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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해요? 끝가지 밀어 붙여요?
공부 하위권입니다
저는 영어와 수학만 과외 시키고 있습니다.
중간고사 성적이 영어 5등급, 수학 28점 7 등급 나왔습니다
28점이면 거의 바닥 점순데 9등급 안 나온걸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지.
수학 돈 많이 들어가고 시간 엄청 들어갑니다
하지만 2학년 문 이과 갈리고 문과 쪽에서 수학 포기자 생기면 요 점수로도 6-5등급 나올수 있다고 해서 붙잡고 잇습니다.
하지만 2학기 되면서 함수 쪽 단원하면서 보니까 거의 손도 못 댸고 앉아 있는것 같습니다.
수학 때문에 국어, 사회 공부도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이건 핑계일지도 모르죠. 수학 안 한다고 그 시간에 국어 공부 열심히 한다는 보장도 없지만요.
하지만 중간고사 28점이면 거의 찍었다고 봐야죠.
기말고사는 더 한심한 상황일거 같구요. 차라리 수학 포기하고 국어나 사회로 시간을 투자하는건 어떨까요.,, 아니면 기초가 부족한 상황이니 중학교 함수를 풀어보는건, 수학 붙잡고 있었던건 지금 포기하면 영원히 수학하고는 이별일것 같고, 점수에 연연할게 아니라 수학적 사고를 키우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엇고 또 계속 시간 투자 하고 있으면 2학년때 포기자 나타나면 등급이 오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컷는데
어제 수학책들고 멍청히 앉아 있는걸 보니 어덯게 결단을 내려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과외 선생님요. 엄청 참을성이 있는 선생님입니다. 선생님도 고생하시며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기초가 너무 없고 머리도 그다지 좋지 못하고 노력도 부족 3 박자를 고루 갗추고 있는 아이입니다
그나마 엄마에게 신경질 안내고 엄마가 도와주면" 엄마 감사: 라고 말하고 할머니 오시면 그 큰 키로 할머니 사랑해요 그리고 고마워요라고 말하며 안아주는 착한 아이죠 ... 공부가 웬수죠
현명하신 82 회원님들의 많은 리플 부탁드려요. 전 엄청 심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싸이트 있음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1. ..
'05.11.15 3:57 PM (211.41.xxx.19)제가 바로 그런아이를 한명 가르치고 있어요.
정말정말정말 괴로워요.
본인이 열심이라도 하면 괜찮을텐데 그도 아니라서 더 힘들었는데
이번 중간고사 마치고 조금은 본인이 하려고 해요.
거의 1년 되가는데 저도 너무 지쳐 그만두려고(고민중..)하는데
조금 노력하는듯 해서 두고 보려고 합니다.
돈많이들고 시간많이 드는건 사실이지만 문과쪽 수학포기자생겨도 5~6등급 힘들거에요.
제 아이라면.
정말 제 아이라면 앞으로 남은 이년 동안 공통수학만이라도 계속 시킬거같네요.
(수능에서 수1비중보다는 공통수학이 그나마..더 많고 쉽기도 더 쉽구요.)
학교진도 무시하시고 아주 천천히.그리고 중학교것도 모른다고 가정하에 가르쳐달라고
해보세요.
제가 가르치는 아이도 본인도 너무 답답해서 힘들어해서
중학교것도 새로 진도 나가기 전에 한번 간단하게 해주니 쪼금..아주 조금 나아지네요.
...사실 정답이 없죠.2. 제 주변엔...
'05.11.15 4:06 PM (58.74.xxx.7)포기하지 마시고 조금만 눈을 낮춰보세요...
지금학년과정 무시하시고 안되는 부분부터 다시 복습시켜보세요...
저희 아이도 그랬고 친구아이도 그랬었었거든요... 중학3학년과정부터 차근차근히요...
수학전공이 아니라서 잘 모르기는한데요... 아이키워본 엄마입장에서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늦었다고 조바심하는거보다는 한단계 낮춘 과정까지라도 하는게 낫더라구요...
아이와 엄마가 자존심(?)을 버리고 공부해나가다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성적도 올라가더군요...
한과목을 버리고 다른과목만 열심히하면 된다고 위안을 삼아도 결국은 그과목때문에 다른과목도 발목을
잡히더라구요...^^;;
공부만 잘하는 아이보다는 공부가 조금 부족해도 사랑스러운 아이가 훨~~~씬 고맙(두고두고...)답니다..3. 그리고
'05.11.15 4:06 PM (211.41.xxx.19)전반적으로 부진한 아이들의 경우
한과목 포기하긴 힘들지마나 하고나면,
다른과목(과학특히.)포기하기도 쉬어요.
어머니가 미리 그만두시진 마세요.4. 저도
'05.11.15 4:59 PM (211.204.xxx.124)그런아이들 가르쳐 봤는데요
우선 아이가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하고요
중학 단계부터 다시 하게 하세요
좀 빨리 나가면 가능할꺼에요5. ..
'05.11.15 6:18 PM (211.178.xxx.146)수능에 문과라도 공통수학 안봅니다.
수1과정이에요 위의..분 잘못 알고 계시네요.
아직 2008학년도 입시가 확정 된게 아닙니다만 2005학년도나 2006학년도 대입을 예로 든다면
대학에 따라 인문계는 수능수학 점수를 안보는 학교도 있습니다.(국어, 영어+ 사회과목 점수 2+1 )
솔직한 말로 우리가 이름좀 들어본 대학교중엔 드물고요.
그런 학교를 목표로 과감하게 모 하니면 도다 하고 수학을 버릴수도 있습니다만 세상이 하수상하여
일단은 다~~열심히 해라 입니다.
저희 아이는 사회를 너무 못하고 예능점수가 등수를 다 깎아먹어 예능은 아예 포기했습니다.
이과로 보내렵니다.6. 헉
'05.11.15 7:15 PM (222.233.xxx.35)맨위 댓글님..
공통수학 과 공통과학 공통사회 공통영어는 수능에서 다 빠졌어요7. 실직적인
'05.11.15 7:32 PM (222.234.xxx.44)별 도움이 안되는 애기입니다만...
말이 나왔으니 저도 좀 끼어 볼랍니다.
우리아이 정말 공부 못합니다.
과외며,,학원이며 안해본거 없습니다..
유치원때부터 고3이된 지금까지...
제가볼땐 아이가 열심히는 할라고 했으니
영~ 공부엔 달란트가 부족한 아이입니다.
그렇지만 공부만 빼고는 정말 괜찮은 아이입니다.
운동도 잘하고 피아노도 다른 아이들에비해 똥땅거리며 잘쳐서
교회 예배시간에 반주도 합니다.
성격 좋습니다.
우리애도 원글님 아이처럼 늘 감사할줄알고 할머니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지극정성이며 삼촌들하고도 사이 좋~습니다.
언제나 명랑하며 의리도 있고 입도 무겁고 친구관계 원할합니다.
공부 잘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갸들 엄마들이 우리애랑 놀지 말아라 할까봐 은근 겁냈드랬어요^^)
에휴...그러헌 울딸!
야도 지금 고3병을 앓고 있습니다.
가여워요..
다 좋은데.. 정말 내딸이라 이런말 하는건 절대 아니어요..
진짜 보기드문 일뜽 청소년인데...
그넘에 성적땜에 아이가 뒤떨어짐에 한몫하고 있으니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도 이뿐내딸!!!!!!!!!!
원글님 아드님!!!!!!!!!!
화이팅! 외쳐 봅니다.8. ...
'05.11.15 7:58 PM (211.196.xxx.210)두분 아들,따님 화이팅!!!!!
울아들도 정말 귀엽고 착하고 예절바르고 남배려하고.............
그러나 공부 아직 안되고 있습니다.
설마....잘 할거라고 믿습니다.....9. 아직은
'05.11.15 8:01 PM (211.207.xxx.113)죽어도 수학이 싫다면 모르겠지만...아직 미련이 남았다면 이번 겨울에 과감하게 중학교 교과서 사신후에 그걸로 과외시키세요. 겨울방학동안 계획 잘 잡아주시는 선생 구하셔서요.(인내심많고 쉽게 설명해주실만한...) 과외하는 학생이 공부할 맘이 없으면 아무리 잘 가르치는 선생도 필요없거든요.
기초공부할때 쉽게 가르치고 쉬운 문제위주로 풀게해서 자신감 길러주는 것도 필요합니다.10. 제 생각도
'05.11.15 9:18 PM (221.138.xxx.53)중학교 교과서부터 다시 시작하세요.
이번 겨울 방학, 중3교과서가 어려우면 중2나 중1부터라도 교과서로 다시 정리하세요.
그 다음엔 길이 좀 보일 거예요...11. 수학과외선생입니다.
'05.11.15 11:16 PM (222.96.xxx.221)수학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과목 시험지 한번 분석 해보시지요.
틀린문제 보면 아드님이 문제 해석 능력이 없을겁니다.
정보 파악 능력부터 길러야 합니다. 과외 백날해도 소용없습니다.
하나라도 정확히 똑바로 하는 게 있어야 합니다.
수학 안되면 다른 것도 안됩니다.
수학 되면 다른 것도 될 수 있습니다.
수학은 주어진 정보 해석 이 다른 과목에 비해 명확 합니다.
중등 과정 하지 마시고 고1 과정 하십시오.
충분히 합니다.
정확히 엄마가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설명하라고 하십시오.12. ...
'05.11.15 11:46 PM (220.91.xxx.254)저두 전에 그런 아이 가르쳐 봤는데.. 문제는 아이가 할 려고 하는 맘이 없다는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무리 가르쳐 봐도 머리속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과외 까지 해서 그 점수면
거의 생각이 없는 아이라.. 제 생각엔 과외를 시켜도 별 .. 의미가 없을듯 합니다
차라리 다른 과목 더 해서 성적을 높이는 것이.. 현명할듯,,,13. 원글자
'05.11.15 11:46 PM (211.55.xxx.154)모두들 감사 드리고요. 어떤분이 말슴하셨듯이 대학에서 필요한 과목만 뽑아 가잖아요. 문과면 국어 영어 사탐2개 이런식으로요. 그런데 중하위권 대학에서 수학 안 갖고 가는 학교 많거든요. 그래서 예체능아이들은 수학 안하죠. 수학 1학기부터 손도 안대는 아이들 있거든요. 그래서 중하위권 아이들은 수학이 어려워지는 지금부터 망가지기 시작했다가 2학년되면 아예 포기하는 분위기라고 .. 아닌가요?
차라리 안되는 수학에 오랜 시간들일게 아니라 국어와 사탐가지고 가는 학교에 맟춰 공부하는것이 합리적이고 덜 지치는게 아닌가 하구요14. ..님!
'05.11.16 9:41 AM (211.114.xxx.113)위에 과외하고 있다는 ..님!(211.41.205 ...)
문과 수능에 무슨 공통 수학이 나오냐구요..
그렇게 제대로 정보 수집(너무나 기본적인)도 없이 아이를 가르치시다니...
또래의 아이를 둔 엄마로써 참 괴롭네요. 저도 아이 수학과외를 시키고 있거든요..
우리 아이 과외 선생님 자질부터 알아봐야겠네요...
과외교사들의 무책임성을 보는 것 같아서리-
흥분해서 정말 죄송한데요...
너무하잖아요...
공통수학은 수 1을 공부하기 위한 기초작업을 하는 거잖아요.
수능에서는 수1만 취급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