 커피전문점 종이컵을 달고 삽니다.
자기는 시어머니가 집에서 애 둘을 다 봐주기 때문에 집에 가도 할 일이 없다고 하더랍니다.
그 말은 본인이 딱히 크게 신경 쓸 일이 없다는 것 같은데, 기본적인 일도 지켜주질 않으니..
저희 왕언니가 화장실에 깨끗하게 사용하자고 안내문을 붙여 놨더니 어느날 찢어서 화장실 휴지통에
버렸더군요.
한번은 물을 또 안내리고 가길래 저희 왕언니가 붙잡아 얘기를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니 물만 내리고
가더랍니다.
청소아주머니도 몇번을 얘기 했는데 알았다고 할뿐 전혀 개선이 안되네요.
다들 한번씩 얘기를 했는데도 고쳐지지 않은 이런 상황...
본인도 이런 소리 듣기 싫은지 화장실을 몰래 다녀 가는데(저희 직원이 화장실에 있으면 왔다가 도로
가버리는 일을 다들 목격했습니다), 그렇게 할 정도면 본인의 문제를 알고 있기는 한것 같은데...
사소한 일 같지만 몇달째 이런 일이 되풀이 되다 보니 저희 여직원들 화장실 가는 일에 온 신경이 곤두
서는데 대책이 안 섭니다.
직장생활 십몇년째인데 이런 여직원 처음입니다.
이런 문제녀 어떻게 얘기해야 다들 해피할까요?

워낙 스트레스 받는 문제라 지저분한 얘기를 길게 썼는데요, 죄송하고 여러 분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ㅠㅠ

IP : 203.241.xxx.2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9 11:10 AM (221.143.xxx.218)

    왕따시킵니다.

  • 2. ...
    '06.1.19 11:11 AM (168.248.xxx.17)

    간단하게..
    그분 <미친女+ㄴ> 이시군요;;
    왜 물도 안 내리고 가요??
    미치지 않은 이상은.. 워이워이 >_<

  • 3. 대놓구
    '06.1.19 11:14 AM (211.229.xxx.87)

    얘기하면 어떨까요??
    6명이 같이서...
    그냥 좀 지저분하게 쓴다가 아니구 저정도면 좀 병이 아닐까 싶게 상식이하네요..
    도대체 물은 왜 안내린대요?? 보여주고 싶은가...
    자기가 피한다구 하니 자기도 웬만큼 알기 아는가 본데 언제 한가할적에 모여서 얘기하시면...
    근데 그냥 말씀 하시면 펄적 뛸테구 뭔가 사실에 대한 증거나 기록이 필요하지 않을까도 싶네요..

  • 4. 헉,,,
    '06.1.19 11:15 AM (220.88.xxx.210)

    도저히 안 믿어지는군요..
    그 나이에 그러다니...문화가 다른 노인분들도 안그러시는데요..
    실화인지...가설인지...도저히..

  • 5. 이영희
    '06.1.19 11:15 AM (222.238.xxx.17)

    잠을쇠를 단다...ㅋㅋㅋ
    물론 그녀만 열쇠가 없다.
    그녀가 뭐라할때 개선이 되는걸 확인사살하고 잠을쇠를 철수 시킨다.
    그러나 그녀가 또 그러면 개선 될때까지 잠가버린다.
    다른것 보다 화장실 더럽게 쓰는건 정말 뚜껑 열림!!!
    이거 나쁜걸까?????

  • 6. 어..
    '06.1.19 11:18 AM (211.192.xxx.241)

    진짜인가요?
    진짜..그런 여자가 있다는 말인가요...

    정말...한마디로..제정신이 아닌 --;
    그런 여자 왕따시킨다고 뭐..듣겠어요?
    정말 난감한데요..

  • 7. 자른다
    '06.1.19 11:19 AM (211.217.xxx.139)

    상부에 보고해서 자르세요

  • 8. 글쓴이
    '06.1.19 11:21 AM (203.241.xxx.20)

    글쓴이입니다.
    저희도 처음에 그 현장을 디카로 찍어서 그 여직원 사무실로 들어가서 남직원들 있는 앞에서 대망신을
    주려고 했었는데요, 그렇게 하면 좀 심할것 같아서 지금 더 나은 방법이 있나 여쭤보는거에요.
    헉 님~ 실화 맞습니다.
    정말 그 얼굴을 인터넷에 현장 사진과 함께 올리고 싶다니까요. ㅠㅠ

  • 9. 어머나
    '06.1.19 11:21 AM (210.95.xxx.241)

    저희 회사이야기인줄 알았어요..
    다른게 있다면 누군지 모른다는 거네요..
    정말 기본이 안되어 있는 사람이 많아요.. 집에서도 그렇게 화장실을 쓰는지 의심스러워요..

  • 10. ...
    '06.1.19 11:23 AM (211.44.xxx.92)

    집에서도 그럴까요? ㅎㅎ
    진짜 읽으면서도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사소한 일 같은데도...
    한 층의 6명이 합의가 되시면 편지를 쓰세요.
    당신 한 사람으로 인해 모두가 피곤하니 신경써서 에티켓을 지키라고.
    그래도 안 지키면 그땐 7명(청소 아줌마까지) 모두가 매일 말해야죠. 하는 사람은 한 번이고 듣는 사람은 최소 7번 듣게되니 구차스럽더라도 머릿수로 내세우는 수 밖에요.
    좀 더 강한 방법은 사무실의 상사나 남자동료들이 있을때 여럿이 함께 성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연극의 방백 아시죠? 창피함의 강도를 높이는거죠. 매우 안됐지만..-_-;;;

  • 11. ...
    '06.1.19 11:26 AM (221.140.xxx.105)

    순간 글을 읽고 18이 나올뻔했어요.황당해서.
    이영희님 글에 동의합니다.

  • 12. 상상
    '06.1.19 11:35 AM (59.187.xxx.93)

    제 생각도 그렇네요.
    자물쇠 만들어서 그사람은 사용을 못하도록 해버리는거......
    그거밖엔 다른 방법이 없을 듯 해요.

  • 13. 이글을 그대로
    '06.1.19 11:38 AM (218.49.xxx.223)

    리플과 함께 화장실에 붙여 놓아 보세요.

    효과 없을려나?

  • 14. 맞아요
    '06.1.19 11:41 AM (58.142.xxx.160)

    다소 극단적인 방법이겠지만 써붙여야 합니다.
    처음에는 화장실 안쪽에, 효과가 없으면 입구에,
    그래도 모르쇠면 복도에..점차적으로 ㅡ,.ㅡ
    아이들 데리고 공중화장실에서도 그럴 것이고,
    아이들도 보고 배우며 자라지 않겠습니까;;;
    그 가족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고치도록 따끔하게 지적해야 함다.

  • 15. 시어머니가 불쌍해요
    '06.1.19 11:48 AM (218.153.xxx.69)

    애 키워주고 살림까지 다 해주는데 며느리 오면 또 얼마나 스트레스 받을까요.
    집 화장실이라고 깨끗이 쓰겠어요?

  • 16. 말로해서
    '06.1.19 11:48 AM (210.91.xxx.97)

    들어 먹을 사람은 아닌 거 같애요
    왕언니랑, 청소아주머니께서 불러놓고 말 했는데도 개선이 안되는 사람한테
    리플들 붙여 놓은들, 아마도 제 생각엔 그것도 찢어서 변기통에 넣을 위인이네요 뭐.
    말로 해서 안되는 사람은 매로 가르쳐야죠.
    자물쇠에 한표!!

  • 17. ..
    '06.1.19 12:08 PM (220.72.xxx.57)

    좀 심각하네요.
    그런 사람도 있군요

  • 18. 동감만땅
    '06.1.19 1:38 PM (211.253.xxx.36)

    저희 사무실 화장실도 그래요. 흑흑..
    사무실은 2층이고 화장실은 1층인데 가끔 남자들도 사용한것 같아요.
    담배 꽁초랑 담배재가 여기저기...
    저도 자물쇠에 한표! 저가 사용하고 싶은 방법이지만 저흰 옆사무실 왕언니가
    시쿵둥하고 자긴 곧 뜰거니깐 모르쇠로....
    정말 화장실 좀 깨끗하게 사용합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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