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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되어 보이는 차림을 알려주세요..
그냥 평범한 차림인데 굉장히 세련되어 보이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요?
제가 좀 연구^^; 해봤는데..
일단
머리스타일이 단정..
진하지 않은 화장(희고 좋은 피부유지)
뚱뚱하지 않은 몸
이정도만 되어도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아니면 또다른 방법이 있는건지...
앗..그리구요...
40대 이상 되시는 분들...한멋 하신다고 옷 차려입으시는데
진짜 촌스러워 보이는 차림이요..
청바지에 청자켓..청자켓 안에 딱 달라붙은 티 안에 넣고
게다가 청바지는 배바지....
윗배 아랫배 다 뽈록뽈록..^^
비하하는게 아니구요..요즘 추세가 이런 스타일 절대 아니니깐
과감히 배바지는 버리셔도 좋다구요~~~^^
1. ..
'05.10.21 11:01 AM (211.210.xxx.78)좀 다른얘기인데요 40대가 되니 왜그리 아이나 가족앞으로 들어가는 돈이 많은지요.
게다가 살림살이들도 하나 둘 나 죽었소 하고 나가 떨어지니 개비할게 줄을 섰고..
오히려 20대나 30대 때가 나에 대한 투자가 더 풍요로왔던거 같아요.
그러니 자연히 내 옷에 쓸 돈이 여력이 없어요.
몸매가 변하지 않아 옛날에 입었돈 옷이 맞기만 해줘도 감지덕지죠.
배바지가 유행이 지난건 확실한데 배바지 입고 나오는 아지매들 보면
'나처럼 너에게 돈쓸 여력이 없구나 불상타' 하고 넉넉히 용서가 됩디다.2. 배바지란
'05.10.21 11:05 AM (222.232.xxx.165)허리까지 오는 밑위길이가 긴 바지를 말하나요?
3. 전
'05.10.21 11:06 AM (58.141.xxx.121)유행과 상관없이 배바지가 좋아요.
무언가 안심이 되는....
그래서 요즘바지는 못입겠어요.밑위 짧은거요.4. 잠시만요,,
'05.10.21 11:08 AM (61.110.xxx.38)궁금했었는데, 옷이야기가 있어서 댓글로 올려봅니다.
저는 따뜻한 남쪽에 살고있고,,, 내일,모레 서울을 다녀와야 하는데 날씨가 어떤지 무지 궁금합니다.
실은 옷입기가 어떤지가 더 궁금합니다.
알려주실분 계시겠지요?
부탁드립니다^^5. 근데
'05.10.21 11:09 AM (222.108.xxx.248)이게 하루이틀해서 되진 않던데...
저희 언니 스타일이 좀 그래요. 남들이 43인데 30대초로 많이봐요. 그렇다고 화장이 진하거나 하지도 않고, 색조를 거의 안써요. 그냥 파우더에 립글로스 정도죠. 근데 워낙 피부가 하얗고 좋아요. 타고난거 같아요.
옷은 언니는 캐주얼을 잘 입는데 요즘은 게스 청쟈켓에 속에 티셔츠는 목폴라 반티셔츠를 입고 청바지는 주로 후부나, bnx인지 그걸로 사요. 물론 저는 언니 따라하고 싶어도 그 브랜드를 살수는 없구 그런 스타일만 따라하죠.
언니 사이즈가 66인데 쟈켓은 사실 66입으면 좀 쫄리지만 단추 안채워도 66입어요. 77입으면 더 커보이니까... 허리도 30좀 넘는거 같은데 바지를 약간 통바지 처럼 입어요 오히려 살많은데 끼이면 사실 더 볼록볼록해 보이쟎아요. 좀 넉넉해 보이고 편안해 보이게...
후부 바지가 사실 디자인이 좀 튀어보이고 그런데 언니가 입으면 그냥 예뻐보여요. 요즘 옷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는데 손님들이 언니가 입은 옷을 찾는 사람이 많아서...
근데 이게 제가 지금 설명해도 날라리 아줌마 모습으로 상상하는 사람도 많아서....
꼭 브랜드가 중요한건 아니고 그리고 정말 특히 살 생각은 안하고 꽉끼는 티셔츠에 바지입고 다니는건 제가봐도 좀 그래요.6. 지금
'05.10.21 11:22 AM (218.238.xxx.55)서울은 좀 쌀쌀해질려구 해요
오늘 비가 왔거든요
긴팔에 잠바나 가디건하나정도는 개비하셔야 좋을듯해요7. ..
'05.10.21 11:29 AM (211.210.xxx.78)아참! 정작 하려던 얘기는 안하고 그냥 나갔네요.
제가 생각하는 세련된 차림의 첫번째는
체형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제대로 잘 맞는 사이즈로 입을것.
어깨좁은 하통족(하체통통족)이 라그란 슬리브에 에이라인 코트로 입으면
그 어느 아르마니 코트 아니라 뭐라도 최악이죠.
뚱뚱해도 자기에게 잘 맞는 사이즈로 맞춰 입으면 그보다 더 세련된 차림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세련된 차림에 뚱뚱이나 홀쪽은 상관 없어요.
두번째는 좋은소재로 입을것.
디자인은 카피가 가능하지만 소재의 고급, 저급은 따라하지 못합니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 겨울엔 모직 함량이 높은 옷일수록 옷태가 나요.
앉았다 일어나 구김이 져도 한참 서있거나 걷다보면 주름이 어느새 펴지고 없습니다.
화장 세련되고 머리근사해도 구깃한 옷 입고 선 여자분들 다시 보입니다.
세번째는 TPO에 맞는 옷차림.
이번 심은하 결혼식에 물론 제한된 몇명만 초대 된 자리지만
그 누구 하나 찢어진 청바지나 민소매 없었지요.
즐겁고 좋은 자리지만 인륜지대사라는 중요한 자리에 하객으로 참가하며
덥수룩한 수염에 찢어진 청바지 차림의 연예인들 눈쌀 찌뿌려집니다.
자기는 멋일지 몰라도 그거야 말로 세련과 180도 떨어진 차림입니다.8. 배바지
'05.10.21 11:35 AM (211.223.xxx.179)아하...그게 배바지군요.
40대 이상 되는 분들이 허리 다 드러 나는 골반바지를....
그게 더 이상한거 같아요.
청바지(배바지) 사이즈 큰거 좀 헐렁 한거 입으면 정말 통바지처럼 보여요.
꼭 끼는 바지 28,29,까지만 나오지요.
30부터는 배바지 랍니다.( 남 녀 공용)
그래서 헐렁하답니다.
전 30사이즈 좀 헐렁한거 사서 입거든요.
시스템 백이나 쌈지거 좀 큰 가방을 들어요.
편안하게 청바지에 카디건 입고 스니커즈 신고 집들이 갔었는데.
누가 물어보던데...그렇게 이쁜 청바지 어디서 사는 거냐구요?
사실 전 그렇게 비싼 옷은 입지 않아요.9. 피부...
'05.10.21 11:54 AM (61.81.xxx.123)어디서 보니 30대여성의 부의 상징이 피부라고 하더군요..
명품백이야 큰맘먹구 하나 사면 되는거지만
30대 중반이후의 피부는 지속적인 시간과 돈의 투자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서
사는게 여유가 있어야 좋은 피부를 가질수 있다구...
옷도 베이직하면서도 심플한데 세련되 보이려면
옷의 원단과 라인이 좋은 옷이여야 하는데..싸면서 이런옷은 흔치 않죠..
결론은 단정하고 심플한 옷차림 희고 좋은 피부 헤어스타일 이런게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니라
지속적 관심과 투자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지요..
저는 신발하고 가방 겉옷은 좀 비싸도 오래쓸걸로 티셔츠 청바지는 그때그때 이뻐보이는 걸로
적절히 섞어 입구 있는데..남들은 제 옷차림을 보며 어떤 평가를 내리는지는 모르겠어요 ^^;;;10. 급하게 세련되려면
'05.10.21 12:12 PM (218.145.xxx.24)기본적으로 두 가지 이상의 색을 쓰지 말고, 강조하고자 하는 포인트가 아니라면 무늬있는 패브릭을 배제하고, 악세서리를 남발하지 말것. 마지막으로, 화술이 훌륭하지 않다면 적절히 입을 다물고 있을 것
11. .
'05.10.21 12:37 PM (211.248.xxx.195)몸매 안따라주고 옷 세련되지 않게 입는 많은 이들이 받혀주니
그들도 돋보이는 거겠죠.
몸차림이 세련되고 아름다운게 좋은 건 확실하지만
몸차림과 얼굴에 과도하게 쏟는 열정은 걱정도 좀 되네요.12. 동감
'05.10.21 12:49 PM (202.30.xxx.27)"급하게 세련되려면"님 의견에 동감
13. 지나가다
'05.10.21 12:59 PM (61.32.xxx.33)단정한 머리 깨끗한 피부, 괜찮은 몸매 이거에 왕 동감이구요,
이 정도만 되어 있으면 옷만 깔끔하게 입으면 부티납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언행이 차림새와 안 어울리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듯 해요.
이걸 기본으로, 제가 생각하는 화려하지 않은데 세련되고 단정한 옷차림은,
옷을 심플하고 좋은 걸 입으면 되는 듯해요. 액세서리나 가방을 괜찮은 거 딱 하나만 들구요.
짙은 감색 원피스에 진주목걸이, 루이 소나틴....
혹은 검정 정장 안에 은회색 폴라니트, 백금목걸이 정도요.14. 제생각
'05.10.21 1:02 PM (211.114.xxx.130)위에서 다들 말씀하신거 외에도 표정이나 말투, 자세도 플러스 된다고 생각해요.
어릴땐 몰랐는데 나이가 들면서 사람을 볼때 그런 것들이 보이더라구요.
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이 얼마나 트렌드에 따라가냐 돈을 들였냐 보담
사람자체가 세련되고 귀하게 보이는 사람들이 있는데 좀 품위가 있어 보인다할까요
그런 사람들이 좋아보여요.15. 외모보다
'05.10.21 1:33 PM (24.1.xxx.205)40이 되서 골반바지에 꽉끼는 티쳐츠 입는 것보다, 조금 넉넉한 옷 입고 표정이나 말, 자세에서 부드러움이 묻어나 오는게 더 멋 있습니다.
16. 저도동감
'05.10.21 2:14 PM (61.83.xxx.179)나이들며 깨끗한 피부나 날씬한 몸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의 전체적인 분위기-세련된 말투나 몸짓이 좌우하는게 큰거 같아요..
솔직히 비싼옷, 좋은가방 들었어도 그런게 받쳐주지 못하면 보기 싫어요.. 전혀 멋있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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