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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돌잔치요...
이글을 써 봅니다..
얼마전 부터 해오름이란 게시판에 들어 가게 되어 거기를 자주 가요..
거기서 유심히 보는게 돌잔치 사진들이랑 올려놓은것을 유심히 봅니다...
근데...
보면서 느끼지만...
저같이 재주도 없고 그런 사람은 돌잔치도 쉽게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만 많이 들었네요..^^
갑자기 손재주도 없고, 그런 꼼꼼함도 없는 엄마 만난 울 아기가 불쌍해 지면서...
남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돌잔치에 크게 생각이 없었거든요...
그냥 양쪽 어른들하고 식구들만 모시고 식사나 한끼 하고..
돌잡이는 꼭 해주고 싶어서 그냥 간단하게 돌상하고 돌잡이나 해 주자...
그런 수준에서만 생각 하자고 남편하고 그렇게 생각 했었죠..
그리고 좀 여유가 되면 앨범이나 하나 예쁜게 찍어 주자 그렇게 생각 하고 돌잔치는 생각도 안했더니 해오름에 돌잔치를 보면서 무너지네요...^^
엄마가 손수 만든 알록 달록 보드에 아기자기한 선물 포장에, 너무나도 이쁜 돌상에..
많이 쓰신 분은 돌잔치 견적만 500만원 나온거 보고 놀랍더라구요...(밥값 포함이긴 하지만요..)
대부분은 그렇게 하는게 아니겠지만...
그래도 주변에 돌잔치 때문에 신경 써서 하는거 보니 너무 간소하게 생각하고 있는 자신이 애 한테 너무 무심한게 아닌가 싶어요..^^(주면에 아는 언니는 9월에 돌잔치를 앞두고 너무 스트레스라고 하더라구요.. 친척애가 얼마전 돌잔치를 했는데 너무 너무 잘 해서 그거랑 비교가 되니 자기도 알게 모르게 너무 속이 상하다구요... 답례품도 해야 하고, 추첨을 통해 선물도 줘야 되서 그거 하나 하나 신경 쓸려니 너무 신경 쓰인다고 하데요..)
과연...
해오름에서 본 정도의 돌잔치...
집에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엄마가 차려준 돌상받는 돌잔치...
과연 어떤게 좋은 걸까요..
아이도 좋고.. 엄마도 좋은....
그냥 문득 문득 드는 생각이 나중에 커서 학교 다닐때쯤 아이가 "내 친구들은 이쁜 식당에서 이쁘게 돌잔치 해 주고 사진도 이쁘게 찍어 줬는데, 나는 왜 집에서 이렇게 안 이쁘게 해 줬어?"하고 묻지는 않을 려는지..^^
그냥 노파심도 생기고 그렇네요...(정말 엄마라는 건 그냥 그냥 되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대수 롭지 않게 생각 되는것도 이렇게 고민 하게 되고, 나자신만 생각 하는 것에서 이젠 아이 생각도 같이 해야 하고...)
그냥 괜한 넋두리네요...
날씨가 안 좋아서 그런가요?^^
1. 영양돌이
'05.8.25 10:00 AM (211.197.xxx.28)저도 그 고민이에여~
조금 다르긴 하죠~
돌잔치를 다들 아는 분 불러다가 해야하나?
집안 식구들만 해야하나?
고민이에여~
제가 보기엔 돌잔치의 의미가 (요즈음 하는) 정말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남표니랑도 의논했는데...
다들 하는데 우리만 안하면 섭섭하다고 그러는데...
글쎄요...
1살짜리 아가가 뭘 알른지...
엄마아빠 만족인거 같아서 씁쓸해용2. 저는
'05.8.25 10:07 AM (210.94.xxx.89)해오름이 오바한다고 생각해요. 과연 그러한 돌잔치를 부모빼고 누가 좋아할까요? 오신 손님은 맛있는 식사와 건강한 아기에만 관심이 있지 그 외엔 별로 관심없어요. 애 입장에서는 그런 이벤트들은 고되기만 합니다.
거기가면 다 그래해야 하는 것같지만, 모두 그냥 부모의 만족을 위해서 하는 거죠.. 차라리 그 준비하는 시간에 애랑 더 재밌게 놀아주고, 얼마안되는 액수라도 그 돈으로 애 이름으로 저축하는 것이 더 애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해요.3. 레몬빛
'05.8.25 10:08 AM (220.121.xxx.225)저는 경험자인데요...저도 그렇게 하는게 넘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이거저것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지금은 넘 후회되요..아이가 주가 되는게 아니라 이벤트가 주가 되더라구요..사실 이런저런 이벤트 준비해도 다른 사람들은 크게 느끼지 못하더라구요..전 괜히 그거 준비 하느라 아이에게 소홀하게 되었네요.. 정보 찾고 준비하고 하느라..이제 생각해보면 다 제 만족이었던 것 같아요..그래서 둘째를 낳을지는 ^^ 모르지만 정말 가까운 사람만 불러 아이 위주의 그런 생일을 해주고 싶어요..보야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대신 사진은 이쁘게 앨범 만들어 주고요..4. 실비
'05.8.25 10:29 AM (222.109.xxx.173)레몬빛님이 정답을 말씀하셨네요.
정말 원글님 아이가 빛을 볼수 있는 그런 잔치가 최고이지, 겉으로 화려한것만은 최고가 아닌것인것 같네요. 원글님이 원하시는데로 하시지, 뭐 다른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사진보고 고민하세요. 그렇게 하는것이 좋고 할수 있으면 하는것이고, 하기 버겁고 부담스러우면 억지로 하지 마세요. 가장 축하받아야 할날에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시면 어떻게해요?
가까운 가족들 보아, 뭐 큰 음식 준비할것 있나요? 돌잔치가 어떤 계절이 인지 몰라도 그 계절에 적절한 음식 몇가지 하고 과일, 케익등등 해서 축하 받고 기억에 남길수 있도록 사진 멋있게 찍어주면 되죠.
아이가 나중에 큰면 돌잔치 기억할까요? 다 사진으로 확인하는 거죠... 그리고 이런 기회를 가져 가족들이 다시 한번 모이고, 서로 얼굴 보고, 축하해주고, 원글님 자녀분께 사랑 전하는것이 거죠 뭐.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
실비.5. 히메
'05.8.25 10:29 AM (211.255.xxx.114)저는 아직 애긴 없지만 돌잔치 안 해줄까도 생각중이예요
1년 동안 애 키우느라 고생했으니 신랑이랑 오붓하게 여행가고 싶기도 하구요(그 돈으로)
요즘애들 생일잔치도 호텔에서 한다고 어쩌고....
결혼식이랑 비슷할거 같아요 요란스럽게 하고 난 뒤의 후회;;
또는 자기만족;;6. 음
'05.8.25 10:43 AM (203.236.xxx.253)전 양가의 첫 손주인지라^^.. 그리고 신랑쪽 친척이 많아서 식당..에서 했는데요.. 저도 그 유명한 해오름에 들어가서.. 감탄감탄.. 했었으나..제 분수-_- (손재주 없음, 게으름, 감각없음-_-;; 등등)을 일찌감치 꺠닫고... 그냥 간단~히 돌잡이이벤트랑 답례품 정도 했지요.
이벤트 많이 해준다고 해서 1살짜리 아가가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손님들 맛있는 음식 드시게 하고.. 사진이나 충실이 남겨서 나중에 얘기해주는게.. 잔치의 목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둘째는 양가 부모님, 형제만 모시고 간단히 밥 먹고 돌상 간단히 차려서 돌잡이 하고... 등등 님이 원래 생각하셨던것처럼 할까해요~7. 잔치를 마치고..
'05.8.25 10:50 AM (202.156.xxx.59)몇일전에 돌잔치를 했어요. 해오름 다니면서 이것저것 보고.. 제가 할수있는것 몇가지만 했지요. 있는 사진들로 간단히 편집해서 보드 만들고 이벤트 보드도 만들구요. 형식이 자료실에 있으니 사진만 갖다 붙이면 되서 힘들지 않았어요. 풍선장식은 맡기고 돌상은 부페에.. 이벤트는 받는 분들이 기대하셔서 나쁘지 않았던것 같아요.
다 하려고 하지 마세요. 지쳐요. 할만한것 한두가지만 하시던지..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저도 직계가족만 식사하려다 부페로 했는데 정신없긴 했지요. 사진 이쁘게 찍어주시고.. 엄마와 아기가 만족할만한 선에서 하는게 좋아요.8. 35살
'05.8.25 10:50 AM (202.30.xxx.27)저는 97년생 아이 하나 있는데요
요즘 애기엄마들 돌잔치 얘기 들으면서 참 괴리감 느껴요
아이를 위한건지, 엄마 만족을 위한건지, 주위 시선을 위한건지...
하고싶으면 다 하시도록 권하지만요
주위 의식해서라거나 남이 하니까 등의 이유라면 말리고 싶네요
나중에 아이가 커서 '엄마, 내 돌잔치때는 왜 예쁜 보드, 선물추첨 그런거 안했어?' 라고 묻지는 않을거에요9. 부모 만족이예요
'05.8.25 11:13 AM (220.75.xxx.187)초대받은 사람들은 정작 음식 맛이 중요합니다
이것저것 정성들여 꾸며놓으면 아가 엄마 아빠나 흐믓하지 다른 사람들은 그런가부다해요
전 헬륨 풍선 사서 띄우고, 아이 신생아때와 백일때 사진 몇개 보드북에 붙여 놓았었어요
그 정도하니 섭섭하지 않고, 힘 안들이고 괜찮더군요
그나저나 저도 둘째 돌잔치를 해야하나 가족끼리 식사해야하나 고민입니다
남편은 회사사람들에게는 어차피 한턱 내야한다며 그럴거면 아예 돌잔치를 하자는데
회사사람들과 직계 가족만 불러야하나??10. 내생각
'05.8.25 11:18 AM (222.108.xxx.166)해오름 사이트 보면 사실 엄마노릇 하고있나 자기반성만 많이 하게되요.
근데 제가 돌잔치 다녀봐도 보드판이나 이런거 잘 안보게되요. 부모나 할머니. 할아버지나 보면서 우리손주 많이 컸다 좋아하시지.. 제가 간 어느집은 아이가 자라온 과정을 슬라이드로 보여주는데 부모는 눈물흘리며 뿌듯해 하지만 다른사람들은 사실 별 관심없어요.
다른사람들의 관심은 식당이 찾기 쉽고, 주차편하고 교통 편한곳인지랑 음식맛이 괜챦은지 에요. 어디가서 음식맛 없으면 정말 열 받거든요.
저도 식당은 좀 큰데서 하고 사람도 음식값만 4백나올정도로 규모가 컸지만 보드판 같은거 안하구요, 풍선장식하고, 오신분들 선물로 떡해서 돌리고 그냥 그랬네요. 대신 저나 남편이 한복을 입어서 사람들 눈에 잘 띄게 하구요. 사람이 많다보니 누가 부모인지 모를 경우도 많아서요. 또 저는 메이크업이랑 머리는 해오름에서 보고 출장 불러서 했는데 6만원인가 줬는데 만족스러웠어요.
아직 제 생각은 돌잔치를 안하기는 좀 아이한테도 미안한 마음이고 그래서 했는데 둘째때는 거의 손님도 첫애보다 적은 편이고, 축의금도 적게 들어오는 편이라고 이미 치뤄본 사람들 얘기가 그렇더라구요. 이벤트에 치중하는건 사실 손님들은 큰 관심 없는거 같았어요. 겉으로는 좀 요란스럽고 화려해 보일지 몰라도...11. 물빛
'05.8.25 11:22 AM (211.207.xxx.79)저도 12월에 돌잔치를 치를엄마입니다.
남일 같지 않네요...
직장맘이라 시간나는데로 해오름에서 살아요...
고민도 되고 우리아이도 다 해주고싶고 하루에 열두번 맘이 변하죠...
먼저 돌잔치한 선배들에게도 물어보구...
얼마전 돌잔치 장소땜시 이런저런 코너에 질문올리기도 했어요
지금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모두가 해오름에서 처럼 돌잔치를 하진않을테구...
엄마나름대로의 기준을 정하지 않음...
해오름의 엄마들처럼 다 준비도 못하고 우왕자왕 어설프게 흉내만 낼것같아서요 맘 다잡았어
위글 레몬빛님 말처럼 저도 그렇게 해야하는게 당연하다고 자꾸 생각이 들어서요
이제 좀 맘이 정리되었어요
각종보드류와 이벤트 생략하기 과감히 결정하구요
답례품도 돌상에 올린떡조금더해서 오랫만에 보는 친지 친구들과 나눠먹으려구요
결혼하고 아이낳구 보고싶은 친구들 전화통화만해서 얼굴이나 실컷보려구...ㅋㅋㅋ
제친구들도 다들 얼굴보고싶어해서...
제가 좀 아쉬운게 성장동영상이나...성장앨범은 해주고싶더라...
해오름에 읽어보면 사진편집은 엄마가하고 앨범만 만들어주는데가 있던데...20P 한 5만원선에서 압축앨범이요
그래서 저 울딸램이 돌선물로 성장앨범 만들어주려구요...그래서 디카로 열심히 사진찍어주고 있어요
해오름엄마들이 밤새서 공부한다는 포토샵을...전 잘해요...ㅋㅋㅋ 농담입니다.
직장에서 매일 하는일이 그렇답니다.
그래서 이쁘게 편집해서 앨범만 맡길예정입니다.
울딸램이에게 소중한 선물이되겠죠...
님도 님이 꼭해주고싶은건 해주세요.
해오름표 돌잔치해주고싶으심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많이 갈등한 부분이까요
맘도 생각정리하시구...
어떤식이던...열심히 준비하세요
저도 열심히 준비할게요12. 밀크티
'05.8.25 11:21 AM (211.178.xxx.16)저도 10월달에 돌잔치 앞두고 해오름을 알게 되었죠. 거기 자주 가지 마세요.
거기선 그거 다 하는게 요즘 대세인 것 같지만 실상은 어디 그런가요.
다만 원글님이 그런 게 하고 싶으실 경우에 이런 극성 엄마들이 자료 다 만들어주고 방법 다 알려줘서 참 고맙구나 하는 기분으로 도움 받으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그래요.)
사실 자기 아이 아니면 그렇게 예쁘지도 관심 생기지도 않아요.
각종 보드니 탄생일보니 브로셔니 누가 그렇게 자세히 보겠어요.
그냥 인사말로 칭찬해주는 거지.
또 돌잔치 끝나고 난 후 처리도 문제고.
저는 거기서 한참 보고 꼭 하고 싶은 거 두 가지만 골라서 하려구요.
하나는 커플한복. 모처럼 예쁜 옷 입고 화장도 하고 사진찍고 싶어서요.
또 하나는 성장 동영상. 친구가 빔프로젝터를 사서 활용해주려구요^^
천천히 조금씩 아기 잘 때 사진 정리해서 무비메이커란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주고 있어요.
잠깐 5분쯤 상영하면 집중도도 높아지고 우리 아기 어떻게 자랐나 다 봐주실 것 같아서.
저는 스튜디오 사진도 안 찍으려구요. 백일때 찍어봤는데 사진은 이쁘게 남지만 별 의미가 없는 거 같아서요. 모델 시킬 것도 아니고.
대신 민폐가 되지 않도록 엄선된! 인원만 (양가 가족과 친구 10명씩) 초대할 거구요.
장소도 전체를 오붓하게 쓸 수 있는 작은 레스토랑 빌렸구요. (부페 가격과 같더라구요)
원글님 가족 나름대로 사는 방법이 있으시잖아요. 돌잔치도 그 연장선상에서 차분하게 치루세요.
아기가 커서 그런 질문할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이는데요.13. 돌잔치에
'05.8.25 11:33 AM (220.126.xxx.129)몇 번 갔었어요. 어떤 경우에는 해오름 엄마들 처럼 꾸민 경우도 있었고
어떤 경우에는 그냥 돌잡이만 하고 다른 행사는 일절 안한 경우도 있었는데,
많이 꾸몄다고 해서 더 감동적이고 안꾸몄다고 감동적이지 않고 그렇지 않았어요.
그날 주인공의 부모가 저와 친분이 있을 수록, 그리고 그 주인공이 날때부터
저와 안면이 있을 수록 돌잔치가 관심이 가고, 아이 큰 것이 맘에 와닿지
그 외에 것은 그냥 그랬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큰 애가 양가의 첫 손주이고 해서 양가의 관심이 지대한 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지인이 하시는 한정식 집에서 직계 가족들만 모시고 식사하고
사진도 친정 남동생이 찍어주고 사회도 따로 안보고 돌상도 떡, 과일 몇개 올리고 다였어요.
그래도 그날 참 재미있는 가족행사였답니다. 모두들 아이에 대해 관심도 있는
분들이 초대되어서일 것이예요,
님, 소신껏 하세요. 저도 그렇지만 제가 가 본 돌잔치가 다 그렇진 않았어요.14. 저
'05.8.25 12:09 PM (220.85.xxx.213)그 해오름 사이트의 돌잔치코너(?) 한번 들어가 보고 다시는 안봅니다
좀 짜증이에요
요즘 뻑적지근한 돌잔치로 완전 뜬 한 엄마가 있는데--
말씀하신 그분 같습니다
안내장이니 뭐니 다 보드로 만들고 완전 무슨 위대한 탄생양 하시는데
뭐 그댁에는 위대한 탄생이시겠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럽다거나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거나
그렇게 안해주면 울애가 섭섭해 하지 않을까 그런생각 한번도 안해봅니다
오히려 저도 10월에 돌잔치 해야하는데 그거 보고나서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밖에 안들던데요
뭐랄까 좀 점잖지 못하고 부모가 너무 유아틱하고 한마디로 엘레강스하지 않은 돌잔치 같아요
님 돌잔치 사진 보면서 내 돌상이 남보다 단순하다 생각하면서 성장하셨습니까??
절대 아니잖아요
그런거에 절대 휘둘리지 마세요15. 맞아요
'05.8.25 1:20 PM (202.30.xxx.27)해오름은 오바하는 엄마들 많아요
16. *^^*
'05.8.25 2:09 PM (211.35.xxx.9)중요한 건
주인공은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아무것도 기억 못한다는 겁니다.
전 맛난식사 대접하는 걸로...끝냈습니다.
돌이던 백일이던 잘 키운 부모가 축하받아야 하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17. 본인들
'05.8.25 2:18 PM (58.140.xxx.147)만족같아요..저도 돌잔치 좀 있음 해야되서 해오름 가봤는데 난리더군요..저는 오히려 그거보구 너무 요란해서 풍선이니 이벤트니 하나도 안하고 조용히 하기로 결정했습니다..그리고 결혼전이나 아이낳기전 돌잔치 여러군데 갔는데 그런거 눈에 하나도 안들어왔거든요..요즘에 관심가지고 보니깐 보긴하는데 엄마들 만족인거 같아요..안해서 찝찝하면 해야겠죠^^
18. 소신껏...
'05.8.25 2:34 PM (220.95.xxx.28)저는 2002년에 돌잔치 했었어요... 이젠 세월이 많이 흘렀죠^^
그때도 첨 해오름 접하고 신선한 충격이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더 경쟁처럼 더 잘 하시는 분들이 생겨서
그런거 잘 모르는 분들은 부담스러울꺼 같아요
그냥 식당에서 밥이나 먹는것 보다는
우리애가 태어나서 일년동안 이렇게 자랐어요 하는 사진들도 좀 보여드리고
어차피 돌잡이 하는거 관심집중을 위해 간단한 이벤트와 선물정도 하는 것은
그리 나쁘다고 생각지는 않아요
저 역시 그런맘으로 준비했었고요...
그러나 그것이 주가되서 준비하면서도 부담되고 스트레스라면
안하니만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위에 어떤님 말씀대로
대부분은 화일형식이 있어서 사진이나 기타 몇가지만 바꾸면
어렵지 않게 만들수 있는 자료들이 대부분이니 한번 시도해 보세요.
준비하면서 우리아가 일년동안 커온 사진들도 정리해보고...
기냥 아이를 위한 행복한 이벤트를 선물해 준다고 생각하시면 안될까요?19. ....
'05.8.25 3:56 PM (219.248.xxx.230)자기새끼 위대한 탄생인양 난리치는거 보면
한마디로 꼴*이죠 뭐...20. ㅎㅎㅎ
'05.8.25 4:49 PM (211.207.xxx.246)바로 윗분, 로그인바로 하게 만드네요. 꼴깝이란 말이죠? 님의 다른 부분도 남들이 보기엔 꼴깝일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세요. 그렇게 못해서 부러워죽는 사람으로 보여요.
해오름 잔치로 해주던 사진한방찍던 그건 부모소괄인데 뭐가 그리말이 많은지.
저,. 란분,
좀 점잖지 못하고 부모가 너무 유아틱하고 한마디로 엘레강스하지 않은 돌잔치 같아요
---> 엘레강스한 돌잔치 너나 잘하세요, 얼마나 잘한 돌잔치인지 82쿡에 꼭 공개해주세요꼭 보고싶어지네요.21. 헉
'05.8.25 5:35 PM (211.192.xxx.121)전 ㅎㅎㅎ님이 넘 무서워요...
그렇게 무시무시하고 시니컬하게 답할 필요있나요.. 언급하신 님들보다, 전 ㅎㅎㅎ님이 더 무서워요.22. 픽.
'05.8.25 8:06 PM (211.226.xxx.34)ㅎㅎㅎ님은 뭐 화난 일 있으신가요? 보기 안좋네요.
23. 커피홀릭
'05.8.26 12:58 AM (211.117.xxx.66)그냥 참고하시라고...작년에 돌잔치 했는데요. 주변에 친한 사람 중에 아기 낳기로는 거의 제가 처음인지라 뭘 어찌 해야는지 모르겠고 여기 저기 물으니 해오름을 추천하더군요.
친정엄마 다녀보신 돌잔치도 그러고 제가 또 뭐 형식상 얼굴 내민 돌잔치도 그렇고 서울에선(지방은 좀 덜 그런 것 같던데) 해오름스런 분위기가 많더만요.
거기 나온 베스트 후기같은 엄마들처럼 하기는 참 공력이 많이 들고 스트레스인데요 그래도몇 가지 하면 참 의미는 있어요.
사진보드는 정말 다른 사람들은 잘 안 봐요. 스윽 보죠. 참 공이 많이 드는데 비해서 아깝죠.
그런데 후회는 없어요. 저도 기본 자료는 그냥 퍼 주시는 분께 공짜로 구해 사진만 넣은 정도? 간단한 포샵도 독학으로 했는데요 것두 질문하면 친절하게 답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전 a1사이즈로 3개를 해서 친정 하나 시댁하나 저희집 하나 이렇게 가지고 있는데요 볼때마다 뿌듯하고 어른들도 무척 좋아하세요. 남들이 뭐라건 나한테 아이한테 기념이 된다싶으면 그냥 하세요. 저는 둘째도 해서 나란히 걸어줄 거에여. 인화비 9천원밖에 안 들었지만 60만원 들었던 앨범보다 더 자주 보구요.
장소가 어디신지 모르겠는데요 전 덕담보드 만들기는 생략하고 돌잔치 장소에서 준 덕담 시트에 덕담 받아 둘둘 말아 놓았네요. 나중에 보여줘야죠. 돌상은 정말 정성스런 분들은 직접도 하시던데 저는 그냥 맡겼구요.
사진은 스냅 맡기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그냥 동생, 형부가 해 주셨어요. 각각 디카, 비디오카메라 이렇게 분담했구요.
저도 이벤트 했는데요 사회해주신 분이 정말 잘 하셔서, 호텔 매니저가 하셨는데 전문 진행자 같았어요. 다들 하나같이 집중해서 음식 먹는 사람이 없었어요. 이벤트라야 돌잡이, 양가어른들말씀, 저희 부부 인사였는데 부모님께 감사한다고 말하며 참 눈물나데요. 그런 시간 참 좋더군요. 쑥쓰러워도 표현한다는거요. 그리고 아이가 뭘 잡을지 들어올 때 투표해서 상품 주는 것도 답례품 말고 엄마가 약간 준비하면 돌잡이할때 우리가족만의 행사가 아니라 온 사람들과 함께 하는 행사 만들 수 있어요. 저는 간단히 액자, 샴푸 락앤락 같은 생활용품 포장했어요. 그건 남편 시키고요.
이벤트 보드 만들어 담달 돌잔치 하는 친구 그냥 고대로 주었구요. 돌잔치를 치루는 장소면 이벤트 보드 갖춰 놓은데도 많으니 상담할 때 물어보세요. 있다고 하면 그냥 쓰셔도 되구요.
다들 우려하시고 걱정하는 부분이 그거잖아요. 해오름 스러우면 너무 유난스러보이고 그들만의 잔치같아 보인다구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너무위대한 탄생식으로 오버하는 분위기는 저도 참 싫었어요. 거기 후기보면 좀 그런 경향이^^
저는 그냥 일년 동안 잘 자라준 아이, 친한 분들께 보여드리고 덕분에 저도 부모노릇했다는 칭찬받고, 아이 키우며 물심양면 도와주신 양가 어른들께 감사드리는 그런 날이다라고 생각하고 준비했어요.
저는 그리 오버스럽지는 않았나봐요. 사촌 언니들이 나중에 저한테 이거 저거 많이 물었어요. 좋았다구. 외국인인 형부조차도 멋진 파티라고 하던데요.
내 아이 돌잔치니 엄마가 하고싶은대로 하셔요.24. 저
'05.8.26 6:16 PM (220.85.xxx.213)라는 글 쓴이 입니다
별 생각없이 썼더만 뭐 관련되시는 분인신가요 ,,ㅎㅎㅎ님??
이 사이트에서 '너'라는 표현은 처음 접하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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