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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순이 큰형님..

새댁 조회수 : 2,406
작성일 : 2005-09-19 22:17:21
아랫글보니 아랫동서 짠순이라고 쓰신 분이 계셔서 저두 한말씀 드릴려구요.

제가 서운하게 생각하는게 잘못인지 함 여쭤보구 싶습니다.

결혼한지 아직 1년 안되었구요.
명절 두번 지났습니다.
전 시어머님이 안계셔서 형님께 제사비용 드리고 있구요. 10만원씩 드리고 있습니다.
뭐 제사비 많이 드렸다고 생각진 않습니다.
대신에 제사라고 음식 장만하는거 보면 좀 한심스럽더군요.(저희 친정에 비교해서..)
시장 봐온거 보니 과일은 사과 3개, 배3개, 감5개(팩에 든거), 나물류도 다 팩에 든거..
생선은 조기 한마리. 배추 1포기로 나물과 배추전, 고구마 2개..소고기 300그램 정도..

딱 깨놓고 계산해봐도 도저히 10만원 이상 안나올거 같은..
뭐 그렇다구 제사비 아깝다는 거 아닙니다. 어차피 죽은사람, 산사람 좋자고 하는건데 좋게 마음쓰고 있지요. 그치만 울 형님은 음식 많이 하는게 아까운가 봅니다.
동서들 줘야 하는거 아까운건지, 아니면 어떤 생각이신지..
요번에두 음식 싸주는거 보니 먹지두 않을 전만 비닐팩에 몇개 담아주더군요.(뭐 담아줄것두 없겠죠^^;;)

저희 엄마는 명절때나 제사때 제사상보다는 오는 사람한테 한개라도 더 챙겨줄려구 많이 하시거든요.
그러면서 제사비 받으면 절반은 기름값 하라고 주시고 또 가는 길에 보면 바리바리 집에 있는거 다 챙겨주고.. 그러니 울 작은엄마도 한개라도 더 사들고 오고(뭐 늦게 오구 하니 미안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울 신랑 결혼전부터 자기 큰형수 욕 많이 했었거든요. 얍삽하다, 짜다, 머리 나쁘면서 머리 굴리는거 다 보인다. 등등.. 울 시아버님두 저한테 은근슬쩍 큰형님 짜다구 들먹이시구..
사실 작은형들 말 들어보면 큰형수를 별로 좋게 말은 안합니다. 아랫형님들도 별루 안좋아하는거 같구요.
전 그런 선입견보다 좋은 점만 많이 보구 싶은데 제사 3번 하면서 그렇게 손이 작게 하는거 보면 정이 안가는거 사실입니다.

뭐 사람나름으루 음식을 많이 하는사람, 적게 하는 사람이 있겠지만요.
그래두 아랫동서가 셋이나 되구, 혼자 사는 아버님두 생각해서 음식을 많이 해서 나눠주면 좋지 않을까요? 사실 전 음식 주는거 반갑진 않습니다. 제 입맛엔 맞지 않아 별루 먹구 싶진 않거든요.
그런걸 떠나 돈이 아까워 많이 하지 않는건지..
그러면서 제사비는 다 받구 남들 얘기 들어보면 기름값이라고 얼마 챙겨준다는데 한번도 그런적두 없구..

전 막내지만 제사비에다 가서 먹을 고기(10만원 어치 소고기)에 가을이라 밤 한박스, 큰형, 작은형 둘 가족들 선물까지 사갔었거든요.
근데 돌아오는건 아무것두 없네요. 울 신랑 화가 나서 담부턴 절대 선물같은거 없다구..
솔직히 제사비용도 주기 싫다구 난리네요.

지역이 달라서 그런지 정말 정없이 사는거 같아요.

전 친하게 좋게 지내구 싶은데, 이런게 한두번 쌓이다 보니 걍 명절때나 한번씩 볼사람..일케 생각이 들어 맘이 좋질 않습니다.
IP : 220.90.xxx.22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5.9.19 10:22 PM (221.162.xxx.46)

    바라는 마음이 생긴다면 하지않는게 더 좋겠죠.
    선물을 줄때 미리 받을거 기대한다면 자신이 괴로울듯해요

  • 2. 별로....
    '05.9.19 10:34 PM (220.85.xxx.98)

    제사 음식... 가져가도 안 먹게 되어서 저는 안 싸주는 편이 좋던데요. 아무래도 집마다 음식한 입맛이 다르니까요. 그리고 제사비 10만원을 내고 나서 기름값 챙겨주는 시댁은 제 주위엔 아무도 없어요.
    그리고, 아무리 사오고 조금 싸와도 차리고 치우는 것도 일이예요.님이 제사 설겆이 거들고 오더라도, 사람들이 가고 나면 대청소는 하게 되기 마련이랍니다.

    만약 음식을 많이 했다면, 님이 내는 제사비보고 적다는 둥, 미리 와서 거들으라는 둥 말이 많을 겁니다. 오히려 형님이 음식을 적게 하니까, 님이 수월하게 지나간다고 생각하지 않으셔요?

  • 3. --
    '05.9.19 10:43 PM (222.234.xxx.47)

    저는요..
    형님이 있어 돈만 드리고 제사준비에 신경 안써도 되는 작은 며느리라면
    형님이 제사음식 어떻게 준비하든 그저 감사 하면서...
    20만원이라도 넙죽~ 드리고 싶어요(저 맏며눌)

  • 4. 그런데
    '05.9.19 10:43 PM (61.85.xxx.211)

    사실.. 차례나 제사 음식 조금이라도 싸주는거 요새 세상에 좀
    부담스럽지 않나요? 특히 추석음식은 빨리 쉬기도 하구요.

    형님이 음식을 정말 적게 하는것 같긴한데..어찌보면 좀 알뜰하다고 할수도 있지요.
    그리고...남자들 자기 형수 좋다고 말하는 사람 거의 없을걸요.
    남편말은 그냥 들어주기만 하시고 평가는 님의 기준으로 하셔요.
    아직 원글님 부부가 나이가 적으신가봐요?

    음식을 적게 하셔도 차례비용은 주는게 맞는거 같구요.선물은 굳이 할 필요 있을까요?

  • 5.
    '05.9.19 10:56 PM (222.98.xxx.252)

    전 마냥 손 크게 하셔서 음식 남아서 이곳저곳 싸주고도 남아 처치곤란보다는
    딱 필요한 만큼만 하고 음식 남기지 않는게 좋던데요?
    싸가지고 가면 꼭 절반이상 버리게되고...
    그리고 제 입장이 맏며느리라 그런지, 음식을 많이하던 적게하던지간에
    제사 지내고 친척분들 집에서 모였다 간 후 뒷정리 등등...
    그건 돈으로 헤아릴 수 없을만큼의 값진 노동 같은데요.
    제 입장에서는 돈 많이주더라도 남의집가서 제사 돕고 지내다 오는게 훨 맘이 편할 듯해요.
    글쓴이님 맘도 좀 아쉽고 하셨겠지만, 형님의 노고도 생각하시면서...
    그래줬음 해요.

  • 6. 골든레몬타임
    '05.9.19 11:03 PM (220.89.xxx.148)

    집안 분위기는 다 다를수 있으니까 너무 상심 마세요.
    저희집도 음식 점점 줄여하고 있어요. 만들땐 적어보이지만 다끝나고 나니 은근히 많네요.

    선물도 주고 받는 분위기가 워낙 달라서요.
    시어머님 안계시다니 잘 안하는 집인가부죠뭐. 막내시라니까 그냥 그 분위기에 맞춰 하지 말아버리세요.
    작은집 선물까지 다챙겼는데 돌아오는게 하나도 없었다...
    그럼 그집안은 큰형님이 짜다기보단, 명절 선물 별로 안하는구나 그렇게 생각하시고
    담엔 서운하시면 배,사과 이런 과일로 하셔서 제수로 쓰고 푸짐히 나눠먹고 오세요.

  • 7. 제생각에는
    '05.9.19 11:05 PM (220.85.xxx.35)

    음식을 싸주고 안싸주고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이 하고 싶은 얘기는 가족간의 역활에 있어서 너무 인색하다는 얘기하고 싶은거 아닌가요?


    시 동생들이나 다른가족들도 다 같이 느끼는거라면 ,큰형님의 인품이 그리 넉넉하지는 않군요

    사람이 살면서 나눌수 있는것들이 꼭 눈으로 보여지고 손으로 잡혀지는것들만 있는것들은

    아니잖아요

  • 8. 서로다른생각
    '05.9.19 11:15 PM (218.237.xxx.144)

    서로 각자의 생각만 하고 사는것같군요..아랫동서는 제사비용도 주는데...음식이라고 별로 한것도 없고
    싸갈만한것도 없어 돈이 아깝다고요..예전의 큰형..형님들은 자기거 양보하며 바리 바리 싸주었겠ㅈ요.
    님이 그걸 바라나요? 사실 제사 음식 해나도 돈만 들고 먹을것없답니다..님이 맡아서 않하는것만도 다행이라 생각하고...너그럽게 보세요..아님 님이 그 돈 받고 모든걸 알아서 하시든가...

  • 9. 그냥,,
    '05.9.19 11:32 PM (211.32.xxx.96)

    원글님이 제사음식 푸짐하게 하셔서 가시면 어떨까요..
    그러면서 식구들 고루 나눠먹고 싶어서 많이 해왔다고,.,
    형님 음식 조금씩 하시는것 같아서 많이 해왔다고..
    한번 해보시는건 어떠신지..
    형님이 손이 작아서 그러하신것 같은데요.쉽게 음식 조금햇다고 이야기 하는건 쉽지만
    제사음식 하는사람은 또 상당한 스트레스고 힘들어서
    각자의 입장차이라고 생각되어지는데요...
    한번 푸짐하게 원글님이 직접 해보셔요,

  • 10. 맏며느리
    '05.9.19 11:46 PM (59.186.xxx.99)

    맏며느리 고충은 누가 안답니까....

    저는 친정쪽 제사에 가면 사촌 새언니가 음식 바리바리 싸줍니다.
    음식 엄청하니까요.. 물론 식구들도 꽤 됩니다.
    하지만 그 음식 하나도 안 반갑습니다.
    정말 먹고 싶은 거 있음 제가 먼저 언니보고 달라합니다.

    식어빠진 전에, 제사용 나물(ㅡ마늘도 안 들어가고 양념도 부실한.. 우리집만 그런가??)..
    그런거 맛있던가요??
    원글님도 입맛도 안 맞는거 반갑지 않다고 하셨쟎아요..

    맏며느리는 제사오면 집안 청소에, 냉장고 청소, 심지어 저는 쇼파도 뜯어빨고, 커튼도 빱니다.
    장도 한번 보면 끝나나요.. 몇번이나 봐야 하고...

    게다가 음식 남은거 처리하려면 죽음입니다.
    몇날며칠 나물밥에, 전에....
    내가 싫은거 남 싸주기도 부답스럽습니다...

    원글님이 그렇게 못마땅하심, 큰 형님 장볼때 같이 가세요..
    좀 많이 사자고... 이거 맛있더라고...
    장도 같이보고 음식도 같이하고...

    윗동서 역할 대신 할거 아님 그런 마음 안 가졌음 좋겠네요.
    글구 형수님 흉 자기 처에게 보는 시동생도 좀 그렇네요...

    저도 명절 뒤끝이라 시동생네 때문에 좀 열받아 있던 참이라 말이 좀 과했으면 죄송합니다...

  • 11. 외며늘
    '05.9.19 11:54 PM (218.237.xxx.42)

    정말 저절로 손이 작아져요.
    음식하는거 정말 힘들잖아요. 더구나 양까지 많아지면 준비하는거하며(장보는거 차로 휙 다녀오는거
    같지만 들고 왔다갔다해야하고 집에 와선 정리도 해야하고 일 많아요.) 힘도 두배로 듭니다.
    저도 이번에 차례 음식하며 다른 반찬들 모조리 혼자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해보니 싸주고 싶은 맘은
    커녕 담에는 어떻게 하면 음식 조금할까 하는 생각만 듭디다.
    며칠 전부터 같이 장보고 같이 만들었다면 또 모를까 와서 음식만 먹고 가신다면 뭘 싸달라는 것도
    조금은 얄밉지않나요.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에 힘쓰는 분이시니 그런 면으로 고맙다고 생각하심이...

  • 12. 글쎄요
    '05.9.20 12:05 AM (211.215.xxx.126)

    저도 둘째 며늘이고 형님이 제사 맡아서 하시는데
    옆에서 보면
    각론에선 이해 안 되고 제 맘에 안 맞는 것 많지만
    생각해보면 제일 힘든 사람은 다름아닌 형님이고 그래서 총론에선 다 이해됩니다.
    형님이 무조건 고맙구요.

  • 13. 역지사지..
    '05.9.20 12:48 AM (211.212.xxx.107)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저두 둘째며느리이지만 맏며느리하라면 저두 싫을것같아요..
    이해하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둘째임에 감사하자구요..

  • 14. 형님이
    '05.9.20 12:49 AM (220.86.xxx.23)

    짠순이 일수도 있고,인품이 넉넉하지 않은 분일 수도 있네요.
    마음이 편치 않다면 다음엔 큰형 작은형 둘 가족들 선물은 사가지 마세요.
    하지만 제사비용은 드리는 게 맞다고 봐요.(드릴 수 있다면,형편에 맞게)
    형님만의 조상님이 아니잖아요.

    다른 방법으로는, 형님께 잘 말씀드려서
    다음부터는 고기산적이랑 전은 제가 준비해도 될까요, 여쭙고 넉넉하게 해가서
    형제분들과 나눠드시고 아버님도 드리세요.
    그러면 따로 제사 비용 안드려도 되고,제사음식도 님 바램 처럼 풍성하게 준비할 수 있잖아요.



    만약 저한테 선택의 기회가 있다면,
    그냥 가서 차례비용만 드리면 되는 며느리를 택하겠어요
    물론 차례음식 싸주시면 고맙고,
    없으면 말고.

  • 15. 맏며느리
    '05.9.20 2:45 AM (211.211.xxx.57)

    딸로써....평생 직장다니시면서 큰손으로 음식장만하시는 엄마...음식도 싸주시고...
    식사도 아랫동서들 챙기시고 앞치마도 못벗으시고 맨마지막에 애들과 같이 드시는 모습...
    보기 참...안쓰러워요..
    가고나면 또 어떤가요...아니 오기 한달전부터..티 안난다해도 이불부터, 냉장고, 구석구석 완전 대청소예요...김치도 몇가지씩이나 담그고...가고나면...또한번 작은 대청소...;;...
    노동은 끝이 없고......보이는게 다가 아닙니다.
    준비하면서 이래저래 신경써야하는 마음수고는 또 어떤가요...
    가족들이 가져다준 제사비용으로 값어치를 매기지 말으셨으면해요...
    이런걸 어떻게 음식양과 차례비용 몇만원으로 가치를 매길수있나요.
    더군다나 가족인데 말이죠...큰며느리가 아무리 잘하든 못했든 입장 바꿔서 그자리에 스셔서 애쓰셨을 당신 마음 한번이라도 생각해보셨는지....
    쓰는저도 이제는 고생하시는자리가 안쓰러우니 왜 이래야하는지 상대없는 당사자??에게 화만나고 ??
    수고하시는 엄마께 다뜻한 말한마디 잘 못하네요...그래서,....옆에서 나는 이런말 저런말 이해는갑니다만....
    보이는 음식이 다가 아니라는겁니다...명절지나면.늘 말씀하세요..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라고....하시며 식구들 배웅을 뒤로하고 한숨 한번 크게 쉬십니다..
    큰며느리라는 위치때문에 감수해야 하는 자리가 사람의 역할을 만들게되는데...지워진 역할,..이라 벗어던질수도없고....
    작은 어머니가 다음 어머니 제사에는 음식 한가지씩해서 나누자고 했다는데...이제 그만 고생하시라고해도..언니들 친정왔을때 하시는 말씀이 ...그래해봤더니 음식도 영 ~별로고...좀 아니드라고...기왕이면...같은 돈주고 내가 하는게...훨낫다..고.;;(음식솜씨 가족들에게 늘 인정받으시거든요,,,이말에 엄마가 완벽주의성향이 지워진듯....스스로 발등 찍으신거 같기도 하시고..;;-뭐 넘 고생하시는게 안스러우니까...하는 말이지만...열심히하시는게 이제는 보는 것만도 화가납니다...하는사람만....매번...당사자는 어떤 그런 마음안들까요...힘들게 다 이겨내시고 가족들 위해서 희생하시는 마음으로 즐겁게 하시는걸거예요....ㅜ.ㅜ:아,..정말 쓰다보니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이제까지 엄마고생하시는거 저도 이렇게 생각해본적이 없었던듯해요...걍 일만 하는엄마...만 봐와서..누구 원망 없이..무엇을 바라고 하시는 걸까요....)
    차라리 엄마가 손작고 보일지라도 약간 머리도 쓰시면서 엄살도 부리시고..하시면서, 여유있게 명절 지내시든지...
    아님 원글님처럼 딱~ 적당히 돕고 남의집에서 제사 지내시고 오시는 엄마모습을 평생에 한번이라도 보고 싶네요...
    원글님이 바라시는 형님의모습이 막상 형님이 되시면 막내며느리로써 원글님의 자리가 그렇게 편하지많은 않을거 같습니다. 뭐집집마다야 다르겠지만 대략 그렇게 돌아가는 분위기에선...암만해도 막내며느리는 또 막내라서 강요하진 않지만 스스로 군기갗춰야 하는 부분이 말없이 요구되는 자리거던요...오히려 이래저래 스신 분위기가 길게 놓고봤을때 형님의 스탈에 감사하셔야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읫분 말씀처럼 원글님 쓰신 분위기가 가족간의 역활에 있어서 너무 인색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으신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만,....그렇더라도,... 한가지만 생각해보세요....
    같은 여자로써 큰며느리라는 자리때문에 평생 감당해야할 역할이 지워지신,.내수고를 덜어주실 고마우신분이라고 ....그거 하나만으로도 그냥 인정해드리고 싶지않으신지.... 그러면 좀 더 밝은맘으로 명절지내실수있을실거 같네요...

  • 16. ...
    '05.9.20 6:52 AM (221.151.xxx.56)

    다른 가족들 싸줄 정도로 음식을 하려면 등짝 뽀개집니다.
    형님이 하는 게 마음에 안 들어도 그러려니 하세요.
    동서들끼리 값나가는 제수음식을 나눠서 만들어 가던지
    마음을 비우고 가시면 됩니다.
    저도 제발 돈봉 하나만 띡~ 던져주면 끝나는 며느리였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 17.
    '05.9.20 8:19 AM (24.41.xxx.141)

    원글님이 쩜 너무 철없다고 생각합니다. 큰댁이 뭐 레스토랑이라도 됩니까? 돈들고 가서 돈들어간만큼 서비스 맏고 오는? 나 10만원 냈는데 나오는 건 암것두 없다, 기름값도 없네 이런건 아~주 철없죠, 집안 행사에 가서. 맏며눌은 뭐 맏며눌 하고 싶어서 하나요? 큰형은 장남하고 싶어서 젤 먼저 태어났답니까? 물론 지역차 무시 못합니다. 울 친정엄니도 시댁가면 큰어머니 음식솜씨에 아주 질려버렸죠. 큰어머니는 충청도, 친정엄니는 전라도. 글구 큰어머니는 충청도에 사시고 울 집은 서울. 전이라고 부치면 배춧잎 한 장에 밀가루 범벅. 울 엄니 심히 놀라셨으며 그 음식 싸와도 못먹는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으셨으나, 미리 가서 장보는 거 돕지 못한다구, 음식하는 거 많이 돕지 못한다구 미안해 하시면서 전도 예쁘게 (최소한 식구들이 맛나게 먹어야하지 않겠냐며) 부쳐서 가시고, 고기도 사가지고 가시고 큰어머니 선물 따로 마련해 가시던데요. 물론 돈 따로 드리고. 명절에 가족모임 안그래도 힘든데, 동서들끼리 서로 이해 안하면 안모이는 것만 못하지 않겠어요? 수고하셨다고 용돈이라도 얹어 드리지 못할 망정 기름값도 안나오네 뭐 이런 불평하시면 대략 난감.
    글구 제 옛 남친이 님 남편같았기 떔에 한 말씀 드리는데, 시동생들은 형수 고생하는 거 눈에 안 보입니다. 자기들이 괜히 "도련님"이겠어요? 이 도련님인지 도령님인지 하시는 분들은 아, 진짜 왕자들. 제 옛 남친 하루는 무쟈게 열받아하며 약속장소에 나왔더군요. 집이 지방이라 서울에서 형네랑 같이 사는데 자기딴엔 나름 고충이 많다는 거예요. 전날 형네가 부부싸움을 했는데 이유인 즉슨 자기가 개수대에 넣어 둔 유리컵을 형수가 보고 짜증이 나서 형한테 한 말씀하셨다는군요 ("도련님"한테는 차마 무서워서(?) 감히 말씀 못하고). 형은 형 나름대로 마눌이 쪼잔하게 시동생 헐뜯는다고 버럭. 이래서 부부싸움. 결과적으로 남친은 속좁은 형수땜에 자기가 민망해졌다고 생각. 근데 다들 아시잖아요, 설겆이 다 끝낸 후에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난 씻지 않은 물컵이 얼마나 짜증나게 하는지 (안그래도 주부의 삶은 씻고 다듬고 요리하고 치우고 하는 것의 반복인데). 게다가 형수는 임신 초기라 신경 매우 예민 (글구 그 쬐깐한 신혼집에 나이차도 얼마 안나는 시동생 모시고 잇음 괴롭져). 그래서 제가 이건 자네가 잘못하셨군 이랬더니 옛 남친 완전 뒤집어집디다. 남친 편 안들고 얼굴도 모르는 자기 형수 편 들었다고 (이게 뭐 남vs녀 싸움도 아닌디...). 더 이상 암말 안했지만, 진짜 도련님들 넘한다 생각 들더군요. 글구 형수한테 잘해야 자기 와이프가 부엌에서 찬밥 신세 안된다는 사실을 왜 모르시는지...울 엄니 손아랫 동서 둘 있는데 이 두 분 대략 난감. 특히 울 막내 숙모는 시댁 근처에 살면서도 거의 당일에 빼꼼 얼굴 들이미시며 음식은 물론 안하심. 그러나 젤 많이 챙겨가심. 것두 울 엄마가 부쳐온 맛난 전만 골라서. 솔직히 하는 짓이 얄밉다고 생각은 하시나 워낙 막내 삼촌이 엄마한테 잘했기 땜에 (결혼 전에), 그냥 막내니까 이러시면서 귀여워해주시더군요.

  • 18. 말두안대
    '05.9.20 8:38 AM (61.254.xxx.129)

    제사비 10만원 달랑 내고 기름값 주네 안주네, 상이 실하네 부실하네, 음식을 싸주네 안싸주네.......
    정 마음에 안드시면 본인이 담번에 먼저 하겠다고 상을 차려보세요.
    음식 준비 다하시구요. 그런 후에 큰동서네보란 듯이 기름값도 주고, 상 푸짐히 차렸다 생색내고 음식도 싸주고 한번 자랑해보세요. 그런 후에...... 이런 글 올리세요;;;;;;;;

  • 19. 큰며늘
    '05.9.20 8:55 AM (222.101.xxx.214)

    저희 시댁 7형제예요... 시어머님은 님 친정 엄마 처럼 그 많은 형제들 음식 다 싸주려고 전을 10소쿠리 붙이십니다. 생선은 한 스무마리는 찌는거 같아요.. 허걱... 그럼요.. 며느리들이 죽어나요.. 제가 그 큰며느리인데요... 참 도와드리는 것도 힘들지만 내가 물려 받으면 저 일을 어쩌나 싶어요... 그리고 그런 전들 가져가봐요 먹지도 않게 되요.. 그래서 제가 물려 받으면요 딱 상차릴것만 만들기로 벌써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갈때는 빈손으로 가기 뭣 하니 떡하고 과일 좀 들려 보낼라고요..

    님... 형님이 하시는 만큼 열심히 제삿상 준비하시나요?
    장보는데도 가시고 음식 장만도 처음부터 같이 하시나요? 기껏해야 다 장만해 놓은거 가서 전이나 붙이고 나물이나 볶는 정도 아닌가요? 그것마저도 안 하고 달랑 돈만 드리면서 저런 말씀하시는 거면 정말 철딱서니 없는거고요...
    큰며늘 입장이 안되서 모르는 겁니다.
    신랑분도 그래요.. 남자들이라 여자가 하는 일 우습게 알아 그런가 봅니다.
    제사 지내주는 형수에게 고맙다 생각하라 그러세요...

  • 20. 큰며늘
    '05.9.20 9:00 AM (222.101.xxx.214)

    그리고 시동생되는 남편분이 형수가 손이 적다 짜다 그런 불만 가지시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왜 형수에게 뭔가를 받으려 하죠?
    누가 짜다 라는 말 자체가 내가 기대했던 받는거 보다 적다는 말 아닌가요?
    자기 할 도리 하면서 살면되요.. 형수라고 뭔가 당연한듯 기대하는 거 정말 피곤해요...
    그리고 해주면 별로 고마와 하지도 않고...

  • 21. 똑같다.
    '05.9.20 9:03 AM (211.184.xxx.2)

    울 형님하구 똑같네요.ㅋㅋ

  • 22. 제사없는 큰며눌
    '05.9.20 9:09 AM (211.54.xxx.162)

    님은 하실만큼 하신거 같고 형님도 현명하신거 같애요,
    뭐니뭐니해도 큰며눌 자리 젤 힘들다는거 명심하시고,
    제사비 꼭 드리고(뭐 받을생각 마시고)
    음식 안도와드리면 설겆이라도 꼭 해놓고 오세요.
    그래도 큰형님보단 안힘드실 거에요...

  • 23. -_-;;;;
    '05.9.20 9:12 AM (58.226.xxx.16)

    10만원....-_-
    주는 사람은 그 비용이 많다고 생각할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작게 비용을 들이려고 애를 써도 제사비용,20만원 훌쩍 넘어 버리더만요.
    저도 처음엔 상차리고 초라하면 맴이 안좋아서 화려하게 차려 보기도 했것만..
    다 부질없는 자기 만족에 남 좋은 짓이란 생각도 한해두해 갈수록 더 하네요.
    어머니가 저에게 제사 넘기신지 3년 되는데요.
    저 한 2주전부터 안달복달이고 커텐에 소파커버에 다 빨아 갈고
    청소하고 장을 3번이상 보고 자잘한거 수퍼에서 사고 하면 아주 진이 빠져요.
    오는 사람들 저녁에 와서 한끼 먹는거 보면 어쩔땐 부아도 치밀구요.
    김치까지 나눠먹고 전 싸주고 갈비에 잡채까지 나눠먹다보면
    어쩔땐 본전 생각 남니다.솔직히.
    아...내 수고비는 전혀 없구나...
    형님을 사람이 아닌 여신으로 생각하시나요?
    무슨 기름 넣으라고 여비까지 챙기길 바라세요?
    10만원 그까짓거 외식 거하게 하면 없어질 돈..걍 드리고 잊어버리시지...되받을 궁리를 하다니...
    제사는 인건비 생각하고 비용 생각하면 아마 50만원 훌쩍 넘기는 일인데...
    허참 그노메 제사는 아무리 맘을 곱게 먹고 지낼려다가두
    푼돈 와서 주고 가면서 흉까지 보는 시집식구 땜시 아주 내 던지고 싶다니까요.
    우리자식 봐서 하지만서도....

  • 24. 그냥
    '05.9.20 9:10 AM (210.116.xxx.225)

    10만원 드리지 말고 제사 맡으시죠. --;;

  • 25. 동감
    '05.9.20 9:20 AM (222.238.xxx.234)

    윗 두분 그냥님과 원님의 글에!
    제발 누가 가져가기만 한다면 난 30만원도 안 아까운 외며늘. 나쁜 것들 정말 나쁜 것들...

  • 26. 흠..
    '05.9.20 9:42 AM (211.253.xxx.52)

    겨우 10만원에 많이도 바라네요-_-;
    저는 외며늘인데...결혼하기 바로전에 시어머님까지 돌아가시고..
    결혼하자마자 제가 제사 맡았거든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대요.
    누구한테 10만원 주고... 제사 맡아준다면 정말 감사하겠네요...
    울 형님(시누)은 제사비용 주지도 않아요.
    추석때 못오신다고 미리 성묘하러 내려오셨을때 멸치챙겨드리고...
    형님집으로는 따로 선물 보냈습니다.

  • 27. 화난 맏며늘
    '05.9.20 9:59 AM (59.14.xxx.88)

    저도 10만원 주고 제사상 안차릴 수 있다면 안차리고 싶어요.
    자기 집에서 한번 차려보라지...

  • 28. 음...
    '05.9.20 10:05 AM (210.221.xxx.17)

    10만원 드리고 그런 말 하시는건 너무하시는 듯..
    저두 큰며늘이지만 아직 동서도 안봤구, 제사준비도 시어머니가 다 하시는데, 10만원들고 오시는 작은집 너무 얄밉습니다.
    제사 지내려면 청소에 음식장만에...
    돈 더 드릴테니 제사 안지냈음.. 합니다.

  • 29. ....
    '05.9.20 10:15 AM (220.116.xxx.72)

    저도 10만원 주고 제사상 안차리고 싶어요...
    집안청소 미리미리 해 놓아야지.. 이불. 커튼.. 다 빨아 놓아야지..
    그 제사장보는거... 봐다놓고보면 그날 저녁 반찬거리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데 뭐 그리 많은건지..
    하루에 다 볼수나 있는건가요??
    미리미리 준비할껀 해놓고.. 전날 준비할껀 따로 해놓고..
    몇날며칠 팔 빠지게 장봐 날라야죠..
    그냥두면 냉장고 자리차지하니 다듬고 데쳐서 냉장고 넣어야지요..
    당일날 아침 부시시한 몰골로 준비할라치면 화장곱게하고 아침도 안먹고 와서는 우리 밥안먹었어요..
    이러면 복장 터집니다...

    제사 끝내고 먹여서, 싸서 보내면 또 한가 한가요??
    여기저기 뒹구는 큰그릇 정리해야죠..
    이번처럼 서울에 무지막지하게 비 내린날은 아이들이 들락날락.. 적셔놓은 수건 10장도 넘게 푹푹 삶아야죠..

    제발 10만원 가지고 생색(?) 내지 마세요...
    그거 가지고 다~~ 해결 되는게 아니랍니다...

  • 30. 큰며느리
    '05.9.20 11:33 AM (211.172.xxx.69)

    돈만 드리고 선물은 사가지고 가지 마세요
    저도 큰며느리지만 제사 음식은 안먹으니까 점점 적게 하게 되더라구요
    돈 봉투를 받긴 하지만 제가 돈받고 일하는 것 같아서 반갑지만은 않아요
    때로는 고생한 댓가라고 제게 스스로 선물을 하고 싶기는 하지만 기분은 별로에요
    담부터는 저도 아랫동서들 기름 티켓이라도 주어야겠네요
    그리고 선물 많이하고 뒤에서 속상해하는거 저도 많이 해봤는데
    이제부터 안하려구요
    저희가 아무리 시댁 작은 집에 선물드려도 그집 아들들 큰아버지인 우리 아버님께 여전히 빈손이더라구요
    부모에게 배우지 못하면 어쩔수 없나봅니다

  • 31. 나도 큰며느리
    '05.9.20 11:52 AM (222.106.xxx.250)

    저희 집은 4형제 - 동서들에게 각각 두가지씩 해 오도록 맡깁니다. 국물 있는 것은 집에서 하고요.
    추석날 아침 해온것 상 펴고 차려 놓으면 한상 그득합니다.
    남는 것은 해온 집 빼고 골고루 나눠 가지고요.
    간단해서 좋더라고요.

    시어머니 계실 때는 동서들 애 데리고 와서 준비 했는데 (대 식구가 밥 차려 먹는 것도 큰 일)
    이제는 한갖지네요. 명절이 두렵지 않습니다.

  • 32. 에헤~~
    '05.9.20 12:57 PM (218.149.xxx.11)

    그래도 10만원 씩이나 내셨네요. 크크크
    저는 큰집 큰애기인데 (시집은 안갔어용)작은 삼촌이랑 숙모랑 오면서 포도 한박스 사오대요. 그나마 반은 썩은거.
    거 빼놓고는 선물도 없고~ 명절 비용은 무슨. 할머니 할아버지 용돈 한푼 안드리고 이틀동안 있다가 갈때는 바리바리 싸들고 가더구만요.
    울 집 전 몇개 부치고 나물 세가지 하고 조기 좀 굽고 불고기좀 하고...
    예전 명절보다 파격적으로 줄여서 장 봤어요 50만원 훌쩍 넘더구만요. 거기에 명절 전전날부터 웬갖 잡일에.
    다른 작은집들에서 10만원 받고 해준다카면 고맙다고 절하면서 까짓 10만원 아니고 50만원이라도 내돈으로 주고싶네요.

  • 33. ...
    '05.9.20 2:42 PM (219.255.xxx.210)

    죄송하지만 님...신랑분 정말 철없는 막내 그대로 이네요.
    자기 조상 제사비용 보태는 걸... 자기 형제 친척 선물 사가지고 가는 걸... 그에 상응한 댓가가 없다고
    제사비용 내기도 싫다고라고 하다니... 정말 속 너무 좁으십니다.

    제사라면 자기 친어머니 친할머니 제사이지 큰 형수 어머니, 할머니제사랍니까?
    돈 얼마에 선물 가지고 자신은 경우가 바르고 넘치는 도리를 베푼다고 생각하는 남편분의 태도가 심히
    마음에 들지 않군요.

    그깟 십만원... 형수 용돈이랍니까?

  • 34. 새댁님
    '05.9.20 3:43 PM (211.196.xxx.170)

    제가 서운하게 생각하는게 잘못인지 함 여쭤보구 싶다고 그러셨죠??
    네. 서운하게 생각하는건 잘못입니다.
    저같으면 감사하겠는데요.
    그리고... 님의 입장은 또 아직 새댁이라 철없어서 그러려니 이해도 갑니다만,,
    님의 남편은 한마디로 싸가지가 없군요.
    이 글 좀 보여주세요. 윗분말씀대로.. 형수의 조상입니까?
    자기몫을 대신해주고 있는 형과 형수에게 늘 감사해도 모자라겠구만..참 어이가 없는 남자네요.
    교육 좀 시키세요.

  • 35. 짠짠
    '05.9.21 9:41 PM (220.76.xxx.231)

    아랫동서가 셋이나 되는 대가족인데 다 모이는 제사에 원글님이 표현하신 제사 상차림을 보니
    조금 어이가 없긴 하네요. 큰동서의 역할이 물론 너무나 힘이 들것은 알겠지만 조금씩 일을 나누어서
    하셔야 할 듯 싶어요. 말들은 안하지만 그 상차림 보면서 서로간에 반목이 생길 수 있을거 같군요.
    큰 동서라는 분이 제 생각엔 생각이 깊지 않은 분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흠을 잡을 때는 다 이유가
    있을테구요. 그리고 원글님도 제사비용 내시고 뭔가 바라는 것도 잘못된거구요, 동서들이 많으니
    다음에 모이시면 음식을 한가지씩 만들어오시는걸 제안해보세요, 푸짐히 하시면 큰 동서도 느끼는게 있겠죠. 돈을 떠나 그래도 식구들 모이면 음식이 넉넉해야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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