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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하려 했는데 의사가 안된다고 하신 분 계신가요?

광명찾고싶어요 조회수 : 853
작성일 : 2005-09-20 20:51:13
제 나이 35세 이구요.
대학 입학하면서 10년 정도는 소프트렌즈를 꼈어요.  
결막염도 자주 걸리고 눈도 시려 더이상 렌즈를 못끼겠더라구요.
의사도 더 이상 소프트 렌즈는 안된다고 하드를 권하더군요.
그런데 하드를 한 세번 정도 갈아 보았는데도 도저히 적응이 안되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일주일 이상 못 끼겠고요, 고양이 처럼 눈이 빨개지고 눈은 정말 시리고, 다른 사람을 다른 각도로 몇 초만 지속적으로 쳐다 봐도 눈물이 또르르 나는 통에 괜한 오해 속에 살게 되더라구요.

그로 부터 한 5년 안경만 줄곧 껴왔는데 이제 저도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받고 싶어 졌어요.
그런데 제 친구 왈 너 처럼 눈에 염증이 자주 왔던 사람은 수술 절대 못한다고 겁을 주네요.
맞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쉽게 눈이 피곤하고 자주 가려운 건 사실이예요.
제가 눈을 자주 비비는데 친구가 그럴 때마다 주의주거든요.
저 같은 사람도 라식이나 라섹 수술 할 수 있을까요?

혹시 수술하려고 하셨다가 의사 선생님이 안된다고 하셨던 분 계신가요?

IP : 219.252.xxx.1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05.9.20 9:27 PM (58.239.xxx.220)

    저도 요새 라식에 관심이 있어서 이전부터 봐았지만 우선 렌즈 오래낀사람은 라식이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왜냐면 렌즈끼면서 각막이 조금씩 손상당해서 두께가 얇아지기 때문에 대략 10년정도 끼면 불가능하고

    그리고 각막두께가 두터워야 좋지 얇으면 역시 힘들다고...
    더불어서 안구건조의 경우도 힘들구요. 시력이 넘 낮아도 힘들구요.

    친구분도 어짜피 의사가 아니고 저도 그러니 직접 가봐서 진찰을 받아야겠죠. 일반적으로 위의 경우에는 힘들다는 말입니다.

  • 2. 진찰
    '05.9.20 9:26 PM (220.120.xxx.116)

    받아보세요...

    라식 하기전에 하는 검사 있어요~~

    수술전 한달 가량 렌즈끼지 마시구요!

  • 3. ..
    '05.9.20 9:30 PM (211.178.xxx.79)

    수술을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만 18세 이상으로 최근 1년간 안정된 시력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며
    ▶원추각막, 유전질환, 각막두께가 얇은 경우 등 각막에 이상이 있는 경우
    ▶각막염, 녹내장, 포도막염, 약시, 망막, 시신경 이상 등의 안질환이 있는 경우
    ▶당뇨병, 루프스, 류마티스 등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일단 검사를 받아보셔야지 친구분 말씀만 듣고(저나 친구분 역시 의사가 아닌 돌팔이 아닙니까? ㅎㅎㅎ)
    미리 실망하지 마세요.

  • 4. 저요~~
    '05.9.20 9:57 PM (218.48.xxx.88)

    큰 맘 먹었더니 안구건조증이 있어 안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눈이 좀 잘 피곤하고 침침하게 느껴지거든요.
    라식을 하면 없던 사람도 안구건조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시면서
    시력은 회복이 되겠지만 지금보다 더 눈이 피곤하고 힘들면 어떡하겠냐고 하시는 통에
    포기했슴다.

  • 5. 17년 렌즈..
    '05.9.20 10:09 PM (211.212.xxx.107)

    고1때부터 렌즈꼈다가 17년만에 올 3월에 라식했어요..
    1시간가량 갖은검사 다하고 나서 수술했는데, 이거 너무 좋네요..
    님도 빨리 병원가서 검사받으세요..
    새로운 행복을 느끼시기를 바래요..

  • 6. 2000년
    '05.9.21 1:12 AM (220.249.xxx.12)

    2월에 라식했어요.. 벌써 5년이 지났네요... 확실히 처음 했을 때보단 시력이 많이 떨어진걸 느낍니다.
    그래도 초등학교2학년때부터 끼던 안경에..각종 렌즈 착용시 부작용에..
    그런걸 생각하면 시력 떨어진걸 감안하더라두 지금은 천국이죠..
    제가 수술할 때만 해두 라식이 최첨단이었고.. 각막두께가 정상치보다 얇거나 하면 수술자체가 불가능했는데(믿음직한 안과에선 말이죠) 요샌 수술기법도 점점 발달하는지 새로운 시술법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위에 답글단님들 말씀처럼 겁먹지 마시고 일단 검사부터 받아보셔요.. 님의 눈에 가장 알맞는 수술법이 꼭 있을겁니다. 무조건 수술비 싼데만 찾지 마세요.. 하루에 수술만 넘 마니 하는 의사도 안좋구요..
    이런거 저런거 잘 따지셔서 꼭 광명찾으시길 바랄께요.^^

  • 7. 서두르지마세요
    '05.9.21 3:17 AM (211.41.xxx.37)

    저 소프트끼다가 너무 문제가 많아서 하드렌즈로 바꿔서 15년동안 렌즈 꼈어요
    렌즈 부작용으로 너무 눈이 충혈되서 안경과 병행하라고 권하길래 직장근처 안과에
    시력검사하러 갔었습니다
    근데 여기가 나중에 알고보니 잡지에 선전도 많이하고 tv에도 많이나오는데더군요
    저를 보더니 왜 라식을 하지않느냐 완전히 라식을 하지않은 무식한 사람을 만들어 놓데요!
    엉겹결에 기본검사 하고 날 잡고 가라는거 가족과 상의해본다며 간신히 빠져나왔습니다
    라식이 부작용도 많고 실명도 올수있다는 얘기를 tv 에서 들었던터라 주변의 아는 의사분을통해
    우리나라에서 젤로 유명하다는 라식전문병원에서 검사를 다시한번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거기서 너무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저는 각막이 평균치에비해 너무도 얇아서 라식 라섹 그외에 어느것도 수술은 절대 하지말라는 겁니다
    새로운 수술법이 나와도 절대 하지말라하데요
    수술후에 각막파열 가능성이 너무 높다는 것이 그 이유라네요
    제가 먼저 검사받은 병원에서 그냥 수술했으면 어~휴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라식 하시고 싶으신분들 검사 철저히 받으시고 절대 한군데만 가지마시고
    몇군데 유명한데서 기본검사 받고 결정하세요

  • 8. 저 같으면
    '05.9.21 9:20 AM (61.85.xxx.238)

    모든 안경낀 안과의사와 그 가족이 라식을 한 다음에
    제가 라식을 할거 같은데요.

  • 9. 라식
    '05.9.21 11:15 AM (220.88.xxx.66)

    버스커X2가 볼수록 좋아지더라고요. 덕분에 슈스케 보는 재미가 생겼어요.

  • 10. ...
    '05.9.21 1:50 PM (218.155.xxx.182)

    전 각막다치기 싫어서 알티산 렌즈삽입시술받으려 해요. 각막 그대로 보존된다네요.
    그리고 울나라서 가장 유명한 안과는 어디인지 저도 궁금하네요. 위에 님 좀 알려주세요.

  • 11. 라식
    '05.9.21 2:23 PM (220.88.xxx.66)

    ...님~~!!
    위의 님이라면 절 말씀하시는건지여^^;;;(두리번두리번~)
    글쎄여.
    울나라에서 젤 유명한 곳은 잘모르겠구여(ㅋㅋ),제가 라식수술 했던 병원은 일산주엽에 있는 '좋은사람들 성모안과'였답니다.사이트가 활성화되어있어서 온라인상담두 무척 친절하게 잘해주던걸여~~^^*
    다만,3인원장 시스템에 병원을 두 곳으로 운영하기때문에 무조건 수술은 압구정동에 있는 '좋은사람들 성모안과'에 가셔서 수술을 하셔야해여.
    저 수술한 다음에두 교회에 잘 아는 분이 할까말까 근2년을 망설이시다가 이곳에서 얼마전 추석밑에 수술을 하셨네여.
    먼저 사이트에 가셔서 이것저것 잘 살펴보세여.
    도움이 좀 되리라 생각합니다.
    *^^*

  • 12. ..
    '05.9.21 3:08 PM (211.252.xxx.2)

    저는 무척 고민하다 라식했는데 (의사들 한 다음에 나도 라식하리..파였습니다)
    하고 나니 딴건 모르겠고 너무나 편하네요
    정말 좋아요
    각막두께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 검사해봐야 알아요
    저는 10년이상 렌즈로 괴롭히고 눈을 많이 혹사시키고 렌즈 트러블에 시달린 것도 수차례였는데
    각막두께가 평균 이상으로 월등하게 나오더군요
    오랜 렌즈 착용이랑 꼭 관련있는건 아닌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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