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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잘 빨개지는 사람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아주 이것때문에 넘 괴롭네요.
피부가 굉장히 예민해서 겨울되니까 밖에 찬바람 쐬다 건물 (식당 등)에 들어가면
확 빨개져요.
그리고 사무실에 손님이 올때도 쉽게 빨개져요.
사장님이 질문하셔도...ㅠㅠ
괴로워요.
뻔뻔한 사람 보면 넘 부럽네요...흑
많이 좋아졌었는데 계속 의식해서인지 요즘 부쩍 더 심해진거 같아요.
결혼전에 엄마가 왜 자꾸 빨개지냐고 하셨었는데 제 의지대로 안되는걸 어쩌냐구요.
결혼해서 남편 따라다니니까 괜찮은데 혼자 어딜 가면 또 그러는거 같아요.
좋아지신 분 계시면 방법 좀 알려주세요~
1. 홍조
'05.11.9 2:28 PM (218.48.xxx.202)참, 그리고 빨개지는 사람 보시면 한심해보이나요?
어떤 느낌인지도요...ㅠㅠ2. ....
'05.11.9 2:38 PM (218.237.xxx.101)네이버에서 검색해보세요 안면홍조로...
도움이 될것 같네요...3. 농도(?)
'05.11.9 2:43 PM (210.217.xxx.22)에 따라 느낌이 다릅니다.
제 개인적 느낌은 빨개지면 순수해 보여 좋습니다만...
사람에 따라 검붉어지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그런 사람은 좀 부담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근데, 거짓말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하는 사람들...배로 나빠 보여요.4. 저도..
'05.11.9 3:18 PM (61.37.xxx.2)흠.. 저도 좀 그런편이었어요. 그게 참.. 고민이고.. 뭐 잘못한 것도 없는데.. 조금만 힘들어도.. 또는 좀 당황해도..얼굴이 새빨게 지는거죠.. 너무 싫어서..안면홍조니 뭐니 별거 다 찾아보고.. 그랬는데..
나이드니까 괜찮아지네요.. 방년 34세. - - ;;
그게 심리적인 요인이 있는거 같아요.맘을 편히 가지시고.. 오히려 노메이크업에 당당히 다녀봄을 연습해 보는것도 힘들지만 괜찮더라고요.저는 일부러 회사에 그렇게 다녀본적이 있어요.
정 힘드시면..의술의 도움을 받으셔도 괜찮지 않을까요?5. 홍조
'05.11.9 3:32 PM (218.48.xxx.202)윗분들 말씀 감사해요.
저도 의술의 힘을 빌려보고 싶지만 감정적인 이유가 더 많은거 같아요.
소심함으로 인한...
그래서 수술하고도 효과 별로 못볼까봐 좀 그래서요.
아직 30대 초반이어서 그런가요.
정말 나이들면 괜찮아져요? 기대 기대 ^^
전 화장 안하고 다녀요.
스킨 로션 썬크림만.
화장으로 가려도 좋은데 왠지 근본적인 치유가 아닌거 같아 그냥 이러고 다니네요..6. ..
'05.11.9 4:26 PM (58.239.xxx.37)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저도 그랬어요.
항상 두볼이 빨갛게 달아오르고는 했죠.
근데 언제부터인지 완전히 없어졌어요.
나이가 들면서(30대후반) 얼굴이 두꺼워진건지..7. 저도 고민...
'05.11.9 4:29 PM (218.236.xxx.2)나이 들어도 별로 안 달라져요 ㅠ.ㅠ;;
저, 38살인데도 아직도 얼굴 시뻘개집니다.
아주 괴로워요.
사실 제 자신이 느끼는 당황, 무안함의 정도보다 훨씬 더 심하게 붉게 되니
더 당황스럽고 진땀나요.
아직도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화장으로 커버가 되나요? 어떤 화장품을 써야 하나요?
누가 좀 알려 주셔요.8. 흠
'05.11.9 5:56 PM (211.204.xxx.251)전 많이 좋아졌어요 32세인데 고2때부터 심했는데...지금은 대략 화장하고 하니...잘 안나타나리라 하는 맘 편한 것도 있고...성격상으로도 좀 여유 있어지고....흠....
9. 저 역시..
'05.11.9 6:44 PM (220.86.xxx.17)언제부턴가 얼굴이 자주 빨개지고 그래서 너무나 당황스러울떄가 많아요.
오죽하면 피부과에서 ipl 레이저 시술까지 받았는데 비싼 가격에 비해
별 효과는 없는 것 같아요.
심리적 요인때문이라면 레이저는 별 효과없는 것 같구요,
저는 추운데 있다가
따뜻한 실내에 들어왔을 때 뺨이랑 코도 엄청 빨갛거든요.
피부가 희고 얇은 사람들이 대체로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화장품도 붉은 끼를 없애준다는 것만 쓰고 별 짓 다해봤는 데
소심한 성격 탓이 아닐까 싶어서 뻔뻔하고 낯두꺼운 인간이 되려고
노력 중이랍니다.10. ---
'05.11.9 9:35 PM (220.81.xxx.64)저도 그런과 였는데요.
죄 지은것도 없으면서 괜히 얼굴 빨개지면..
어찌나 몸들바를 모르겠던지.
좀 소심하고 순진한 사람들이 그런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제나이 40 다 되어가는데..지금은 조금 괜찮군요.
그리고 맘을 편히 가지세요..괜히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니까.
내 자신스스로 자심감을 잃게 되더군요.
그리고 좀 당당함 이랄까..이런것도 키울필요 있을것 같아요.
걱정마세요..저도 그랫지만..그런 사람보면 괜시리 순진해보이고
나쁜사람 같지 않아..괜찮은것 같은데요..^^11. 그런사람보면..
'05.11.10 1:30 AM (211.190.xxx.18)귀엽던데요.
12. 너무
'05.11.10 3:43 AM (204.193.xxx.8)끌려요.
순수하고 사랑스러워 보여요!13. ...
'05.11.10 6:16 AM (219.255.xxx.74)얼굴에 핏기없는 사람 너무 부러워요.조금 무안하면 더욱 활활 타버릴듯 붉어지는 얼굴.아는 이를 만나도 괜히 불그레,실외에서 실내로 들어가도(겨울철)뺨이 터질듯이 화끈화끈 .사람들있으면 더욱더~.정말 싫어요.나이 마흔 넘으면서는 마음 담담히 하려고 혼자서 맘속으로 되뇌어요."그 까이거,아무것도 아니야" 마음이 약한 이들이 이런 현상이 자주 일어나는거 같아요.아무것도 아니라되뇌이다보니 배짱도 생기는거 같고 홍조도 덜 한거 같아요
14. 너무
'05.11.10 9:52 AM (69.243.xxx.134)얼굴 빨개지는 사람들 느므느므느므 부러워요!(윗윗댓글 사람임)
15. 홍조
'05.11.10 10:46 AM (218.48.xxx.63)많은 분들 말씀 감사합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는거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
어제 글을 올리고 나니 오히려 담담한 맘이 들었어요.
그냥 빨개지라~ 이러기로 했어요.
모든 거스르려면 더욱 안되기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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