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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보면 이금희씨 보수적인거 같아요.

조회수 : 2,873
작성일 : 2005-08-25 10:13:33
오늘 아침마당에 남자 요리사 세명이 출연했는데
이금희씨는 남자가 요리사가 된게 이상하다고 여러번 강조하면서 얘기를 하는데..
오히려 게스트나 요즘 평균 여자들보다 더 보수적인 듯 해요.
남자가 요리사가 된게 이상한건가요?
일류 주방장들중에 남자들이 많잖아요
IP : 222.238.xxx.6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05.8.25 10:30 AM (211.218.xxx.134)

    이금희씨 개인의견보다 각본에 의한질문일겁니다 ㅋ
    냉철한면 부족은 동감 어쩔땐 좀 푼수같음 - 그래도 인기는 있나봅니다

  • 2. 곽미옥
    '05.8.25 10:53 AM (203.247.xxx.52)

    전 이금희씨 정말 좋은데, 어릴때 내고향~뭐 이런 향토적인 mc에 처음 나왔을땐 정말 다른 아나운서
    같지 않고 춘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정말 매끄럽고 정감있게 진행하는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이 이금희씨가 남자아나운서옆의 꽃처럼 있던 여자아나운서의 역할을 많이
    변화시키고 위상을 높인 듯 해요.. 그리고 연예인,방송인보다 일반사람이 게스트로 나와서 방송할때,
    정말 힘들다고하는데 이금희씨처럼 자연스러운 사람 없는 것 같아요..
    아끔은 이금희씨 옆 남자mc가 다른 여자mc처럼 역할이 작은 것 같기도 하고...
    여자mc들의 역할을 넓히는데 많은 일조를 한 것 같아서 좋아보이는데...
    그리고 전 살이 많이 찐것은 느꼈지만, 이게 방송에 부족절하다는 듯하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놀랐는데...
    살찐 것 보다, 얼굴이나 유명세만 내세우고 발음조차 잘 안되는 mc들이 더 문제가 아닌지..
    외모보다는 능력을 봐야 할 것 같아요

  • 3.
    '05.8.25 11:05 AM (222.238.xxx.62)

    저도 이금희씨 좋아합니다.
    아무리 작가가 써줬다고 해도..그것이 보통의 상식적인 판단으로 본인이 수정할수도 있겠지요.
    그만한 짬밥이 된다고 보는데요.
    오늘 제귀에 그 말이 너무 거슬리더군요.
    이글을 본다면 이금희씨에게 자극이 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 4. 이런 생각
    '05.8.25 11:28 AM (163.152.xxx.45)

    남자 요리사를 부른 게 일단은 뭔가 평범하고는 거리가 있어서 부른거겠죠. 방송 컨셉상.
    그렇다면 작가 입장에서는 '남자요리사=특이하다'는 내용으로 전개를 해야할 거고.
    그렇다면 연륜있는 아나운서라도 방송 전개를 고려하면서 그 내용에 충실할 밖에요.
    이금희 아나운서 쓸데없는 애드립이 없어서 좋은데 ㅎㅎ

  • 5. 그프로가원래
    '05.8.25 11:27 AM (218.153.xxx.152)

    좋게 말해 익숙하고, 좀 보수적인 정서가 지배하는 프로그램 아닌가요?
    이금희씨의 이미지도 사실 그쪽이고... 아주머니의 대변자로서 질문했다 싶은데요...

  • 6. 뭘 모르는
    '05.8.25 11:43 AM (219.240.xxx.239)

    질문 내용... 보수적이라기보다는 뭘 모르는 질문인 거 아닌가요...
    남자... 여자... 그런 거 따지는 사람들... 점점 무식해 보이는 세상인 거 같은데...

  • 7. ..
    '05.8.25 11:48 AM (222.236.xxx.230)

    그 프로 얼핏 봤는데 남자가 요리사가 된게 이상한게 아니라 다른 직업(예, 발레리노...)을 오랫동안(15년) 하다가 갑자기 요리사로 바꿔서 그랬던거 같은데요.

  • 8. 이금희씨
    '05.8.25 11:57 AM (220.85.xxx.213)

    잘해요
    얼마전 타방송 퀴즈의 힘이라는 방송때
    정말 잘한다 느꼈어요
    연약한 목소리로 스릴있게 퀴즈 프로를 진행하는 솜씨가--

  • 9. ...
    '05.8.25 12:01 PM (220.77.xxx.184)

    저두 조금 냉철한 모습이 별루 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똑똑하고 야무진 모습에서 모든게 커버 됩니다...^^
    멋집니다.. 살도 쪼금 빠져서 그런가 넘 이뻐보이네요....

  • 10. 맑공
    '05.8.25 12:05 PM (203.241.xxx.23)

    여기는 지방이라 방송인들 직접보긴 어려운데요,
    전에 어느 강연에서 모아나운서의 특강을 들었는데
    그 분이 이금희씨 에피소드를 들려주면서-어느 남자분을 소개받는 자리였는데, 그 남자분이 미국에서
    좀 있었답시고 영어를 썪어서 대화를 하더랍니다 -다음부터 그 사람 안 만나겠다고, 좋은 우리나라 말
    놔놓고 영어를 믹스해서 말한다고 ...
    그러면서 다른 것들도 인간성이 참 된 사람이라는 첨언을 하던데...

  • 11. 제가보기엔
    '05.8.25 12:09 PM (220.118.xxx.226)

    아침마당이면 아침마당의 수준에 맞는 토크를 해야 맞지 않겠어요? 전 국민이 보고 있는데 이상하다고 느끼는 %가 몇 %가 될지 감이 오거든요.
    대다수의 국민의 입맛에 맞춰 멘트를 하는 것이겠지요, 저도 그렇게 느꼈구요.
    그리고 남자 요리사 운운한건 출연한 분을 띄워주기 위해서 아닐까요? 그래야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요리사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간접적인 전달을 위해서 말이죠.
    예전에 이금희씨가 사회보던 퀴즈쇼에서 멘트 하는거 보면서 퀴즈쇼에 맞게 재치스럽게 멘트 잘 날린다 싶었고.. 또 그 퀴즈쇼에서 남자 mc의 꽃다운 나이의 들러리 여자 아나운서가 아닌 오래된 경력있는 아나운서로서 느긋함으로 혼자 진행하는 거 보고 저는 이금희씨가 능력있는 여자다 싶은 생각이 들었었답니다. 저는 이금희씨가 딱히 싫지도 좋지도 않고 그냥 보기에 무난하더라구요.

  • 12. 오렌지
    '05.8.25 12:42 PM (61.78.xxx.227)

    나레이션..의 목소리가 차분하고 정감있다고 느껴지면
    늘 이금희씨 목소리더군요..
    전 이금희씨 좋더라구요..
    편하고..친정엄마가 이금희가 살많이빠져서 너무 예뻐졌다고 한 기억이 나서
    오늘아침 아침마당보니 정말 화사해졌더군요
    여자의 변신은 무죄!!!

  • 13. 나도
    '05.8.25 12:40 PM (61.247.xxx.137)

    이금희씨 좋아해요. 아나운서중에 이금희씨 만한 사람 없는것 같아요.

  • 14. 음냐~
    '05.8.25 1:27 PM (211.179.xxx.202)

    이금희씨가 방송생활 몇년인데..
    남자가 요리사인거 처음봤겠습니까?
    아침시간대의 시청자들의 입장이였지 않았을까요?

  • 15. 하하
    '05.8.25 1:42 PM (218.236.xxx.82)

    이금희 아나운서는 보수적인게 아니고 알고보면 오히려 진보적 페미니스트라지요~
    인상처럼 둥글둥글 한 사람이라기 보다는 자기 중심이 뚜렷한 사람이랍니다.
    보통은 그저 인상만 보고 둥리뭉실한 사람으로 오해하지요^^

  • 16. 저도 이금희 좋아요
    '05.8.25 1:58 PM (221.153.xxx.175)

    그 프로가 이금희씨 개인 토크쇼가 아닌 이상, 본인의 취향이나 색깔을 십분 발휘하긴 힘들죠.
    주 시청틍인 40~50대 주부들 입장에서 작성된 멘트라고 보이는데요.

    위에도 여러분이 지적하셨습니다만, 이금희씨는 프로에 따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몇 안 되는 여자 아나운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혀 짧은 소리에, 아주 기본적인 장단음 처리도 안 되면서 얼굴만 내세우는 여자 아나운서들 보다야 믿음직스럽고 좋던데요.

    예전에 남북 이산가족 찾기 방송할 때 그녀의 진가가 두드러졌었죠.

    원탁에 남북의 이산가족들이 둘러앉았는데, 더러는 손을 잡고 울기도 하고, 더러는 어색함에 말문이 틔지 않아서 멀뚱멀뚱 앉아 있는 가족들도 있었어요. 타 방송사 남자 아나운서들, 허리는 굽히는둥 마는둥, 뻗정다리로 서가지고 한다는 질문이 어쩌면 그렇게 천편일률인지요. 흥분된 목소리로, "지금 기분이 어떠십니까? 오랜만에 만나니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라는 질문을 테이블마다 돌면서 똑같이 해대더군요. 그런 질문 하면 "좋습니다. 꿈만 같습니다." 라는 대답밖에 더 나오나요?

    그런데 이금희 아나운서가 일단 인터뷰어 옆에 낮은 자세로 앉아서 감정이 이입된 촉촉하고 낮은 목소리로 묻더군요. "만나셔서 무슨 얘기 젤 먼저 하셨어요? 한 눈에 알아보시겠던가요?"
    인터뷰 대상자들에게서 얘기를 끄집어낼 수 있는 질문을 하는 그녀의 능력이 그렇게 돋보일 수가 없었죠. 그 때부터 이금희 아나운서 너무 좋아합니다.

  • 17.
    '05.8.25 2:56 PM (222.238.xxx.62)

    맞습니다. 이금희씨 베스트 입니다. 그만한 엠씨 드물죠.
    언제나 봐도 한결같은 진행.. 정말 잘하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쏨씨하며..정말 좋아요.
    제가 이금희씨가 진행을 못한다고 탓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이 프로의 특성상 보수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동감할수 없습니다.
    이 프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보는게 아니거든요.
    모든 국민들이 시청하는 거의 국민 프로 이라는거죠.
    그러기때문에 방송의 영향력을 생각해서 말 하나에도 조심해야 한다는 거죠.
    얼마전 지나친 보수적인 색채의 전원주씨나 이상벽씨가 이 프로를 그만두었지요.
    시청자들의 빗발과 같은 거센 항의로 말이죠.
    이 프로를 사랑하는 사람의 하나로서 이금희씨를 사랑하는 사람의 하나로서..
    보수적이니까..그런가보다 하고 넘겨라 하기엔 좀 그 말투가 제겐 심히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이금희씨를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잘한다고..
    그러나 저는 무조건 잘한다고는 말 못합니다.
    특정 사안에 있어서는 지적할것은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인데.. 조금은 객관적이고 상식적인 진행을 해주었으면 한다는 겁니다.
    요리사가 남자라서 특이하다는 발상 자체가 저는 정말 특이하다고 생각했기때문에 문제 지적을 한겁니다. 방송 프로는 노인정에 모여서 말 따먹기 하는 신변잡기로 흘러서는 않됩니다.
    더구나 사회자로서.. 말 한마디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글을 올린것이구요.. 많은 리플을 달아주셔셔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18. 이금희씨
    '05.8.25 5:13 PM (221.151.xxx.233)

    저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금희씨가 보수적이라는말엔 동의하지못합니다.
    그녀가 아침마당에서 매일매일 보여주는 모습은 윗분 말씀대로 진보페미주의에 훨씬 가깝습니다.
    부부탐구 이런거라든가 금요일에 나오는.. 생각안나지만 그런곳에서 그녀의 모습을 한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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