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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8년차..시댁 얘기좀 해볼까요..

가을이네..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05-09-20 22:31:35
연애로 결혼..
인사드리러 가니..시어머님 제손 꼭 붙들더니 "너 돈 많이 번다며..다달이 10만원씩 다오.."
종갓집에서 시부모님 모시고 살림하면서 어려운 살림에 일까지 하신 울 엄마 생각에..
시어머님도 힘들게 자식 키우셨겠지 생각하고..
기분좋게..."저 돈 많이 벌지는 못하는데요..(진짜루요..^^) 10만원씩 드릴께요.."대답했죠..

전 시어머님 말투에서..형님댁도 당연히 용돈을 드리는줄 알았고..그래서 10만원드릴때..
일주일에 한번씩..가족이 모이는날..자연스럽게 드렸죠..
어느날 울 형님 절 불러서 그러대요.."돈 드리지마..난 한번도 안드려봤어.." 헉..
그래도 어떻게 드리다 안드립니까..꾸준히 드렸습니다..
대신 눈치보여서 숨어서 드렸죠..ㅠ.ㅠ;;

시댁근처에 집을 얻어주셔서 매주 수요일마다 저녁먹으러가고..토요일 일요일도 걸핏하면 부르셔서..
일주일에 두번은 시댁엘 갔죠..
워낙 야근이 많은 직업이라서..간혹 야근때문에 수요일에 못갈때도 있어도..남편혼자라도 꼭 갔는데..
어느 일요일..수요일에 못간게 맘에 걸려서 낮에 남편하고 시댁에 들어서니..
울 시아버님..문고리 잡고있는 저랑 남편한테..

"안그래도 지금 니네 욕하고 있었다..자식도 아니니..이제 오지 말아라.."이러시데요..
수욜날 저 야근하느라 못왔다고 이러십니다..하..
사실을 야근도 아니고..철야근무를 했거든요..ㅠ.ㅠ;; 당연히 남편이 얘기를 했구요..

일년후 임신을 했고..여전히 직장을 다니고 있었죠..
임신하고..직장다녀와서..수요일에 여전히 시댁가서..저녁차리고..다들 티비보고 놀때..혼자서 설겆이 하는데..
마침 놀러오신 손님이 제 뒷모습을 보시고는..
"임신한 며느리가 힘들겠어요.." 이러시자..울 시어머님..
"힘들긴 뭐가 힘들어..이제 7개월인데.." 헉스..

저 뒤돌아보고..싱긋 웃으며 말씀드렸죠..
"어머니...저 임신 8개월인데요.."


또 어느날인가..손님이 오셔서..
"아유..며느리들이 들어와서..편해졌겠어.."하시자..
울 시어머님..갑자기 언성을 마구 높이시더니..
"재네가 하긴 뭘해..다 내손 안가면 되는게 있는줄 알아..
하나도 하는거 없어..다 내가하지..내가 안하면..재네들이 뭐할줄이나 알어.."흥분..흥분..ㅎㅎ;;;

그럼..저녁밥은 누가했고..상은 누가 차리고..설겆이는 누가했는지..음..
울 시어머님 하신거라곤..저녁드신것 뿐이 없는데..;;;
아니다..제대로 못한다고 욕도 하셨지..^^

막달이 다되서..결혼날짜 잡힌 울 시누..
어디서 데이트하고..한밤중에 고모부 될 애인하고 들어와서 밤 10시에 라면 끓여달래서 끓여줬죠..
그거먹고..상에다 고스란히 두고 지방으로 들어가데요..
난 출근해서 일하고 시댁와서 저녁차리고 그거 다 치워놓고 또 그 설겆이를 했습니다..
오히려 고모애인이 미안한지..싱크대에다 자기먹은 밥그릇을 올려놓데요..

2월인가..한참 추울때..
임신 8개월인저..7개월인 형님..수압이 낮아서..더운물도 안나오는 시댁에서 찬물로 설겆이 하는데..
울 시엄니..뒤통수에다 대고..이러시더이다..

"아유..큰일이야..울 XX(시누이름을 부르며)는..찬물에 손담그면..손이 퉁퉁붓으니..시집가서 어쩜 좋아.."
ㅎㅎ..찬물에 손넣고 손안붓는 사람 있습니까..????

그날 손이 너무너무 시려서..손가락 찢어지는줄 알았는데..흑..

예정일 일주일전..
제 예정일 3일전에 시집가는 시누가..지방에서 결혼식을 하게되서..
버스를 두대나 대절해야하는 관계로..손님들 드실..김치를 담궜습니다..

저 예정일 일주일전..울 형님..한달전..

찬물로..김장담그기 저리가라로 김치를 담그고..
4월이었지만..찬물에 독을 씻고 설겆이를 하고나니..
제손바닥..형님 손바닥..이게 곰발바닥인지..사람발바닥인지 구분이 안가더만요..
퉁퉁부어서 손가락이 구부러지지도 않더이다..

그러나..저보다 한달늦게 임신한 죄로..울 형님은..서어머님께서 시장보러가자며 끌려갔습니다..


결혼식 당일날..
천만다행으로..예정일 3일전이라는 이유로..지방에서 하는 결혼식에 불참해도 된다는 통지를 받은저..
(하느님 감사합니다..)
대신..울 친정부모님 두분 모두 결혼식에 따라가기로 하셨습니다..

버스를 두대 대절해서..어머님쪽 친지분들과 아버님 경로당 친구분..어머님 친구분들..
버스를 나누어 탔는데..
어머님 아버님..한버스에..이모님들과 타버리셨고..울 부모님 형님이 타신 버스에 타셨죠..

버스 대절해서 결혼식갈때..그 버스는..말그대로 관광버스죠..
나이드신분들..일어나서 춤추시고..때맞춰.술 돌리고 음식돌리고 그 수발 다 들어야하는데..
임신 9개월인 며느리를..달랑 그 버스에 태우신 울 시부모님들..
무슨 생각이셨을까요..
거기다 4살배기 딸도 있었는데요..(그딸이 지금은 아니지만..그때..엄청..낯을 가려서 잠도 안자고 울기만 하던 까탈쟁이였거든요..)

보다못한 울 친정부모님이..그 버스에타신 손님들 시중을 다 드셨답니다..
그날 저녁..울 친정엄마..첨으로 울 시엄니 욕 막 하시더이다..
어찌 젊을 사람을..것두 만삭인 며느리를 그렇게 혼자 버스에 태워서 그런 시중을 들게 하냐구요..
것도 오늘낼 오늘낼 하는 며느리를요..

저 아이낳고 친정에서 조리하는 동안..
한달전에 시집간..울 시누이가 집들이를 한답니다..

시누 시어머님께..왈..
"집들이 해야하는데..어떻게해.."
시어머님..말씀하삼..
"무슨 걱정이야..넌 회사갔다와..내가 니 형(울 형님) 데리고 가서..준비해놓을께.."

울 형님..예정일 열흘전..

시어머님 손에 이끌려..재래시장에서 장봐서..그걸 바리바리 싸들고..
4살난..딸네미 손잡고..전철타고..버스타고 시누집에가서..하루종일 음식장만했답니다..

결국..그날 저녁도 못먹고..집에가셨다네요..ㅡ.ㅡ;;


아..여담으로..
울 형님..첫딸 백일날..
전 아직 결혼전이었구..인사차..백일집에 들렀는데..
울 시어머님..또 이모님들 다 부르셔서..안방 차지하고 계셔서리..
지방에서 올라오신..형님 친정어머님..부엌에서 살짝 저녁드시고는..내려가신다고 가셨는데..
가까운 터미널로 마중간..시아주버님..

울 시어머님..아들 어디갔냐고 마구 찾으시더니..
어디까지..마중을 간거냐고 역정 내시데요..흠..

울 형님..결국..나가서 울음 터트리시고..
전 결혼도 하기전에..눈치보여서..혼자 상 다치우고 설겆이까지 다해버렸습니다..ㅠ.ㅠ;;

그날 영화표를 예매해둔 저..고스란히 표 날리고..눈치보여서 깨갱했다죠..


아..너무 길어지려고 하네요..
아직 끝내주는 사건이 많은데..^^
아쉽지만..이만 이번글은 접어야할란가봐요..
IP : 219.250.xxx.2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한잔
    '05.9.20 10:37 PM (203.234.xxx.99)

    남편하고 시아주버님은 그럴때 뭐하시나요?

  • 2. 듣기만 해도
    '05.9.20 10:38 PM (219.248.xxx.43)

    가슴이 답답합니다..시어머니 시아버지는 무슨 복이 많으셔서 며느리들은 그리 잘 보셨답니까??
    10년이 되가도록 남편분들은 아무 말씀이 없는 겁니까 ㅠ.ㅠ

  • 3. 차한잔
    '05.9.20 10:38 PM (203.234.xxx.99)

    용돈 끊어버리세요

  • 4. 어휴
    '05.9.20 10:38 PM (219.255.xxx.54)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왜들 경우가 그리도 없으신지...
    그래도 며느님 두분이 너무 잘하시네요.

  • 5. 차한잔
    '05.9.20 10:40 PM (203.234.xxx.99)

    남편쪽 시할머니가 생각나네요 굉장히 며느리 고생시키는 시어머니셨는데 며느리 구박하다 아들죽고 손자한테 따귀맞고 그 며느리한테 쫓겨났다죠...
    평소에 잘해야죠 늙어서 병이라도 들면 며느리 손 안 빌리고 딸이 와서 챙겨줄 자신이 있으신가봐요

  • 6. 님 ...
    '05.9.20 10:41 PM (221.164.xxx.190)

    글 읽는데 무지막지한 (지송)여자의 일생 같아서 눈물이 날려고 하네요.
    이제 결혼 8년차 정도 되었으니 더이상 시어머니 미워지기 전에 의사표현 하시고 사세요.
    슬슬 여우가 되세요.
    저는 한10년 넘으니 저희 시어머니 데리고 놉니다(감히...어머님 죄송)
    첨에는 꿈도 못 꿀 정도였죠. 혼자삭이는 스트레스 ...능사가 아닙니다.
    제가 행복해야,남도 이뻐보입니다.
    표현하세요

  • 7. 제친구는
    '05.9.20 10:45 PM (222.108.xxx.99)

    너무 서럽게 만드는 시어머니 용돈 안 드리더군요. 돈가진 사람이 세력을 보여준다고...
    며느리 머리채를 잡기 직전까지 갔었거든요. 별일도 아닌걸로... 사실 아들때문에 화가 나는데 며느리를 잡으려 하셨다구...
    결국 그일로 또 대판헀는데 그다음부터 좀 조심하시는거 같더래요. 친구가 울면서 하는말... "사실 내 힘이 아니고 용돈의 힘이야."

  • 8. **
    '05.9.20 10:46 PM (222.100.xxx.2)

    형님과 함께 한번 뒤집으셔야 할 때가 온 것 같은데요.
    위의 어느 분 말씀대로 더 나가면 정말 지긋지긋 증오할 것 같아요.
    그러면 서로가 불행이니 이제 내공이 쌓일만큼 쌓이셨을 터이니
    한 번 하세요.

  • 9. ㅎㅎ
    '05.9.20 11:00 PM (211.183.xxx.78)

    저도 임신 7,8개월이었을때 시댁 지하셋방에 빗물이 들이친다면서 물푸라고 해서 부른배에 주저앉아서

    물을 펐습니다.. 니 형님도 어린애 둘 데리고 와서 물펐다고 해야 한다고 해서리 -.-

    그리고 월급90만원받아 생활할때 힘들게 마음써서 10만원 넘는 닥스 겨울가디건 사다드렸더니

    브랜드 일체 모르는 시어머니 -아무리 몰라도 - 내던지면서 다달이 용돈 안준다고 내던지더군요.

    임신해서 배불러있는 며느리 앞에서 -.-

  • 10. ㅎㅎㅎ
    '05.9.20 11:14 PM (211.206.xxx.70)

    저도 첫애 딸 낳았다고 시어머니 해산간 안해주시더군요...

    어쩌다 한번씩오시면 사골에 밥 한대접씩 말아드시고 기저귀 한개 빨고 일 다 했다 하시며 가시데요..

    그 시절에 그게 얼마나 고마운지 저 딱 삼칠일되던날 시댁에 갔드랫져..

    그날 시어머니 저 딱딱해진 찬밥 한덩이 주시데요..ㅡ,ㅡ;;;;; 물론 국은 없드랫져..

    젖먹이는 산후풍 덜 풀린 며느리 그밥 주시면서 아무생각없으셧는지~~~~

  • 11. 가을이네..
    '05.9.21 12:16 AM (219.250.xxx.227)

    저 원글인데요..전 지금 써놓고 보니까..넘 웃겨요..
    저때..정말 매일 속에서 울화가 치밀었던것 같아요..
    다쓰지 못한..어마무지한 일이 많았거든요..
    그래도 전 시부모님이 못되셔서 그러는게 아니라..뭘 몰라서 그러시는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쫌 못되시긴 못되신것 같아요..ㅎㅎ
    손님들한테 대놓고 며느리 흉보시는것 보면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시누보다..뭐든 더 잘하는것 같은데..왜 그리 구박할까 생각하면..
    울 시부모님이..좀 바보가 아닌가 싶어요..

    세월이 흘러서 이젠 왠만한건..우습게 보여서 그런가..^^;;;
    8년쯤 되니까..열받아도 잠깐이면..잊겠더라구요..

    울 시부모님이 그렇게 하시면..결국..자기 아들들만..며느리들한데 달달 볶이신다는걸..모르셔서 그러실거예요..
    아들 생각하면..며느리한테 잘해야하건만..

  • 12. 이해가 안됩니다.
    '05.9.21 12:17 AM (59.150.xxx.151)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안되는 시어머니들의 행동에 왜 당하고만 계세요? 남편의 엄마라서? 아니면 어른에 대한 예의? 그냥 며느리라서? ..... 아무리 시어른이라도 대접도 받을 자격이 있는듯 합니다.
    물론 몰상식한 시어머니들이 많지 않으리라 생각은 하지만 한편 거기 그냥 묵묵히 당하고(?) 계신 며느리들 보니 제가 다 속이 터집니다. 만약 저라면 그냥 참고있지 않았을거예요....아쉬울게 뭐 있나요. 물론 남편이 효자과라면 다소의 잡음은 있겠지만 늙어서 뜨뜻한 밥 얻어먹고싶음 결국 부인편이 되야 할텐데.

  • 13. 가을이네..
    '05.9.21 12:25 AM (219.250.xxx.227)

    그게요..제가 가만히 지켜봤거든요..
    근데 울 시어머니 성격을 보아하니..제가 뒤집으려면..정말 사생결단내고 뒤집던지..
    아주 백프로 이혼생각하고 뒤집어야하는 상황인데..
    어차피 이혼할꺼..뒤집어버리고까지 할필요는 없겠다 싶더라구요..

    대신 남편을 구워삶았죠..^^ 남편이 자기 부모실체를 다 알고나니까..
    나한테 위신도 안서지..자기부모도 좀 특이하지..
    그러니..저한테는..시댁에 하네 못하네 이런소리 안해요..

    시부모님한테도 말나오기전에..미리 선수치고나니까..저한테는..이제 딱히 뭐라고 잘 못하시더라구요..
    전쟁없이 전 평화를 찾은것 같아요..
    그사이 울 남편하고 한 일년간은..진짜 힘들었는데..
    남편이 실상을 다 알고나니까..알아서 제편이 되더라구요..^^

  • 14. ...
    '05.9.21 9:31 AM (211.54.xxx.180)

    그렇게 사는게 평화라고 부르기는 좀 그런것 같은데요....^^

  • 15. 가을이네..
    '05.9.21 11:52 AM (219.250.xxx.227)

    점 세개님..
    저건 신혼때 상황이구요..
    그간의 긴 사정과 지금 형편은..다 못적었는데요..현재가 평화롭게 되었다는뜻이었어요..^^
    저때는..당근 평화가 아니었죠..
    매일 죽을꺼 같았으니까요..쌈도 엄청하구요..

    근데 한 2년전부터 전 좀 평화로와졌어요..^^
    아마도 시댁앞에서 좀 떨어져서 이사나온것도 이유가 있을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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